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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던 자취집, 새 가족의 온기로 따스하게 채우기🐱

아파트

29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아무것도 없던 자취집을 용도별로 채워가는 과정 
✔새 식구 반려묘와 함께 더해진 따스한 무드 
✔기능과 디자인 모두 챙긴 반려묘 가구&용품 

도면

저희 집은 29평 구축 아파트로 방 3개, 거실, 주방 구조의 기본적인 평면이에요. 

이사 오면서 큰 인테리어 공사는 따로 하지 않고, 도배장판만 새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구조는 그대로 두고 기본 상태만 정리된 집에서 첫 자취를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엔 공간을 채운다기보다는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아요. 거실, 서재, 드레스룸, 안방 이렇게 용도를 나눠 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집의 형태가 잡혀갔고, 가구를 하나씩 들이면서 비어 있던 공간이 점점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자기소개 

첫 자취를 시작하며 처음 마주한 이 집은 정말 필요한 것만 놓인, 비어 있는 공간에 가까웠어요. 설렘도 컸지만 처음 혼자 살아보는 집이라 물건 하나를 고르고 정리하는 일도 조금은 서툴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일단 살 수 있게’ 채워가던 공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취향이 조금씩 더해졌고, 반려묘 '찰떡이'를 만나면서 생활의 기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혼자 살기 위한 집에서 저와 찰떡이가 함께 지내는 집으로 바뀌어간 시간. 큰 인테리어를 한 공간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들이고 바꾸며 천천히 자리 잡아간 첫 자취집의 기록입니다.

침실 

안방은 삼익가구에서 구매한 호텔식 수납형 침대를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LED 조명과 헤드 수납이 있는 구조라 따로 가구를 많이 두지 않아도 기본적인 수납과 사용이 가능한 점이 좋았고, 그래서인지 드레스룸이랑 같이 집에서 그나마 가장 '완성된 느낌'이 나던 공간이었습니다. 다른 공간이 비어 있던 시기라 오히려 이 방은 더 안정감 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처음 자취하면서 '제일 먼저 제대로 갖춘 공간'이라 더 기억에 남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안방은 휴식을 위한 공간인 만큼 항상 아늑하고 코지한 분위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낮이든 밤이든 언제 들어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고, 그래서 과하게 채우기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로 유지하는 데에 더 신경 쓴 공간입니다.

구축 아파트라 기존 방문에 몰딩 디테일이 들어간 디자인이었어요. 전체 교체까지는 하지 않고 기존 문을 그대로 살리면서 화이트 톤으로 페인트만 새로 진행했습니다. 손잡이도 함께 교체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금 더 깔끔하게 맞춰줬고요.

크게 손을 대지 않았는데도 톤이 정리되면서 공간이 훨씬 밝아 보이고, 기존의 디테일은 살리면서도 지금 집 분위기랑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 것 같아요.

+찰떡이🐱

찰떡이가 오고 나서는 안방 한 쪽에 드라이룸도 함께 두게 됐어요. 목욕이나 케어 이후에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동선을 고려해서 침실 쪽에 배치하게 됐고, 기존에는 휴식 위주의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찰떡이 케어까지 함께 이루어지는 조금 더 기능적인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가구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더해가다 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활감이 더해진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서재

서재라고 하기엔 완전히 ‘일하는 공간’에 가까웠던 곳이에요. 책상 위에는 컴퓨터, 스피커, 프린터, 조명까지 딱 작업에 필요한 것들만 채워져 있었고, 재택근무하던 시절이라 하루 대부분을 여기서 보내던 공간입니다.

꾸미기보다는 '효율'에 집중했던 공간이에요.

+찰떡이🐱

찰떡이가 오고 나서는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짐도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수납이 필요해지면서 반대편에 무인양품 SUS 선반을 하나 추가로 두게 되었어요.

3칸으로 구성된 선반인데 그 중 제일 오른쪽 칸은 찰떡이 용품을 두는 공간으로 따로 정리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구성은 위에서부터 장난감이랑 자잘한 소품들을 두는 칸, 그 아래는 빗이나 이동가방 같은 케어 용품, 마지막 칸은 화장실 용품을 두는 식으로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용도별로 구분해서 두니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기도 편하고, 전체적으로도 훨씬 정리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일만 하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은 찰떡이 용품까지 함께 정리되는, 조금 더 '유연한 공간'이 되었어요.

거실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에어컨도 없던 시절이라 여름엔 그냥 버티면서 지냈고, 거실장 하나랑 작은 화분 몇 개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공간입니다. 테이블도 없어서 밥도 바닥에 앉아서 먹던 시절이에요.

지금 보면 꽤 허전한데, 그때는 그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이후 1년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기 시작했고, 거실에도 테이블을 두었어요. 더위를 버티지 못하고 에어컨도 들이게 되었어요.

비어 있던 공간이 점점 채워지면서 어느 정도 ‘생활하는 공간’의 모습이 된 것 같아요.

+찰떡이🐱

찰떡이가 온 뒤로 이 거실은 자연스럽게 찰떡이의 주요 생활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마침 캣타워를 협찬받게 되면서 거실에 캣타워를 들이게 됐는데, 이걸 계기로 공간의 분위기가 한 번 더 바뀌었어요.

처음 설치하자마자 찰떡이가 바로 올라가더니 첫날부터 꼭대기를 점령하더라고요.

이후로는 대부분의 시간을 캣타워 위에서 보내는 걸 보면 확실히 자기 공간으로 자리 잡은 느낌이에요.

인테리어적으로도 기존에 비어 있던 거실에 포인트가 생기면서 공간이 훨씬 덜 허전해 보이고, 캣타워가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전체 분위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지금은 이 거실이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서 '찰떡이와 함께 쓰는 공간'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주방

주방 역시 처음에는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두고 사용하던 공간이었어요. 구조 자체는 크게 바꾸지 않고, 가전 위주로 하나씩 채워가면서 생활에 맞게 정리해 온 공간입니다.

냉장고는 삼성 비스포크 2도어 키친핏 제품으로 코타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섞어서 두었고, 전자레인지도 같은 비스포크 라인으로 맞춰 전체적으로 톤을 통일하려고 했어요. 아래에 두고 있는 헴네스 블랙 노트북 테이블은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사용하던 책상인데, 지금은 주방에서 보조 테이블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것저것 많이 채워졌지만 처음에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이 두 가지만 두고 사용하던 공간이었어요. 이후 발뮤다 토스터까지 더해지면서 주방 가전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위에는 바구니를 하나 두고 찰떡이 영양제를 따로 정리해두면서, 같은 공간 안에서도 구분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이라, 일리 커피 머신이랑 하트만 전기포트는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이에요.

헴네스 테이블 아래에는 찰떡이 밥그릇과 물그릇을 두어, 생활 동선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배치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원래 거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찰떡이 캣타워가 들어오면서 주방 쪽으로 이동해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패드는 스마트싱스로 연결해서 집 안 가전 관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음악을 틀어두는 용도로도 활용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는 가전을 중심으로 실용성을 우선하면서도 컬러와 배치를 맞춰 공간이 복잡해 보이지 않도록 정리한 주방이에요. 지금은 혼자 쓰는 공간이면서도 찰떡이와 함께 사용하는 생활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 느낌입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처음에는 특별한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하던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찰떡이와 함께 살게 되면서부터 자꾸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서, 입구에는 아가드 방묘문을 설치했습니다.


문을 완전히 닫아두기엔 답답하고, 그렇다고 늘 열어두기엔 찰떡이가 들어올까 걱정됐는데, 방묘문을 설치하고 나니 서로의 공간을 적당히 분리할 수 있어 훨씬 편해졌어요. 특히 씻거나 청소할 때 찰떡이가 갑자기 들어오는 일을 막아줘서 지금은 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화장실 문 옆 벽에는 피도테일 아트 포스터 스크래처를 두었어요. 처음엔 비어 있는 벽면을 자연스럽게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선택했는데, 지금은 찰떡이가 가장 좋아하는 스크래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찰떡이는 제가 씻고 있으면 늘 이 앞에서 기다리곤 해요. 스크래처 위에 앉아 있거나, 한 번씩 벅벅 긁으면서 화장실 문 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는 이 공간도 찰떡이의 작은 대기석처럼 느껴집니다.

처음엔 단순히 화장실 앞을 정리하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방묘문과 스크래처 덕분에 찰떡이와 함께 사는 생활에 맞게 자연스럽게 바뀐 공간이 되었어요.

드레스룸

이사 오면서 레이디가구 시스템장을 먼저 들였어요.

처음에는 옷장 위주로만 구성해서 사용했는데, 지내다 보니 수납이 점점 아쉬워져서 이후에 아일랜드 서랍장을 추가로 들이면서 수납공간을 더 확장하게 됐습니다.

평소에 옷을 많이 두지 않고 필요한 것만 딱 갖추는 스타일이라 과하게 채우기보다는 심플하게, 필요한 옷들만 정리해두는 공간이에요.

그래서인지 구조는 점점 채워졌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여전히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찰떡이🐱

찰떡이가 생기고 나서는드레스룸 한쪽에 찰떡이 전용 옷걸이도 따로 만들어줬어요.

작은 옷들이 걸려있는 모습이 공간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처럼 들어가 있어서, 기존의 심플한 느낌은 유지하면서 조금 더 '생활감 있는 공간'으로 바뀐 것 같아요.


마치며

처음 이 집에 들어왔을 때는 모든 게 낯설고 비어 있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제 물건과 찰떡이의 흔적이 곳곳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공간이 되었어요.

첫 자취라 하나하나 서툴렀지만, 그만큼 직접 고르고 정리하며 천천히 만들어온 시간들이 쌓여 있습니다. 큰 인테리어를 한 집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들이고 바꾸며 저와 찰떡이의 생활에 맞게 채워온 공간이라 더 애정이 가요.

저와 찰떡이가 함께 만들어 온 첫 공간, 그 기록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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