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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육아와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해내는 34평 화이트 아파트

아파트

34평

홈스타일링

아기가 있는 집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오브제처럼 보이는 감각적인 수납템들
책 육아와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깔끔한 거실 공간
✔ 여기저기 옮겨가며 사용하는 활용도 높은 가구들

도면

저희 집은 햇살이 따스하게 스며드는 남서향 34평 아파트입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 있는 구조이며 침실, 아기방, 서재 공간으로 꾸며서 지내고 있어요.

거실과 주방 너머로 초록 초록한 나무가 가득해 조용한 거실에서 커피 한잔하는 순간이 저에게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에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공간은 거실, 침실, 아기방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취향으로 꾸민 공간으로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귀여운 아기가 어지럽힌 집을 열심히 치우며 살고 있는 해피네집(@taeriping__)입니다. 지금 집에는 아기가 100일쯤 이사를 왔었는데 처음에는 늘어날 짐들을 대비해 최소한으로 살다가 이제 아기가 조금 커서 집을 사부작사부작 꾸며보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집은 따뜻한 느낌으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20대 시절 잠시 아일랜드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그때 살았던 집의 느낌이 좋아서 저에게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조금씩 변화해가고 있는 저희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거실 Before

알록달록 색으로 가득했던 아기 용품들이 정리되자 책 육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들인 이케아 빌리예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과도기 시절 거실 모습이랍니다.

물건이 없어서 허전하지만 오히려 빈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있던 시절이에요. 하지만 곧 이 공간은 아기 책들과 물건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거실 After

육아를 하고 있지만 단정한 집을 만들고 싶어 저희 집 거실에는 아기 책과 조금의 장난감만 두고 생활하고 있어요. 덕분에 활용할 수 있는 거실 공간은 어른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해 보았어요.

이 공간에서는 책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커피도 마시고, 제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답니다. 엄마 아빠 소파 옆으로 아기를 위한 의자와 책상을 두어 아기가 이곳에서 간식도 먹고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있어요.

봄이라서 그런지 화사한 색상이 끌려 거실에 있던 아이보리 책장을 아기방으로 옮기고 아기방에 있던 레몬색 책장을 거실에 배치해 주었더니 마음에 들어요.

고리 스튜디오 조명은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이렇게 바닥에 툭 놓아도 존재감이 확실해요. 아기를 재우고 고리 조명만 켜둔 채 쉬고 있으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전체적으로 낮은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공간이 더 커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배치는 꽤 오래 유지하게 될 것 같아요.

소파만 돌려주어도 느낌이 달라져서 요리조리 배치해보면서 저희 집과 어울리는 구조를 찾아가고 있어요. 

소파 사이에 있던 레몬색 책장 대신 아이보리 책장만 넣어주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액자도 조금 더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꿔주었더니 훨씬 깔끔해 보이는 듯해요 :)

소파 반대편으로는 책 육아를 위해 벽 한쪽을 서재로 바꿔보았어요. 이케아 빌리 제품을 선택해서 꾸며보았는데 수납도 많이 되고 하단에 서랍도 설치할 수 있고 문도 달아줄 수 있어서 정말 아주 만족스러워요!

원래는 오른쪽 하부에 문을 추가했는데 점점 책이 많아져서 하부 문을 제거하고 왼쪽 상부로 올려주었어요. 마음대로 조립이 가능한 점이 이케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벽을 흰색 책장으로 꾸몄더니 집이 더 환해 보여서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높이를 더 위까지 올릴까 아니면 지금 현재 상태로 만족할까 고민하는 중이랍니다. 

책장 아래 3칸은 아기를 위한 공간으로 가득 채웠고 상부 3칸은 저를 위한 공간으로 채워보았어요. 물론 바구니 안에는 아기 용품으로 가득 차있지만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 아기가 점점 커갈수록 위 공간도 양보해야 하는 순간이 오겠죠? :)

위 공간은 너무 가득 채우는 것 보다 조금은 비워두고 싶어서 많은 소품을 비치하지 않았어요. 

허먼밀러 스태킹 체어는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 색상을 먼저 사용해 보고 너무 편해서 하얀색을 하나 더 들였어요. 무게감이 딱 좋아서 거실에서 사용했다가 식탁에서도 사용했다가 요리조리 옮겨가며 쓰고 있습니다.


침실 Before

정말 심플했던 저희 집 침실이에요. 다른 공간에 비해 안방이 커서 사진에 보이지 않는 공간이 공터처럼 비어있었어요.

안방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 반, 깔끔하게 살고 싶은 마음 반이 정말 충돌했던 순간이었어요. 지금 저의 추구미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죠. 

침실 After

아늑하고 포근한 침실을 만들고 싶어 패브릭 제품을 많이 두었어요. 카키와 브라운 톤으로 침구 색상도 바꿔보고 베드 러너도 깔아주었어요. 의자도 두 개를 놓았더니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침대는 퀸 사이즈에 싱글 사이즈를 옆에 두어 공간이 꽤 커요. 이전 집에서는 라지킹 사이즈를 사용했었는데, 공간에 변화를 주는 데 제약이 있어서 이번 집에서는 사이즈를 두 개로 나누어서 이리저리 공간을 바꿔보고 있어요. 

침실에서 제가 애정하는 제품은 조명과 액자예요. 고리스튜디오 조명은 고민하다가 구매했는데 왜 다들 실물이 더 예쁘다고 말씀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더 일찍 살걸 하 후회하는 제품이에요!

액자는 소피아린드 작품을 선택했어요. 덕분에 방 분위기가 무거우면서도 가득 찬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침대에 누워서 앞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침실뷰입니다.

이 액자는 심플하지만 제가 제 인생 중 가장 좋아했던 여행 순간을 담았어요. 아일랜드 어학연수 시절과 신혼여행 사진을 인화해서 걸어두니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해져요. 그 순간의 분위기 느낌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괜히 기분이 좋아요 :)


아기방 Before

처음 아기방은 정말 심플 그 자체였어요. 숙면을 위한 방이었죠 :) 

아기가 몇 개월 크고 보드를 놓아주고 싶어서 아기 옷장과 의자를 치워주었어요. 여기에 쥬다르 보드를 놓아주면서 방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어요.

쥬다르 보드 위에 Sticky606 제품을 걸어주어 포인트를 더했어요. 하지만 정말 심플했던 아기방이었죠 :)


아기방 After

아기방에 변화를 주었어요. 날이 좀 풀리자 침대 헤드를 창문 쪽으로 배치하고 그 위에 바치 선반을 달아주었어요. 바치 선반은 보자마자 '우왓' 하면서 반했던 제품이에요.

색상은 옐로우와 화이트가 있는데 처음에는 옐로우를 생각하다가 어느 곳에 달아주어도 예쁠 화이트를 선택했어요!

선반 위에 아기가 '언니, 언니' 하면서 좋아하는 텐더리프 원목 인형을 놓아주니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그 밑에는 소품들을 놓아주니 제가 원하던 아기방이 되었어요.

마이 엔젤 글귀가 마음에 들어 구입한 밀크 브랜드 베개와 토끼 인형, 원숭이 인형을 침대에 놓아주니 아기도 너무 좋아해요 :)

제가 아기 침대에 누워보니 아늑하고 포근하고 잠이 솔솔 와요. 아기도 뒹굴뒹굴하면서 금방 잠이 들더라고요.

바치 Good Luck Wall Shelf은 설치도 간편하면서 무게도 가벼워 아이 방에 놓기 너무 좋아요. 고정 부분에는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포인트를 주어 한층 더 귀엽죠.

방이 어두워 색상이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조금 더 밝은 그레이 색상의 지지대예요.

너무 너무 귀여운 젤리캣 멍멍이와 토끼 :) my angel!

반대쪽 벽면에는 블루 계열 색상의 벽지를 붙여주었어요. 스페이스 테일러(Space Tailor) 브랜드의 리무버블 벽지를 사용했어요.

제 머릿속에 원하는 디자인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리무버블 벽지를 찾기 쉽지 않더라고요. 정말 2주 넘게 고민고민 서치를 하다가 결국 발견한 이 디자인이에요!

스트라이프인데 너무 심플하지 않고 과하지도 않고 가까이 보아도 멀리 보아도 너무너무 예쁜, 딱 제가 찾던 디자인이에요 :)

그 앞으로 쥬다르 책상, 보드, 바스켓을 놓아주니 아이를 위한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이제 아기가 앉아서 그림도 그리고 간식도 먹고 가위질도 하겠죠. 

벽지 설치 시간은 여성 혼자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첫 번째, 두 번째 붙이는 공간 하단에 콘센트가 있어서 처음에 1시간 정도 걸렸고, 그 후부터는 쭉쭉 붙여주기만 하면 되어서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남편과 함께 했으면 더 쉬웠을 텐데 못 참고 저 혼자 시작해버렸어요. 설치 후에 정말 뿌듯한 거 있죠.

벽지 설치 후에 아기에게 보여주니 "예뻐"라고 해줘서 오늘의 노동자는 너무 행복했어요. 아기도 신이 나서 인형을 꺼냈다가 넣었다가 뛰어다니더라고요 :)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만족도가 정말 높은 벽지예요. 유럽유럽해서 더 마음에 들어요! 쥬다르 바스켓은 L사이즈로 선택을 해서 집안에 있는 인형들이 모두 들어가요. 집 정리템으로 하나 꼽으라고 하면 바로 이 쥬다르 바스켓이에요!!

원목 장난감을 선호하는 편이라 집에 있는 원목 인형들과 베이커리 소품들을 올려주니 제가 앉아서 놀고 싶어요.


보드 옆에 펠트 자석, 자석 교구들을 담아줄 바치 바스켓을 놓아주었어요.

침대 아래쪽에는 아이를 위한 주방을 마련해 주었어요. 요즘 20개월 '내가내가' 시즌이라서 제가 요리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내가내가'를 끊임없이 외쳐요.

'하고시포 하고시포' 20번 정도 듣고 있자니 요리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고요. 그럴 때 아기한테 방에 가서 '옥수수 지글지글해 와' 하면 달려가서 본인 주방에서 놀다가 오더라고요. 너무 만족스러운 공간이에요.

아직 주방 소품을 많이 구매를 못해서 점점 더 채워질 아이의 공간이 기대가 되어요. 바닥도 예쁘게 깔아주고 멋있게 꾸며줘야겠어요 :)

블루와 노랑의 조합에 폭 빠진 저라서 못 참고 JD 홈드레싱의 책장을 구매했어요! 그 옆에는 인형의 집을 만들어주어 아기 방이지만 제 스타일의 방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예전에 인스타에서 외국 아기방에서 라탄 재질의 집 모양 바스켓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가지고 싶은 거예요! 몇 개월을 서치하다가 어느 날 자라홈에 딱 떠서 바로 겟했습니다! 마지막 제품이었는지 바로 품절이 되더라고요. 럭키 키...

그 옆에 조명도 놔주었어요. 안정감 있고 아늑하니 예쁘네요.

아기방은 이제 꾸미기 시작해서 앞으로 조금씩 변화를 더 줘볼까 해요. 저의 로망을 아기방에서 실현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침대를 빼고 놀이방으로 바꿔줄까 고민도 되네요.


마치며

앞으로도 이 집을 천천히 바꿔가면서 저의 취향을 고루 담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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