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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부터 자재까지 남다른 디테일, 카페 무드로 완성한 33평

아파트

26평

리모델링

아기가 있는 집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스틸 벽 선반과 조명으로 북 카페 무드를 완성한 거실
✔ 블랙 아일랜드와 히든 팬트리로 깔끔하게 수납한 주방
✔ 손잡이까지 디테일하게 선택한 열정, 꼼꼼한 마감재 셀렉

도면

 저희는 집을 구할 때 한국의 전형적인 아파트 구조를 피하고 싶어 꽤 오랫동안 이곳저곳 발품 팔았는데, 여러 여건상 가장 기본적인 구조의 집으로 결국 결정되었어요.

그래도 '소파 앞 TV' 공식은 꼭 깨고 싶어 구조 자체는 무리하게 바꾸지 않는 선에서 동선과 각 공간의 쓰임과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해 우리만의 삶이 잘 녹여 보았어요. 예를 들어 '거실은 함께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침실은 쉼과 리프레시의 공간, 주방은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수납에 집중하기'처럼요!

🛠️ 리모델링 포인트

1. 대면형 아일랜드 주방
2. 안방 파우더룸 공간 확보를 위한 가벽 시공
3. 유리블록, 유리 도어 등 포인트 제작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flynn.haus_입니다! 저희 부부는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늘 붙어 다니는 편이에요. 둘 다 재택근무가 많은 직업이라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둘이서 노는 걸 가장 좋아하는 부부랍니다☺️

함께하는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인 만큼 시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 공간 활용, 이동 동선, 수납 등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써서 인테리어를 진행하였어요.

저희 부부에게 올해 초, 사랑스러운 딸이 태어났는데요. 둘에서 셋이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공간의 의미도 조금 더 달라졌어요. 저희에게 집은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곳이 되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이번 집을 꾸밀 때도 ‘예쁜 집’을 넘어,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줄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아직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꿈꿔왔던 인테리어를 다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관 Before

현관 After

집의 크기에 비해 신발장은 좁은 편이었어요. 바로 옆은 주방이라 구조 변경은 힘들었고 조금이나마 덜 답답해 보이기 위해 벽면은 화이트로 선택했어요. 

저는 화이트+우드+블랙의 조합을 좋아하는데, 가장 잘 적용한 곳이 현관이에요.

바닥 타일을 블랙으로 하고 싶은데 적당한 사이즈가 없어서 몇 날 며칠을 찾아다녔어요.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해 직접 못 보고 사서 불안했는데 무광이지만 적당이 광택 나는 질감에 딱 원하던 사이즈로 배송받았을 때의 쾌감.... 잊지 못해요. ❤︎

거실 Before

이 집을 처음 봤을 때 시원하게 뚫린 뷰와 화사하고 따뜻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시티뷰 너머에 산이 겹겹이 있어 자연 자연한 느낌도 더하고 눈,비 올 때 참 멋있답니다!

거실 After 

거실도 하나의 공간으로만 사용하기보다 테이블존, 소파존, 취미존으로 나누어 각자의 쓰임을 만들어주었어요. 먼저 들어왔을 때 보이는 벽면은 테이블존으로 정했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바로 좋아졌으면 해서 정한 자리예요.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책을 읽고, 노트북을 펼쳐 작업하고, 남편과 커피를 마시며 데이트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가장 먼저 큰 원목 테이블을 놓았어요.

확실히 생산성이 높아진 게 느껴지는 게, 예전엔 집에선 아무 일도 집중이 안 돼 카페 나가기 일쑤였는데 여기선 기분 좋게 오롯이 집중해서 많은 작업을 하고 있어요.

맞은편 벽은 언젠가 책장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에요. 지금은 아기가 아직 어려서 베이비룸이 거실 한쪽을 차지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공간이 가족 모두의 북 카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길게 이어지는 거실 벽의 철제 선반은 제가 직접 제작했어요. 국내엔 원하는 길이, 두께, 디자인이 없었고 해외 제품은 배송이 문제였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퀄리티도 좋았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기성품보다 저렴하게 제작해 정말 만족스러워요. 

선반에는 가족사진, 여행에서 가져온 작은 오브제, 계절마다 달라지는 식물들을 올려두었어요. 이 선반은 지금의 저희 집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 되었어요.

거실의 또 하나의 주인공은 flos 265 조명이에요. 오래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저의 로망 조명이기도 해요. 길게 뻗은 셰입과 사이즈에서 느껴지는 존재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멋진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면에서도 마음에 들었어요. 각도와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빛의 방향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 조명 하나만으로도 집이 조금 더 가정집 같지 않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육아 퇴근 후가 가장 만족스러워요. 저녁이 되면 거실의 테이블 위 조명 핀 조명처럼 딱 켜놓고, 남편과 마주 앉아 술 한잔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집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작은 술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원래 저는 소파와 거의 한 몸인 삶을 살았는데 사실 거실에 TV가 없어지다 보니 소파에 앉을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구조상 대면형 아일랜드 구조로 바뀐 주방과 마주 보고 있어 남편이 요리할 때 저는 소파에서 쉬며 이야기하거나 누워 책 읽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식물, 책, LP로 채워지고 있는 선반이에요. 아침 햇살이 유리블록을 반짝 비추고,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소파에 누워 책을 읽으면 짧게 쉬어도 리프레시가 많이 돼요.

사실 이쪽 벽면은 꿈꾸던 로망을 모두 실현시키진 못했어요.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채워 가족 각자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왕창 넣고 싶고, 우리 모두가 애정하는 따뜻하고 푹신한 1인용 소파를 놓고 싶어요. 

앞으로 취미존은 신중하게 고민해서 완성시켜 보려 해요.

주방 Before 

예전부터 주방에서 벽을 바라보며 일하는 게 조금 답답했어요. 요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는 시간이 어느 순간부터는 그저 해야 하는 집안일처럼 느껴졌고, 주방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즐겁지 않았어요.

사실 대면형 주방은 남편의 로망이기도 했어요. 집안일을 많이 맡아서 하는 남편이 주방에서 일을 할 때도 비슷한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거실에 있는 가족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혼자 주방에 고립된 느낌이 들지 않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주방 After

주방에서도 저희 집의 기본적인 화이트+우드+블랙 조합을 이어갔어요. 

주방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정했던 건 블랙 아일랜드였어요. 상판을 고르는 과정에서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결국 조금 더 비용을 들이더라도 블랙 세라믹 상판으로 결정했어요.

자재 자체의 가격도 있었고, 워낙 무게가 있어 설치할 때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해서 생각보다 비용이 더 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블랙 세라믹 상판 덕분에 주방에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생겼고, 화이트와 우드가 많은 집 안에서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사용하면서 이염이나 손상에 대한 걱정도 적어서 예쁜 것과 실용적인 것 사이에서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개수대 옆 벽면에는 물이 튈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해 큰 타일로 마감했어요. 주방은 아무래도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디자인만큼이나 관리하기 편한지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주방 인테리어를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수납이었어요.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생활하면서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주방은 아무리 예쁘게 꾸며도 조금만 신경을 못 쓰면 금방 어수선해 보이는 공간인 것 같아요.


특히 주방용품이나 식재료는 색이나 형태가 다양해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복잡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최대한 많은 것들을 숨길 수 있는 수납을 계획했어요. 주방 뒤편에 있는 팬트리도 그중 하나예요.

팬트리에는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나 오븐, 전자레인지, 빨랫감을 넣어두고 입구는 히든 도어로 마감했어요. 시각적으로 깔끔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 발생하는 냄새나 열기가 거실 쪽으로 바로 퍼지는 것도 어느 정도 막아줘서 실제로 사용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아요.


대면형 주방은 확실히 장단점이 있는 구조예요. 아쉬운 점은 수납장이 바깥쪽에 위치하면서 동선이 조금 길어졌다는 점이에요.

또 큰 서랍을 사용하다 보니 공간은 넓지만 작은 물건들을 수납할 때는 오히려 활용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이중 서랍을 두 군데 넣었고 자주 사용하는 작은 주방용품들을 넣을 수 있도록 벽면 전체를 수납장으로 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아보면서 느끼는 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크다는 것이에요. 무엇보다 요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면서도 거실에 있는 가족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특히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는 이 장점이 더 크게 느껴져요.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도 아기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아일랜드를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장을 보고 온 날에는 식재료를 올려두고 정리하기도 하고, 빨래를 분류하거나 택배를 뜯기도 해요. 가끔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도 하고요.

결국 저희가 원했던 건 ‘요리만 하는 주방’이 아니라 가족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주방이었던 것 같아요.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면서도 거실의 풍경이 함께 보이고, 가족과 대화할 수 있는 지금의 구조가 저희 생활에는 꽤 잘 맞는 것 같아요.

침실 Before

침실 After

침실은 집 안에서 조금 다른 분위기를 담고 싶었어요. 거실이 햇살과 식물, 오브제로 생동감 있는 공간이라면 침실은 하루의 에너지를 내려놓고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했어요.

화려한 장식이나 컬러를 많이 사용하기보다는 차분한 톤과 자연스러운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여백을 두려고 했어요.

드레스룸

기존에는 욕실 앞쪽에 화장대와 작은 드레스룸이 함께 있었어요.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한쪽 벽면을 붙박이장으로 채우고, 기존 미니 드레스룸은 파우더룸으로 구조를 변경했어요. 수납은 한쪽으로 깔끔하게 모으고, 파우더룸을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하니 생각보다 공간감도 훨씬 넓어졌어요.

화장대는 디자인도 직접 구상했어요.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너무 밋밋하지 않았으면 해서 블랙 타일 젠다이로 포인트를 줬어요.

분리 벽면이 허전해 액자나 화분, 작은 오브제를 올려두고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자리를 요청드렸어요. 계절이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 소품을 바꿔가며 꾸밀 수 있어서, 작은 공간이지만 저희 집의 취향을 담아내기 좋은 곳이 되었어요.


직접 바꾼 붙박이장 손잡이

붙박이장은 처음에 푸시 도어로 제작했어요. 처음에는 손잡이가 없는 깔끔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문을 자주 열고 닫게 되더라고요. 매번 꾹 눌러서 열다 보니 손목도 아프고, 여러 번 열고 닫다 보면 몇 개씩 덜 닫혀 있는 경우도 많았어요.

결국 사용하면서 불편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옷장 손잡이를 직접 구매해서 달아주었어요. 화이트 붙박이장이라 손잡이가 너무 많이 달리면 오히려 복잡하고 징그러워 보일 것 같아서, 장 하나당 손잡이 하나만 달았어요. 손잡이도 아무거나 고르기보다는 침실의 차분하고 젠한 무드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을 찾으려고 꽤 열심히 골랐어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손잡이를 바꾸고 나니 사용하기도 훨씬 편해졌고, 전체적인 침실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져서 지금은 꽤 만족하고 있어요. 역시 인테리어는 처음에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살아보면서 나에게 맞게 조금씩 바꿔가는 과정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기방 Before 

아기방 After 

아기방은 집에서 가장 볕이 잘 드는 곳에 자리 잡았어요. 따뜻한 햇볕이 가득 들어오는 방이라, 자연스럽게 밝고 포근한 분위기를 살려주고 싶었어요. 딸아이방이라고 해서 핑크색을 많이 사용하기보다는 하늘색과 베이지색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이것도 어쩌면 제 취향이자 생각일 수 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정해진 이미지나 고정관념에 갇히기보다는 조금 더 넓고 자유롭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아직 태어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라 지금은 신생아용 가구와 소품이 대부분이에요.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더해가며, 아이와 함께 변화하는 방으로 만들어가려고 해요.

방 한쪽에 있는 목재 선반은 남편과 제가 직접 만든 제작 가구예요. 사실 이전 집에서 벽면을 부분적으로 가리기 위해 만들었던 선반인데, 이사 와서 아기방에 넣어보니 마치 처음부터 이곳을 위해 만든 것처럼 잘 어울렸어요.


지금은 사진이나 책, 아이가 그린 그림 같은 것들을 올려두고 있어요. 아이의 취향과 추억이 하나씩 쌓여가는 공간이 될 것 같아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아직은 아기 옷이나 짐이 많지 않아서 옷장은 IKEA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지금은 필요한 만큼만 가볍게 채워두고, 아이가 조금 더 자라 옷과 물건이 많아지면 그때 아이의 생활에 맞게 수납도 천천히 바꿔가려고 해요.

욕실 Before

공용 욕실

리모델링은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진행했지만, 욕실에 들어가는 거울, 수납장, 세면대, 보조 조명 등 대부분의 자재는 제가 직접 골라 업체에 제안드렸어요.

디자인만 보고 골랐다가 실제로 설치했을 때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서로 다른 자재의 유광과 무광 질감이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어요.

특히 실제 공간에 설치되기 전까지는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수밖에 없어서 조금 긴장되기도 했는데요. 하나씩 설치가 완료되고 제가 골랐던 자재들이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작은 거울 하나, 수납장 하나까지 직접 고민해서 고른 만큼 저희 집의 다른 공간들과 마찬가지로 욕실에도 저희의 취향을 하나씩 담아낼 수 있었어요.


욕실 After

공용 욕실

거실에서 가까운 공용 욕실은 사실 아기 전용 욕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직 어린 아기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조금 더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옐로우 빛이 살짝 도는 타일을 선택했어요.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공용 욕실과는 조금 다르게, 싱그러우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생각했어요. 그래서 은은한 민트색 타일을 선택했어요.


색감 자체가 너무 강하지 않아서 매일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욕실에 들어섰을 때 기분을 살짝 환기시켜주는 느낌이 좋아요. 



마치며

집 소개가 끝났네요..! 사실 이렇게 집들이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평소 오늘의집에서 멋진 분들과, 그분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집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우리 가족의 취향이 담긴 집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거든요. 그런 제가 직접 저희 집을 소개하게 되니 조금 신기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집을 꾸미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과 고민이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테스트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작은 물건 하나를 들일 때도 몇 번씩 고민하게 되고요. 아직 저희 집에는 비어 있는 공간도 많고, 채워야 할 것들도 많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앞으로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가 더 클 것 같아요. 완벽하게 완성된 집보다는, 저희 가족이 살아가면서 조금씩 닮아가는 집을 만들고 싶어요. 앞으로 아이가 자라고, 저희의 취향도 조금씩 변하면서 이 집도 함께 달라질 것 같아요. 그 과정을 오늘의집의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이 어떻게 채워져 가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의집 계정은 물론 인스타그램 @flynn.haus_에도 놀러 와주세요. 천천히, 저희 가족을 닮은 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기록해 볼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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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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