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리오시티 18평, 바닥은 살리고 주방,필름,도배
안녕하세요.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는 Design.On입니다.
이번 현장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8평형 아파트로, 방 2개와 욕실 1개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공사 전 확인해보니 바닥과 샤시, 붙박이 수납 구조는 상태가 좋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유광 흰색 수납장과 나무색 문·샤시틀, 회색빛 벽지가 섞여 있어 공간마다 색이 끊겨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사는 크게 세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현관
현관 안쪽에서 본 신발장입니다. 손잡이 없는 무광 문이라 좁은 현관에서 겉면이 평평하게 정리됩니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현관 신발장은 칸 구성이 그대로 쓸 만해서 새로 짜지 않고, 유광 흰색 문 위에 무광 필름(HP540)을 입혔습니다. 빛 반사가 줄어 좁은 현관이 한결 차분해 보입니다.
천장은 3인치 다운라이트 두 개로 바꾸고 히든센서를 달아, 들어올 때 불이 저절로 켜집니다.
복도 수납
현관에서 주방까지 벽 한 면이 모두 수납장입니다. 신발장, 냉장고장, 세탁실 문이 한 줄로 이어져 있습니다.
18평에서는 이 벽이 사실상 집의 창고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구조는 그대로 두고, 문짝만 모두 무광 필름(HP540)으로 다시 마감했습니다.
손잡이 없이 문 옆 틈을 잡고 여는 방식이라, 문을 닫아 두면 복도 벽이 하나의 면처럼 보입니다. 복도 천장에도 3인치 다운라이트를 이어 달아 현관부터 거실까지 빛이 끊기지 않습니다.
주방
유광 흰색 ㄱ자 주방이 같은 구조의 무광 캐시미어 색 주방으로 바뀐 공사 전·후입니다.
ㄱ자 구조는 유지하고, 유광 흰색 주방을 무광 캐시미어 톤으로 새로 제작했습니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기존에도 ㄱ자형 주방이었기 때문에 구조와 위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가구와 마감만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하부장 높이는 900mm로 맞추고, 양념장과 2단 서랍, 서랍 안 인서랍을 구성했습니다. 싱크대 옆에는 식기세척기 자리, 화구 쪽에는 인덕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상부장 아래에는 일자형 조명을 넣어 조리대를 따로 밝혀주도록 했습니다. 후드는 상부장 아래에 들어가는 일체형으로 적용해 가구 밖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도록 했고, 후드 내부에는 확산소화기를 설치했습니다.
주방 가구는 영림 제품이며 상부장과 하부장은 캐시미어 색상, 상판은 크림화이트 12T입니다. 후드는 일체형 600, 싱크볼은 깜뽀르떼860(엠보), 수전은 제니스 2way, 배수통은 올스텐, 벽 타일은 홀리화이트를 사용했습니다.
거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거실은 도면 기준 폭 2,700mm, 길이 3,790mm로 폭이 좁고 긴 구조입니다. 기존에는 천장 가운데에 방등 하나가 있었지만, 공사 후에는 우물천장 네 모서리에 3인치 다운라이트를 두 개씩 배치했습니다.
가운데에는 실링팬을 설치하고 상시전원을 따로 연결해, 조명과 관계없이 팬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창가에는 커튼박스를 만들고 안쪽에 간접조명을 넣었습니다. 메인 조명을 모두 켜지 않아도 창가 쪽만 은은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벽지는 집 전체에 베스띠 82600-08(미스트그레이)을 사용하고 천장지는 별도로 적용했습니다. 방과 거실의 벽 색을 같은 톤으로 맞춰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보이도록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식탁이 놓일 벽입니다. 이 위치에 콘센트를 추가해 전기포트나 밥솥 같은 소형가전을 식탁 가까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방
공사 전 안방입니다. 모서리가 둥근 사각 방등과 나무색 샤시틀이 있었습니다.
모서리가 둥근 방등을 얇은 640×640 평판 조명으로 바꿨습니다.
첫 사진이 공사 전, 두 번째 사진이 공사 후입니다.
입구방
공사 전 입구방입니다. 원형 방등, 나무색 샤시틀과 방문, 유광 흰색 붙박이장이 있었습니다.
현관 옆 작은 방은 붙박이장을 살리고 조명과 창틀 색을 바꿨습니다.
첫 사진이 공사 전, 뒤의 두 장이 공사 후입니다.
한쪽 벽의 유광 흰색 붙박이장은 칸 구성을 그대로 두고 필름(HP540)만 새로 입혔습니다. 문과 벽, 붙박이장이 비슷한 밝은 톤이라 작은 방이 덜 답답해 보입니다.
욕실
첫 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입니다. 변기, 세면기, 욕조의 위치는 그대로 두고 마감과 제품을 모두 바꿨습니다.
세면대 뒤쪽 젠다이는 스노우 브릭으로 길게 만들어 욕조 쪽까지 이었습니다. 샤워하면서도 손이 닿는 곳에 물건을 둘 수 있습니다.
거울장은 슬라이딩 방식이고, 아래에 전구색 조명을 넣어 세면대 위를 비춥니다. 거울장 안에는 콘센트를 추가해 전동칫솔이나 면도기를 안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휴지걸이는 매립형으로 넣고, 수건걸이·옷걸이·청소건을 함께 달았습니다.
벽은 600×300 타일(SSR1841), 바닥은 300각 타일(3716)입니다. 변기는 아메리칸 투피스 시그니처, 세면기는 아메리칸 플랫라운드, 수전은 에떼르노 E7-1001NB(세면)와 E7-1005NB(샤워)입니다. 거울장은 슬라이딩장(양댐퍼), 욕조는 실키 사각욕조, 환풍기는 힘펠, 배수구는 라인유가입니다.
마무리
이번 현장은 모든 것을 새로 바꾸기보다, 상태가 좋은 부분과 다시 손볼 부분을 구분해 공사한 18평 아파트입니다.
기존 바닥과 샤시, 붙박이 수납 구조는 그대로 활용하고, 문과 샤시틀, 수납장 문은 같은 밝은 필름으로 맞췄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주방과 욕실은 새로 시공하고, 거실은 조명과 실링팬을 중심으로 천장을 다시 구성했습니다.
작은 평수에서는 새로운 요소를 많이 더하는 것보다, 공간마다 다른 색과 마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집 전체가 한결 정돈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기존 상태가 괜찮은 부분은 살리고 필요한 곳에 공사 범위를 집중해, 18평 공간을 밝고 일관된 분위기로 정리한 현장입니다.
Design.On
-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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