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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드는 집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ㅣ34평 아파트

아파트

34평

홈스타일링

신혼부부


안녕하세요. 저희는 동갑으로 20대 초반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나 오랜 시간 연애 후 결혼을 했습니다. 현재 4년 차로 캠핑이 취미인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매우 소중해요. 그래서 집은 늘 항상 편안했으면 좋겠고 깨끗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답니다. 집을 최대한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그럼 소소하게 꾸며본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D

도면::

저희 집은 확장형 34평 4 bay 구조입니다. 이 집이 저희의 첫 집은 아니고 전셋집에 살다가 주택청약에 당첨되어 새로 분양받아 이사 오게 된 집이에요. 처음으로 갖게 된 내 집이라 입주 전부터 얼마나 설렜는지 몰라요!


분양받은 새 아파트여서 따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고 가구와 소품 등으로만 꾸몄습니다.

거실::

저희 집 거실을 주방 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저는 거실이 최대한 넓어 보였으면 했기에 가운데 놓는 테이블도 치우고 러그도 따로 깔지 않았어요. 테이블은 쓰다가 치워 놓았는데 테이블이 있으면 자꾸 어지럽혀지더라고요. 정리하니 깔끔해서 좋아요. 


커튼은 이중으로 그레이 컬러와 쉬폰 재질의 화이트로 설치했어요. 커튼 컬러를 고를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쉬폰 재질 화이트는 금방 정했지만, 겉 커튼은 사계절 언제 보아도 더워 보이지도 차가워 보이지도 않는 컬러이고 싶어서 그레이로 결정했어요.


소파는 연그레이 컬러로 아쿠아텍스 스웨이드 재질이에요. 전에 가죽 소파를 썼는데 여름에는 몸에 들러붙고, 겨울은 차가워져서 이번에는 꼭 다른 재질로 하고 싶어서 찾고 찾아 겨우 건진 소파입니다. 나머지 가구는 화이트와 우드 컬러로 주로 구입했답니다. 우드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고 화이트는 깔끔한 느낌이라 선호해요.



커튼이랑 어울리도록 에어컨 커버도 비슷한 톤의 드레시한 커버를 구했어요. 구매는 데코뷰에서 했고요. 에어컨 커버를 씌우니 전체적으로 거실이 더 화사해진 느낌이에요. 그리고 거기에 여인초 화분까지 두었더니 싱그러운 느낌도 도네요.



거실 소파에 앉아서 보는 뷰가 나름 괜찮아요. 고층에 처음 살아보는데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남서향이라 노을 지는 풍경도 볼 수 있거든요. 전에 살던 전셋집은 남동향이었지만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사실 집에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보니 남동이나 남서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TV 벽면 모습이에요. 거실장은 일부러 들이지 않았어요. 전에 살던 집에는 거실장이 있었는데 매일 물건을 늘어놓게 되더라고요. 역시 깔끔해 보이는 게 제일 장점 같아요. 거실장이 없는 대신 TV 선과 셋톱박스가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뒤에 숨기는 방식으로 달았어요.


그리고 화이트 가구와 어울리게 화이트 화분의 스투키를 뒀습니다. 옆쪽 협탁은 남편이 키우는 체리새우 어항을 놓기 위해 둔 건데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의 제품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어요.   



거실 가운데는 허전하지 않게 제가 좋아하는 우드 제품으로 꾸몄어요. 우드 제품이 주는 따뜻함이 참 좋아요.

이케아 흔들의자와 마켓비 협탁, 니트푸프로 꾸며보았는데 흔들의자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재미가 쏠쏠해요. 하지만 사실 흔들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일은 거의 없고 거의 데코 수준이랍니다. 키키.



협탁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소소한 제품들을 놓았어요. 레터링 LED 조명은 남편과 저의 이니셜을 넣어 세팅했어요. 화이트 머스크 향 향초와 미니 수경식물로 소소하게 장식해봤는데 이것저것 소품 사서 꾸미는 게 즐겁네요!



주방::

제가 사실 요리를 잘 하지 않아서 주방은 그냥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냉장고는 전셋집에서 썼던 제품 그대로 가져왔는데 앞으로 많이 튀어나오지 않고 딱 맞아서 좋아요.


기존에 있던 식탁등은 그냥 길쭉하고 네모반듯한 모양이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이츠라이팅에서 아이리스 7등으로 교체했어요. 화이트 가구와 어울리면서도 포인트가 되어줄 아이를 고르느라 매우 힘들었네요. 달아놓고 보니 제 맘에는 쏙 들어요. 남편이 셀프로 교체해 주었답니다! 히히.  



저희 집 주방은 ㄷ자 모양인데 널찍해서 참 좋아요. 수납장이 많아 곳곳에 물건을 숨겨 놓고 쓰기에도 좋고요.


주방 수납장 컬러와 무난하게 어울릴 화이트 식탁을 구매했는데요. 재질은 원목인데 한쪽은 벤치형 의지로 연출해 튀지 않으면서도 심플하게 구성해봤어요.



당분간 김치냉장고 등을 구입할 계획이 없어 냉장고 옆자리는 수납장을 놓고 조그마한 홈 카페를 만들었어요.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지만 괜히 드립 커피에 꽂혀 이것저것 장만했어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우드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을 두고 위에는 레이스 천을 깔았죠. 이곳에서 드립 커피 내려 먹는 재미가 나름 있더라고요!


이것저것 오브제들을 바꿔가며 꾸미기도 좋아요.



저는 요리를 못해서 잘 안 해요. 그래도 괜히 싱크대는 크게 쓰고 싶은 욕심에 기존에 있던 건조대를 빼고 새로 나인웨어 건조대를 장만해서 두었더니 싱크대가 넓어져서 속이 시원해요.



저희 집은 매립형 가스레인지로 되어있어요. 요리를 잘 하지 않는 집답게 양념통도 심플해요. 큰 양념통 여러 개로 쓰다가 최근에 우드 뚜껑의 유리병으로 바꿨더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네요.


그리고 요즘 제가 최애하는 네오플램 피카 냄비랑 프라이팬인데요. 그냥 저렇게 두고 있어도 갬성이 맘에 들어요~



침실::

안방이자 저희 부부가 주로 머무르는 침실 모습입니다. 침실은 잠을 자는 공간이기에 편안함이 우선이라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다른 가구는 일절 두지 않았어요. 침대, 협탁, 장식장만 있답니다.


안방 침대는 쏘홈 제품인데 남편이 골랐어요. 정말 침대 고르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T-T 저는 우드 프레임이 좋았지만 남편은 싫다며 튼튼해 보이는 걸로 고른 침대에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라 맘에 들어요. 침대 프레임이 화이트라서 침구류도 통일감을 주기 위해 화이트 컬러로 샀어요. 전에 쓰던 색깔 있는 이불은 너무 안 어울리더라고요. 침대 위에서 태블릿 보면서 쉬는 게 제일 행복해요. <사랑의 불시착> 정주행 중! 



협탁도 역시 화이트로 맞췄는데요. 약간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 톤으로 정돈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이케아 탁상 스탠드를 놓고 포인트로 망고튤립 조화를 사다 놓았더니 정말 예뻐요!



그리고 침대 반대편에는 장식장과 거울, 화분을 두었어요. 새집이라 그런지 벽에 못을 박기가 싫어 거울을 세워두고 쓰고 있습니다.


벽면 에어컨도 거실 에어컨과 같은 브랜드의 커버를 씌웠어요. 화이트 철제 장식장엔 허전한 맞은편 벽면을 꾸며볼 겸 시계, 액자, 향초들을 소소하게 올려뒀어요.

 

복도::

마지막으로 복도 끝 사진이에요. 복도 끝이 조금 허전해 보여서 협탁을 놓고 양귀비 조화를 뒀는데요. 휑하던 복도가 산뜻해진 거 같아서 맘에 들어요.

 


/

나머지 방들은 거의 창고 수준이라 보여드릴 게 없네요. T-T


저희 부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집이라 정말 애정이 뿜뿜 생기고, 항상 집에 있으면 '아~ 우리 집 좋다!'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직장과의 거리도 최고고, 층수도 마음에 들고, 뷰도 맘에 들고, 더불어 집 구조도 맘에 들어 모든 게 만족스러워요. 못 하나 박는 것도 아까워서 애지중지 지낼 정도로요.


새집인 만큼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퇴근 후에도 부지런히 치우는 저를 보면서 참 집이 주는 변화가 얼마나 큰지 느끼곤 합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저희 집 모습이 어떠한지 모르겠네요. 인테리어 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저희 집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에게 늘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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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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