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트로 취향과 취미로 방을 정복한, 집순이의 4평 맥시멀룸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취미+작업 등 다양한 활용을 위한 가구 배치
✔ 레트로 감성 그대로! 취향이 돋보이는 아이템들
✔ 사랑스러움 한도 초과, 귀여운 캐릭터로 채우기
도면
제가 사용하기로 한 방은 도면과 같이 단순한 정사각형 형태의 4평 남짓의 약소한 사이즈예요. 한쪽 벽 면에 창문이 나있고, 창문 너머 베란다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방을 꾸미며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커다란 책상이 2개나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작업 책상과 취미용 책상의 분리가 필요했거든요.
고민 끝에 결정한 큰 가구들의 배치도! 말 그대로 작업실+취미방이기 때문에 깔끔함보다는 꽉 채워진 느낌과 실제로 제가 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취미 책상과 작업 책상은 ㄱ형으로 이어두어 자리 옮기기에 용이하게 배치하였고, 뜨개 취미가 비중이 큰 시기여서 tv 앞 낮은 책상을 두어 뜨개 공간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덕후에게 가장 중요한 소품들을 놓을 수 있는 많은 수납공간들을 여기저기 가구를 두어 만들어주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취미로 방을 정복하고 있는 또띠입니다☺️ 저희는 결혼 5년 차 신혼부부인데요. 결혼 전 학업과 일에 치여 바쁜 나날을 보내다 지금의 남편과 함께 프리랜서 생활을 하게 되며, 집순이에겐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ㅎㅎ
좋아하는 것으로 돈 벌며 살자!'라는 가치관을 가진 남편이 결혼 후 방 하나를 저의 작업실 겸 취미방으로 쓰라고 양보해 주어 벌써 몇 년째 방을 정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 꾸미기 변천사
1. 수집품 모음 작업 공간
첫 시작은 이사하기 전 작업 책상 주변을 푹 빠져 있던 짱구로 꾸미기 시작하면서부터였어요! 이때는 인테리어나 정확한 취향보다는 그저 좋아하는 수집품들을 주변에 나열해 놓기만 했던 것 같아요.
2. 침실 안 취미방 탄생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이 차라리 방 하나를 취미공간으로 삼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해주어서 꾸미기 시작한 첫 취미방이에요ㅎㅎ 이때는 보조 침실로 쓰던 방을 사용했던 터라 침대와의 공간을 구분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커다란 구조를 꾸며보지는 못하고 침대 옆과 한쪽 벽에 테이블을 놓아 긴 직사각형의 작은 공간을 사용했습니다. 구조적인 인테리어는 해보지 못했지만 이때부터 차근차근 취향을 찾아가며 하나씩 작은 소품과 가구들을 골라 들여왔었어요!
3. 작업실+취미방의 합체
그 후 지금의 집으로 한 번의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사진에 보이다시피 맥시멀리스트의 이사는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작고 부서지기 쉬운 소품들이 많다 보니 이사센터에 부탁하기도 힘들어 하나하나 짐을 싸고, 직접 옮겨야 했어요🥹 (맥시멀리스트분들은 이사는 신중히,,,,,✨)
이렇게 이사를 하면서 이번엔 남편과 함께 쓰던 작업 공간과 저의 취미공간을 하나로 합쳐 온전한 저의 방을 만들어 보라는 남편의 제안 덕에 큰 방 하나를 제 맘대로 꾸밀 수 있게 되었어요!
방 전체
그렇게 완성된 방의 모습입니다-!🌟 아주 꽉꽉 채워져 있는 방이죠. ㅎㅎ 이 방에서 생활한지 현재 반년 정도가 지났는데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취미+작업 공간에 걸맞게 아주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꽉 차 보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가구를 들이고 새로운 소품들과 수집품들로 채우고 꾸며주고 있는 중이에요. 😆
취미 책상 공간
취미 책상과 작업 책상은 모두 [로포텐]의 비버 컴퓨터 책상 3인용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 책상을 고른 이유는 첫 번째로 세로 길이가 60cm로 얇은 편인 것과 두 번째로는 튼튼한 원목으로 만들어졌는가 였어요.
저는 책상을 앞뒤로 넓게 쓰기보다는 위로 쌓아 올릴 것이 많았기 때문에 다리와 상판이 얇은 책상은 불안해서 쓸 수 없었거든요🥹
게다가 세로 길이가 너무 길면 물건이 복작대는 맥시멀룸에서는 공간이 더 협소하게 느껴질 것 같아 요 책상이 딱 이었어요. ㅎㅎ 이사 오기 전부터 쓰다가 아주 마음에 들어 이사 오며 하나를 더 구입해 작업 책상과 취미 책상, 이렇게 두 개를 사용 중이랍니다. 🤎
취미 책상에는 맥북과 아이맥을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보통 가벼운 작업이나 취미로 찍은 사진을 편집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만들며 영상을 보곤 합니다. ㅎㅎ
아이맥 같은 경우는 dvd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는 아주 오래된 기종이에요. dvd 수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기종보다는 꼭 dvd 플레이어가 있는 아이맥을 구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중고나라에서 마우스, 키보드 세트로 구하게 되었어요.
키보드와 마우스는 사용감은 좋진 않지만 2000년대 초반 애플의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 ㅎㅎ 💕
이곳은 취미 책상 오른편 공간이에요! 가까이에 두고 싶은 소품들과 만화책, 게임칩들을 모아두는 공간이에요.
2단 책꽂이 제품을 정말 잘 사용 중인데, 아쉬운 점은 상단이 뚫려 있어 더 이상 무언가를 올릴 수 없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그 위에 원목 상판을 사이즈에 맞게 재단해 패브릭으로 덧대준 뒤 선반과 소품들을 올려 사용 중입니다.
나무 모양 선반은 45팩토리에서 진행한 펀딩으로 구매했는데, 제 방의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어요! 모양도 독특한데 작은 소품들을 진열하기 딱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엔 전구를 달아 트리 대신으로도 사용 중이에요🎄💚
그 밑의 선반에는 직접 만든 미니 비즈발과 뜨개 동숲 친구들을 놓아 꾸며주었어요! 직접 만든 소품들로 꾸미는 공간들도 개성이 확 드러나는 것 같아 아주 좋아해요. ㅎㅎ
특히 선반에 압축봉을 이용해 미니 비즈발을 달아주니 그냥 선반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방 같은 느낌도 들어요☺️ 비즈와 족자봉, 실만 있으면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
이곳이 도면에 나와있던 취미 책상 앞 창문인데요. 맥시멀리스트로서,,,, 창문 앞을 비워둘 순 없었기에 액자 레일과 걸이를 이용해서 달력과 인형들도 달아주고, 뜨개 화분도 만들어 달아주었어요. 창문 앞은 꾸며주기가 참 애매할 때가 많은데, 저처럼 가득가득 채우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 드려요!!✨
그리고 취미 책상 왼편에는 블라인드 밑으로 화분이 보이게끔 베란다를 활용해 주고 있어요. ㅎㅎ 이 작은 창문 밖 풍경 하나로 방 안에 싱그러움이 추가되더라고요. 🍀
창문 앞에는 빅터 컴포넌트를 놓아두었는데요. 책상에서 이것저것 취미활동을 즐기며 틀어놓곤 해요! 빈티지 제품들을 좋아해서 중고거래를 많이 하는 편인데 요 제품은 무려 일본에서 건너온 귀한 녀석입니다,,,🥹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빛에 빠져서 일본 중고사이트를 미친듯이 뒤져서 구해온 또 다른 저의 애정템이에요💗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cd, 카세트테이프, md까지 아주 잘 플레이 돼서 기특한 녀석! 함께 있는 키티 cd렉과 고전 애니 cd들도 모두 일본에서 직구한 아이들입니다💿🤍
작업 공간
취미 책상과 ㄱ자 형태로 이어져 있는 작업 책상! 좌측에 3모니터를 두고 우측에는 소품들로 꾸며 주었어요✨ 책상 위에 스탠딩 책상을 하나 더 올린 뒤 신티크를 사용해 주고 있다 보니 일반 의자들은 최대 높이로 올려도 너무 낮거나 책상에 팔걸이가 부딪히더라고요.
그러다 한참을 서치하다 찾은 이케아 물피엘레트 회의 의자! 최대 59cm 까지 올라가고 팔걸이도 없어서 저처럼 높은 책상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겐 딱이에요!✌️ 게다가 색상도 베이지라 포근하고 너무 예쁩니다. 💗 저는 뜨개로 커버를 만들어 꾸며주었어요. ㅎㅎ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신티크 타블렛을 자주 사용하는 공간이라 목과 허리가 아플 때가 많아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을 올려 사용해 주고 있어요! 덕분에 허리 건강을 그나마 지킬 수 있습니다. 🥹 저처럼 책상에 앉아 일을 오래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작업 공간 우측에는 레트로+전자기기 러버인 저의 애착템 사과 모양 tv가 있답니다.🍎 요 녀석으로 tv를 틀어놓기도 하고, dvd를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해요! 귀여운 소품 바로 옆에서 일하면 능률도 오르는 거,, 다들 아시죠?!ㅎㅎ 요 아이도 일본 직구한 제품이에요.
보통 전자제품들은 작업용을 제외하곤 빈티지로 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 방은 빈티지와 현대 소품들이 열심히 어우러지고 있어요💗 두 가지의 적절한 조화가 제가 방을 꾸미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우측 벽에는 방을 꾸미기 시작한 초반에 구한 집 모양 선반을 걸어주었어요! 몇 년 전부터 방꾸러들 사이에서는 아주 핫한 집 모양 선반,,, 지금은 가격이 너무너무 올랐더라고요. 😭 저는 몇 년 전 당근에서 적절한 가격을 주고 구매해 왔는데, 오래된 가구인데도 아주 튼튼하고 깨끗해서 몇 년째 잘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집 모양 형태로 너무 귀여운 새 제품들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너무 많이 오른 가격으로 구하지 마시고, 새로 나오고 있는 제품들도 예쁜 게 아주 많으니 추천드려요. ㅎㅎ
마지막으로는 빨강을 중심으로 꾸며준 작업 책상과 취미 책상 사이의 공간! 정중앙에 짱구 레고 하우스를 높게 올려주어서 빨간 지붕이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어요❤️ 사이즈가 큰데도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서 방에 전시해 주면 커다란 피규어를 하나 놓아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
그리고 그 옆에는 dvd를 모아둔 cd 보관함 주변을 뜨개 소품들로 꾸며주었어요! 작은 소품들이 모여 복작복작 따수운 분위기를 내주는 공간이랍니다!
장식장 공간
문으로 들어와서 우측에 있는 소품들이 놓여 있는 공간이에요! 작은 소품들과 인형, lp 플레이어 감상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큰 선반 내부는 주방 리멘트를 놓아주었어요! 공간과 사이즈가 딱 맞아떨어지고, 앞의 울타리의 느낌이 잘 어울려서 볼 때마다 흐뭇해지는 공간이에요🍀 보통은 아주 작은 소품들은 적당한 공간을 찾기가 힘들어 전시해 두기가 곤란할 때가 많은데, 선반들을 잘 활용하니 예쁘게 전시해 둘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왼편의 공간은 아직 꾸며주고 있는 중인 곳이에요! 평소에 천장등은 잘 켜지 않고 조명들로 방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구석마다 조명을 놓아주는 게 중요했어요💡
이곳엔 스탠드형 조명을 두고 싶은데, 그러면서도 소품도 놓아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 테이블 장스탠드! 이곳에는 실바니안 집을 놓아주었는데, 테이블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안정적이고 위에 조명도 바로 비춰주어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ㅎㅎ 공간 활용을 제대로 해보시고 싶다면 추천!✨
우측 벽에는 제 방의 두 번째 집 모양 선반을 걸어주었어요🏠🤎 이 선반은 아주아주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그만큼 상태가 안 좋아서 다시 조립한 뒤 스테인 작업 후 왁스 칠까지 해주었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소품들로 꽉 채워주니 나름 예쁘죠?!
이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마켓비의 필몬 수납장! 이미 너무 유명하지만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존재감이 확실하고, 유리문들이 달린 모습이 너무 예뻐요!
엄청난 수납력 또한 체고,,,👍 아마 이 수납장이 없었다면 제 방은 난장판이 되었을지도 몰라요. ㅎㅎ 단점은 딱 하나,, 조립이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는 것. 그것만 빼면 정말 만족하고 있는 가구입니다! 게다가 lp와의 궁합이 너무 좋아서 상단엔 플레이어를 밑엔 lp들을 전시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포인트는 브라운관 tv와 도토리 dvd 플레이어로 dvd 감상 공간까지 있다는 점!🌟 전체적으로 원목가구들을 좋아해서 우드톤이 가득한 공간이에요. ㅎㅎ
특히 브라운관 tv가 놓여져 있는 장식장은 어머니께 물려받은 빈티지 가구라 더더욱 애정이 가는 가구에요. 정말 오래된 고가구인데도 튼튼하고 디테일이 좋아 오래오래 함께하려 해요🤎
뜨개 공간
방의 한가운데 있는 뜨개 공간!🧶 tv를 보며 뜨개를 할 수 있는 애착이 많이 가는 공간이에요. ㅎㅎ 책장부터 tv장, 뜨개 책상까지 모두 원목가구인 원목 덕후,,,, 그만큼 따수운 분위기가 가득 나는 공간입니다-! 직접 떠준 뜨개 매트도 깔아주고, 이것저것 뜨개 소품이 올려진 책상만 봐도 흐뭇해져요.
빈백에 앉아 뜨개를 하기도 하지만 중고로 구한 추억 속 닌텐도 wii를 하는 등 게임을 하는 공간으로 바뀌기도 한답니다👍이사 오면서는 커다란 tv를 방안으로 들여오는 것에 미관을 해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최근엔 왜 고민을 했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여기서 추천드리고 싶은 템은 바로 모니터 상단 선반이에요! 방꾸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니터 위의 공간도 놓치지 마시길✨ 저는 게임기를 올려두기도 하고, 인형들도 올려놓곤 해요!
모니터도 귀여워질 수 있다!!! 사진처럼 취미 책상의 아이맥 위에도 설치해 인형과 피규어를 올려두고 있어요. '방 안에 꾸밀 수 없는 공간은 없다'가 저의 모토입니다😆
마지막으로 tv 좌측에 놓여있는 오크빌의 까시아 책장! 아주 두꺼운 원목으로 만들어져서 묵직하고 튼튼해요. 보통 뜨개 책, 만화책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쓰지만 책장도 하나의 선반으로 생각해 한 칸은 이렇게 무거운 피규어를 전시하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위에 조명도 부착해 주고 플레이모빌 나무로 꾸며주니 토토로의 한 장면 같은 공간 완성-!! 멀리서 봐도 은근히 눈에 잘 띄는 씬스틸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마치며
결혼 후 방을 저의 취향과 취미로 가득 채워나가며 집이라는 공간이 그저 먹고 자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구나를 많이 느끼게 된 것 같아요. 방을 채워가는 과정이 나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하루 일과를 마치고 뭔가 허전하거나 무료한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지신다면 한 번쯤 내가 있는 집이라는 공간을 채워가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 공간이 얼마나 크든, 작든, 오래되든 아무런 상관없는 것 같아요.
다른 많은 분들의 방은 또 어떤 분위기와 어떤 따스함을 지녔는지도 많이 궁금하네요💗 저의 취향이 가득한 공간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또 방 곳곳을 정복하러 떠나볼게요!!☘️💚
-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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