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살며, 미니멀하게 유지해 가는 25평 신축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화이트와 베이지톤을 중심으로 미니멀한 구성
✔ 숨김 수납으로 최대한 단정한 무드 유지하기
✔ 안전함을 바탕으로 아이의 자율성을 담은 공간
도면
저희 집은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며 조금씩 완성해가는 25평 4bay 구조의 집이에요. 특별한 인테리어 시공 없이 가구 배치와 소품, 조명만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걸 좋아해서 계절이나 아이의 성장에 따라 집 모습도 조금씩 달라지는 중이에요. :)
이번 집들이에서는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가족이 함께 모이는 주방, 편하게 쉬는 침실, 그리고 아이의 취향이 담긴 아이방까지 실제로 생활하며 꾸며온 공간들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해요. 예쁘기만 한 공간보다는 아이와 함께 살아서 더 따뜻하고 생활감이 있어 더 편안한 저희 집 이야기! 편하게 봐주세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신도시에 살고 있는 아주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운 좋게 청약에 당첨되어 지금의 신축 아파트로 이사 온 지도 벌써 4년 차가 되었어요.
처음 입주할 때만 해도 요즘 많이 하는 올 리모델링이나 큰 인테리어 없이 "기본 옵션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게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집은 거창하게 꾸민 공간이라기보다 살면서 하나씩 채워가고 다듬어온 집에 가까워요.
특히 아이와 함께 살다 보니 예쁜 것보다 더 중요했던 건 ‘정리가 쉬운 집’ 그리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집’이었어요. 장난감도 많고, 인형도 많고, 아이 물건은 생각보다 정말 컬러감이 강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방만큼은 아이답게 자유롭게 두고 거실, 주방, 침실은 최대한 베이지와 화이트톤으로 정리하면서 균형을 맞춰가고 있어요.
거실
처음 집을 꾸밀 때 가장 신경 쓴 공간은 단연 거실이었어요. 가족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고 손님이 오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공간이라 전체 집 분위기를 결정하는 느낌이 크더라고요.
전체적으로는 베이지와 아이보리톤 위주로 맞췄어요. 화이트만 사용하면 차가워 보일 수 있어서 패브릭 소재와 우드 컬러를 함께 넣어 조금 더 따뜻한 분위기가 나도록 했어요.
가구는 최대한 낮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패브릭 코너형 소파, 낮은 원목 테이블, 작은 사이드 테이블 정도만 두고 최대한 비워두는 느낌으로 배치했어요.
아이가 뛰어다니는 집이라 동선을 정말 많이 고려했거든요. 소파를 벽 쪽으로 길게 배치하고 가운데 공간을 비워두니까 답답함도 줄고 청소하기도 훨씬 편해졌어요.
햇살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거실이 훨씬 넓고 포근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요.
저녁에는 메인 조명 대신 장스탠드 하나만 켜두는 날도 많은데 그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요.
실제로 살아 보니 “비워야 넓어 보인다”라는 말을 정말 체감 중이에요. 거실에서 가장 만족하는 건 탁 트인 느낌이에요. 25평이 엄청 넓은 구조는 아니지만 가운데 공간을 비워두니까 실제 평수보다 훨씬 넓어 보이더라고요. 반대로 아쉬운 점도 있어요. 화이트&베이지톤은 확실히 예쁘지만 먼지나 작은 얼룩이 정말 잘 보여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과자 부스러기나 손자국이 금방 생겨서 수시로 닦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정리 후 거실을 보면 그 깔끔한 느낌 때문에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침에는 커튼 열고 햇살 들어오는 거실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저녁에는 아이랑 러그 위에 앉아 책 읽고 장난감 놀이하는 시간이 저희 집의 가장 평범하고 소중한 루틴이에요.
주방
주방은 “깔끔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공간이에요. 요리를 엄청 자주 하거나 복잡한 음식을 만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이 반찬이나 간단한 집밥은 거의 매일 하다 보니 동선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화이트 상부장과 그레이 하부장이 조합되면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 강해졌어요. 주방에 들어오면 마음까지 같이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가전은 화이트, 실버 계열로 통일했어요. 성능도 중요하지만 집 전체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을 더 우선으로 봤던 것 같아요. 살아보니 가전 컬러만 통일해도 주방이 훨씬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수납은 최대한 “안 보이게 정리하기”에 집중했어요. 자주 사용하는 조리도구만 밖으로 꺼내두고 양념류나 생활용품은 수납 트레이를 활용해서 눈에 보이지 않게 정리했어요.
가장 만족하는 건 ㄷ자 형태처럼 활용되는 조리 동선이에요. 요리하면서도 아이를 볼 수 있고 식탁이 가까워서 움직이기 편해요. 특히 육아하면서는 “몇 걸음 덜 움직이는 구조”가 생각보다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대신 밝은 상판은 관리할 게 많아요. 물자국이나 사용 흔적이 생각보다 잘 보여서 계속 닦게 되는 건 조금 현실적인 단점이에요.
저녁이 되면 낮에는 햇살 덕분에 깔끔하고 밝았던 주방이 밤에는 간접조명과 작은 무드등으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특히 식탁 위 작은 조명 하나만 켜져 있어도 카페처럼 은은한 느낌이 나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조금 더 편안하게 느껴져요.
화이트와 그레이톤 위주로 꾸며둔 주방이라 조명이 더해지면 공간이 훨씬 부드럽고 포근해 보이는 것 같아요.
식탁 주변은 최대한 물건을 많이 올려두지 않으려고 해요. 티슈, 작은 꽃, 무드등 정도만 두고 비워두니까 주방 전체가 훨씬 정돈돼 보이고 사진 찍을 때도 깔끔하게 나오는 편이에요. 아이와 함께 저녁 먹고 정리까지 끝낸 뒤의 조용한 주방 분위기를 좋아해서 요즘은 일부러 메인등 대신 무드등만 켜두는 날도 많아졌어요.
침실
침실은 집에서 가장 조용한 공간이 되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불필요한 가구를 최대한 줄이고 “쉬는 공간” 자체에 집중했어요.
화이트 침구와 부드러운 커튼, 은은한 조명 위주로 꾸미니까 훨씬 편안한 분위기가 생기더라고요. 햇살이 잘 들어오는 구조라 낮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요.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빛 때문에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쉬게 되는 공간이기도 해요.
수납은 최대한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정리했어요. 계절 옷이나 생활용품은 전부 수납장 안으로 넣고 눈에 보이는 건 최소화하려고 해요. 덕분에 청소도 편하고 침실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는 것 같아요.
대신 미니멀하게 유지하다 보니 수납은 늘 고민이에요. 계절 바뀔 때마다 “이걸 버릴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이 꼭 생기더라고요.
아이방
6살 딸아이 침실은 무조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아직은 혼자 자다가 뒤척이거나 잠결에 움직이는 날도 많다 보니 아이 키 높이에 맞춰 위험한 가구는 최대한 줄이고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비워진 느낌으로 꾸몄어요. 화이트톤 위주로 맞추니까 햇살 들어오는 낮에는 더 깨끗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침대는 낮은 형태로 선택했어요. 혼자 자다가 떨어질 걱정을 줄이고 싶었던 것도 있고 아이 스스로 오르내리기 편한 높이라 생활하기에도 훨씬 안정감이 있었어요. 처음엔 가드가 꼭 필요할까 고민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엄마 입장에서는 확실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밤에는 조명 하나만 켜두면 아이방 분위기가 훨씬 조용하고 따뜻하게 바뀌어요. 창가 옆에 앉아 있는 곰인형까지 더해지니까 아이만의 작은 휴식 공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도 괜히 자꾸 바라보게 되는 공간이에요.
아이 침실에는 최대한 필요한 가구만 두었어요. 침대, 옷걸이 행거, 작은 조명 그리고 매일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 정도만 배치해서 복잡하지 않게 유지하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 물건은 생각보다 금방 늘어나는데 공간까지 복잡해지면 정리도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바닥을 비워두고 청소하기 쉬운 구조를 유지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은 아이도 자기 침대에서 책 읽다가 잠드는 시간을 좋아하고 엄마인 저도 하루 마무리하면서 조용한 아이방 분위기를 보면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
놀이방
놀이방은 집에서 가장 컬러감이 많은 공간이에요. 하지만 너무 알록달록한 느낌보다는 배경 자체는 화이트와 베이지톤으로 두고 장난감 컬러가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되도록 구성했어요.
놀이방도 안전을 생각해서 가운데 공간을 넓게 비워두니까 뛰어놀 때도 훨씬 안전하더라고요. 아이방들은 전체적으로 햇살도 잘 들어오고 밝은 분위기라 사진 찍을 때도 정말 예쁘게 나오는 공간이에요.
저녁엔 크리스털 조명 하나로 아이방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라져요. 낮에는 알록달록한 장난감들로 가득한 공간인데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 덕분에 꼭 작은 놀이동산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장난감이 가득한 공간이라 가끔은 정신없어 보일 때도 있는데 밤이 되면 조명 빛이 벽이랑 바닥에 은은하게 퍼지면서 아이만의 작은 동화 속 공간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수납은 아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집중했어요. 장난감 종류별로 나누고 낮은 수납장을 사용해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 배치했어요.
예전에는 늘 제가 정리했는데 요즘은 아이가 조금씩 스스로 정리하려고 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공간의 힘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껴요.
알록달록한 장난감들도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는 훨씬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보여요. 특히 크리스털 조명 특유의 반짝이는 그림자가 생기면 아이도 한참 바라보면서 좋아해요.
엄마인 저도 조용한 밤에 이 공간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하루가 천천히 마무리되는 기분이 들어요. 완벽하게 깔끔한 놀이방은 아니지만 아이의 취향과 웃음이 가득 담긴 공간이라 요즘은 이 모습 그대로가 더 좋아지고 있어요. :)
+)Bonus! 실제 살아보며 느낀 점
신축 기본 옵션만으로 시작한 집이지만 살면서 하나씩 바꾸고 채워가다 보니 이제는 정말 저희 가족다운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예쁜 집 사진만 보면 계속 뭔가를 더 사고 싶고 바꾸고 싶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덜 두는 게 더 편하다”라는 걸 많이 느껴요.
특히 아이와 함께 사는 집은 완벽하게 예쁜 상태를 유지하는 것보다 가족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물론 아직도 정리는 끝이 없어요. 장난감은 계속 늘어나고 계절이 바뀌면 수납 고민도 생기고 화이트톤 집이라 관리도 쉽진 않지만 그래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정리된 집을 바라보는 순간이 참 좋아요.
마치며
집은 계속 완성되어 가는 공간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꾸며진 집은 아니었지만 살아가면서 하나씩 채워지고 또 가족의 생활 방식에 맞게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참 의미 있게 느껴져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저희 가족에게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비슷한 취향으로 집 꾸미기 좋아하시는 분들과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고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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