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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디자인 가구로 더 감각적인, 모노톤 러버의 집

아파트

27평

홈스타일링

취학 자녀와 함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화이트 베이스에 블랙 가구로 모노톤 완성
✔ 컬러보다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포인트 주기
✔ 침구나 가구 배치만으로 공간 분위기 바꾸기

도면

저희 집은 2베이 구조의 27평 구축 아파트예요. 작은 집이라 더 욕심내기보다 정돈되면서도 취향이 유지되는 걸 기준으로 두고 있어요. 그 위에 포인트 톡톡. 베이스는 지키되, 분위기 전환을 위해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해요.

정형화된 K-구축 아파트라 차별을 둘 수 있는 건 스타일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베이스에 블랙 가구로 중심을 잡고, 조명 및 소품으로 포인트를 더해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모노톤 러버 제니홈무드입니다. 2년 만에 다시 집들이로 인사드리게 됐어요. 어느새 네 번째 집들이가 되었네요.

집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스타일은 조금씩 바뀌고 있었어요. 차갑지만은 않은, 따스한 모노톤을 메인으로 패턴이나 컬러 한 방울로 생기 있게 꾸민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거실 Before

기존엔 42인치 LG 클래식 TV를 사용했어요. 작지만, 예뻐서 들였는데 화면 크기와 화질이 좀 아쉬웠어요. 

거실 After

콘텐츠 보는 걸 좋아해 LG QNED 75인치 벽걸이 TV로 바꿨어요. 처음엔 공간이 더 좁아 보일까 고민이었죠. 체급 차이가 커서 한참 고려하다...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보고 싶어서 75인치로 결정했어요. 


TV도 하나의 가구처럼 보이도록 전체 톤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두는 데 신경 썼어요.


벽걸이로 최대한 붙이고 전선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최대한 벽으로 붙여 거실 공간 차지를 덜 하도록 했습니다. TV존 쪽 벽면은 최대한 비웠지만 작은 스툴 가구들을 두어 TV만 덩그러니 두는 것보다 훨씬 감각적인 공간으로 돋보여요. 누가 TV는 크면 별로라고 하셨나요!! ;) 콘텐츠 러버에겐 TV는 뭐니 뭐니 해도 거거익선! 


블랙의 장스탠드와 북 선반, 모빌을 함께 배치했더니 TV존이 단조롭지 않아 보여요. 컬러는 통일되었지만 소재가 서로 다른 메탈과 종이의 질감 차이, 체급 차이가 주는 묘한 이질감이 있지만 전 그 점을 좋아해요. 다르지만 같은, 같지만 다른 느낌을요.

소파는 전형적인 K-구도로 놓기도 하지만 컬러 대신 이렇게 대각선 구도로 포인트를 줄 때도 있어요. 또 무거운 블랙 가구라 답답해 보일 수 있어 패턴이 있는 러그를 레이어 했습니다. 패턴이나 컬러가 다른 러그를 레이어 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무게를 잡아주는 큰 가구를 조금만 옮겨도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바닥이 장판이다 보니 변색의 위험이나 눌림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거실 구조를 자주 바꾸는 편이랍니다.

쉽게 바꿀 수 없는 가구의 재해석이 될 때도 있어요. 공간이 작고 소파 사이즈가 커서 큰 변화를 주진 못해도 이렇게 사소한 변경이 주는 큰 변화는 언제나 짜릿합니다.

베이스 러그가 바뀌면 분위기도 달라져요. 타원형의 기본 러그입니다. 컬러가 그레이지 조합이라 저희 집 바닥 색과 유사해 더 차분해 보여요. 


왜 거실에 블랙 디바인더가 있을까요? 그냥 예쁘라고 둔 것이 아니라 보기 싫은 오래된 에어컨을 가리기 위함이에요. 

롤업이 가능해 가로로 길이 조절하여 셰입을 맞춰 주면 돼요. 감쪽같죠? 보이는 사진은 롤업을 더 타이트하게 해 딱 에어컨 사이즈로만 가려둔 상태입니다.


단조로운 컬러의 집 대신 제가 선택한 건! 소품과 가구 셰입의 특별함. 블랙 소파를 제외하면 배치되어 있는 모든 가구가 평범하지 않아요. 하나의 작품 같은 아델쏘마 사이드 테이블부터, 꽃 모양의 카일로 거실 테이블, 이름부터 유니크한 세이투셰의 플로어 장스탠드, 플렌스테드의 모빌까지! 저희 집 홈스타일링의 비법입니다.

유행하는 가구와 패턴도 좋지만 전 제가 봤을 때 이거다 싶은 걸 픽해요. 그러면서 남들이 많이 하지 않은 유니크하면서도 클래식한 제품을 선호합니다. 다 똑같은 집은 재미없어 깊고 좁은 취향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랍니다.

처음엔 저도 시작할 때 화이트 베이스에 가구나 컬러를 이리저리 섞고 되는 대로 살았어요. 그러다 조금씩 발견한 저의 취향은 차분한 베이스에 유니크한 셰입과 패턴을 사랑한다는 것이었어요. 일부러 더 유니크한 걸 찾진 않지만 나중에 제가 선택한 제품들을 모아보니 그렇더라고요.

최근엔 인디에어의 실링팬을 달았어요. 원래 거실 메인등이 있었는데 바꾸고 나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왜 이제 했는지.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초보 식집사라 겨울에 환기가 안 될 때 실링팬 돌려주면 식물 친구들 죽이지 않고 키워냈습니다.


메인등이 없어서 조도가 약해 걱정이신가요? n년간 살아보니 거실 메인 등은 거의 잘 켜지 않고 살았고, 보통 켜도 매립등만 사용했어요. 그래도 아예 두지 않기엔 아쉬워 조명까지 들어오는 실링팬을 선택했습니다. 실용적인 부분도 고려해서요. 결국 잘한 선택 같아서 여러분께도 추천합니다. 

가구 중 어느 하나 똑같은 셰입은 없어요. 그래서 하나하나 특별하고 소중해요.

조명과 러그도 톤을 맞춰 정리하니까 가구가 많아도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오히려 안정감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대신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눈에 보이는 물건은 최대한 줄이고 여백을 같이 가져가려고 하고 있어요. 작은 집일수록 비우기만 하기보다 이렇게 중심을 잡아주는 쪽이 더 잘 맞았어요.

침실

침실은 집에서 가장 편하게 쉬는 공간이라 다른 공간보다 더 힘을 빼고 정리하고 있어요.


개방감을 위해 낮은 저상형 블랙 침대 프레임을 두고, 킹사이즈 프레임에 퀸 사이즈 매트리스를 올려 여백이 느껴지는 평상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단차가 있어 가끔 매트리스에 등을 기대어 앉아 여가를 즐기고 있답니다. 헤드가 없는 대신 여기에 책이나 안경, 휴대폰 등을 올려 두기도 해요.

바닥에는 딥 그레이 카펫 타일을 깔아서 전체 톤을 차분하게 눌러주는 역할을 하게 했어요. 오묘한 패턴의 러그나 패턴 러그를 레이어해 단조로운 침실에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침실도 역시나 색을 많이 뺀 상태에서 소품이나 패브릭으로 힘을 주었습니다. 

침실의 와이드샷이에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탐스러운 빨간 사과는 그냥 오브제가 아니에요. 보관함이라 액세서리나 자그마한 소품들을 보관하기도 해요. 컬러도 다양해 종류별로 다 겟 했답니다. 그 옆의 작은 빌딩 같은 조명은 라디룸 제품으로, 빛이 은은하게 층층이 펴져 정말 예뻐요.


블랙에 쇠템 조합은 말이 필요 없는데 거기에 빛을 더해 따스함을 전해주어요. 여기서 느껴지는 취향. 단조롭지 않은 포인트 소품과 조명으로 힘주기입니다.

액자는 국립현대 미술관 전시 때 굿즈로 사 온 포스터 3장이에요. 

이케아 액자로 단차를 두어 걸어 두니 멋진 갤러리 같아져 감상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아쉽게도 현재 판매하지는 않아요. (질문 많이 받았던 액자라 미리 말씀드려요.)

침실도 마찬가지로 단조로운 컬러 대신 셰입에 개성을 더했어요. 정형화된 가구보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있는 가구를 선호해요. 

제일 많이 애정했던 요버스튜디오의 웨이브 선반! 하나만 두면 1/4 원형이지만 전 두 개를 선택했어요. 또 두 개를 이어 둘 때 바로 놓아 반원을 만들기보다는 앞뒤를 뒤집어 웨이브를 형태로 선반을 두었더니 훨씬 입체감 있어 보이더라고요. 시선을 달리해서 보면 나만의 취향과 개성으로 배치할 수 있답니다.

또 애정하는 블랙 가구 브랜드 중 하나는 오늑이에요. 한국적인 미를 더해 더 단아하고 심플함의 미학이 있는 브랜드예요. 라운드 암체어와 기와 책장이 저의 픽이랍니다. 요 두 제품도 마냥 심플하지 않아요. 곡선과 직선의 미를 찾을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바로 툭 놓아도 예쁜 tuuk 툭의 레이어 B 블랙 선반을 놓기도 했어요. 이 가구도 애정하는 가구 중 하나예요. 원래 크라프트지만 만드셨는데 블랙 라인 너무 갖고 싶어서 문의도 하고 기다렸었다가 출시되자마자 집으로 들였답니다. 

3개를 이으면 더 예쁜데 작은 집이라 양 사이드 2개만 이었어요. 혹시 여기서도 곡선과 직선의 미를 찾으셨나요? 길이가 다른 선반이 모여 사이드가 곡선을 이루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바로 이런 거랍니다!

필요할 때는 스탠바이미를 이동해서 침대에서도 편하게 콘텐츠를 볼 수 있게 사용하고 있어요.

말이 필요 없는 LG 스탠바이미 2. 콘텐츠 시청 러버라면 무조건 필수템이죠! 포터블 스크린의 근본템이라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 생기고, 휴식이 필요할 땐 이렇게 침대에 콕 누워 애정하는 프로그램들을 시청해요. 요즘 외출이 잦아 내향 호소인으로 불리는데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비로소 충전이 됩니다.


침구는 대부분 화이트톤으로 정리해두고, 가끔 패턴이 있는 제품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분위기를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 여러 요소를 더하기보다는 기본은 단순하게 두고 필요할 때만 변화를 주는 쪽이 더 잘 맞았어요.

때로는 블랙 침구로.

블랙앤화이트도 사랑스럽게! 이건 귀여움과 산뜻함을 주는 침구라 봄맞이 베딩으로 교체했어요.

모달 소재의 침구 정말 좋아해요. 부드러우면서 가볍고, 소음 없고, 구름에 누운 기분이에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베딩 라인입니다.

미니 데스크존

침대 대각선 맞은편에는 작은 모듈 데스크를 두어 간단하게 머무를 수 있는 미니 데스크존을 만들었어요. 샵인샵 느낌으로 침실 안 작은 서재를 표방해요.


아직 미완성이지만 노트북을 올려두고 가볍게 작업하거나 짧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구성해두니 부담 없이 자주 쓰게 되더라고요. 

크게 공간을 나누기 어려운 구조라 이렇게 작은 구간으로 기능을 나눠주는 쪽이 더 잘 맞았어요.



그러다 조금 답답해 보이고 침실이 꽉 찬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 개는 드레스룸으로 옮겨서 팬트리 아닌 팬트리로 사용 중이고 현재는 데스크 모듈 한 개만 사용 중이에요. 

주방

다음은 집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 주방이에요. 작은 집이지만 아일랜드를 기준으로 공간이 나뉘면서 단순히 요리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머무는 곳이 되었어요. 전체 톤은 거실과 이어지도록 모노톤을 유지하면서 작은 소품이나 주방용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밋밋하지 않게 연출했어요.


아일랜드 상판엔 가죽 테이블보를 깔았어요. 요거 정말 강추템이에요! 양면이라 한 쪽 더러워지거나 컬러 바꾸고 싶을 때 좋아요.


저는 요리를 하거나 간단히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가끔은 작업용으로 노트북을 펼치기도 하는 곳이죠.

카페존을 제대로 만들고 싶다가도 관리가 쉽지 않은 것 같아 현실적인 면을 고려해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 중이에요. 그중 최근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사용 중인데, 크레마가 장난 아니랍니다. 물론 직전 내리는 커피와 레벨이 다르겠지만 가볍게 집에서 즐기기 정말 좋아 지인들에게도 강추하고 있고 선물도 했답니다.

주방은 동선과 수납이 중요한 공간이라 사용 빈도 높은 것들을 한눈에 보고 바로 꺼낼 수 있도록 배치했어요.

서울 디자인 리빙 페어에서 구매한 전선 꾸미기 구슬 어때요? 앤트레디션 플라워팟에 3가지 사이즈의 구슬을 총총총 달았더니 오브제 같은 조명이 되었어요.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판매자분이 사이트도 없고, 인스타도 안 하셔서 정보를 드릴 수 없어 슬픕니다. ㅠㅠ


식탁 대신 선택했던 아일랜드 테이블은 수납도 함께 겸하고 있어요. 커튼 안쪽엔 자주 사용하는 주방 가전과 식료품을 넣어 두었어요.

너무 지저분해서 열어 보여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리개 커튼으로 가렸답니다. 붙이는 무타공 커튼레일을 구매하고 커튼까지 맞춤으로 제작해서 주문했어요. 사이즈 딱딱 맞아 상쾌합니다.

상판을 길게 모서리를 라운딩 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멋진 테이블이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작은 집에선 선택지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중문을 터서 확장공사도 하지 않은 집이라 거실 소파에 식탁 테이블까지 들였다면... 생각만 해도 꽉 차서 피하고 싶어요.

아일랜드는 싱크대 할 때 같이 맞춘 거라 따로 정보는 없어요. 문의 참 많이 주셨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ㅜㅜ


수전도 한 번 교체했어요. 필로토 화이트 거위목 수전을 6년 가까이 쓰다가 같은 브랜드 3way 수전으로요.

물 튐 방지 기술로 그전 거위목 수전은 물 튐이 장난 아니었는데 확실히 덜 튀어요.

일반으로 물 틀었을 때,

샤워 버전으로 틀었을 때,

마지막 폭포수 버전이에요. 폭포수 기능은 사용 빈도가 적지만 그래도 종종 사용해요. 세 가지 버전 모두 알차게 써서 잘 바꾼템이라 주변에도 추천드렸어요. 그리고 짱짱해요!!! (가격 값합니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가장 최근 주방 모습입니다. 옆에 복도와 현관 커튼도 살짝 엿보입니다. 모든 소품과 가구가 취향으로 깃든 개성 있는 집으로 더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딱 보면 누구 집이다 알 수 있도록 말이에요.

냉장고는 오래된 LG 디오스 냉장고예요. 일명 조상님 냉장고. 유광에 패턴이 들어가 지금 보면 촌스러움 그 자체였지만, 굉장히 튼튼한 데다 아직까지 성능이 좋아 디자인 때문에 교체하긴 어려워서 무광 화이트 시트지로 리폼하기로 결정했어요. 

제가 한 리폼 중에 최고의 아웃풋이랍니다! 구형 냉장고 잘 사용하지만 바꾸긴 애매하고 또 예쁘게 쓰고 싶다 하시는 분들!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서재

저희 집 인기 공간 중 하나인 서재를 소개할게요.

이 공간의 시작은 남편 때문이었어요. 침실은 절대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다는 의견 때문에 책상 놓기를 극구 반대하셔서, 제 개인 작업 공간이 마땅치 않았어요. 이곳저곳 옮겨 다니게 되었죠.

드레스룸은 김치냉장고가 들어가 있어 책상을 둘 자리가 전혀 없을 정도로 협소하거든요. 그러다 아이방 한편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서재를 만들기로 결정했어요.

침실에는 미니 데스크존이 있어서 노트북을 올려두고 간단히 작업할 수 있지만, 이 서재는 조금 다른 용도로 쓰고 있어요. 

스피커와 아이맥을 올리고, 모니터 선반까지 갖춘 집 안에서 집중적인 작업이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했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을 자랑하는 두닷 콰트로 노트북 데스크(1000×600)를 두고, 같은 브랜드의 밀라노 북 선반을 옆에 두니 세트처럼 보여 훨씬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납니다.

거기에 심플한 원 오프 모니터 받침대까지 두어 데스크가 더 풍성하고 알차진 느낌이 들어요. 소소한 잡동사니 수납까지 해결했어요!


액자나 모빌 같은 소품을 바꾸어 주기도 하고 조명이나 소품, 모니터 받침대도 소소하게 바꾸어 주며 약간의 변화를 도모하는 공간이랍니다.

책상을 측면으로 돌려 사용하기도 해요. 구조 변경은 체력이 떨어져 자주는 못하지만 그래도 바꾸고 나면 분위기와 기분 전환이 되어 한 번씩 재구성해요.

최근 데스크 조명 문의를 참 많이 받았어요. 뭔가 어두운데도 화사해 보이죠?

바로 백라이트 덕분이에요. 요거 들이고 나서 어두운 방도 이제 환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요. 

컬러 그라데이션도 가능해 테크 좋아하시는 분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템이에요. 모니터 뒤와 책장 뒤로 붙여 안 보이게 가려 놓았어요. 

가장 최근의 데스크 모습이에요. 폭신한 암체어 소파 같은 회전의자로 조금 더 안락한 시간을 즐기고 있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이렇게 역할이 다른 구역을 만들 수 있으니 작은 집이어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돼요. :)

드레스룸

제가 극도로 공개를 꺼리는 공간입니다. 드레스룸 겸 팬트리 겸 화장대 겸의 겸겸 공간! 

현관에서 들어오면 우측 방이에요. 입구에 코트랙을 설치해 자주 사용하는 모자랑 가방을 걸어 두고 그 아래에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소화전을 구비해 두었어요.

방 안쪽으로 들어오면 우측에 커튼이 보이고 그 너머로 침실에 있었던 모듈 선반을 배치했어요.

DRONA 수납 정리함이에요. 좌측 천장까지 이어진 선반은 이케아 제품으로 원래 아이방 책장으로 사용 중이다 구조를 바꾸면서 이쪽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4X4 사이즈에 4X2 사이즈를 올렸더니 천장 높이에 딱 맞았어요. 꼭 맞춤 선반 같죠? :)

여기는 커튼 봉과 패브릭 커튼으로 가렸습니다. 평소엔 열어두고 생활하다 손님이 올 때에는 살짝 가려두어요. 

미니 김치냉장고와 계절 가전, 액자 등의 수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너무 지저분해서 여기까지만 보여드릴 수 있어요. ;)

방문 작은 공간엔 외투와 가방, 모자를 수납했어요. 수납 선반들은 이케아 제품이고 모자걸이는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커튼 봉을 여러 개 달아 상부엔 빈 박스(제품)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협소한 공간이라 전신 거울 놓을 자리를 고심하다 문걸이로 구매했어요. 날씬해 보여 큰일인 거울이에요. 집에서 보면 괜찮다가 나가면 현타 오는 기분....

세탁실 Before

통돌이 세탁기에 미니 건조기... 사망 직전이었는데요. 좋은 기회로 LG 오브제 컬렉션 워시 콤보를 들이면서 이 공간이 환골탈태를 하게 됩니다. 

중간 선반이 휘어 무너질 것 같다는 우려 섞인 댓글들을 받았더랬죠. 자 이제 변신 들어갑니다!

세탁실 After

현재 모습이에요! 이제 건조기와 세탁기 일체형으로 사용해요. 선반 위 아슬아슬하게 올려 두었던 건조기는 내리고 잡동사니만 보관 중이라 안전해요. 세탁기 옆에는 슬라이드 장을 두어 소소한 잡동사니를 보관하고 있어요.

넉넉한 용량으로 세탁 후 바로 그 자리에서 건조까지 해주어 집안일 하나 덜었어요. 좁은 집이나 신혼부부에게 매우 추천드려요. 다만 빨래가 많은 집이면 건조 시 동시에 세탁을 할 수 없어 빨래 양이 평소 많지 않다면 하나로 끝내는 LG 오브제 컬렉션 워시 콤보 추천드립니다.

직관적인 다이얼로 사용이 편해요. 가전이 가구가 되는 디자인이에요. 2년 정도 사용했는데 너무너무 잘 쓰는 템이랍니다. 건조 후 먼지 관리만 잘 해 주시면 좋아요. :)

세탁실도 예쁘다고 많이들 말씀 주셨어요. 보기 싫은 공간은 패브릭 가리개로 가려주면 못생김에서 잘생김으로 넘어갑니다. 지저분하고 정돈되지 않은 곳에 커튼이나 가리개로 가려보세요. 면이 정리되면 집에 깔끔해 보인답니다.

포인트 러그 하나 두면 더 아늑해 보여요.

화장실

6년 전 사진이에요. 화장실도 작아 샤워 부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물 튐은 있지만 청소하기 수월해 현재까지도 잘 관리 중이에요.


가장 최근의 화장실 모습입니다. 6년 전과 크게 다를 건 없고 소소한 소품들로 채워졌어요.

거의 변화가 없죠? 다만 면도경을 새로 설치했어요. 무타공인데 튼튼해요. 기존에 플라스틱 제품으로 설치했었는데 떨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다시 다른 제품으로 구매해 부착했는데 매우 튼튼하게 고정되었습니다.

이쪽 부분은 거의 처음 공개하는 장면 같아요. 휴지 걸이 위에 샤워하면서 시간 체크할 수 있도록 시계를 두었고, 작은 렉슨 미니 조명을 두어 밤에 화장실 갈 때 유용하게 사용 중이에요.

화장실 도어 손잡이는 에그 메탈 손잡이로 셀프 시공했어요. 그립감이 커서 아이가 어리거나 어르신 있는 집에는 실용성이 좀 떨어지지만 성인이 사용하기에는 괜찮아요. 일단 너무 예뻐요! 

수건걸이 옆에 보조 걸이를 더 부착해 핸드타올이나 간단하고 가벼운 소품 걸어두고 사용 중이에요. (무타공 제품이고 제품 정보는 오래되어 따로 없어요;;)


현관

새로운 포토존 현관. 집을 드나들 때 여기를 지나가면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에요.

중문이 없는 현관이라 겨울에 외풍을 막아줄 커튼으로 공간을 분리했어요. 패턴이 수묵화같이 차분해 걸어 두는 순간 단정한 느낌을 주어요. 탄탄한 직조감까지 매력적인 제품이랍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문의를 받았어요. 내돈내산해 굉장히 만족도 높게 사용 중이에요.

현관 도어락은 르그랑으로 교체했어요. 기존 현관 도어는 저렴이로 했는데 버튼도 잘 안 먹어서 드나들 때 고생 좀 했어요. 바로 바꾸지 않고 버티다가 르그랑으로 바꾸고 신세계를 맛보았습니다. 

지문인식까지 되어 얼마나 편한지요! 강력 추천드리는 제품이에요!

현관 옆 귀여운 코트랙, 저렴이 버전으로 구매해 타공까지 감행.. 저희 집은 보이는 곳에 타공하기를 극도로 꺼리는데 유일하게 타공했습니다. 처음에 후회했지만 지금 무엇보다 잘 사용하는 실용성 높은 걸이예요.


마치며

저희 집은 가구, 소품, 조명, 패브릭으로 공간마다 포인트를 더해 전체적인 무드를 완성해 나가고 있어요.

거실과 침실, 주방뿐만 아니라 침실 속 미니 데스크존과 아이방 한편의 서재존, 그리고 드레스룸, 세탁실, 현관까지 작은 공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채워봤습니다.

작은 집이지만 공간마다 역할을 나누고 저의 생활 방식에 맞게 구성해온 집이에요. 크기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나에게 맞게 쓰고 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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