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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속 그 집?! 유럽 감성 그대로 옮긴 8평 1.5룸

빌라&연립

8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핀터레스트에서 감성을 그대로 옮긴 스타일링
✔ 유니크하고 이국적인 무드의 다양한 오브제들
✔ 활용도에 딱 맞춘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분리법

도면

저희 집은 8평의 1.5룸 구조이며 거실보다 방이 더 크게 나온 집이에요. 주방과 거실이 한 공간에 오픈되어 있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핀터레스트 무드의 8평, 1.5룸 작은 집을 꾸미고 있는 프테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하며 자취를 시작한 지는 1년 반 정도 밖에 안된 자취 새내기에요.

오늘 소개할 집은 올해 2월부터 이사 온 뒤 본격적으로 집 꾸미기를 시작하여 4개월이 지난 이제야 서서히 취향의 색을 찾아가는 중이랍니다. 현재 패션회사 퇴사 후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집'이라는 공간이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 되었어요.

'프테(f.terior_)' 라는 제 이름은 패션(fashion)+인테리어(interior)를 조합한 단어로 fashionterior를 줄인 말이랍니다. 저는 제 이름에 걸맞은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집이라는 공간도 패션처럼 개성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저를 보여줄 수 있는 페르소나라고 생각해요.

저는 주로 핀터레스트의 해외 집으로부터 인테리어 영감을 받고 있고 저도 그러한 공간에 살기를 원해 지금의 집이 완성되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저희 집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침실 Before

침실 After

저희 집은 1.5룸인데 방이 주방(거실)보다 넓게 빠진 구조라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 옆에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았었답니다. 그래서 침실에 거의 모든 가구를 넣었고 침대와 작은 소파베드, 데스크까지 있어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저는 침실을 크게 ➊ 침대&수납존 ➋ 소파베드존 ➌ 데스크존 세 가지로 나누어 공간을 구성해 보았어요.

침대&수납존

핀터레스트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서 이국적이고 유니크한 갓등을 찾던 중 발견한 등이 침대존의 포인트예요. 일본풍 그림이 그려져있어 동양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대나무 갓등인데, 구매처가 무려 Temu라는 사실..!

저는 Temu를 자주 애용하는데 가성비도 좋고 남들이 다 사는 그런 아이템들은 싫어서 일부러 열심히 서치해서 안흔한 템을 찾는 게 재밌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날이 더워져서 침구를 바꾸어 현재는 이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웜한 컬러감들을 좋아하는 제 취향이 엿보이는 침대존이에요. 저는 같은 계열의 다른 컬러들을 조합하여 조화로운 분위기를 내는 걸 좋아해요.

또 제 침실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가 바로 블랙 컬러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컬러감들 사이의 블랙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너무 코지하기만 한 느낌을 한번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요.

주목해야 할 점은 저희 집 곳곳에 블랙 포인트들은 대부분 제가 리폼한 가구라는 점입니다. 이케아(IKEA) 협탁의 서랍만 블랙으로 페인팅해주고 자라홈(ZARA HOME) 손잡이를 달아 유니크함을 더해주었어요.

유니크한 3분할의 액자도 제가 페인팅한 액자랍니다. 액자는 다이소 제품이고 로즈 골드 색상이었는데 블랙 컬러로 페인팅 후 안에는 제가 자주 가는 미술관의 전시 팜플렛을 찢어 넣어 완성해 주었어요. 미술관 팜플렛이나 엽서를 모아두면 이렇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딱 좋으니 버리지 말고 집으로 가지고 와보세요.

공간 분리&수납

침대 옆에는 제가 이사 올 때부터 있었던 화이트 옷장이 하나 있어요. 옷장을 침대 옆에 두어 벽처럼 옆의 공간과 분리했는데 좀 더 확실하게 구분감을 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화이트 컬러 쉬폰 커튼 한 조각을 얼금얼금 틈을 주어 늘어뜨리게 달아 주었어요.

커튼레일은 몬스터겔(실리콘 테이프)로 천장에 붙여주었는데 아직 튼튼하게 잘 붙어있답니다. 투명감이 있는 재질로 답답해 보이지 않은데 공간 분리 효과는 확실해서 만족 중이에요. 빈티지한 무드까지 덤으로!

지금 사는 곳은 오피스텔이 아닌 주택이라 그런지 사실 이렇게 붙박이장이 아니고 툭 튀어나온 투박한 옷장이 처음엔 싫었지만 월셋집에 붙박이장을 짤 수는 없기에 품고 가기로 했어요.

계속 보니 투박한 이 옷장이 빈티지해 보이기도 하고 나름 옷도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행거는 너무 지저분해 보여 무조건 옷장은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 두고 쓰고 있어요.

작은 자취집에 옷을 어떻게 수납하느냐.. 그것이 자취생들의 공통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옷이 적은 편은 아니라 계절별로 본가에 어쩔 수 없이 택배를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옷들은 침대 밑 패브릭 리빙 박스에 두고 옷장 위 사진처럼 서랍형 리빙 박스 두 개가 더 있답니다. 이것도 이전 집에서 가지고 왔고 안 보이게 두고 싶지만 공간이 없어서 그나마 안 보이는(?) 옷장 위에 두었답니다. 옷 수납이 너무 부족해 비교적 손이 덜 가는 옷은 옷장 위에 넣어 두고 쓰고 있어요. 

옷장 옆에는 서랍형 수납장을 두었어요. 향기템을 좋아해 향수랑 룸 스프레이가 많아서 가장 위 칸에는 향기템과 잡동사니들을 넣어두었고 나머지 칸에는 또 옷이랑 속옷 등 의류를 보관 중이에요.

수납장 높이가 꽤 높아 키가 큰 저에게 외출 전 외모 체크하기 좋은 높이더라고요. 그래서 심심한 수납장 위를 원목 거울과 향수, 그리고 화병을 두어 외모 체크 겸 포토존으로 꾸며주었어요.

꼭 외국 인테리어를 보면 큰 화병이 필수로 있더라구요. 식물을 꽂지 않아도 그대로 멋스러운,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형 화병은 h&m home 제품이에요. 그 옆의 미니 달 항아리는 from 다이소랍니다! 

왼쪽 옆으로는 향기템 몇 가지들을 꺼내두었어요. 눈에 안 보이면 잘 안 쓰는 성격이라 자주 손이 가는 아이들은 꺼내두고 쓰고 있고 너무 지저분하게 많이 두는 건 또 싫어서

나머지는 선반장 첫째 칸에 넣어두어 계절별로 향수를 교체해 주고 있답니다. 이 선반장 맞은편을 예쁘게 꾸며두어 거울 너머로 비치는 배경이 예뻐 좋아하는 저희 집 포토존 중 하나에요.


서랍장 뒤쪽 방문 옆 공간에는 전신 거울을 세워두었고 앞에 로마형 기둥 오브제와 액자를 세워두어 유럽 분위기를 업그레이드시켜주었어요.


로마형 기둥은 마켓파흐트에서 구매할까 싶었지만 가격대가 높아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기만 하다가 설마.. 하고 테무 열심히 서치해 보니 제가 원하는 무드의 로마 기둥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아마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오브제라고 할 수 있을듯해요. 석고 기둥이 조금 더 높았으면 좋겠어서 아래에 낮은 스툴을 두고 그 위에 패브릭을 깔아주었어요. 느좋 쇼룸에는 이런 식으로 오브제들을 두더라고요. 그리고 액자 뒤편은 엽서로 직접 꾸며주었습니다.

화장은 주로 전신거울 앞에 앉거나 서서 해주는 편이라 집에 화장대가 따로 없어요. 그래서 트롤리 안에 온갖 뷰티 제품들을 넣어두었고 헤어 제품까지 싹 다 들어가 있답니다. 이 트롤리가 수납이 장난 없어서 정말 다 들어가더라구요..!! 지저분한 게 싫어서 프로 가림러(?)는 보여지는 가장 상단 칸은 키친 크로스로 가려주었어요.

소파베드존

두 번째로 침대와 수납장 맞은편의 소파베드존입니다. 소파를 두고 싶은데 작지 않은 크기 때문에 거실이나 방에는 둘 공간이 없어 아쉬워하던 찰나 가성비 괜찮은 소파베드를 발견하여 소파의 로망을 조금이나마 이루게 된 공간이에요. 

원래 베드 색상은 따뜻한 베이지 컬러였는데 이대로도 예쁜 색감이지만 빈티지하고 유니크한 저만의 공간이었으면 싶어서 따로 패브릭을 깔아주었어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빈티지 가구 같은 느낌으로 연출해 보았습니다.

패브릭을 깔아두면 소파베드의 오염도 막아주고 개성도 살릴 수 있답니다! 소파베드는 하나쯤 있으면 손님 왔을 때 펼쳐서 베드로도 사용 가능하여 활용도도 좋아 추천드려요.

소파베드 뒤의 벽면에는 그때그때 원하는 소품이랑 액자, 엽서들을 바꾸어주며 공간 분위기에 변주를 주고 있어요.

이렇게 여기서 앉아 쉬기도 하고 독서도 하고 사진도 찍는답니다. 소파베드 주변 손에 닿는 거리에 책을 쌓아두었어요. 북타워를 살까 고민했지만 그냥 이렇게 툭 쌓아놓은 게 무심하면서도 예뻐 보이더라구요. 

소파베드 옆은 2단 선반장을 두어 문 뒤의 틈새 공간까지 활용해 주었어요. 방 문을 다 열었을 때 문 너비만큼의 공간이 작지 않은 공간인데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게 아까워 선반장의 위치를 옮겨 보았는데 글쎄, 딱 맞지 뭐예요..! 이사 오기 전 쓰던 선반장인데 버리려다가 제자리를 찾은 아이에요. 

선반 가장 위에는 소품들을 올려 꾸며주었어요. 패브릭을 깔고 싶었는데 좀 더워 보이는 느낌이 있어 고민하다 미술관 팜플렛을 펼쳐서 깔아주니 더 느낌 있어졌어요. 가끔 질릴 때 즈음엔 팜플렛의 페이지를 넘겨 다른 그림으로 바꾸어준답니다. 

또 두기만 해도 향기가 폴폴 나는 팔로산토 스틱과 자주 쓰는 향수&주얼리를 두어 외출 전 외모 체크하는 두 번째 거울이랄까요. 주얼리는 투명 아크릴 서랍에 넣어 보관 중이에요. 투명해서 주얼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꺼내 쓰기 좋아요. 

책이랑 자주 매는 가방들도 배치해뒀어요. 소파베드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도, 외출 전 방문 밖을 나갈 때 가방을 꺼내 메기도 좋은 문 뒤의 선반장의 위치!

다시 생각해도 잘한 선택인 것 같아 문 뒤 공간 활용하는 거 적극 추천드립니다. 작은 집에서는 이렇게 틈새 공간을 잘 활용해 주면 수납도 많이 할 수 있고 공간도 다채로워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가구랑 소품 배치도 자주 바꾸어 주는 편이라 전신거울이나 선반장, 소파베드를 옮겨 사진처럼 변화를 주기도 한답니다.

데스크존

마지막으로 데스크존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여기서 밥도 먹고 노트북도 하고 책도 읽는 알찬 공간이랍니다. 

원래 침실에 책상이 없고 보조 테이블 하나 있었는데 너무 불편해서 비교적 최근 테이블을 하나 들였어요. 동글동글한 다리 쉐입이 아르텍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저렴이 버전이라고 생각해요.

마감이 둥글고 귀엽고 가성비도 좋은데 내구성도 괜찮아 추천드려요..! 미니 버전이라 딱 1인이 쓰기 좋은 크기고 생각보다 널찍해서 책도 올려두고 노트북 작업도 하기 편하답니다. 

의자도 세트로 동글동글한 아이로 골랐는데, 블랙 색상이지만 귀여운 느낌이 있어요. 의자 위에는 유니크한 패턴의 타올을 걸쳐두었는데 종종 담요인 줄 아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립니다. 타올이에요..!!

비치 타올이라서 크기가 담요 크기로 큰데 저는 이 패턴 자체가 좋아서 온전히 즐기기 위해 의자에 걸쳐두었답니다. 의외로 푹신(?) 해서 등받이 보호 같은 느낌으로 쓰고 있어요. 

데스크를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데스크테리어랄 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 날것의 무드도 좋은 것 같아요. 책꽂이를 두긴 좀 그래서 바구니 안에 책을 넣어봤는데 그 나름의 책꽂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옆에는 다이어리를 쓰기 때문에 다이어리 용품들(스티커, 메모지, 엽서) 등을 넣어둔 갈색 박스를 두었고 그 위는 액자랑 블루투스 스피커를 뒀습니다.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빈티지한 매력인 제 데스크예요.

원목 색감이라 그런지 브런치를 여기서 먹을 때면 좀 더 코지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아요.

마지막으로 방문을 열면 보여지는 거실이고 갈색 가림막 커튼으로 가려준 곳이 바로 현관이에요. 방 밖의 공간도 소개해 볼게요!

주방 Before

처음 거실과 주방의 모습은 크게 지저분하거나 노후된 느낌은 없었지만 흔하디흔하고 진부한 자취방 그 자체였어요. 그리고 거실보다 방이 크게 나온 구조라 이 작은 주방 겸 거실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이 공간을 도대체 어떻게 꾸며야 할 지도 고민이었답니다.

주방 After

먼저 주방입니다. 좁은 주방이니만큼 수납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채우면 더 좁아 보일 것 같아 과감하게 소파랑 테이블을 포기하고 수납 위주로 꾸며주었습니다.


주방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은 화장실 같은 타일이었는데요. 셀프 타일 시공으로 따뜻한 느낌에 세련된 주방으로 변신시켜주었어요. 시공은 생각보다 너무 쉬워 오래 걸리지 않았답니다.

데코타일을 선택할 때 체크나 타일 모양은 너무 흔하고 똑같은 느낌이 들어 브라운 컬러의 큼직한 타일로 골랐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주방이 좁아서 그런지 데코타일 몇 장 붙이지 않았는데도 바로 뚝딱 완성되었습니다. 주방 하부장에는 사진 찍을 때나 손님 오실 때만 패브릭으로 가려주고 있어요. 몬스터겔을 붙여주어 탈부착이 쉬워요.

평소에는 작은 패브릭으로 세탁기만 가려주고 있는데 못생긴 부분을 이렇게라도 가려주니 마음이 편안하더라구요. 또, 주방 도구들은 원목 손잡이로 통일 시켜 압축봉으로 걸어 공중부양 시켜주었는데 꺼내 쓰기도 좋고 보기에도 예뻐서 이렇게 두고 쓰고 있어요.

키친타올 걸이는 따로 구매를 하려다가 압축봉에 같이 끼워 쓰는데 너무 편해서 굳이 구매 안 해도 될 것 같아 일단은 보류 중이에요.


파스타를 자주 만들어 먹어서 면 통은 주방에 따로 꺼내두었는데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자주 쓰는 원목 도마도 같이 꺼내두어 좀 더 코지한 분위기가 되었어요.

싱크대주방 자체가 작다 보니 식기 건조기를 싱크대에 두고 설거지까지 하며 쓰기 너무 좁아서 다 씻은 그릇들은 인덕션 위에 키친 크로스를 깔고 건조시켜 주고 있어요.

이렇게 설거지가 끝난 식기들은 싱크대에 식기 건조대를 펼쳐 떨어지는 물기가 제거될 때까지만 걸어두고 그대로 인덕션 위에서 2차 건조시켜 줍니다. 

거실 Before

거실 After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몰딩을 살려 원목+빈티지한 느낌의 공간으로 완성시켜주었어요. 


현관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보여지는 방문과 이어지는 거실 몰딩까지 원래는 원목 색이었어요. 그런데 너무 K-가정집 같은 느낌이 들어 이곳을 화이트 페인트로 셀프 페인팅해주어 변신 시켜주었습니다.


페인트칠해 주고 나니 훨씬 깔끔한 느낌으로 화사해졌어요. 인터폰은 원래 선반이랑 액자로 가려주었는데 꼭꼬핀이라 불안정하기도 하고 문 열어줄 때마다 액자를 치워야 해서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큼지막한 패브릭(키친 크로스)로 인터폰을 가려주었고 마찬가지로 몬스터겔을 붙여 탈부착 해주고 있어요. 패브릭은 그냥 들추어 내면 되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게 인터폰을 가릴 수 있답니다.

그리고 주방 수납이 부족해서 트롤리랑 전자레인지장, 리빙박스로 부족한 수납을 메꿔주었어요. 리빙 박스는 이전 집에서 쓰던 건데 5개 구매해서 3개는 주방에, 2개는 침실에 두고 쓰고 있어요. 리빙 박스도 체크 패브릭으로 가려주었습니다.

트롤리 위에는 커피 머신과 디퓨저, 키친 패브릭을 보관하는 바스켓 두어주었어요.

커피 머신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키친 크로스로 덮어주어 먼지 앉음을 방지해 주었습니다.

또 작은 바스켓을 두어 손이 자주 가는 키친 크로스와 티 코스터들을 보관하여 그때그때 꺼내 쓰고 있어요.

트롤리 슬라이딩 서랍 안에는 커피랑 각종 티, 간식들을 보관 중이고 아래에는 비상약, 과자, 홈카페에 필요한 가루들 등등을 보관 중이에요. 아래쪽은 훤히 보이는 게 싫어서 압축봉에 패브릭을 걸쳐서 커튼처럼 열었다 젖혔다 할 수 있게 가려주었습니다.

작은 스툴도 하나 두어서 요리하고 앉아서 트롤리를 테이블처럼 쓰기도 해요. 주방이 작아서 과감하게 식탁은 포기했는데 이렇게 트롤리 하나 두면 조리 공간 겸 홈 카페존 겸 테이블로도 쓸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답니다.


트롤리 옆에는 주방장을 두어 안에 커피포트,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수납해 주었고 위에는 2분할 선반장을 가로로 두 개 쌓아 올려 저만의 식료품&식기류들 보관함으로 쓰고 있어요.

이렇게 티 세트들과 각종 식기류들을 보관 중이에요. 선반은 당근🥕 에서 구매했는데 원래는 단독으로 세워두고 쓰다가 최근에 주방장 위에 올려두었는데 원래 올려두고 쓸 용도로 구매한 거라 역시 너무 맘에 들어 하는 중이에요.

런드리존

선반장 맞은편에는 욕실이랑 작은 런드리존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문이 욕실 화장실 문인데 마찬가지로 화이트로 셀프 페인팅해 주었습니다. 또 파티션을 두어 젖은 수건을 걸어 말리거나 씻을 때 잠옷 걸어두는 용도로 잘 쓰고 있어요. 

파티션 옆에는 작게 마련한 런드리존이에요. 세탁기가 주방 겸 거실의 하부장 옆에 붙어 있어서 런드리존도 거실에 마련해두었어요. 

뽀송하게 말린 수건들은 바구니랑 선반에 보관 중이고 옆에 줄무늬 귀여운 빨래 가방 안에는 빨래해야 할 옷들을 넣어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세탁해 주고 있어요.

런드리존에 설치한 벽 선반에는 섬유 향수랑 바스켓을 올려두었고 바스켓 안에는 자주 쓰는 앞치마들 넣어 보관 중이에요.

중앙에는 작은 보조 테이블을 두어 화분을 올려두었어요. 사실 이 보조 테이블은 원래 침실에 있던 건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거실에 보관 중이에요. 조만간 없어질지도 모르는.. 보조 테이블이지만 화분 두기 적합한 것 같아 아직까지는 품고 있어요.

거실에는 연한 비침이 있는 리넨 스트라이프 커튼을 달아주어 빛이 많이 들어올 수 있게 해주었고 그래서 더 따뜻한 주방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집 거실 뷰는 숲 뷰도 도시 뷰도 아닌 벽돌 뷰인데, 저는 이 벽돌 뷰가 너무 좋더라고요!!

옆 건물 뒤편이라 사생활에 문제없으면서도 창문을 열면 빨간 벽돌이 보여서 거실의 빈티지함을 더해주는 것 같아 좋아하는 벽돌 뷰입니다..!

욕실 Before

욕실도 비교적 깨끗한 편에 속했지만 거울 앞 선반도 없고 너무 "그래, 나야 욕실!!" 이런 느낌이라 욕실이 집에서 제일 별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욕실이 예뻐야 좋더라구요. 내가 가장 청결해지는 공간인데 욕실이 못생기면 샤워할 때 흥도 안 나고요. 그래서 욕실을 바꿔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욕실 After

인스타그램이나 스레드에 저희 집 사진을 올릴 때면 가장 반응이 좋은 욕실이에요. 해외 에어비앤비 같은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서 핀터레스트로 해외 욕실 사진들을 엄청 찾아보고 가성비로 꾸며봤답니다.

저희 집 욕실의 가장 큰 포인트는 예쁜 원목 선반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한 셀프 인테리어 템 중 페인트 다음으로 만족하는 원목 선반! 튼튼하고 잘 떨어지지 않아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월셋집이라 나중에 복구해야 할 걸 생각해서 타일 시트지 위에 붙여주었어요. 타일 시트지는 떼어내기가 쉬우니까 걱정 없이 붙여놓고 쓰고 있답니다.

보랏빛 색감이 예쁜 타일 시트지는 무려 Temu 제품이랍니다. 접착력과 두께도 좋고 색감도 예쁜데 가격도 엄청 쌌던 걸로 기억해요. 전체를 다 붙이긴 그렇고 세면대 부분만 붙여주었는데도 욕실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또 해외 에어비앤비 느낌을 낭낭하게 살려준 원형 욕실 보조 거울은 사실 다이소 제품이랍니다? 다이소 원형 거울을 인테리어용 풀로 붙여주고 반대편에는 스마트 부착형 전구를 달아주어 리모컨으로 온오프 가능하게끔 해주었답니다.

욕실 수납

욕실 수납장은 3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협소한 편이에요. 그래서 가장 윗단은 두루마리 휴지를 두어줬고 2단에는 여분 바디워시&바디크림, 마지막 단에는 세안에 필요한 클렌징 제품과 기초화장품을 두어 바로 꺼내 써주고 있어요.

또 자주 쓰는 스크럽이나 팩, 바디크림은 변기 위 스테인리스 바스켓 안에 넣어두었답니다.


마치며

이렇게 제가 늘 구경만 하던 오늘의집에 저희 집 집들이가 올라갈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면서도 걱정도 되었는데요..! 아직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저희 집이지만 시간 내어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성비 셀프 인테리어 꿀팁, 꿀템 많이 안고 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한정적인 예산 또는 내 집이 아니라 집 꾸미기를 미뤄 왔던 분들이 저희 집을 보고 저예산으로도 이렇게 잘 꾸미며 살 수 있구나, 복구까지 가능하다니! 생각하신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주저 말고 가장 나다워지는 공간인 집을 멋있게 꾸며보시기 바라요!

여전히 고민하고, 옮기고, 바꾸고 항상 분주하게 변화 중인 저희 집이라 언젠가 두 번째 집들이로 또 만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변화무쌍한 저희 집이 더 궁금하시다면 오늘의집 계정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자주 놀러 오세요! 이상 프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f.terior_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저는 @marktfahrt (마켓 파흐트_인스타그램)를 자주 들여다보고 있어요. 빈티지 가구와 소품을 판매하는 편집샵이에요. 같은 사장님으로 @pocketfahrt는 소품 위주로 특이한 제품들이 많아요.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인스타 @__ymyr (YAHO 야호)님에게 영감을 많이 받았는데, 셀프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되게 센스 있게 잘 하시더라고요. 저희 집 소품들 중에도 야호님 영상을 보고 만든 게 있어요! (거울,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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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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