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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들의 일상과 엄마의 감각이 균형을 이룬, 내추럴한 25평

아파트

25평

홈스타일링

아기가 있는 집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유아 매트를 드러내고 더 깊어진 우드톤 무드
✔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하는 가구 배치
✔ 다양한 디자인 조명을 활용한 은은한 분위기 연출

도면

저희 집은 전용 면적 25평의 흔한 구축 3bay 아파트예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어느덧 세 번째 집들이네요. :) 저희는 귀여운 쌍둥이 딸, 그리고 복슬복슬한 비숑 덕구와 함께 북적이며 살아가고 있는 네 식구(와 한 마리) 가족입니다.

그동안 작은 변화를 거치며 집을 가꿔왔는데, 요즘 들어 비로소 제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이 된 것 같아 다시 한번 용기 내어 기록을 남겨봅니다.

거실 Before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거실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공간이 되었어요. 유아 매트가 깔리고, 알록달록하진 않아도 아이들 전용 가구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으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아쉬움이 늘 마음 한구석에 있었죠.

하지만 그 안에서도 저만의 취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아이들의 안전을 챙기면서도 전체적인 톤을 맞춰 최대한 아늑하고 감성적인 무드를 유지하려 했던 예전 거실 모습이에요.

거실 After

거실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유아 매트를 치운 것인데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드디어 매트를 걷어내고, 숨어있던 저희 집 마루의 예쁜 결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 집 마루를 가장 많이 궁금해하셨는데, 구정 마루 그랜드 텍스처 165 스테디입니다. 마루가 드러나니 공간이 훨씬 넓어 보였고, 그 위에 새로운 소파와 벽 조명을 더해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그동안 장 스탠드를 사용해왔지만, 공간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싶어 큰 결심을 했죠. 벽을 직접 뚫어야 하는 타공 작업이라 정말 신중하게 고민했는데, 설치하고 나니 왜 진작 안 했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워요.

소파는 5인 코너형인데 모듈이라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고 따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좌방석이 깊고 등받이가 높아서 앉아있다 보면 어느새 침대처럼 스르르 잠이 들 만큼 편안해요. 요즘 예쁜 소파는 많지만, 이렇게 편하면서도 예쁜 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비가 오거나 흐린 날, 거실에 조명들을 켜두고 주방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을 참 좋아해요. 아늑하고 따뜻한 무드가 마음에 들어요.

처음엔 아이들 가구를 모두 방에 넣어 미니멀한 거실을 꿈꿨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거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 가구가 자리를 잡게 되더라고요.

소파의 위치를 창가 쪽으로 옮기고, 비어있던 벽면에 베이지색 수납장과 책장을 함께 배치했어요. 알록달록한 장난감들을 감출 수 있어 거실에 아이들 물건이 있어도 깔끔해 보여 좋더라고요.

그리고 새로운 아이들 책상을 두었는데요. 롤 페이퍼와 필기구를 바로 꽂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어서 아이들도 훨씬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는 시간도 늘었답니다.

한동안은 필요한 가구들을 모두 거실에 두고 지냈지만, 조금 더 여유롭고 비워진 공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쓰는 책상만 거실에 두고, 커다란 책장 대신 어디로든 이동이 자유로운 북 카트를 활용하기로 했죠. 

덕분에 거실의 개방감은 지키면서도 아이들이 언제든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이 완성되었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그림 그리며 놀다가, 북 카트를 끌고 소파로 가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뻐 보여요. 가족 모두가 가장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거실인 만큼 저희만의 색깔로 채워가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매트를 치우고 나서 바닥이 딱딱하게 느껴져 접이식 매트리스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푹신하면서도 적당히 탄탄해서 아이들과 강아지가 뒹굴뒹굴하며 놀고 편하게 쉬기에 좋아요. 필요할 때만 펼쳐 쓸 수 있어 거실의 깔끔함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 작은 빈 벽이 있는데 그냥 두기엔 너무 아까운 공간이었어요. 고민 끝에 화이트 캐비닛을 두어 수납 공간으로 활용했어요.

매일 쓰는 기저귀, 물티슈, 그리고 아이들의 가방까지 바구니를 활용해 차곡차곡 정리해뒀어요. 이 캐비닛은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스스로 코너'이기도 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정리해뒀더니, 스스로 필요한 물건을 꺼내고 외출 후에는 가방을 제자리에 정리해요. 매일 반복되는 귀여운 루틴이 담긴 공간입니다.

주방 Before

주방에서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단연 식탁과 식탁등이에요. 이전에는 제 취향이 듬뿍 담긴 사각 폴딩 테이블을 사용했는데요.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의 분위기가 달라 공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죠. 펼치면 4인까지 넉넉해서 아이들과 함께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고요.

하지만 조명이 없는 주방은 늘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수납장 위에 작은 조명을 두고 지내며 분위기를 내보려 노력했지만, 역시 식탁 위를 비추는 포인트 조명의 부재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런 고민 끝에 주방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줄 조명을 찾게 되었습니다.

주방 After

평소 가구나 조명을 들일 때 고민의 시간이 긴 편인데, 이 식탁등은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어요. 다른 후보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확신이 생겼던 아이템이죠.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전체적인 주방 톤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이 공간의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아르텍 테이블을 드디어 들였어요.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고민도 깊었지만,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말이 정답이더라고요.

왜 이제야 샀나 싶을 정도로 아까운 시간들이 무색하게 매일매일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아르텍만의 독보적인 감성 때문인지, 다른 테이블은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동안은 늘 화이트 상판 테이블만 고집해왔는데, 이번에는 아르텍 버치의 내추럴한 매력에 푹 빠져 지내고 있어요. 관리가 까다롭지 않을까 걱정했던 게 무색할 만큼, 물티슈로 슥 닦아주기만 해도 충분하고 생각보다 막(?) 사용해도 튼튼하더라고요. 예쁜데 관리까지 편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죠. :)


집이 깔끔해 보이려면 수납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기성 가구 중에는 저희 집 주방 벽면에 딱 맞는 크기를 찾기 어려워 맞춤 제작을 했어요. 거실과 맞닿아 있는 위치라 활용도가 정말 높아요.

특히 한 칸은 아이들이 스스로 꺼낼 수 있게 장난감과 책들을 넣어두었어요. 알록달록한 육아 용품들을 문 안으로 쏙 숨길 수 있어서, 문만 닫으면 언제든 정돈된 주방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수납장 위에는 저를 위한 작은 홈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요. 자주 쓰는 핸드 드립 용품들을 이렇게 오픈형 선반에 모아두면 사용하기에도 편하고 보기에도 예뻐요. 매일 아침, 아이들 등원 후 드립 커피를 내리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평온한 힐링 타임이에요.


홈카페 코너 옆으로는 좋아하는 티 용품들을 담은 셰이커 박스와 작은 화분, 소품을 올려두었어요. 계절에 따라, 혹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소품들을 조금씩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가 새로워지는 기분이에요.

싱크대 쪽은 지난 집들이 때와 큰 변화 없이 최대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만 이번에 작은 변화를 주었는데, 바로 스테인리스 소재의 키친랙을 들인 거예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화이트 주방에 세련된 포인트가 되어주죠. 매일 사용하는 그릇과 컵을 꺼내두니 사용하기에도 편하고, 주방이 한결 감성적으로 변한 것 같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무난하고 평범한 화이트 주방이라, 저는 귀여운 패브릭 소품들로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해요. 지루한 집안일도 취향 가득한 소품들과 함께라면 기분 좋은 일상이 되는 것 같아요.

요즘 우리 집에서 가장 열일하는 가구를 꼽으라면 단연, 이 트롤리예요. 거실과 주방을 자유롭게 옮겨 다닐 수 있어 활용도가 정말 높거든요. 주방에 둘 때는 매일 쓰는 키친 크로스와 물티슈, 자잘한 주방 소품들을 담아두는데, 필요할 때마다 슥 끌어다 쓸 수 있어 동선이 훨씬 편해졌답니다.

저희 집 주방이 미니멀해 보이는 비결은 바로 구조에 있어요. 베란다 공간을 확장한 뒤 가벽을 세워 수납장으로 만들었거든요. 수납 공간이 워낙 넉넉하다 보니 자잘한 주방 살림들을 모두 안으로 숨길 수 있었고, 덕분에 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늘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가리개 커튼 뒤에는 우리 집 가전들을 옹기종기 숨겨두었어요. 냉장고부터 밥솥, 에어프라이어 등 꼭 필요하지만 밖으로 꺼내두면 산만해 보이는 가전들을 커튼 하나로 가려주니 집안이 한결 깔끔해 보여요.

그 반대편엔 타공 보드를 설치해 자주 쓰는 생활용품들을 수납했어요. 미관상 예쁘지 않은 물건들도 이렇게 자기 자리를 찾아주니 찾기도 쉽고 보기에도 깔끔해요.


침실 Before

침대와 협탁, 그리고 따뜻한 조명 하나. 딱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졌던 비포 침실의 모습이에요. 질리지 않는 화이트 인테리어라 만족하며 지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무드를 더해보고 싶더라고요.

침실 After

첫 번째 변화 모습

침실의 첫 번째 변화는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데스크테리어예요. 나만의 작업 공간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늘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마음에 드는 테이블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잠만 자던 방이 이제는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되었어요. 

화이트와 실버, 그리고 우드. 좋아하는 소재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 만들어내는 조화가 참 만족스러웠어요.

둥이들 책을 보관하던 책장을 침실로 옮겨왔어요. 칸칸마다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채워 넣으니 침실이 한층 더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변했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제 취향을 듬뿍 담은 소품존이 있어요. 원래는 잡동사니들을 쌓아두던 평범한 철제 선반이었는데, 마음먹고 싹 정리한 뒤 아끼는 오브제들로 하나씩 채워 넣었습니다. 

보통 베란다나 창고에 두고 짐을 쌓아두는 용도로만 쓰는 철제랙이지만,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이렇게 충분히 감성적인 가구가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변화 모습

오늘의집에서 예쁜 집들을 구경할 때마다 늘 시선을 사로잡던 화이트 서랍장, 드디어 저희 집 침실에도 들였어요. 깨끗한 화이트 상판과 자연스러운 우드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라 우리 집 침실 무드와도 찰떡같이 어울려요.


서랍장 위에는 귀여운 조명과 작은 오브제들을 조르르 올려두었는데, 볼 때마다 힐링 되는 기분이에요.

서랍장을 새로 들이면서 기존 책상을 둘 자리가 마땅치 않았어요. 주방에서 식탁으로 쓰던 폴딩 테이블을 침실로 옮겨왔는데 필요할 때만 펼쳐서 쓸 수 있어 좁은 공간 활용에 정말 유용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빈티지한 분위기까지 낼 수 있어 더 마음에 들어요.

차분한 코코아 컬러의 베개커버와 은은한 스트라이프 이불. 그리고 따뜻한 조명. 요즘 가장 좋아하는 침실 분위기예요.

아이방 Before

기존에는 아이들 놀이방으로 쓰던 공간이었는데, 집을 조금 더 미니멀하게 가꾸고 싶어 변화를 주었어요.

아이방 After

트윈 침대가 들어오니 공간이 꽉 차는 느낌은 있지만, 처음부터 오래 쓸 생각으로 신중하게 고른 덕분에 시간이 흐를수록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아이들 침대에요.

공간이 협소해서 가구 배치가 중요했는데 침대 옆 남는 공간에 책장과 테이블을 배치했어요. 모든 책을 쌓아두기보다 집안 곳곳에 책을 분산해 두는 편이에요.

아이방 책장에는 그때그때 읽을 책들만 소량으로 꺼내두고 며칠에 한 번씩 구성을 바꿔주는데, 덕분에 둥이들도 매번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며 독서 시간을 즐거워한답니다.

아이방 한편에는 듬직한 정리함을 두어 알록달록한 장난감들을 몽땅 수납하고 있어요. 전에는 종류별로 칼같이 분리해서 넣어두기도 했지만, 매일 밤 반복되는 정리 전쟁에 지치더라고요. 지금은 구분 없이 툭툭 던져 넣고 빠르게 육퇴를 선택합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게 아이방 장난감이죠. 알록달록한 장난감들이 시야를 어지럽힐 때쯤, 귀여운 플레이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미처 정리 못 한 장난감들이 숨겨져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답니다. 서커스 텐트 같은 디자인 덕분에 둥이들도 자신들만의 아지트가 생겼다며 정말 좋아해요.

거실에 있던 책장을 아이들 방으로 옮겨주었어요. 따뜻한 우드톤 방에 베이지 컬러 책장이 세트처럼 잘 어우러지죠?

멀티 서랍장과 도어장을 조합했더니 협소한 공간임에도 수납력이 정말 알차요. 특히 도어장 안에는 알록달록한 전집들을 숨겨둘 수 있어 문만 닫으면 순식간에 방이 깔끔해집니다. 아직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방출하지 못 한 '추피' 책들도 이 안에 쏙 숨겨두었어요. 

따뜻하면서도 아늑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온전히 쉴 수 있는 둥이들만의 방이 완성되어 정말 만족스러워요.



마치며

그동안 오늘의집과 함께 꾸준히 집을 기록해오면서 제 취향을 더 확고하게 알게 되었어요. 이번 세 번째 온라인 집들이를 준비하며 우리 집의 변화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위시리스트였던 가구와 조명들로 집안을 채우고, 틈틈이 구조를 바꾸며 깨달은 것이 있어요.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우리 가족의 시간이 켜켜이 쌓이는 소중한 기록장이라는 것을요.

비움과 채움의 반복 속에서 완성된 저희 집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영감이 되었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자신만의 따뜻한 취향이 머무는 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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