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는 1초만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기
집구경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커버 이미지커버 이미지

빨강머리앤 동화 속 감성 그대로, 낭만 가득 다락방 라이프

기타

10평

홈스타일링

부모님과 함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동화 속 한 번쯤 꿈꿨던 다락방의 모든 것
✔ 독특한 다락 천장 구조 100% 활용하기
✔ 빈티지 무드에 프렌치 한 방울로 완성

도면

저는 프렌치 무드와 빈티지 무드를 모두 사랑하는 사람이라, 어느 한쪽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공간을 분리해 두 가지 분위기를 모두 담아보기로 했답니다. 창문이 있는 다락방의 전면은 화이트톤의 프렌치 무드로, 다락방 뒷면은 우드 톤의 빈티지 무드로 꾸며보았어요.

자기소개

“아침은 어떤 아침이든 모두 흥미로워요. 안 그런가요? 하루 종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상상의 여지’가 너무 많잖아요.” <빨강머리앤>

안녕하세요. 감성 가득한 다락방에 머무는 세이홀릭입니다. 저는 늘 빨강머리앤의 다락방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앤이 말했던 것처럼, ‘상상의 여지’가 가득한 나만의 공간을 언젠가는 꼭 만들고 싶었지요.

이번에 부모님과 함께 작은 집을 짓게 되면서, 마침내 다락방에 살고 싶었던 제 오랜 소망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다락방을 하나하나 꾸미고, 가꾸고, 채워가며 완성해나갔던 감성이 가득 담긴 ‘다락방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소개해 볼게요.


책장존 Before

박공 지붕 모양을 본떠 만든 화이트 책장에, 딥그린 컬러의 벽지로 톤의 대비를 살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천장 벽지는 세이지 컬러로 해서 좀 더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지요. 책장 양쪽에는 주광색 프렌치 벽등을 달아, 유럽의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답니다. 

좋아하는 책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책장을 하나씩 채워 나가며 참 행복했어요. 책장을 디자인할 때는 칸이 꼭 일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가능한 한 다양한 크기의 칸을 제작 의뢰했고, 그 칸마다 책이나 소품이 하나씩 채워질 때마다 마치 앤이 말했던 ‘상상의 여지’가 제 안에 하나씩 생겨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책장존 After

다락방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 책장이에요. 박공 지붕 모양의 책장을 너무 갖고 싶어서, 핀터레스트에 있는 관련 이미지들은 거의 다 찾아봤을 정도였죠. 화이트의 깨끗함, 아기자기한 소품들, 프렌치 무드의 벽 조명까지 설계 단계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애정을 듬뿍 담아 채워나간 공간이에요.

다락의 밤의 무드입니다. 이 다락방의 진짜 매력은 밤에 드러납니다. 낮에는 화이트 톤과 구조적인 선이 강조되지만, 앤틱 조명이 켜지는 순간 전혀 다른 표정으로 바뀌지요.

은은한 불빛과 작은 스탠드가 만들어내는 고요 속에서 음악을 틀고 요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시간이 제게는 가장 특별합니다.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만의 호흡을 되찾는 고요한 쉼터 같은 공간입니다.

창밖이 숲속 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평소 너무 좋아하던 일러스트 작가님께 부탁드려 특별 제작으로 창문 패브릭 포스터를 만들었답니다.

‘한겨울 속 오두막집’ 풍경인데도 이상하게 포근하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거든요. 그림이 주는 따스함에 주광색 조명이 더해지면 밤에는 책장의 이 공간 앞에 앉아 책을 읽거나 조용히 일기를 쓰는 공간이 됩니다.

제 다락방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가구만큼은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고르는 편이에요. 다락방에도 꼭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아무래도 입식보다는 좌식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분위기에 어울리면서도 감성을 한 스푼 더해줄 테이블을 찾고 있었어요. 정말 발품도 팔고 손품도 팔아서 겨우 발견한 테이블인데, 동글동글하니 귀엽죠. 지금까지도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제 다락방의 커피 테이블이랍니다.


주말이면 저는 늘 이 다락방에서 커피 한 잔을 즐깁니다. 매일 쌓여가는 작은 소품들처럼, 이 공간에서 흘려보내는 시간들도 제 삶의 조각으로 차곡차곡 채워지고 있네요. 책과 소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가득해지고, 그 안에서의 커피 타임과 독서의 순간은 어느새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이 구름 조명은 제가 직접 만든 DIY 작품이에요. 몽글몽글한 구름으로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보게 되었죠. 여기에 귀여운 모빌을 달아두고, 밤에는 벽 조명과 구름 조명만 켜두면 정말로 동화 속 다락방으로 변한답니다.

침실존 Before

여기는 제 침실 공간이에요. 다락방은 양쪽이 지붕 모양이라 천장이 낮아서 침대 프레임을 둘 수 없었어요. 그래서 조금 두툼한 매트리스를 선택했어요. 이 매트리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롤 형태로 말아서 배송이 온다는 점이었어요.

다락방에 가구를 설치할 때는 이런 부분의 제약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뭐든 다 방법은 있는 것 같아요. (쉿, 발끝이 천장에 닿는 건 안 비밀입니다.^^)

침실존 After

침실의 전체 모습이에요. 천장이 가까워서 오히려 포근함과 아늑함을 주는 공간이자, 작지만 좁지 않은 곳이에요. 책과 소품들이 옆자리를 채워주어 혼자만의 작은 서재 같기도 하고, 침대에 누워 빔프로젝터를 켜면 바로 작은 영화관으로 변하기도 하지요. 

정말 아담하고 포근한 공간이에요. 대신 침대 옆에 손만 뻗으면 바로 조명을 끌 수 있도록 스위치를 설계해 두었어요. 또, 자기 전에 책을 읽다가 그대로 잠들 수 있도록 부착식 독서등도 달아 두었더니 책 읽기에도 딱 좋더라고요.

“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에요. 꿈을 꾸는 곳이기도 해요.” <빨강머리앤>

그런 꿈을 꾸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침대 옆에 작은 사유의 공간을 마련해 보기로 했죠. 천장이 낮은 침대 옆 이 공간도 그냥 비워 두기보다는 따뜻한 무드로 연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문득 유럽의 어느 한구석 같은 느낌으로, 무심한 듯 툭툭 책 탑을 쌓아 보기로 했답니다. 러그를 깔고, 불멍을 위한 난로 조명까지 두니 작은 명상 공간처럼 포근해졌어요.

겨울이면 여기 앉아 침대에 기대어 책을 읽곤 해요. 작은 스탠드 조명과 난로 조명만 켜 두면 빛이 은근하게 퍼져서, 책장을 넘기는 순간마저 한 폭의 그림 같아집니다. 차분히 앉아 생각을 정리하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다가 그대로 잠들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에요.

수납존

다락방은 층고가 낮아서 일반적인 책장이나 옷장을 두기 어려운 공간이에요. 그래서 한쪽 벽면에는 층고 높이에 꼭 맞춰 최대한 많은 수납이 가능하도록 맞춤 수납장을 제작했답니다. 직접 디자인을 고민하고 제작 과정을 함께 하다 보니, 완성된 순간 더 큰 애정이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공간을 알뜰하게 잘 활용했다는 뿌듯함이 들어요.

최대한 많은 옷을 담을 수 있도록 서랍형과 수납형을 혼합한 맞춤 서랍장을 제작했고, 층고에 딱 맞춰 만들다 보니, 대부분의 옷과 가방 같은 소품은 이곳에 차곡차곡 보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수납장 위 공간에도 책이나 여러 가지 수납함을 놓을 수 있게 여유 공간을 두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잡동사니들은 다 어디로 갈까요? 누구에게나 팬트리, 혹은 다용도 수납공간이 필요하잖아요. 저도 그 ‘창고 같은’ 공간이 너무 필요해서 다시 고민을 시작했어요.

박공 지붕 형태의 다락을 어떻게 더 알뜰하게 쓸 수 있을까 싶어, 유럽 집들의 다락 인테리어를 핀터레스트에서 정말 많이 찾아보고, 아이디어를 수집했답니다. 

침대 옆의 작은 공간이에요. 처음엔 그냥 오픈되어 있는 비어있는 공간이었어요. 그냥 버려질 수도 있는 자투리 공간이었지만, 벽과 벽 사이에 여닫이문을 제작해 달았어요. 그 덕분에 겨울 이불부터 자잘한 잡동사니들까지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숨은 수납장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공간이 훨씬 단정해졌답니다. 

책상존

책장의 반대편에는 저의 일하는 공간인 책상존, 즉 ‘데스크테리어존’이 있어요. 아기자기하죠? 책상은 10년 넘게 함께한 낡은 책상이지만 수납공간이 정말 많은 책상이에요. 지금까지도 튼튼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책상이에요. 

원래 저는 책상을 꼭 창문 앞에 두는 편인데, 다락방에서는 그 자리를 책장에게 내주었어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오늘의집에서 발견한 창문 모양 포스터를 걸어 두었답니다.

덕분에 매일매일이 푸릇푸릇한 풍경을 보는 것 같아, 그것 또한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엽서 모으는 게 취미인 저는 가끔 분위기를 바꾸려고 계절마다 엽서 그림의 변화를 준답니다. 

저의 책상 위에는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보석함이 있어요. 보석함에 꼭 보석을 담을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작은 보석함 상자에 각종 필기구 용품 등을 담는 미니 수납함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오른쪽의 보석함은 지인분이 선물 주셨는데 제가 리폼해 보았어요. 손잡이를 금색으로 색칠하고 빈티지 종이로 살짝 분위기만 바꿔봤는데도 다른 제품 같더라고요. 저를 잘 아는 지인들은 제가 빈티지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독특한 소품을 선물해 주거나 알려주곤 합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빈티지 아이템들이 하나둘 모이게 되었죠. 취향을 주변과 나누다 보면,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오기도 해요. 이런 소소한 교류가 삶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작은 행복이지 않을까 싶어요. 

계단존

드디어 소개하는 저의 빈티지존이에요. 다락방을 설계할 때 꼭 이루고 싶었던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지붕 모양을 본뜬 박공 지붕 책장, 그리고 또 하나는 계단 옆에 만든 계단 책장이었답니다. 박공 지붕 책장이 프렌치 무드라면, 이 계단 책장은 빈티지 무드가 가득한 공간이랍니다. 

계단 컬러가 월넛 우드라서 책장도 같은 우드톤으로 맞춰 제작했어요. 제작이 쉽지 않았지만 정말 좋으신 분을 만나서 정성스레 만들어 주셨지요. 그래서 그동안 모아온 빈티지한 소품들은 대부분 이곳에 배치해 두었답니다. 매일 오르내리는 계단이니만큼, 그 순간순간에도 작은 즐거움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몄던 것 같아요.

이곳은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길이예요. 대부분의 가구와 소품을 원목으로 맞추어 통일감을 주었고 벽은 빈티지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화이트 벽돌 패턴의 벽지를 선택했어요. 사실 천장에 창을 내고 싶었지만 여러 제약으로 만들 수는 없었어요.

대신 계단에서 올려다볼 때 마치 창이 난 것처럼 보이도록 포스터를 붙여, 작은 소망을 공간 속에 담아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자연을 마주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 덕분에 좁은 계단 공간이 답답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집안의 개방감을 위해서 이렇게 창문 포스터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꿀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곳에는 작은 비밀이 하나 있어요. 바로 저 위로 지나가는 에어컨 배선이랍니다. 한동안은 그 배선만 눈에 들어와서 어떻게 가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미리 걸어둔 보태니컬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 이거다!’ 싶어서 덩굴줄기 조화를 감아 배선을 가려 주었답니다.

만약 에어컨 배선이 그대로 노출되어 신경 쓰인다면, 저처럼 덩굴줄기 조화를 활용해 보세요. 공간이 훨씬 자연스럽고 감각적으로 변한답니다. 배선 덕분에 오히려 덩굴만 감아주면 되니 설치도 아주 간단했어요. 거기에 작은 조명까지 달아주니 훨씬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되더라고요.

제가 그림, 포스터, 엽서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보태니컬 식물화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계단 한 벽면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볼 수 있도록 보태니컬 식물 세밀화를 걸어두었어요. 

아 참, 그림을 벽에 거실 때 벽에 저는 웬만하면 못질을 하지 않아요. 꼭꼬핀을 사용하거나 블루텍을 사용해서 붙여놓아요. 특히 무타공 거치를 하실 때 블루텍은 제거할 때에도 자국이 남지 않아 정말 추천드려요. 

빈티지 소품은 정말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죠. 여러 개를 한 공간에 모아두면 그 매력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국내의 박람회나 전시, 플리마켓, 빈티지 마켓 등을 통해 다양한 소품을 만날 수 있는데 정말 볼 거리가 많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 꼭 들러보세요~ 

제가 정말 아끼는 이 우드 커피 드립퍼 세트도 몇 년 전에 페어 구경을 갔다가 구매해 온 제품이에요. 오래된 책과 작은 브론즈 오브제, 앤틱 소품 하나하나 시간이 머문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시선이 머무는 소품들이 있어, 매일이 작은 전시회를 보는 것 같답니다.

가끔은 계단 책장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해요. 향초를 피워 놓고 읽을 때도 있고, 작은 조명 하나만 켜 두고 조용히 몰입할 때도 있답니다. 이렇게 공간이 은근히 분리되어 있으니 한결 더 집중이 잘 되고, 책 읽는 시간이 훨씬 특별하게 느껴져요.


마치며

이제 다락방에서 내려갈 때가 되었네요.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날들이 아니라 진주알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빨강머리 앤>

이런 소박한 기쁨들로 가득한 제 다락방을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어 정말 설레고 행복했어요. 이렇게 함께 나눌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이홀릭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cotetable(프렌치 무드), hotel827(유럽 감성), zara home, spacetailor(빈티지 스타일 벽지) 감성의 리빙 스타일을 좋아해요.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인테리어 영감을 주로 핀터레스트에서 많이 얻었어요. 빈티지한 색감, 컬러 조합을 보고 싶을 때, 유사한 이미지들을 참고할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의 책장도 그렇게 만들어졌답니다.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2025.10.20
좋아요
128
스크랩
334
조회
16,661


댓글0


다른 집들이 둘러보기

기타
10평대
반셀프
홈스타일링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
빈티지&레트로

소중한 우리 집 이야기

오늘의집에 기록해보세요

온라인 집들이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