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넛&크림의 웜톤 조합으로 차분하게 정리한 14평 오피스텔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3D 인테리어로 동선과 용도에 맞는 가구 배치 계획
✔ 브라운톤 소파 공간과 화이트톤 서재로 공간 분리
✔ 크림에 옐로우 한 방울로 부드러움을 더한 침실
도면
저희 집은 1개의 침실과 드레스룸,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되어 있는 1.5룸의 오피스텔입니다.
작은 평수에 방이 하나이지만 그에 비해 침실 드레스룸이 아주 잘 갖춰져있다는 점과 ㄷ자 형식의 주방이 마음에 들어 이 집에 살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또 남향의 거실과 침실의 시야가 가리지 않는 뷰가 자랑이기도 한 집이랍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센입니다. 2023년 가을과 겨울 그 어느 사이에 이사 와서 어느덧 2025년까지 2년간 살았던 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2년 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이 집은 저에게 오롯이 쉴 수 있는 쉼터이자 홈오피스 공간, 그리고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스무 살부터 혼자 쭉 원룸 주택에서 자취하면서 저만의 색깔을 맘껏 펼쳐 담아보기엔 공간도 사회 초년생의 지갑 상황도 따라주지 않았었는데요, 그러다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함께 동거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3D인테리어도 사용해 보면서 기분 좋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저희만의 공간을 꾸며보았어요.
처음으로 엄청난 열정과 애정을 쏟아부어 만든 공간이지만 내년쯤 신혼집으로 또 이사를 계획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전에 꼭 저의 애정으로 꾸민 이 공간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추억하고 싶었답니다. 14평에 1.5룸의 작은 공간이지만, 저의 욕심을 가득 채워 만든 저희의 공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3D 인테리어
집 사진들을 보여드리면서 소개해 드리기 이전에 우선 3D 인테리어 도면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이사 한 달 전부터 오늘의집 3D 인테리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매할 물건들을 배치해 보고 틀을 짠 뒤에 물건들을 미리 주문했어요.
그래서 짐 정리할 때 애를 먹긴 했었지만요. ㅎㅎ 이 집을 맨 처음 꾸미기 시작했을 때 제일 고민 많이 했던 부분이 애매한 사이즈의 거실을 공간 분리하는 거였어요.
저는 현재 의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온라인으로도 운영을 하고 있어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일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꼭 해가 잘 드는 곳에 저만의 작은 작업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거실이 작은 편이었지만 일반적인 거실의 분위기를 꼭 깨버리고 싶었던 저에겐 사실 거실 한편을 작업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아주 설레는 일이자 도전이었어요.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를 찾을 때에도 호텔 같은 도시적인 느낌보다는 한적한 숲속에 위치한 감성 가득 묻어있는 숙소를 찾아다니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이 집을 처음 꾸밀 때에도 집이지만 거실부터 일반화된 정형적인 거실을 두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머릿속에 자리매김을 하더라고요. 자, 여기까지가 도면으로 소개한 저희 집인데요~이제부턴 이 도면이 실제로는 가능했을지 어떻게 꾸며졌을지 사진으로 제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거실 Before
거실 After
도면대로 거의 일치하게 배치가 된 것 같죠?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에요. 저희 집은 트여있는 뷰가 매력이라, 소파는 과감하게 창문을 바라보게 배치했어요.
햇빛 받아서 앉아 있으면 카페보다 더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나요. 소파 앞에 원형 식탁을 두어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노트북도 올려두고 사용해요. 소파랑 식탁을 함께 배치하니 공간이 더 자연스럽고 편안해진 느낌이었어요.
창가 옆모서리에 TV를 스탠드에 거치해서 대각선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어요! 대각선으로 두니 다양한 각도에서 보기에도 편리했고 좁은 거실에 가장 최적화된 배치였다 생각한답니다:)
소파 옆에 비어 있는 공간에는 은은한 무드의 조명등을 설치해 아늑한 느낌을 주었어요! 그 옆엔 네모난 집의 구조 안에 원형의 조형물을 배치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원형 스툴 위에 그림을 올려두었어요!
따뜻한 무드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다 보니 어쩌면 겨울이 가장 잘 어울리는 집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ㅎㅎ 지인들이 오면 꼭 카페에 온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딱 저의 니즈를 알아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빔프로젝터로 화면을 띄워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따로 카페에 갈 필요가 없었어요~ 크리스마스에 거실 벽에 빔을 쏴서 트리 대신 기분을 냈답니다. :) 아무래도 욕심을 내다보니 트리를 배치할 자리가 없어 아쉬운 대로 이미지로 만족했어요. ^^
앞서 설명드렸듯이 일반적인 아트월 쪽엔 TV, 정면엔 소파 이런 식의 구조는 최대한 피하고 싶었기에 아트월 쪽엔 TV 대신 북 선반과 벽난로 콘솔, 책상을 배치해 거실 속의 미니 서재를 꾸며보았어요!
북 선반엔 그때그때 읽고 싶은 책들을 바로 꺼내기 좋게 정리해두고, 창가 쪽은 최대한 가볍게 비워둬서 빛이 부드럽게 스며들도록 했어요. 집 안에서 제일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자, 생각을 정리하고 작업에 몰두하게 해주는 저만의 작은 서재 겸 작업실입니다.
거실 아트월엔 TV를 배치하는 대신 선반과 아트월 전용 고리핀을 활용해 식물을 배치했어요:) 몬스테라는 오늘의집 가드닝 게임을 통해서 받은 거랍니다~
과하게 꾸미기보단, 잔잔하게 따듯함이 머무는 느낌을 좋아해요. 하루의 피로가 자연스럽게 내려앉는 공간, 저에겐 딱 그런 거실이에요.
벽난로 콘솔, 그리고 불멍이 가능한 히터와 전기난로, 러그들을 배치해서 포근하게 쉬어갈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두었어요. 고양이도 좋아해서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자리들이기도 하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뷰가 더 살아나는 밖을 쳐다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었던 탁 트인 거실 뷰입니다:)
고양이들도 창문 사이에서 광합성을 자주 즐겨 하곤 했답니다~ㅎㅎ
거실에서 침실까지 한눈에 이어지는 구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 불 켜진 벽난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아늑해지는 공간!!
주방 Before
주방 After
ㄷ자 구조로 동선이 짧아서 요리하기 편한 주방이에요. 기본 주방에 생활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꾸몄어요! 칼질이나 요리할 때 최대한 동선이 편하게끔 물건들을 배치했어요. 브레드 박스엔 먹고 남은 과자를 주로 보관하였답니다:)
고양이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보니 인덕션을 안 쓸 때면 인덕션 덮개로 항상 가려두었어요:) 반려묘 때문에 둔 거였는데 주방이 덕분에 훨씬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에요.
조리도구들도 우드로 맞춰서 상부장꽂이용 조리도구 고리가 있길래 구매해서 정리했어요. :) 소스들도 소스 통에 따로 담아 사용했는데 보이기에도 깔끔하고 사용할 때도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싱크대와 냉장고 사이에 다른 걸 두기엔 애매한 공간이 있길래 여긴 딱 정수기 자리다 싶어 정수기를 설치했는데 동선이 편리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중문이 따로 없어 패브릭 포스터를 구매해서 달아주었고, 화장실 옆에 슬리퍼 걸이를 두어 정리했습니다:)
침실 Before
침실 After
하루의 끝을 가장 편안하게 내려놓는 공간이에요. :) 침실은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며봤어요. 은은한 크림톤과 부드러운 패브릭을 중심으로 맞춰 아침햇살이 들어올 때 가장 예쁜 공간이기도 해요. :)
침대 옆에는 작은 테이블을 두어 간단한 작업을 하거나 가끔 책도 읽을 수 있게 했고, 너무 복잡하지 않도록 필요한 가구들만 배치해 여유를 남겨두었어요.
크림색 침구와 다크 우드톤의 프레임으로 대비를 주고, 벽에는 좋아하는 이미지들을 가볍게 콜라주 해서 답답하지 않게 꾸며봤어요. 최소한의 가구만 두고 여백을 살려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침실이랍니다.
침대 우측 끝 공간엔 화이트 선반 위에 식물과 오브제를 더해 너무 차갑지 않게, 생활감은 남기되 복잡하지 않게 배치했어요. 눈으로 보기에 지저분한 물건들은 수납함에 정리해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했어요.
침대 우측 공간에는 식물들을 배치할 높은 선반장을 배치했는데요. 같은 다크 우드톤을 가져가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침대 옆 테이블은 화장할 때 사용하려고 두었으나, 혼자 시간을 보낼 때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면서 식사하는 용으로 더 많이 사용했던 것 같아요. :)
침대에서 뭘 먹긴 힘들고 집이 1.5룸이라 아무래도 다른 분위기를 내며 취식을 하고 싶을 때 애용했던 것 같아요~침대 옆 테이블 배치 너무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당!
이건 여름 침실의 모습이에요. :) 크게 변화를 준 건 없지만 피스타치오 그린 스트라이프가 포인트인 침구로 바꾸어 좀 더 청량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침대 오른쪽엔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의 선풍기를 두었어요~
햇살이 가장 잘 드는 창가 쪽에는 고양이들을 위한 자리로 비워두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캣폴을 두었는데, 수직으로 되어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오르내리며 충분히 놀 수 있어요.
아침마다 이 자리에서 햇빛 받는 모습 보는 게 소소한 행복이에요. :) 사람과 고양이들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침실 공간을 꾸미고 싶었는데 저희 침대와 마주 보고 있어 가끔 저기 위에 올라가 저희를 감시하기도 한답니다. ㅎㅎ 컬러는 역시 크림톤과 브라운톤을 적절히 섞어서 배치했어요!
침대에 누우면 보이는 주방 뷰를 담아봤어요:) 집이 작기에 대부분 문을 열고 생활을 하여 좀 더 집이 넓어 보이게끔 하였습니다.
침대와 마주 보고 있는 수납장 위에는 방석을 두었는데 첫째가 애용하던 장소였답니다. :) 방석 옆엔 풍수지리상 식물 액자를 두면 좋다고 하여 과하지는 않지만 포인트가 되는 꽃 액자를 배치하였습니다. 꽃 그림은 선물 받은 거라 구매처가 따로 없어요!
이건 제가 구매한 것 중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 빔프로젝터예요! 콤팩트한 디자인에 크고 선명한 화면 제공까지 완전 가성비 아이템이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칩니다. 두서없이 이리저리 올려본 첫 집들이 소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5룸짜리 집이라 소개할 공간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추억이 많았던 전에 살았던 집을 꼭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어 새로 이사 온 집도 얼추 정리가 되면 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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