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 낡은 주택, 동화 속 레트로 하우스로 재탄생 성공!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단열, 누수 등 편의성을 위한 2층 주택 리모델링
✔ 실내.외 꼼꼼하게 고른 자재들로 완성도 높이기
✔ 빈티지 가구들로 레트로&유럽 무드 스타일링
도면
처음 이 집을 봤을 때, 구조가 마음에 들었어요. 공간의 크기가 적당하고, 외진 곳이 없이 어디서든 거실로 나오기 편한 동선이 마음에 들었어요. 2층 집을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거실 쪽은 1, 2층 층고가 합쳐져 있어 층고가 높은 점도 좋았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낭만 가득한 삶을 꿈꾸는 isfp 인간 🌈프피입니다. 레트로 인테리어,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 고양이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귀여운 것을 사랑해요. 그리고 뽀야/삐야/뿌앵 세 고양이의 충성스러운 집사로 살고 있어요.
첫 자취할 때 빌라를 시작으로, 결혼 후 신혼집 아파트를 거쳐 오래 꿈꾸던 주택에 정착했어요. 집들이도 벌써 4번째 집들이랍니다. 집들이마다 최종 꿈은 주택 생활이라고 써놓았네요.
오래 꿈꿨던 만큼 정말 많은 로망이 가득했는데요, 그래서 시골 주택을 정말 많이 뜯어고쳤어요. 결론적으로는 꿈꿨던 로망 200% 실현시킨 집 완성! 제가 어떤 꿈을 꾸고 실현시켰는지, 이제 소개할게요:)
리모델링 과정
외관
이 주택은 지은 지 15년이 넘은 콘크리트 주택이에요. 그리고 저희 부부가 처음 소개받은 주택이었어요.
도심에서 차로 5분 거리의 위치, 잘 갖추어져 있는 정원, 마음에 드는 구조 모두 마음에 쏙 들었지만 미비한 단열공사&낡은 샷시(새시)로 인한 냉난방비 폭탄, 지붕재(아스팔트 싱글) 사이로 생기는 누수, 너무 넓은 잔디밭 등 미적인 부분은 둘째치고 공사 없이 들어간다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질 거라는 판단이 들었어요.
시공 Before
외/내부 단열공사를 해서 따뜻하고 시원하게 살려면 콘크리트 뼈대만 남기고 전부 해체해야 해요. 샷시(새시), 타일, 심지어 외장재까지 새로 붙여야 하지요.
지붕 누수를 잡으려면 지붕도 새로 하는 편이 안전한데, 그렇게 된다면 사실상 새로 짓는 것이나 다름없는 엄청난 대공사였어요. (오히려 철거비까지 드는…) 그래서 봄에 이 집을 보고, 겨울이 될 때까지 고민을 엄청나게 했지요.
고민하는 1년여 동안 많은 집들을 보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따져 봤어요. 미래의 아이가 도보로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면서 따뜻하게 잘 지어진, 마음에 드는 주택은 나타나지 않았고, 직접 짓는 것까지 공부하며 고민해 보았지만, 도심지 근처에는 좋은 부지가 없었어요.
가스와 수도를 직접 끌어오거나 있는 주택을 전부 부수고 짓는 것 밖에는 답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처음 본 집 (미래의 우리 집)만 눈앞에 아른거렸어요. 살아봐야만 치료되는 주택 병에 걸렸었다고 지금 저희 부부는 웃으면서 이야기하지요🤭
공사 중 : 뼈대만 남겨 새로 짓다
결국 한겨울이 되어서 주택을 매매했어요. 그리고 그 해 겨울은 아주 혹독했답니다. 3달여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었고, 저는 매일같이 6~7시간을 현장에 나가 진행 상황을 체크했어요.
건축 관련 일을 하시는 아버지가 섭외한 외부/내부 업체와 소통하면서요. 외/내장재, 샷시(새시)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철거하는 모습입니다.
샷시(새시)를 넣고, 마당 공사와 지붕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요. 지붕재 위에 누수 방지 비닐 시공을 하고 징크 판넬을 덧씌우는 모습입니다. 집 옆쪽 정원 절반은 나무 뽑아내어 팔기, 우수관 깔기,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옹벽 공사까지 진행했어요.
내단열 공사의 모습입니다. 아이소핑크, 은박지, 비닐까지 꼼꼼하게 여러 번 단열재를 시공하고, 우레탄 폼을 빈틈없이 쏘아 바람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한 다음, 석고보드를 시공하면 이제 실내 인테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스위치, 콘센트 위치도 단열공사를 하며 동시에 진행합니다.
스타일링 과정
사진 출처 : @one_n_studio
사진 출처 : @one_n_studio
이제 실내 인테리어 시작입니다. 참고했던 레퍼런스 사진들입니다. 레트로&유럽 무드 주택을 컨셉으로 정했어요.
도배&장판, 페인트 시공을 한 다음, 컨셉에 맞추어 주방과 욕실가구는 이케아에서 시공했어요. 이케아 주방은 이케아 3d 프로그램으로 전체적인 그림과 견적을 내어보고, 이케아 플래너가 방문하여 실측하며 확정하고, 설치팀이 와서 설치합니다. 설치된 장면이 곧 나옵니다!
시공 After
시스템 창호는 실내 인테리어 비용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에요. 외풍을 막고 단열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2층 작은방에는 거실을 내려다볼 수 있는 큰 창이 있어요.
겨울을 지나 봄이 되어 하얀 도화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이 도화지를 어떻게 채웠는지도 공간별로 소개해 볼게요!
거실
소파 공간과 다이닝 공간을 함께 겸하는 거실입니다. 빈티지 가구와 소파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계절에 맞게 소파/쿠션 커버를 바꾸고, 가끔은 빈티지 패브릭을 얹어 포인트를 줍니다.
계절마다 바뀌어가는 아치창 너머의 정원 풍경을 소파에 누워 감상해요.
다이닝 공간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다이닝 공간입니다. 빈티지 테이블과 의자가 나무 계단과 잘 어울려서 더 마음에 들어요.
밤에는 조명을 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주방
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공간이 된 주방입니다!
이케아 주방은 모두 서랍식이라 편리하고 수납력이 좋아요. 합리적인 가격의 우드 상판도 감성적이지 않나요?
우드 상판 관리는 1) 수전 근처에 너무 물 흥건하지 않도록 닦아주기 2) 1~2년에 1번 이케아 목재 오일 도포만 해주면 되어서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1년여 동안 새것처럼 사용 중이에요!
큰 가전은 모두 하부장 안에 배치하고, 자주 쓰는 소형 가전만 꺼내두었어요. 맨 왼쪽은 얼마 전에 들인 정수기인데, 정말 슬림 하고 깔끔하죠?
시선이 가는 정면 쪽은 비워두고, 측면 쪽에 가전을 두니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더라고요. ㄷ자 주방이라 좁을까 걱정했는데, 통로 250cm를 확보하니 2명이 함께 움직여도 크게 불편함이 없고 동선이 짧은 점도 좋았어요.
침실
안방은 온전히 휴식 공간으로 쓰고 싶어 심플하게 침대와 협탁만 두고 변화도 거의 주지 않아서, 요즘 애정을 담아 꾸미고 있는 2층 작은방을 소개할게요. 이사와 임신 때문에 창고방이 되었던 작은방 초기 모습이에요. 들어가기도 싫은 작은방이었는데..
침대를 돌려 구조를 변경하고, 협탁과 책상 그리고 러그를 두어 완성했어요! 가을 무드에 맞게 포인트 컬러는 브라운! 자잘한 소품까지 더해 허전한 벽을 채워줬어요.
비슷한 인테리어에 러그만 바꿔준 모습이에요! 러그 하나로 분위기가 확확 바뀌는 게 너무 재미있죠. :)
욕실
욕실도 크림색 모자이크 무늬 타일, 땡땡이 무늬 바닥 타일로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부엌과 같이 블랙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창호 아래의 대리석과 비누받침 등의 액세서리도 블랙으로 통일해 주었어요.
건식 욕실로 사용 중이라 물이 튈 일이 많이 없어서 이케아 욕실가구들을 설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빈티지 미니 액자들로 장식도 해봤어요. 건식 욕실이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변기 청소를 제외하면 샤워 부스 안에서만 물이 튀니까 청소가 훨씬 간편한 것 같아요. 물청소를 할 때는 뺄 수 있도록 슬라이드 후크로 액자를 달았답니다.
+)Bonus! 주택 생활
아무것도 몰라 용감하게 시작했던 리모델링. 많은 투자와 수고로움이 들어갔지만 그래서 정말 따뜻하고 시원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주택 생활을 하고 있어요.
많이 부족하지만 정원 가꾸기와 마당 관리도 잘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릴스와 피드에도 그 즐거운 과정들이 쌓여가서 뿌듯하네요!
실내에서는 소품들로 집을 꾸미고 소품을 만들기도 하며 집 꾸미기도 끊임없이 하고 있어요.
이렇게 낭만 가득한 즐거움과,
때로는 극한의 노동(?) 이 공존하는 단짠단짠 주택 생활을 열심히 즐기는 중이랍니다.
마치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저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들을 많이 공유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저의 집들이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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