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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 단점까지 장점으로 활용! 평수와 뷰를 택한 쓰리룸 자취

빌라&연립

17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이사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구조를 그리고 구상한 흔적입니다. 원래 이사 전에 제일 꿈이 큰 법이잖아요:)

최대한 기존에 있는 아이템을 잘 사용해보려고 노력한 메모들이랍니다. 

꼼꼼하게 치수 재서 만든 3D 도면! 이사 전에 만들어 두면 가구 배치할 때 쓰기 좋아서 꼭 해서 저장해두고 있어요.

저는 구옥이더라도 넓은 평수와 제가 바라보며 살 수 있는 뷰가 무엇인지를 살폈어요.

밖으로 보이는 나무의 풍경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 다른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아주 만족하는 집이랍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구옥의 단점도 장점으로 바꾼 공간 활용
✔ 17평 공간을 가득 채운 맥시멀리스트의 취향
✔ 시간이 담겨있는 리얼 빈티지 소품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루입니다. 저의 집을 소개하는 날이 오다니... 평소에도 온라인 집들이를 즐겨보는 사람으로 무척 설레는 마음입니다.

벌써 자취 생활 5년차에 접어드는데요. 원룸, 투룸에 살 때부터 소소하게 집을 꾸미는 걸 좋아하긴 했어요.

주위에서 오늘의 집이나 인스타그램 운영해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기도 했고, 인테리어나 구조 변경을 워낙 자주 하는 편이라 변화하는 모습들을 기록해두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이사하고 제대로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저의 집은 멋진 아이템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집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생활감이 묻어서 생기는 빈티지함이 하나의 스타일이 된 것 같아요.

예전엔 보기에 더 깔끔하고 좋은 집을 부러워하기도 했었는데요. 집이란 가장 자연스럽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이후로는 저만의 느낌을 아끼게 되었답니다.

((현재의 것을 애정 담긴 눈으로 바라보면 끝도 없이 사랑스러워질 수 있어요!))

아무튼 그동안 쌓아온 취향과 꿀팁으로 자연스럽게 꾸며나갈 수 있었던 루의 집! 시작해볼까요?

띵동, 집들이 본격 시작!


거실 겸 작업실

집 공간 중 가장 큰 거실 겸 작업실입니다!

사실 작업실이라고 말하기엔 거창하고 이것저것 시도하고 공부하기 좋게 꾸며둔 공간입니다.

반대편엔 소파를 두어 뒹굴뒹굴 하다가도 할 일을 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아침엔 여기서 여기서 먹기도 하면서, 요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실 Before

원래는 이렇게 쉼의 공간으로 사용했었는데 할 일이 부쩍 많아져 현재는 작업실로 변신해있어요.

언제 또 바뀔지 모르는 무궁무진 루의 집이랍니다.

거실 After

이번 여름에 폭우로 벽지가 약간 물든 부분이 있어서 패브릭 포스터로 가려두었고, 분위기에 맞춰 테무산 돌고래 종(?)을 걸어두었어요. 

공유기와 여러 전선이 모이는 곳엔 조화를 같이 두어 꽁꽁 숨기지 않고도 적절히 예쁘게 보일 수 있게끔 해두었어요.

파랑색과 초록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게 잘 드러나는 사진이기도 하네요!

책상 오른쪽엔 뽀모도로 시계와 메모지, 펜을 두었는데요.

특히 검은 볼펜은 좋아하던 그립감의 펜에 시그노 리필심을 넣어 쓰는 저만의 펜이에요.

(현재는 한국에 수입이 안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 필요한 문구용품/ 안경/ 핸드크림은 이동식 선반에 두고 쓰고 있어요. 더 깔끔하게 보이고 싶을 땐 책상 안쪽으로 쏙 넣어두기도 한답니다!

책상 아래쪽엔 멀티탭을 두어 늘어지는 전선들을 좀 방지해보고자 하기도 했고 (아직 전선 정리를 다 끝내지 못함) 카메라/외장하드들을 안쪽에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저녁의 작업실 모습입니다!

어두워지면 보통 간접 조명만 켜두고 작업하는 편인데요! 책장에 있는 조명과 번갈아서 그때그때 편한 조명으로 쓰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더 익숙한 밤의 풍경! 새벽에 물을 먹다가 바라보는 작업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집중도 잘 되고, 아늑해 보이는 조명의 힘!

주방

이제 거실 겸 작업실을 마주보고 있는 주방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집의 나이가 느껴집니다.

이사 전에는 가장 바꾸고 싶었던 공간인데, 바꾸지 못한다면 그거대로 좋아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즐기고 있어요.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 여행 엽서, 책갈피, 편지로 알록달록 꾸며둔 냉장고! 

옵션 없이 들어온 집이라 처음으로 구매한 냉장고였는데요. 중고로 구매해서 조금씩 상처가 난 부분들을 가릴 겸 붙이기 시작한 것들이 이렇게 자리 잡고 있네요.

아일랜드 식탁을 안쪽에 두고 전자레인지, 밥솥, 식료품 등 적재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사실 원래 냉장고 놓는 자리였지만 냉장고 높이가 상부장이랑 안 맞아서 이렇게 놓게 되었는데요. 적재해둔 물품들이 안 보이는 게 훨씬 깔끔한 것 같아서 만족 중입니다!

전에 살던 분이 박아두고 간 못을 그대로 활용해서 자주 쓰는 주방용품을 걸어두고 남은 조화를 걸어두었더니 나름 빈티지하게 맘에 드는 주방이 되었어요. (사또밥은 흐린눈)

저녁이 되면 따뜻한 조명에 반사된 부엌도 맘에 들고요!

안방

저의 집의 메인! 초록색의 풍경입니다.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일파만파 책장을 아래에 두어 초록색 + 나무 + 책의 조합으로 꾸며두었어요.

일파만파 책장이 이리저리 바꿔나가며 집을 꾸미길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 같아요. 낮게 두기도 하고 지금처럼 한 세트로 높기도 하고요!

뒤쪽에 콘센트, 인터넷 단자가 있어 천으로 가려주었어요.

가운데에 테무산 조명과 다이어리들, 잘 어울리는 앨범을 두었어요.

이번 생일에 선물로 받은 다도세트와 차를 오른쪽에 두고, 아래엔 사진첩과 편지함을 보관하고 있어요.

디퓨저는 성신여대역에 위치한 onoff 라는 소품샵에서 구매했는데요. 우연히 구경갔다가 향이 너무 좋아서 향수로 먼저 쓰고, 이사 선물로 같은 향의 디퓨저를 장만했습니다!

(제가 구매할 땐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구매처를 알려드려요.)

이제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이렇게 식탁이 놓여있습니다.

아직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이전 집에서 쓰던 간이 의자를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새 의자를 알아보고는 있지만 마음에 쏙 드는 의자를 아직 찾지 못했어요.

그래도 이 공간에서 저녁을 정성스럽게 차려 먹거나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면서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느낌을 받고 있답니다. 어찌 보면 귀여운 일본 가정식 식당 같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아늑한 침대!

원래 프레임 없이 쓰다가 최근에 이케아 소파베드 프레임을 구매했는데요. (이 프레임은 오랜 로망 중 하나였어요.) 베개를 많이 두기도 좋고 아늑하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침대 옆 여유 공간에 5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첫 조명, 안대, 귀마개, 바세린 등등 놓아두고 쓰고 있고,

요가 매트와 폼롤러도 보관하고 있답니다. 

손님이 오거나 낮에는 이렇게 천으로 가려두고 반대편 공간을 새롭게 쓰기도 합니다. (세탁+건조로 쪼글쪼글한 상태 ㅜ.ㅜ)

안방도 낮엔 햇살로 밝게 두고 어두워지면 조명만 켜두는 편이에요. 자연스럽게 어둠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금은 흰색 이불로 베이직하게 쓰고 있지만, 언젠가 색깔 있는 베딩으로 포인트 주고 꾸며 보고 싶어요!

옷방

옷방 쪽에는 폭 들어가는 벽이 있어서 가방과 모자 걸이대를 두었습니다.

모자, 가방 같은 악세사리는 필요하지만 드러나 있으면 어수선해 보이기 쉽잖아요. 문을 열어 두면 딱 가려져서 만족하고 있는 배치입니다.

옷은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옷방에 대한 로망이나 욕심도 없고 이 방은 필요할 때만 들어와서 쓰다 보니 크게 신경쓰진 않았어요.

그래도 최대한 너저분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요. 이케아 비닐 옷장엔 이불이나 겨울 옷을 압축팩에 넣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한쪽에 자주 쓰는 스킨케어 제품, 향수들을 두었어요. 엄마가 직접 만든 우드 양념선반인데 주방에 놓기 애매해서 이렇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향수 올려두기도 좋고 아래엔 키가 큰 제품들도 두기 적합해서 기분 좋게 쓰고 있어요.

현관

마지막으로는 현관 공간과 욕실을 이어서 소개할게요.

집에 들어오면 보이는 첫 풍경인데요.

먼저 현관 쪽 수납장!

첫번째 칸은 선물 받은 인센스와 향초, 색감 맞춰 넣어둔 영화 포스터 액자, 돈과 복이 들어온다는 고양이를 올려두었어요.

다음 칸에는 아침에 챙겨나가기 편하게 마스크와 견과류, 그리고 택배 관련된 잡동사니들을 배치했어요.

저 귀여운 바구니는 할머니네 집에서 챙겨온 100% 빈티지의 소중한 바구니랍니다!

아래엔 수건 보관하고 있는 무인양품 리빙박스, 제일 아래 칸은 조립할 때 일부러 한 칸을 비워 빨래바구니를 두는 칸으로 쓰고 있습니다. 

옆으로 오면 보이는 테무에서 산 가짜 식물,,, 참고로 저의 집엔 진짜는 없습니다!(?)

여러 식물들을 괴롭힌 전적이 있어서 현재는 진짜 식물들을 시도하고 있지 않아요. ㅎㅎ

그 옆으로는 들어오면 올려두고, 나갈 때 챙기기 좋게 지갑과 시계, 헤드폰 등등을 올려두고 있어요.

원래는 도마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저에게 맞는 쓰임으로 바꿔 쓰고 있답니다 !

아래에는 쉬고 있는 패브릭들과 키링들을 걸어두고, 그 외에 잡동사니들, 욕실용품들을 두고 쓰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건조기와 그 위에 커피머신까지 차곡차곡 물건들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까지!

이제 이만큼 왔으면, 짜잔! 거실 겸 부엌에서 보이는 최애 프레임이 보입니다.

바깥으로 나무가 보이는데 화창한 날씨엔 이렇게 빛이 환하게 들어온답니다.

욕실

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요.

이 집에 가장 아쉬운 점은 불편한 화장실 문과 화장실 크기였는데요. 문을 여닫을 때 동선과 부딪혀 불편해서 보통은 열어두고 씁니다. 그래서 바깥쪽에 하나, 안쪽에 하나씩 샤워커튼을 달아주었어요.

화장실에서 보이는 이 집의 나이가 느껴지시나요?

원래 최소한 페인트칠은 하려고 했었는데 당시 예산 초과로 포기하고, 대신 기존에 있던 수납함이나 거치대를 제거하고 이케아, 테무, 다이소 제품들로 꾸며줬어요. 



마치며

루의 집은 여기까지입니다!

쓰다보니 정확히 태그할 수 있는 제품이 몇 없는 것 같아 걱정도 되네요. 저는 보통 맘에 드는 구조나 아이템이 생기면 영감을 받고 있는 물건을 활용하거나 대체품을 구입해왔어요.

앞으로 더 예산이 넉넉해진다면 좋은 아이템들로 채워나가겠지만, 저처럼 예산이 넉넉치 않은 분들은 가진 것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분들의 눈에도 사랑스럽게 보일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잘 보여주지 않던 공간까지 기록해 보니 저는 더 이 집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들 각각의 취향을 사랑하며 좋은 공간을 꾸려가셨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변화할 루의 집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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