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변경 없이, 단정하고 따뜻하게 꾸민 24평 구축 신혼집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화이트 바탕에 우드와 조화로 따뜻함 더하기
✔ 공간 곳곳 블랙 가구를 배치해 균형감 맞추기
✔ 부부의 추억이 담긴 오브제로 정감 있는 분위기
도면
저희 집은 24평 전세 구축 아파트인데요.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채광이 정말 좋았고, 같은 평수의 아파트들보다 구조가 넓게 빠져서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실 바닥에 누수 이슈가 있어 전체 리모델링 대신 장판만 화이트 컬러로 새로 교체했어요. 벽지와 천장도 화이트 톤이라 색을 맞추니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여기에 화이트, 블랙, 우드 컬러를 기본으로 식물로 포인트를 더해 저희만의 신혼집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집 꾸미기를 즐기는 34살 동갑내기 크리스천 신혼부부의 집이에요. 저희 부부에게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는 안식처 같은 곳이에요. 그래서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단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현관
현관에는 남편과 연애 시절 사진부터 웨딩사진, 결혼 후 신혼사진까지 다양한 추억들을 붙여두었어요.
집에 들어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 공간이에요. 결혼 100일 기념으로 남편에게 받은 식물을 두어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했어요.
거실
거실은 집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라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화이트 장판 덕분에 공간이 밝아졌지만 너무 하얗기만 하면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서 우드 수납장을 거실의 메인 가구로 두었어요. 덕분에 공간이 한층 따뜻해졌어요.
거실 메인 벽면에는 저만의 서재처럼 애정하는 책들로 채워주었고,
수납장 위에는 그리너리한 조화 화병으로 포인트를 더했어요.
저희는 TV가 없는 서재형 거실을 만들고 싶어서 자주 읽는 책들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었어요. 책장과 수납장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책을 꺼내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또 2026년에 받은 말씀 카드와 직접 만든 청첩장을 액자에 담아 벽에 걸어 두었는데, 저희에게 의미 있는 작은 오브제가 되어주고 있어요.
사실 처음에는 소파 대신 큰 테이블을 거실의 메인으로 두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소파를 두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하거나 저는 영상 편집을 하기도 하고, 서재 책상보다 소파에서 작업할 때가 더 많아요.
무엇보다 저희 집 거실은 채광이 정말 좋아요. 낮의 따뜻한 햇살, 노을 지는 시간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공간이에요.
주방
우리 집 주방의 메인은 블랙 식탁이에요.
보통 화이트 식탁을 많이 사용하지만 저희 집은 벽지와 장판이 모두 화이트라 공간에 무게감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당근 거래로 블랙 식탁을 구입해 포인트를 주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
식탁 위에는 둥근 한지 조명을 달아 무드를 잡아주었고, 꽃을 좋아해서 종종 꽃을 올려두는데 자연스럽게 자연 디퓨저 같은 역할을 해주기도 해요.
나머지 주방 가전은 모두 화이트톤으로 맞춰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했어요.
주방 창문에서는 바로 공원이 보이는데요.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 풍경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눈 내린 풍경까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보여서 주방에 서 있을 때마다 작은 행복을 느껴요.
남편은 요리를 전공해서 요리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토요일 점심에는 꼭 집에서 요리를 만들어 먹는 저희만의 작은 루틴도 있어요. 두쫀쿠에 이어 요즘 유행하는 봄동 비빔밥, 저희도 정말 맛있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 )
복도
구축 아파트의 현실이 느껴지는 공간이 바로 화장실이에요. 자주색 바닥의 구식 화장실이라 처음에는 남편과 사비로 공사를 할지 고민했지만, 전셋집이라 큰 비용을 들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흐린 눈을 하고 살기로 했어요. 대신 작은 변화를 주기 위해 손잡이를 블랙으로 교체했더니 훨씬 세련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화장실 바로 옆에는 저희 집 포토존 역할을 하는 블랙 선반을 두었는데요.
남편과 직접 만든 지점토 소품과 거울, 식물을 올려두니 무드 있는 포토존으로 완성되었어요!
침실
침실은 온전한 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화이트톤 공간에 우드 침대 프레임을 두니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여기에 블랙 협탁과 이케아 수납장을 배치해 작은 포인트를 주었고, 식물로 싱그러움을 더했어요.
침실은 많은 가구나 소품을 두기보다 최소한의 필수템만 배치해 여백을 살렸어요.
대신 작은 포인트를 통해 공간의 감각은 놓치지 않으려고 했어요.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난 뒤, 집에 돌아와 남편과 깨끗이 청소 후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먹고 침실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 또한 저희 부부의 빠질 수 없는 루틴이랍니다 :)
서재
저에게는 작업 공간에 대한 작은 로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집 안에 작은 서재를 따로 만들었어요.
화이트톤의 깔끔한 서재 책상 위에는 매일 사용하는 맥북과 성경, 수첩, 필기도구만 간결하게 올려두어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남편과 함께 직접 만든 지점토 명함꽂이에는 책갈피를 꽂아 소소한 포인트를 더했고, 수경식물을 함께 두어 공간에 싱그러운 생기를 더했습니다. 이케아 탁상 조명을 배치해 밤에 노트북 작업을 할 때 은은한 무드와 함께 집중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화이트톤의 3단 수납장을 두어 개인 물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우드 책장으로 포인트를 주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어요. 지인들이 집에 놀러 왔을 때 가장 부러워하고 예쁘다고 칭찬해 준 공간이 바로 이 서재예요.
결혼 전, 브라이덜 샤워 데코 공간으로 서재를 활용하기도 했어요. 집에 조화와 소품이 많다 보니 친구들이 꾸밀 맛이 난다며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전신 거울, 시스템 행거, 이케아 6단 수납장으로 구성했어요.
옷과 가방을 정리하고 청소기도 함께 보관해 실용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마치며
제가 생각하는 집의 모습은 단정하고 따뜻한 공간이에요. 그래서 집을 꾸미면서 많은 것을 채우기보다 비워내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저희의 첫 신혼집이지만 전세 구축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해 대부분의 가구는 당근 거래와 이케아를 활용해 가성비 있게 인테리어했어요.
이 집은 아직 완성된 공간이라기보다 계속 변화해 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부부에게 안식처 같은 이 집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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