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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잘 어울려! 정돈된 원목 감성 슈퍼노멀템 9 | 왓츠인마이홈

아파트

18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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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n Talk

나의 취향이 담긴 아이템은 ?


우리집 추구미, 정돈된 미니멀리즘

❶ 무인양품 SUS 스테인리스 유닛 선반

저의 추구미에 딱 부합하는 무인양품 sus 선반이에요. 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은 물론, 밝은 우드톤이 주는 특유의 내추럴한 면모 덕에 좋아하는 가구 중 하나입니다.

무인양품 sus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변성인데요. 

저는 거실 책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옷장 & 책상 & 화장대 등 다양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이드바, 선반 넓이, 색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어서 아마 더 작은 집 혹은 큰 집에 가도 잘 쓸 거 같아요. 

가운데 서랍을 추가해서 집에 굴러다니는 각종 잡동사니들을 수납해요. 공구, 상비약, 충전선, 전자기기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 (찾아보니 저 서랍은 단종인 거 같아요...!)


선반 위 책과 소품들은 종종 새로운 조합으로 공간을 지루하지 않게 유지하고 있어요. 올려 놓는 꽃, 식물 그리고 달력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고 할까요?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날, 테이블에 앉아 선반을 바라보면 군더더기 없는 단순함에 마음도 같이 편안함을 느낍니다.


사실 가진 것들이 적진 않아서 미니멀리스트라기엔 약간 애매하지만 정돈만 잘 해도 공간 자체가 심플해지더라고요. 

겉으로 보여지는 정돈을 잘하는 나름의 팁은 소재와 색상을 통일하는 건데요. 저희 집은 전체적으로 우드(오크), 블랙, 스틸 이렇게 세 가지 조합으로 집 곳곳이 어우러져 있어요!



 블랙 우드 테이블

묵직하게 방의 중심을 잡아주는 블랙 우드테이블입니다. 기성품은 아니고 온라인몰에서 상판과 다리를 별도로 주문제작한 건데요. 상판 모서리를 우드로 해서 선반과 색상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한 게 포인트입니다! :)


저희 집은 거실이 없는 구축 아파트라,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에서 식사도 하고 책도 읽고 작업도 하는 멀티 테이블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마구 펼쳐 놓을 수 있는 데다 스크래치에 강한, 의자를 넣고 빼는 여유 공간까지 고려해 가로 폭이 좁은 테이블로 제작을 했어요. 상판 사이즈는 1800*750!

처음 생각했던 용도에 맞게 만능으로 잘 사용하고 있고, 형태와 재질면에서 앞의 선반과도 조화가 좋아 저희 집 포토존으로 열일하고 있습니다 :) 사진 찍을 때도 얼마나 잘 나오게요..! 블랙이 주는 매력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소파 베드로 활용이 가능한

 퍼니처랩 패브릭 소파 G

퍼니처랩 패브릭 소파베드입니다. 방 한켠에 편히 쉴 수 있도록 (언제든 기대고 누울 수 있게) 배치되어 있는데,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고 플랫한 디자인이라 어디든 매치하기도 좋더라고요.

프레임 소재는 소나무인데, 4-5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 색상이 자연스레 짙어져서 시간의 흐름을 더 잘 느껴지는 거 같아요. 등받이도 분리가 가능해서 가끔 손님이 오면 여기서 자기도 합니다. (?)


변화를 통해 새로움을 유지하는

➍ 플랜스테드 Metamorphosis 모빌

방 한가운데 천장엔 덴마크 브랜드 플랜스테드의 Metamorphosis 모빌이 아주 조용히 움직이고 있어요. 

무려 1998년에 디자인 된 이 모빌은 'Metamorphosis(변화, 전환)'란 이름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새로운 형태와 그림자를 직접 만들어 낼 수 있게 하는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빌 선은 스테인리스, 그리고 동그란 남색 추는 목재인데, 위에서 소개한 선반이랑 같은 나무 소재라 나름의 통일감도 갖고 있어요.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

시각적인 즐거움,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공정, 좋은 소재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서 오랜 시간 함께하고픈 소품입니다. 대체로 정성이 들어간 의미 있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특히 저 곡선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디자인

➎ 아르떼미데 티지오 35 테이블 램프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아르떼미데의 티지오 35 테이블 램프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로, 지금 소개드리는 아르떼미데 티지오 시리즈는 무려 1972년에 디자인 된 제품입니다. 조명 헤드까지 연결된, 전선 없이 조명이 켜지는 게 특징이에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제일 먼저 켜는 조명인데, 은은하게 방을 밝혀줘서 조용히 있고 싶을 때 이 조명을 하나만 켜고 고요히 방에 있곤 해요. 원통형 바닥 아랫면이 회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고, 윗부분도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디자인'이 아르떼미데의 모토인데 그래서인지 더 애정하게 되는 집안 소품 중 하나랍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덕에 자꾸 쳐다보게 되지 않나요?


단순한 형태로 기능에 충실한 그릇장

 무인양품 목재 캐비닛

저의 로망템 중 하나였던 무인양품 목재 캐비닛. 저는 주방 그릇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납의 기능보단 사실 디스플레이의 목적이 더 강한- 원룸에 오래 살다 '주방'이란 공간이 생긴 집에 오면서 가장 갖고 싶던 건 그릇장이었어요. 그릇장 안에는 자취 시절부터 차곡차곡 모아 온 소중한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릇장 내부를 보면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다이얼식으로 다보가 있고, 전선을 뺄 수 있는 작은 구멍, 내부 습기를 조절하는 작은 창이 뚫려 있어요.

그냥 겉으로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실용성까지 고려한 디테일이 무인양품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거 같기도 하네요! 소재는 통원목은 아니고, 겉면에 무늬목을 붙인 구조라 조심해서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그릇장 위에는 자주 쓰는 (예쁜) 주방 가전, 트레이, 화분 등을 올려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예쁜 것들은 겉으로 꺼내 놓고 싶기 마련이니깐요?

유리 도어 말고 일반 캐비닛(장)에는 숨기고 싶은 것들을 주로 수납했어요. 믹서기, 쌀통, 반찬통 등, 작은 서랍에는 테이블 매트나 티백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원하는 만큼 덧대는 원목 감성

➐ 무인양품 떡갈나무 수납 선반

마지막으로 무인양품 떡갈나무 수납 선반! 다양한 기본 구조에 원하는 만큼 사이즈를 덧댈 수 있어요.

저는 3*2칸, 2*1칸 기본 사이즈를 구입해서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땐 연약한 선반처럼 보이나... 칸칸 내부에 스틸 파이프가 들어가 있어서 수납을 많이 해도 무너질 걱정이 없다는 거!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무인양품에서 나오는 수납제품(서랍, 박스)들이 딱 맞게 들어간다는 점인데요. 원룸에서 공간 분리하는 용도로도 좋을 거 같아요. 

선반을 소품장 겸 책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서랍이나 박스를 추가해서 장난감이나 그림책을 보관하는 선반으로 사용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 늘 나중에 어떻게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편이에요.

방구석 소품샵 사장을 꿈꾸며,,, 집에서 소소하게 꾸며 본 사진입니다. 새로 산 물건이나 애정하는 작은 물건들을 이렇게 올려두니 취향 전시장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


중문 없는 현관을 단정하게✨

 자라홈 세라믹 후크

중문을 설치할 자리 조차 없는 작은 현관이지만 현관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밖에서 들어왔을 때, 그리고 밖으로 나갈 때 필요한 옷이나 가방, 모자를 걸어두는 자라홈의 세라믹 후크를 소개합니다!


벽에 고정할 수 있는 메탈 베이스에 세라믹 손잡이로 되어 있어요. 

베이스는 블랙이랑 골드 두 가지 컬러가 있는데 저희 집은 당연히 블랙으로! 슬프게도 벽에 못을 박을 수 있어야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라 설치 범위가 한정적이지만 (가능하다면) 완전 추천하는 아이템이에요.


벽면을 활용한 덕에 바닥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뉴트럴한 컬러 덕에 어디든 잘 어울려서 좋아요- 후크가 조금 높이 있긴 한데, 제 키에 딱 맞아서 겨울 롱코드를 걸어두기에 완벽합니다 :)



 마블링 코튼 주트 러그

먼지를 한번 털어내고 현관과 실내의 구분 역할을 하는 자라홈의 마블링 코튼 주트 러그. 위에서 소개 드렸던 세라믹 후크와 세트인 것처럼 조화로워서 현관에 들어설 때마다 만족하는 아이템이랍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첫걸음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맞이해준다고 할까요? 주트(마) 소재라 통기성도 좋고, 내추럴한 소재, 컬러라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해 줘요. 단점은 세탁이 어렵다는 점...!


주기적으로 먼지 청소를 하고 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있어요. 첫 자취방에서 산 러그이니... 벌써 6-7년째 저희 집 현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자라홈 오프라인 매장 세일할 때 산 건데, 지금 홈페이지에 보니 큰 사이즈만 판매하는 거 같아요!


🎤 Bonus talk

스크랩북에 저장한 아이템은?

🔖 이사무노구치 아카리 1A 조명

오늘의집 제 스크랩 폴더 아이템 중 제일 위시템은 '아카리' 조명입니다.

노구치가 디자인 한 조명은 동양미가 깃든 은은한 조명인데요. ‘아카리(Akari)’는 일본어로 ‘빛’과 ‘가벼움’을 동시에 뜻하는 단어라고 해요. 조명 갓을 이루는 전통 종이가 빛을 투과하는 은은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가 “집을 시작하려면 방 한 칸, 다다미 한 장, 그리고 아카리 한 개면 충분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아 떨어진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집에 조명이 많기도 하고 둘 곳이 없어서... 몇 년째 고민 중인데 올해는 갑자기 구입할지도 모르겠네요?


물건 소개를 마치며

저는 취향도 선택을 통해 계속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많이 보고, 쓰고, 느끼다 보면 '나' 다운 것을 알게 되는 거 같고요. 왓츠인마이홈 덕에 집에 있는 물건들을 처음 들이고, 가꾼 날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네요.


 앞으로도 제가 살아가는 방식(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는 집을 열심히 기록하려 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일상 속 사소한 것들을 휘리릭 흘려 보내지 않고 저의 시선으로 잘 기록해 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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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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