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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비용으로 꾸민 22평아파트 심플 싱글라이프

아파트

22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15년차 싱글 직장인의 첫 내 집 마련하기

여의도에 있는 금융회사에서 광고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30년 넘게 부모님과 살다가 첫 독립을 마포의 원룸 오피스텔에서 전세로 시작했습니다.  한 1년반 정도 살다 올해 여름 25년이 넘은 구축아파트(서대문구 홍은동 풍림2차)를 매매했습니다. 딱히 결혼생각도 없고 청약은 언감생심이라 저에게는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할 것같은 불안감에 노후대비용으로 주담대와 신용대출로 영끌했네요. 딱 제가 원하는 남향의 포근한 아파트라서 너무 만족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정말 내 집이라는 생각에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다 애착이 가네요.

구조 : 72.87㎡/58.5㎡ (22평/ 17.69평)

정남향, 방 3개, 화장실 1개, 일자형 주방, 베란다 확장불가

복도식 22평 구축아파트입니다. 옛날 아파트라 구조는 아주 평범합니다. 구축아파트 안정상 베란다확장은 불가능해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또한 특이한 점은 안방이 거실보다 넓습니다. 옛날 아파트의 특징입니다.

정남향에 10층이 넘는 고층이라 햇살맛집입니다. 왜 그렇게 다들 남향하는지 알겠더라구요. 하루종일 밝고 따뜻합니다. 11월중순이지만 아직 보일러를 튼적이 없네요. 또한 혼자살아서 방갯수는 크게 의미는 없었지만 3개이니 참 좋더라구요. 큰방은 침실, 작은방은 취미방, 제일 작은 방은 펜트리겸 창고로 아주 딱입니다. 정말 혼자살기에는 딱 적당한 평수입니다.

유일한 공사는 화이트 몰딩(인테리어 필름 시공) + 화장실 줄눈시공

이전 매도인이 올리모델링을 하고 들어왔던 신혼부부여서 샷시, 도배, 강마루, 화장실, 부엌, 중문 등...그래서 저는 별도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 시공은 화이트몰딩(인테리어 필름 시공)만 했습니다. 기존은 약간 카키색이 도는 우드칼라였습니다. 

거실+주방, 방3개, 중문 포함 문 5개, 갈매기몰딩, 걸레받이를 화이트 몰딩으로 작업했습니다. 문고리도 화이트로 별도로 구매해서 교체했습니다. 몰딩시공 가격은 전체 다 해서 210만원. 전문가 3분이서 3일 작업하셨습니다. 도배없이 진행하는 only 몰딩작업은 까다롭고 어려운 작업이라 1차로 다른곳에서 리젝당한적도 있었습니다. 이전 매도인이 실크벽지로 해서 저는 물걸레로만 닦은게 전부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리모델링비용이 최소 3천만원은 절약한 것 같아 아주 흡족해하고 있답니다.

● Tone & Manner : Concept Code 'WHITE'

20평대의 작은 평수이다보니 실패없는 화이트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실 화이트를 선호합니다. 군더더기없는 심플하면서 모던할 스타일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이것저것 살림이 늘어날텐데 또한 데코가 많을 수록 질릴것 같은 생각에 최대한 심플하게 꾸며 보았습니다.

현관 중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보이는 나의 집 풍경입니다.

Simple is the BEST!

주방은 나만의 홈까페로 변신

인테리어 공사를 한게 아니다보니 사실 이전과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수납장, 냉장고, 식탁 그리고 각종 가전의 칼라를 화이트로 맞추었고 조명과 큰 액자로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일자부엌이다보니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화이트 수납장 (높이 80cm) 놓고 그 위에 친구들이 선물해준 발뮤다 토스터기와 일리 커피머신을 놓았습니다. 테이블은 길이 140cm 라운드 테이블입니다. 냉장고는 삼성 비스포크 키친핏 (글램화이트)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액자는 스위스디자이너 Alfredo Haberli의 2008년도 회고전 대형 포스터(90 X 130cm)입니다. 홈까페의 완성입니다. 커피머신기를 들인 이후로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우유거품기까지 들여놔서 제가 사랑하는 라떼를 언제든 마실 수있답니다.

거실, 가구로 인테리어 효과의 극대화

거실이 좁은 구축아파트라 폭이 3m.

벽걸이 티비까지 놓을경우 소파에 앉자마자 코앞이 되어버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폭풍검색의 결과는 잭슨카멜온(jacksonchameleon)이라는 브랜드의 카우치형 소파인 매스소파(mass sofa). 편하면서도 이쁘면서도 폭 82cm. TV는 이젤타입의 삼성 더 세리프(samsung the serif 138)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비스듬히 놓을 수 있어서 식탁에서도 티비를 볼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액자는 주방의 대형액자만으로만 정리하고 거실에는 No 액자.

요즘 넷플렉스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저번주말은 에밀리인파리를 정주행 해버렸네요.^^ 소파에 편히 누워서 보는 TV시청은 사랑입니다. 하하하

● 침실 : 침대와 화장대 (+붙박이장)

방이 3개이다보니, 침실 + 취미방 + 펜트리 겸 창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침실은 붙박이장이 되어 있어서 크게 넓지 않습니다. 침대와 화장대만 놓았습니다. 침대는 헤드없는 침대프레임이랑 매트리스 셋트 주문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높은침대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프레임을 30cm로 높였습니다. 침대는 스테이모어(staymore.kr)라는 주문제작 업체에 의뢰해서 제가 원하는 프리미엄 패브릭으로 주문했습니다. 침대 프레임이 아이보리 계열이라 침구는 화이트로 통일하였습니다.

화장대는 거울이 사각형이라 원형거울을 별도 구매하여 매칭하였습니다. 역시 화이트계열입니다.

원형스툴은 침대주문할때 따로 침대프레임과 같은 패브릭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아주 맘에 듭니다. 의도한건 아닌데 거실의 소파와 거의 같은 칼라다 되버려서 완전 셋또셋또가 완성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저혼자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셀프칭찬.

아직은 정리중인 작은방입니다. 취미방으로 바꿀예정입니다. ^^ 아직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욕실 : 줄눈시공 + 수납장 및 악세사리 교체

욕실을 리모델링하고 싶었으나 줄눈시공과 거울, 수납장을 교체하는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상상하고 꿈궜던 욕실을 원했지만 이사를 하고 공사를 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결국은 포기하였습니다. 대신 선반, 샤워기, 수납장, 거울, 선반, 수전, 수건걸이 등.은 화이트로 교체하고나니 뭐 그래도 맘에는 드네요.

소품: 시계(무지), 핸드크림(록씨땅)

현관은 문만 화이트로 인테리어필름시공 하였고, 바닥은 매트를 화이트로 깔았습니다.

최근 재택근무날

열심히 설정하고 찍어보았습니다. ㅎ

떡볶이는 저의 힐링푸드입니다. 주문떡볶이는 양이 너무 많아서 직접 해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저의 랜선집들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공사없이 간단한 시공만으로 한 저희집 인테리어였습니다. 다들 너무 이쁘게 사진을 찍으시는데 똥손으로 사진찍어서 랜선집들이를 하려니 많이 어설펐네요.^^

나의 첫 집에서 좋은일들만 있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끌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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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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