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결이 담긴 공간,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채운 25평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빈티지 가구와 조명으로 감도 높은 스타일링
✔취향에 맞춘 가구 리폼 팁
✔휴식 겸 취미 공간이 된 안방
도면
저희 집은 이제 입주한 지 8개월 된 신축으로, 낮 시간 내내 해가 은은하게 들어오는 남동쪽을 바라보고 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져미네입니다. 집을 차가운 신축 아파트의 느낌보다는 따뜻한 느낌으로 스타일링 하고 싶었어요. 단정하고 차분한 컬러를 베이스로, 곳곳에 따뜻한 원목과 제 취향이 담긴 빈티지 소품을 배치했어요.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영감의 공간에서 살고 있습니다.
올해로 8살이 된 반려묘 청이와 함께 살며, 6년째 집에서 소소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제 일상은 대부분은 이 집에서 이루어져요.
집은 저에게 오롯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피스이자, 치열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는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저만의 결이 담긴 이 공간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려요.
현관
저는 주변에서 소문난 취향 부자인데, 최근 몇 년 전부터 꽂힌 저의 취향과 관심사는 바로 미니멀라이프예요.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는 현관에는 빈티지한 액자를 걸어두어, 작지만 선명한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처음에는 단지 문과 대비되는 색감이 예뻐서 의미 없이 걸어두었는데요. 우연히 본 풍수 관련 글에서 물고기는 잠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특성 때문에 재물을 지키고 액운을 막아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 후로는 현관에 놓인 이 액자가 더욱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복도
복도에 놓인 이 선반은 저희 집에서 가장 먼저 자랑하고 싶은 가구예요.
바로 빈티지 이케아 에네트리 선반입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현재 빈티지 시세가 100만 원 전후로 알고 있는데,
저는 우연히 들어간 당근마켓에서 67,000원에 업어왔답니다. :)
가끔 이렇게 당근에서 좋은 매물을 구할 수 있어서 습관처럼 자주자주 들여다 보고 있어요.
🥕 당근에서 득템하는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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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을 꼭 복도에 배치하고 싶어, 입주 시 옵션으로 있었던 팬트리장도 과감히 포기했답니다.
원래는 전체가 그레이 컬러였지만, 저희 집에 어울리도록 상판만 화이트 시트지로 리폼해서 사용 중이에요.
거실
거실에는 소파를 치우고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두었어요. 식사와 손님 맞이, 간단한 다과를 함께하는 다이닝룸으로 이용 중이에요.
테이블은 당근에서 구매한 중고 원형테이블을 구매해서 사용감이 많았던 상판은 떼어버리고, 폴앤리나 가구 공방에서 직접 제작 의뢰한 자작나무 상판으로 바꿔주었어요.
지금 보이는 판은 원래 밑판인데, 제가 보기엔 원래의 윗판은 나무결이 일정해서 단조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원목의 무늬가 불규칙하고 빈티지하게 보였던 밑판이 더 마음에 들어, 거꾸로 뒤집어 사용 중이에요.
집에 놀러 온 지인들의 말로는 이 케이블이 저희 집에서 가장 비싸 보인다고 해요. 사실 사진에 있는 가구 중 가장 적은 비용으로 만든 가구인데 말이죠. (하핫)
전국 곳곳의 빈티지숍을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직접 파밍해 온 빈티지 체어와도 적절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나름 만족스러운 공간이랍니다.
주방
다음으로는 주방을 소개해드릴게요.
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해 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요리는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집밥을 자주 먹고 있어요. 기름때나 양념류가 튀었을 때 쉽게 닦일 수 있도록 상판 위에는 최소한의 조리도구만 배치해 두고 사용 중이에요.
원래 아일랜드 탁자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는 이케아에서 구매한 그릇장만 놓아두었어요.
기존에 달려 있던 옥스베리 손잡이는 주방 일을 하다가 젖은 손으로 열기에 미끄러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베슬라그 손잡이를 구매해서 바꿔주었답니다.
그릇장 손잡이를 바꾸고 나서 나름 만족스럽길래 하부장에도 키친 크로스를 걸 수 있는 베슬라그 손잡이를 달아 주었어요. 타공은 좀 부담스러워 양면 테이프로 붙여서 사용 중인데, 현재까지도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단단히 붙어 있어요.
손잡이 하나만 달았을 뿐인데, 실용적일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그릇이나 소품을 사 오는 게 취미라면 취미라, 하나 둘씩 쌓인 그릇을 여기에 진열해 놓고 있답니다. (아직 멀고도 험한 미니멀 라이프의 길...)
안방(취미방)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공간은 저희 집에서 가장 넓은, 화장실이 딸린 안방이에요.
이 방은 보통 침실로 많이 사용되는 공간인데, 저는 소파가 있는 쇼룸처럼 꾸미고 싶어 좋아하는 무드의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보았어요.
소파는 3년 전에 버즈가구에서 구매한 린넨 소파인데, 오염이나 얼룩 관리가 힘들 것 같아 흰색 소파를 사도 될지 고민이 많았지만, 이 제품은 커버를 모두 벗겨 세탁이 가능하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고양이 눈물 자국이나, 오염이 묻어도 세탁이 가능하니까 부담이 없고 여전히 깨끗하게 유지 중이라 만족스러운 가구 중 하나랍니다. 다행히 저희 집 고양이는 소파를 긁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린넨 소재이다 보니 올이 나갈 수 있어 평소 가구를 긁는 습관이 있는 고양이가 있는 집에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빈티지숍에서 하나씩 모아온 조명이나 소품을 대부분 이 방에 배치하고 있답니다. 일하다가 잠시 이곳 소파에 앉아 커피 한잔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해요.
제가 자주 구경하는 국내 빈티지숍을 아래에 소개해드려요. 주로 여기에서 빈티지 가구나 조명 들을 파밍해 오고 있답니다.
🪑 빈티지숍 추천
-시팅온더 체어(인스타그램 @sittingonthechair)
-풀오키드(인스타그램 @fullorchids_shop)
-그레이니무브(인스타그램 @grainymove)
-콜렉션오브(인스타그램 @_collectionof_)
나름 저의 취미방이라고 생각하며, 주로 여기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고 있어요.
이 방에는 드레스룸도 딸려 있는데, 이 드레스룸의 문은 오래 전부터 로망이었던 갤러리 도어로 주문 제작했어요. 시공을 해준다는 업체가 많지 않기도 하고, 생각보다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다행히 적당한 업체를 찾아 로망을 실현했답니다.
기대했던 것처럼 마음에 들어, 혼자서 뿌듯해하는 포인트 중 하나예요.
드레스룸
드레스룸이 좀 좁은 편이라 최대한 수납이 많이 되도록 오픈형 행거와 서랍형 화장대를 놓았어요.
거울을 놓아둘 자리도 아까워, 수납이 되는 거울장과 틈새 서랍으로 아까운 공간 없이 나름 알차게 사용 중이랍니다.
침실
침실은 오직 숙면을 위한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싶었어요. 가구는 침대와 협탁만 배치했다가 너무 단조로운 것 같아 저의 오랜 로망 중 하나였던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조명을 달려고 보니, 원래 달려있던 천장 조명 자국이 가려지지 않더라고요. 처음엔 천장 도배를 알아 보았는데 신축이라 기존 벽지가 너무 아깝기도 하고, 비용도 꽤 부담이 되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포맥스 보강판을 구매해 타공 자국을 가려줬어요. 벽지랑 보강판 컬러가 달라 시트지도 붙여 톤도 맞췄는데, 어떤가요?! 이 정도면 나름 가성비 있게 잘 가려지지 않았나요? (뿌듯)
보통 침실로 화장실이 딸린 가장 넓은 방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종종 놀러 오는 남자친구가 새벽부터 안방 화장실을 이용하며 출근 준비를 하는 소리에 자꾸만 잠이 깨버려서, 중간에 있는 작은방을 침실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의도한 대로 굉장히 안락하고 조용하게 숙면을 취하고 있답니다.
마치며
평소 집안 곳곳을 세세하게 보지 않고 있었는데, 집들이를 작성하고 보니 아직 미니멀 라이프는 저에게 멀고도 험난한 추구미 같네요.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들, 귀한 시간 내어 저의 집에 구경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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