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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6개월 차, '우리'의 분위기를 닮아가는 35평 신혼집

아파트

35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마감 디테일을 단정하게 정리한 리모델링 과정
✔ 블랙과 우드로 차분한 무드의 스타일링 완성
✔ 수납력 높은 가구들로 공간 활용도 높이기

도면

저희 집은 올해로 7년 된 35평 4bay 구조의 아파트입니다. 전체적으로 구조가 넓게 잘 빠진 집이라 별도의 구조 변경 없이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그 덕분에 공간 본연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어요.

집을 보는 기준도 이전보다 한층 더 명확해졌는데요. 신축이라는 조건보다도 입지가 좋고 저희가 원하는 분위기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는 집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그 선택이 지금의 집을 만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첫 집이었던 20평대 신축에서 지내며 느꼈던 아쉬움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30평대로 이사해, 보다 여유 있고 저희다운 공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리모델링 자재 정보

1. 도배Lx 하우시스 디아망 회벽 화이트
2. 강마루 : 동화마루 나투스진 진테라 허니
3. 중문 : 
영림 54 컬러
4. 걸레받이, 문틀 :
영림ps 170
5. 주방 상, 하부장 : 한솔 포그 그레이
6. 냉장고장 : 한솔 포그 그레이
7. 홈바장 : 한솔 시에라 월넛
8. 침실 붙박이장 : 예림 크림 화이트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기록(@girokex)입니다. 어느덧 결혼 5년 차가 되어가네요. 오늘 소개할 집은 두 번째 신혼집이자 첫 자가입니다. 

인테리어는 처음이라 신경 쓸 부분도 많았지만, 그만큼 하나하나 저희 취향을 담아 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저희 취향으로 완성한 이 집은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공간이 되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어느덧 입주 6개월 차, 이제야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현관 Before

기존 현관은 중문이 없어 공간이 바로 이어지는 구조였어요. 

복도

현관을 들어오면 신발장과 이어진 붙박이장이 바로 보였어요.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도 다소 답답하고 깔끔해 보이지 않아 철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관 After

중문을 설치해 현관과 내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해 주었습니다.

폴딩도어를 선택해 개방감은 살리면서도 필요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더라고요. 양개형 구조에 작은 문까지 따로 여닫을 수 있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문은 영림 54 컬러를 선택해 은은한 월넛 느낌을 더했습니다. 유리는 백유리 사틴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시야를 은은하게 가려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복도

붙박이장을 철거한 자리에 유닛 선반을 공간에 맞게 새롭게 구성해 주었습니다. 답답했던 느낌은 사라지고, 훨씬 가볍고 정돈된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외출 전 향수를 뿌리거나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두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동선이 자연스러워져서 사용하기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LP나 좋아하는 소품들을 두며 저희 취향을 담아 가는 공간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유닛 선반은 내부 수납력도 좋아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둘 수 있어요. 큰 물건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잡동사니는 선반 내부에 보관하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도 시야가 훨씬 트이면서 전체적인 집 분위기가 더 깔끔해진 느낌이에요. 

중문 옆에 무인양품 룸슈즈 거치대를 두어 외출 전후로 가볍게 정리하고 있어요. 작은 변화지만 현관 분위기가 훨씬 깔끔해져 만족스럽습니다.

거실 Before

거실을 처음 봤을 때 직부등과 넓은 우물천장, 에어컨 배관까지 시야에 많이 들어와 다소 복잡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메인 직부등을 제거하고, 우물천장은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관을 들어왔을 때 거실 쪽으로 바라보게 되면 벽면을 가득 채운 아트월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겁고 복잡한 인상이었어요.

패턴이 강한 아트월은 별도로 철거하지 않고 목작업 진행 후 도배로 마감했습니다. 철거 대신 덧대는 방식으로 진행해 인테리어 비용을 줄이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거실 After

우물천장은 평탄화 작업 후 2인치 다운라이트를 설치해 최대한 깔끔한 분위기로 정리했습니다.

도배는 디아망 회벽 화이트로 천장과 벽면을 동일하게 마감해 통일감을 주어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바탕을 만들어 공간 전체가 한층 더 정돈된 느낌을 완성했습니다. 강마루 특유의 깔끔함은 살리면서도, 컬러감 덕분에 공간이 한층 더 부드럽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무몰딩, 무문선, 무걸레받이도 고려했지만 여러 조건 상 적용하지는 못했어요. 대신 디테일을 최대한 정리해 넓고 단정한 거실이 느껴지도록 진행했답니다. 걸레받이는 기존 높이 보다 낮게 30mm로 시공하였습니다. 


최근 사용 중인 잭슨카멜레온 리앙 소파와 린 소파 테이블입니다. 블랙 소파와 스틸 소재의 조화를 선호했는데, 그 분위기를 잘 구현해 준 제품이에요.

린 소파 테이블은 저상형 디자인으로 시선을 자연스럽게 낮춰주어, 공간이 한층 더 넓고 안정감 있게 느껴져요.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는 컬러와 간결한 구조가 어우러져, 거실의 중심을 차분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모듈 소파의 장점을 살려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옮겨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쉽게 질려 하는 편이라 일자형 소파보다 모듈형이 더 잘 맞다고 생각해요.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배치를 바꿔가며 사용하는 재미도 느끼고 있어요.

거실이 넓은 편이라 테이블을 거실로 옮겨 배치하며 상황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을 거실에 두니 자연스럽게 머무는 시간이 늘고 일상도 조금 더 부지런해지는 느낌이에요.

아트월 대신 도배로 깔끔하게 정리한 건 정말 잘 한 선택 같아요. 공간이 한결 차분해지면서 훨씬 정돈된 느낌이에요.

가구 배치 변화

거실은 단순한 휴식 공간 이외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했습니다.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어요.

소파 대신 수납장을 벽에 배치해 거실을 보다 가볍고 유연한 공간으로 구성하며 여백을 살려 공간 자체가 더 넓어 보이도록 했어요.

제이디홈드레싱 가구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원목이 주는 따뜻한 분위기와 안정감이 공간을 한층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이었어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간에 스며드는 느낌이라 더욱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후 아이가 생기더라도 이런 안정감 있는 소재의 가구를 계속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유닛 선반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홈카페처럼 연출해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집의 중심인 거실에 커피 향이 퍼지면 하루의 시작이 한층 더 여유롭고 즐거워지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그때그때 필요한 방식으로 가구 배치를 바꿔가며,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는 월패드를 따로 손보지 못했다는 점이었어요. 대신 월패드에 포함된 조명은 별도의 스위치로 전선 작업을 진행해 한쪽으로 정리해 주었습니다. 눈에 띄던 월패드는 액자로 가려 사용할 때만 살짝 들어 올려 사용하는 방식으로 불편함 없이 활용하고 있어요.

현재 모습

최근 저희 집 거실 모습입니다. 소파를 대면형으로 두고 사용 중입니다.

거실에는 포인트가 되는 전신거울을 두어 외출 전 아웃핏을 체크하거나 옷과 가방을 걸어두는 등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만쉐이드를 활용해 거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부드럽게 바꿔봤어요.

주방 Before

주방에는 기존 붙박이장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공간 구성을 위해 과감히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벽면에 붙어 있던 붙박이장은 모두 철거하고 뒤쪽은 수납 팬트리 공간이라 수납 기능을 고려해 해당 공간은 그대로 살려두었습니다.

주방 역시 거실처럼 넓게 빠진 ㄷ자 구조인데요. 뭔가 예산 관계상 큰 변화를 주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공간이기도 해요. 전체 상부장을 철거할까 고민하다 추후 수납을 고려해 한쪽 벽면만 철거하고 오픈형 후드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대면형 주방에 대한 로망도 있었지만, 여러 조건상 이번에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조리 공간만큼은 최대한 여유 있게 확보해 실제로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에 집중했습니다.

주방 After

기존 가스레인지와 가스 배관은 철거하고, 스메그 인덕션과 오픈형 후드를 설치해 전체적으로 한층 더 정돈된 느낌으로 정리했습니다.

주방 상판은 오븐레인지 위치가 인덕션과 가까워 3T 두께로 진행하지는 못했어요. 조리 도구를 한 공간에 모아두어 실제 사용 시 동선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주방 앞 아일랜드 식탁은 3T 두께로 제작해 보다 슬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세련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어요.

상판은 LX 하이막스 오로라 블랑과 유사한 결을 가진 제품이지만, 동일한 브랜드는 아니고요. 예산을 고려해 직접 상판 공장을 찾아 여러 제품을 비교해 보고 선택한 소재입니다. 다음에는 주방 예산을 조금 더 넉넉히 잡아 세라믹 상판으로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상부장을 철거하고 나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는 느낌이에요.

주방 타일도 고민이 많았는데 상부장을 철거한 부분은 기존 타일 높이에 맞춰 비슷한 컬러로 시공하고 그 위에는 600각 셀프 타일 시트지를 덧붙여 전체적인 톤을 맞춰주었습니다. 지금도 만족스럽지만, 살면서 추후에는 다른 느낌으로 한 번 더 변화를 주고 싶어요.

주방 상, 하부장 필름은 모두 한솔 포그 그레이 사용했습니다. 차분한 그레이 톤으로 전체를 통일해, 벽지인 디아망 회벽 화이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톤을 맞춰 정돈했어요.

주방 상부에도 COB 2인치 다운라이트를 설치해 요리할 때도 밝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인덕션 선반 위에 자주 사용하는 양념들을 꺼내두고, 손이 닿는 곳에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인덕션은 터치식이 아닌 다이얼 방식이라 조작이 직관적이고 사용하면서 훨씬 편리하다는 점이 크게 느껴졌어요. 사용해 보니 왜 많은 분들이 스메그를 선택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인덕션을 바꾸게 되더라도 스메그 제품을 다시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이 문을 열면 다용도실로 이어지는데, 평수 대비 넓은 편이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에요. 이 공간은 집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아일랜드 식탁 안쪽에는 수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주 사용하는 그릇과 냄비를 보관하며 활용하고 있습니다.

깊은 수납장은 수납력은 좋지만, 뒤쪽에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이 생기기 쉬운데요. 레일을 활용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물건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도록 구성해 남는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은 넓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조리 시 작업 동선이 자연스럽게 확보되더라고요. 덕분에 요리 과정이 훨씬 여유롭고 효율적이어서 실제 사용 만족도도 높은 편이에요.

4베이 구조라 주방에는 해가 잘 들어오지 않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침에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 공간을 마주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수전과 싱크볼도 더 넓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작은 변화지만 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부분이에요.

설거지 후 그릇은 대부분 소창 행주 위에서 자연 건조하고 있는데요. 소창 행주는 물 흡수력이 좋고 빠르게 건조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색감도 디자인도 이쁜 모프 자주 사용합니다. :)

그리고 식기세척기도 함께 사용 중인데 설거지 시간을 줄여줘 훨씬 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냉장고장 공간

저희 집은 냉툭튀 냉장고를 키친핏처럼 만들어서 그런지 냉장고장에 대해 문의를 많이 주셔서 함께 공유드려요. 저는 신혼 가전을 그대로 가져와 뚱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어 그에 맞춰 냉장고장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냉장고장 필름은 한솔 포그 그레이, 홈바장은 한솔 시에라 월넛으로 선택해 전체적인 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마감했어요.

뚱냉장고는 키친핏과 달리 도어 오픈 시 여유 공간이 필요해 측면에 어느 정도 공간 확보가 필요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비워두기보다는 냉장고 옆에 합판을 추가로 제작해 시각적으로 비어 보이지 않도록 마감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같은 톤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어 깔끔하게 정리되도록 신경 썼어요.

뚱냉장고는 키친핏보다 전면으로 돌출되는 구조라 냉장고장도 깊이감 있게 제작했습니다. 옆면 공간에는 앞치마를 걸어두어 거실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가려 사용 중인데 전체적으로는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어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냉장고장을 제작하면서 홈바 하부에는 로봇청소기 수납 공간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손이 잘 닿지 않는 상부 공간은 플립장으로 시공하였고, 밥솥장에도 레일을 적용해 사용 시에만 앞으로 꺼내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깔끔하게 숨겨둘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다이닝룸

팬트리장과 대비되는 블랙 테이블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대비감을 주었습니다. 별도의 구조 변경 없이 필름 시공만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답니다. 


라운드 테이블을 사용하다가 큰 테이블로 바꾸고 나니, 여러 사람이 함께 둘러앉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단정하고 과하지 않은 구조 덕분에 공간이 더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이닝룸에도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어 제이디홈드레싱 2단 선반을 부엌에 맞춰 배치해 봤답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가까이에 두니 훨씬 더 편리하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가구 배치만으로도 공간의 활용도가 달라져, 생활이 훨씬 유연해진 느낌이에요.

피아바 컵을 두어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어요. 심플한 디자인이라 어떤 테이블 세팅에도 잘 어우러지고, 자연스럽게 공간 분위기를 살려주는 느낌이에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예쁘고 귀여운 무드의 모프 제품을 자주 사용합니다.

침실 Before

침실에는 별도의 드레스룸이 마련되어 있어 드레스룸을 따로 구성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준신축 구조라 30평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방 TV장도 있었지만, 별도의 구조 변경 없이 기존 공간을 그대로 살리기로 했어요.

원래 침실에는 수면과 관련된 것 외에는 두지 않는 편이라, 오히려 지금 구조가 더 잘 맞았어요. 바로 앞에 발코니가 있어 공간이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침실 After

드레스룸 공간

TV장은 기존 구조를 그대로 살려 필름 작업만 진행했습니다. 인테리어 당시 콘센트 부분까지 충분히 신경 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콘센트가 보이지 않도록 작은 오브제와 조화를 두고 침대에서 고개를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꽃이 보이도록 배치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문을 따로 만들까도 고민했지만 오히려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어 현재 구성에 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레스룸 문에는 히든 손잡이로 손잡이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여 미니멀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침대 공간

헤드보드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을 갖고 싶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요. 블랙 오크 컬러라 방 전체 분위기와도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진답니다.

ㄱ자 형태의 다리 디테일이 참 매력적이에요.

베드 스커트를 활용한 스타일링도 가능하더라고요! (ㅎㅎ)

매일 침실에서는 간접조명이나 은은한 조명만 켜두고 지내며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저녁에도 은은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공간이에요.


단정한 집에서는 통일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저희 집 손잡이는 도무스 제품으로 모두 통일해 사용했습니다.

커튼은 린넨 커튼으로 선택했는데 린넨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은은한 빛 투과감이 공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알파룸 Before

이 집을 매매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침실 옆에 있는 이 알파룸 때문이에요.


알파룸임에도 공간이 넓게 빠져 있어 활용도가 높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파룸 After

알파룸 옆에는 팬트리 공간이 있는데,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남편과 각자 드레스룸으로 나눠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 붙박이 화장대는 철거하고, 화장을 자주 하지 않는 저는 대신 서랍장을 두어 간단하게 정리하며 사용 중입니다.

서랍장 옆에는 이케아 빌리 선반을 두어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선반에 정리해두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침실에서 보이는 알파룸은 공간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추후에는 커튼을 설치해 좀 더 독립적인 느낌으로 연출해 볼 계획이에요. 

서재

이 공간은 제 개인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작업을 하거나 음악을 듣고 싶을 때, 혹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머무르는 공간이에요.

선반은 무인양품 SUS 선반 같지만 마켓비 제품이에요. :) 이 선반에 자주 쓰는 것들을 가볍게 올려두기 좋고 실용성이랑 분위기를 동시에 챙길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더라고요.

정말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은 코코니엘 티슈 케이스예요. 티슈 케이스만 바꿔도 은근한 포인트가 돼서 요즘 계속 사용 중이에요.


미니멀을 꿈꾸지만 물건은 많은 집이라 수납이 더 중요해요. 제이디홈드레싱 1x2 수납장에 쿠션, 담요 같은 부피 있는 것들까지 깔끔하게 넣어주고 보이지 않게 정리해두면 공간이 훨씬 단정해지더라고요.

보이는 곳에는 물건을 두지 않는 편이라 집에 오면 가방은 방에 따로 보관하고 있어요. 가방을 두는 공간에 아우터도 함께 걸어두는 편이라 이동식 행거도 함께 방에 뒀어요. 트롤리는 이동식이라 필요할 때마다 이곳저곳 옮겨 쓰기 좋은데 지금은 남편이 주로 사용 중이랍니다.

제 방에서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어요.

남편방

이 공간은 남편방이자 게스트룸이에요.

신혼 때 사용하던 침대를 그대로 두어 가족들이 놀러 올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이곳은 남편이 주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조용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아직 아이가 없는 저희는 퇴근 후에도 각자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해 자연스럽게 각자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해요.

욕실 Before

공용 욕실

안방 욕실

욕실 After

공용 욕실

베이지톤의 호텔 같은 화장실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로망이었어요. 공용부 화장실은 도기를 모두 교체하고 올 철거 후 새롭게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600각 타일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주었고, 사이즈가 큰 만큼 청소도 훨씬 수월한 편이에요. 기존 젠다이는 철거하고 조적 젠다이로 새롭게 구성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해 완성했습니다.



세면대의 깊이가 깊지 않은 구조라 물 튀김은 어느 정동 감안해야 하더라고요. 그래도 바로 아래에 수건걸이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하단부는 망치 트랩으로 마감해 깔끔하게 노출되는 구조로 정리했습니다.


거울장은 플랩 도어장으로 교체해 사용 편의성을 높여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실리콘도 타일 색과 맞추었고 바닥과 벽면 변기 테두리 모두 케라폭시 줄눈 시공을 했어요. 

수전, 휴지걸이, 수건걸이는 모두 무광 니켈로 교체했어요. 유광보다 관리도 수월하고 공간이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수건걸이 옆 후크에는 샤워 전 옷이나 방향제를 걸어두어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힐링이 필요할 때 욕조에서 입욕을 자주 한답니다.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전체 인테리어까지 진행하고 싶었지만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부분적으로만 시공했습니다. 변기와 도기, 플랩장, 샤워기 정도만 무광 니켈로 교체하고 줄눈은 케라폭시로 마감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마치며

미니멀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쌓인 공간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처음 집들이를 준비할 때는 사실 “이걸 어떻게 다 보여드리지?” 하는 막막함이 먼저였어요.

하지만 하나씩 정리해 보니 인테리어를 하며 선택했던 과정들이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참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꾸민 결과보다는 고민하고 결정해온 과정들을 최대한 그대로 담아보려 했어요.

공사하던 계절부터 입주까지의 시간이 꽤 긴 여정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들 덕분에 이 공간에 더 큰 애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 각 공간마다 크고 작은 선택들이 쌓여 지금의 집이 완성된 것 같아요. 이 집들이로 인해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께 작은 힌트 정도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의집 계정 혹은 @girokex를 통해 저희의 공간과 일상을 천천히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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