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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된 독특한 복층 오피스텔

원룸&오피스텔

9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안녕하세요! 저는 2개월 차 자취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본가가 직장과 먼 곳으로 이사하게 되어 제 예상보다 빨리 독립의 길로 들어섰어요. 맥시멀리스트인 저는 '자취하게 되면 투룸이나 복층집에서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그 생각대로 저는 지금 복층 집에서 살고 있답니다 :)

집 구조

구조에서도 보이듯이 저희 집은 다른 복층 집과는 사뭇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특이한 점 네 가지를 꼽아보자면... 

(1) 펜트리의 존재, (2) 분리된 화장실, (3) 창가 쪽으로 나 있는 복층, (4) 거실 한쪽 벽면을 막을 수 없음

맥시멀리스트인 저는 펜트리를 보자마자 '이 집이다!' 싶었어요. 저는 특히 옷이 많은 편인데 펜트리를 보자마자 드레스 룸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죠. 창가 쪽으로 복층이 나 있다는 점도 야경을 보며 잠드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딱 맞는 집이었어요. 하지만 화장실이 분리되었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였는데요. 건식 세면대 관리하기가 좀 힘들지만 나름 적응되어 잘 쓰고 있습니다.

집 계약 후 가구배치를 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점은 거실 한 쪽 벽면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이었는데요. 배치도 오른쪽 하단에 '옷장 수납'이라고 적힌 부분 보이시나요? 보통은 이 부분이 벽 또는 보일러실이라서 소파로 막아도 크게 문제가 없는 공간인데요. 저희 집은 이 공간이 유일한 옷장이다 보니 수시로 열어야했어요. 그래서 가구 배치 시 가장 고민했던 공간인데 그 결과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현관

저희 집 분위기는 따듯한 느낌인데 현관과 화장실은 푸르딩딩해서 차가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설치가 쉬운 따듯한 느낌의 코일 매트를 깔아주었어요. 지저분한 현관 바닥도 가려지고, 분위기 전환도 확실히 돼서 100% 만족합니다!

펜트리 (드레스 룸)

왼쪽 사진은 이사 초기이고, 오른쪽 사진은 행거와 조립식 마루를 설치한 사진이에요. 그리고 사진에 안 보이지만 양말/ 속옷을 넣어둘 수납함도 리빙박스 옆에 두었습니다.

* 거실 옷장 : 외투, 가디건, 후드, 목도리/벨트

* 드레스 룸 : 상의, 하의, 원피스, 모자/장갑/가방, 양말/속옷(수납함), 계절옷(리빙박스)

옷들은 이렇게 구분해서 보관해요. 본가에서는 대부분의 옷을 걸어두었는데 펜트리 구조상 그렇게 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트레이에 옷을 개어 보관하기 시작했는데 옷을 거는 것보다 눈에 더 잘 들어오더라고요! 손은 많이 가지만 옷 부자분들께 추천하는 보관방식입니다. 한 번 입었던 옷은 거울 행거에 걸어두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

욕실

저희 집 욕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수납공간이 적어요. 그래서 3구 디스펜서를 사서 부착했는데 보기에도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편해서 강추하는 물건이에요!

진열장(화장대)

여기는 욕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진열장입니다. 거실 공간을 넓히기 위해서 이 공간을 화장대로 쓰고 있어요. 화장품을 좀 더 예쁘게 보관하고 싶은데 진열장 폭이 좁아서 마땅한 아이템을 아직도 찾고있어요 ^^;;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거울 옆 보관함 뚜껑을 위로 끝까지 젖혀 고정할 수가 없는데요. 처음에는 거치대로 고정했다가 지금은 곰돌이 손을 펴서 고정시키고 있어요. 그리고 귀걸이랑 목걸이 많으신 분은 저 파츠보관함 강추합니다! 시중에 파는 귀걸이 정리함은 판에 침을 꽂고 뒤를 한 번 더 막는 방식인데 귀걸이 넣고 뺄 때 귀찮더라고요. 저는 귀걸이를 자주 착용하기 때문에 넣고 빼기 쉬운 파츠 보관함을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진열장에서 옆을 돌아보면 바로 거실이 보입니다! 청소기가 눈에 띄죠? 충전선과 편리성을 고려해서 미관을 해치더라도 저 자리에 두었어요.

세면대

세면대 위치가 참 특이하죠? 저희 집 세면대는 거울 뒤에 조명이 달려있어서 화장대 같은 느낌이 나요!

세면대 위에는 보통 세면대에 두는 물건들을 올려놨어요. 꺼내두면 너저분해지는 빗, 면봉, 클렌징폼 등의 물건은 세면대 옆 수납함에 보관하고 있어요. 저 수납함은 티슈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곧 새로운 휴지통과 물티슈 케이스도 구매할 예정이예요. 수납함 옆 선반에는 액자 체중계와 디퓨저를 놨는데 모니터가 교묘하게 가려져서 딱 좋더라고요 ㅎㅎ

세면대 아래에는 드라이기, 화장품/ 티슈/ 세제 리필, 분리수거함, 청소용품을 보관하고 있어요. 드라이기는 어디에 있냐고요? 협탁 첫 번째 칸에 보관해두었어요. 전기제품을 수납할 수 있게 전선홀이 파여있는 협탁이라서 아주 편리하게 쓰고 있어요! 협탁 위에는 멀티탭을 숨겨놓고 청소기, 드라이기를 충전하고 있고요. 까만 청소기 선에 식물 장식을 둘둘 말아볼까 고민중입니다.

책상

세면대 옆에는 저만의 작은 사무공간이 있어요! 거실을 넓게 쓰기 위해서 이런 형태로 배치했는데 창문을 등지게 되어 조금 아쉽습니다 ㅠㅠ 사무용품은 다리 아래에 본가에서 쓰던 라탄 바구니를 놓고 보관중이예요. 서랍을 새로 구매할까했는데 자주 꺼내보지않아서 그냥 두었어요. PC는 원래 본체가 따로 있는 데스크탑을 썼는데, 조금이라도 미니멀한 삶을 위해 일체형 PC로 교체했어요.

거실 가구 배치

저희 집 거실이에요! 배치에서 고민한 흔적이 보이시나요?

초반엔 많은 자취생처럼 거실에 2인용 소파를 두거나, 원형 테이블&의자를 두고 싶었어요. 하지만 빔프로젝터와 거실장, 책상 배치, 옷장을 막지 않을 것, 빨래건조자리 등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고려해야해서 함부로 쇼파나 테이블을 둘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저는 손님 초대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4인 이상이 와도 문제 없는 좌식 테이블이 필수였죠.

그렇게 거실 컨셉을 고민하며 1인 쇼파를 찾던 중, 오늘의집에서 인테리어 벽난로 사진을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질렀어요! 벽난로를 사니까 집의 컨셉과 배치 계획도 명확해져서 곧바로 흔들의자와 사이드 테이블도 구매했어요. 흔들의자는 소파만큼 편안하면서 다리쪽이 크게 뚫려있어서 공간을 보다 넓어 보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분위기까지 잡아주는 것은 덤!

* 벽난로는 공홈에 나온 사이즈보다 좀 더 낮게 제작하였으니 참고해주세요!

거실 활용

맥시멀리스트의 거실치고는 수납이 없어보이죠? 사실 벽난로 뒤에는 버리지 못한 무수히 많은 잡동사니들이 채워져 있어요 ㅎㅎ 거실장 안에는 무선프린터, 공유기, 앨범, 책, 공구, 취미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숨겨놨어요. 이사 오면서 많은 물건을 버렸지만... 저는 미니멀리스트는 못되나 봐요 ㅠㅠ

그리고 TV 대신 단초점 빔프로젝터를 구매해서 거실벽을 비우고, 빈 자리를 접이식 액자 테이블로 채웠어요. 혼자 있을 때는 흔들의자와 사이드 테이블을 빔프로젝터 앞으로 옮겨서 유튜브를 보며 밥을 먹어요. 손님이 왔을 때는 액자 테이블을 쓴답니다!

못 없이 커튼레일 달기

여기는 거실 오른쪽 창문인데요. 안뚫어고리를 설치할 수 없는 구조의 창이에요. 보통 이 경우 압축봉을 많이 사용하시지만, 저는 옆 창과 거리감을 맞추기위해 커튼레일을 부착하는 방법을 시도했어요. 시중에 나오는 커튼레일은 최소 80cm이고, 이 창은 60cm라서 다이소에서 파는 톱으로 길이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벽걸이후크에 붙어있는 실리콘을 녹여서 레일을 부착했어요. 커튼이 가벼워서 충분히 고정되더라고요!

거실 뒤편

옷장, 세탁기, 전자레인지가 있는 거실 뒤편입니다. 세탁기 위치가 좀 쌩뚱맞죠? ^^;; 미관상 좋지않아서 가림천으로 덮어줬어요. 다리미가 없어서 천이 쭈글쭈글한데 곧 구매하려합니다! 그리고 이 집의 특이한 점이 하나 더 있어요. 세탁기 왼쪽 아래 함을 열면 빨래 바구니가 나온답니다 ㅎㅎ 밀폐된 공간이라서 화장실용 방향제를 넣어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

주방은 이사 오고 나서 제일 골머리 아팠던 공간인데요 ㅠㅠ 보이는 것과 다르게 수납이 너무너무 부족합니다. 상부장에서 쓸 수 있는 공간은 2칸 뿐인데 큰 밀폐 용기와 접시를 넣으면 꽉 차요. 하부장은 보조 용품 없이는 수납할 수 없어요. 이 주방에서 수납력이 가장 좋은 공간은 하이라이트 아래 공간인데요. 여기가 깊고 낮다 보니 물건을 꺼내기가 불편해서 제가 찾아본 수납함 중에 가장 깊은 수납함을 사서 쓰고 있어요.

재료 손질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레일 식탁은 항상 꺼내놓고 사용 중인데요. 식탁 아래 공간이 남아서 미니 2단 수납장을 양쪽으로 두 개 두었어요. 이 수납장 위에 에어프라이어와 음식물쓰레기통, 브리타 정수기를 보관 중입니다!

주방 상판

이사 와서 가장 먼저 설치한 것은 접착식 조리 도구 걸이예요. 여기에는 도마와 자주 쓰는 조리 도구만 꺼내서 걸어놨어요. 그리고 설거지 거리가 많을 때를 대비해서 스텐볼을 구매하였습니다.(싱크대 안) 그 옆에는 커피 포트와 인덕션을 구매해 설치해놨어요. 기본 옵션으로 하이라이트가 있기는한데 조리 속도가 느려서 쓰고있지않아요. 대체 가전으로 인덕션을 사서 가렸습니다. 위험하니까 하이라이터 전원코드는 뽑고 그 위치에 에어프라이어 코드를 꽂아서 쓰고있어요! 계단 한쪽에는 본가에서 쓰던 서랍장을 둬서 부족한 수납을 보중했어요. 맞춘 것처럼 높이가 딱 맞더라고요 ㅎㅎ

주방 하부장

하부장은 계량기와 배수구 때문에 수납력이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었는데요. 싱크인 선반을 두어 후라이팬과 냄비, 각종 주방 도구를 보관하고있어요. 계량기 앞에는 조미료가 떨어지지않게 본가에서 쓰던 선반 압축봉을 설치해두었어요. 선반 압축복 중앙은 계량기 확인을 위해 일부러 떼어내었습니다.

복층(침실)

복층에는 곰 인형과 매트리스가 전부예요! 창 밖이 밝아서 무드등이 필요 없고, 블라인드 위에 수면용품을 두기 때문에 협탁도 필요없더라고요. 오로지 잠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창문이 침대 바로 옆이라서 야경 보기에 아주 좋아요! 그래서 저는 머리를 계단 쪽으로 두고 잔답니다 ㅎㅎ 이전 세입자가 블라인드를 두고 갔는데 거실 블라인드만 떼어내고 복층은 그대로 사용하고있어요.

마무리하며

이 집은 본가와 다르게 곳곳에 제 손길이 닿은 공간이다 보니 더욱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모 프로그램에서 한혜진 님이 "세상살이 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도 없는데 몸만들기는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좋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저에게는 예쁜 집 만들기가 그런 것 같아요. 이 집과 함께한 지 이제 겨우 두 달 지났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꾸며서 내일의집 만들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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