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추럴한 식물&우드 감성에 컬러 센스를 더한, 34평 스타일링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비비드 컬러 소가구와 러그 등으로 포인트 주기
✔ 수납장 시공으로 취향대로 완성한 주방 홈카페
✔ 식물과 원목 감성 가득 담은 힐링 공간 꾸미기
도면
저희 부부는 4년 전 4bay 34평 신축 아파트에 인테리어나 특별한 옵션 없이 입주했어요. 입주 당시 마음에 들지 않은 색상의 벽지 색상과 포인트 벽지 등은 화이트 색상의 수성 페인트로 셀프 페인팅을 했고, 딱 3가지의 간단한 시공만 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중문, 두 번째로는 김치냉장고 자리 수납장, 세 번째는 천장 간접 조명이에요. 그 외에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밝은 우드 톤과 베이지, 화이트 톤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어두운 우드톤은 물론 작은 소품들로 컬러감도 넣어가며 제 취향껏 홈스타일링을 하면서 집 꾸미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 결혼 10년 만에 우리 집이라는 것을 갖게 되면서 오늘의집 집들이를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4년 만에 다시 온라인 집들이로 인사드리는 감수성 넘치는 감성초이입니다. 지난 4년 전이랑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집이지만 여전히 제 취향껏 꾸미고 열심히 쓸고 닦으며 애정 듬뿍 담고 있는 저희 집을 다시 소개해 볼까 해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없이 14년 차 부부 단둘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 좋아하는 운동이 같아서 같이 운동도 하고, 저녁에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보면서 술 한 잔 기울이며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아직도 신혼같이 달달하게 살고 있어요.
제가 신혼 때부터 집을 꾸미는 것을 좋아했어요. 처음엔 제가 이것저것 사면 남편은 별로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보니 못마땅해했었거든요~ 그런데 지인들이 집에 놀러 와서 칭찬을 해주기도 하고, 오늘의집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하니 본인이 봐도 우리 집이 점점 마음에 들었나 봐요.
이제는 남편도 집을 꾸미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칭찬도 해주고 의견을 내기도 하고 그래요. 남편이 제 옷과 본인 옷이 섞이는 게 싫다고 드레스룸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여 통 크게 방을 하나 내어주기도 했고요. 남은 방은 제 힐링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오늘 가장 많은 이야깃거리가 될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관
현관문을 들어오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중문입니다. 입주 당시 중문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입주 박람회에 갔다가 마침 마음에 드는 중문을 발견했어요.
집 전체적인 몰딩과 비슷한 색상의 우드 색상이고, 고방 유리가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감성이었어요~
사실 이 당시에 유행하던 중문 스타일이 있었는데 대세에 따를 것인가 내 취향대로 갈 것인가 살짝 고민을 했었지만 제 취향은 못 꺾겠더라고요. 다행히도 현관에서부터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4년째 사용하고 있는데도 전혀 질리지 않고 아직도 엄청 만족하고 있어요.
거실 Before
두 달 전의 거실
거실 소파의 배치는 수시로 바꾸어 주고 있어요. 벽에 붙였다가 창가에 붙였다가... 가구 위치를 바꾸면서 기분 전환도 되고 집안 분위기도 달라져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희 집 소파가 카우치형 2개를 붙여놓은 소파라서 실제로 보면 세로 크기가 커요. 누워서 TV 보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최적의 소파지만 보기에는 거실이 엄청 좁아 보이는 단점이^^;; 그나마 창가 쪽으로 두면 덜 좁아 보이는 느낌이라서 창가 쪽에 자주 두고 있어요.
4년 전엔 미니멀 하지만 약간의 포인트만 들어가는 스타일로 꾸미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미니멀 함은 사라지고, 자꾸 채우기 시작하는 제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컬러도 좀 넣고 싶고, 패턴도 좀 넣고 싶고.. 그리고 제가 빈티지스러운 미드센추리 모던 감성도 엄청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한동안은 저희 부부가 주로 많이 생활하는 곳이 거실이다 보니 제 눈에 가장 많이 보이는 거실에 방에 있던 것 까지 다 가지고 나와서 채우기 시작했어요.
어느 순간 남편도 느꼈나 봐요. 거실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ㅎㅎ 그래서 거실은 남편이 원하는, 그리고 원래 저도 늘 추구하던 미니멀 하지만 약간의 포인트만 있는 느낌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또 언제 바뀔지 아무도 몰라요^^;;
한 달 전의 거실
그래서 조금 비워본 모습이에요. 많이 비워졌죠?! 거실에 있던 큰 우드 가구들은 다시 방으로 옮기고 소파와 포인트를 줄 만한 작은 가구와 액자 정도만 남겨두었어요.
거실이 비워지니 조금 넓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깔끔해진 기분이라 또 기분이 새로워졌지요. ^^ 이런 기분 때문에 집에서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며 부지런히 움직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원색 중에는 초록이랑 파란색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노란색을 엄청 좋아했네요. 집 안에 은근 노란색 소품들과 물건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저희 집은 남동향이다 보니 해가 길게 들어 오질 않아요. 원래는 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이 집에 들어올 때 남동향이라는 것 하나가 정말 마음에 걸렸어요.
뷰도 다른 동 뷰라 커튼을 시원하게 걷고 생활하는 편도 아니라서 조명에 집중을 했어요. 주광색 등은 싫어하는 편이라 입주할 때 시공했던 간접등에 오늘의집에서 구매하여 직접 설치한 줄 LED 조명, 곳곳에 전등 등으로 분위기 내며 살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소품도 밝은 느낌을 주는 색들을 선택한 것 같아요~
거실 After
현재 저희 집 거실 모습니다! 어느 정도 비우고 나니 자꾸 빈자리에 눈이 가고 옷을 벗은 것 같은 허전한 거실 바닥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방에 있던 책장 하나 살짝 꺼내주고, 패턴이 들어간 러그 하나 장만하여 깔아주었어요.
러그 한 장, 조금의 변화이지만 또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 들어요.
요즘 너무 예쁘고 트렌디한 가구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때그때 가구를 새로 구입할 수는 없다 보니 이렇게 소파 배치를 종종 바꿔 준 다거나 패턴이 있는 러그와 포인트 소품들로 소소하게 분위기를 내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 재미에 빠지면 집에서 누워있는 시간이 좀 줄어들지만 정말 뿌듯하답니다.
주방 Before
4년 전의 주방
밝은 색상을 좋아하는 저에게 가장 고민이 많았던 공간이 바로 주방이 이었어요. 무엇보다 그레이 색상 타일이 정말 제 취향이 아니었기에... 하지만 인테리어를 안 하고 들어오기로 한 이상 마음을 비워야 했어요.
대신 주방 앞 다이닝 공간의 식탁이나 주방 관련 가구들을 밝은색으로 놓기로 결정했어요. 이 공간도 지난 4년간 수없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늘 화이트톤이었고, 지금도 화이트 무드입니다.
2인 식구라 크지 않은 화이트 원형 식탁과 그 당시 유행하던 벽난로 콘솔로 꾸며 보았던 모습이에요. 하지만 명절마다 시댁 식구들도 자주 오시고, 지인들도 많이 초대하는 편이라서 식탁이 늘 비좁은 편이긴 했어요.
주방 After
현재 저희 집 주방 및 다이닝 공간 모습이에요.
얼마 전 철제 프레임으로 된 선반장과 크기가 조금 더 큰 화이트 포세린 식탁으로 바꾸었어요.
식탁도 더 커지고 이 공간이 조금은 더 환해진 기분이 들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식탁 위의 식탁등도 식탁 스타일이나 계절에 따라서 셀프로 한 번씩 바꿔주고 있는데 조명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주방에서 제가 애정하는 곳 중 한 곳은 정면에 보이는 작은 홈카페존이에요. 원래는 김치냉장고 자리인데 저희에게는 김치냉장고가 굳이 필요 없는지라 고민하다가 장을 짜 넣기로 했지요.
홈카페장 제작 과정
이곳에 광파오븐과 와인셀러를 넣을 예정이었고, 커피 머신 등을 올릴 예정으로 직접 간단하게 도면을 그려서 원하는 대로 제작을 의뢰했고, 마음에 들게 제작되었어요.
그렇게 저의 작은 홈카페가 탄생을 했고, 간접조명을 넣어서 분위기도 덤으로 얻었지요~ 그리고 냉장고는 시중에 나오는 빌트인 냉장고를 구매해서 놓았는데 냉장고가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저 공간에 색상과 사이즈까지 딱 맞아서 다행히도 전체적으로 단정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처음엔 너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주방이었고, 현재도 특별함 없이 평범한 모습이지만 지금은 많이 아껴주고 있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침실
저희 집 부부 침실은 오직 숙면과 편안한 휴식 만을 생각하며 꾸몄어요. 침대 역시 제가 직접 침실 사이즈를 재서 가구점에 찾아가 원하는 대로 의뢰해서 제작을 했고, 매트리스는 엑스트라 라지킹으로 가로 사이즈가 1930이나 되고 높이도 제법 있는 가구랍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 제일 큰 방 하나가 침대로 가득 차지요~
우드를 좋아하기에 역시 내추럴한 오크 색상의 템바 보드로 한 쪽 벽 면을 가득 채우고 LED 등을 넣어서 역시 은은하게 분위기도 내주었어요. 약간 휴양지 리조트 같은 느낌의 침실을 원했는데 그런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침대 때문에 고민이 많았었지만 커다란 침대와 이 분위기! 딱 제가 바라던 느낌이라 맞춤 제작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제가 가구를 요리조리 옮기며 분위기를 바꾸는 것을 좋아하는데 침실만큼은 그것이 불가하다는 점과 매트리스 사이즈가 국내에 나오는 라지 킹사이즈보다 큰 사이즈라 침구를 무조건 맞춤 제작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이불 빨래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작은 조명들로 분위기를 더 해주고, 라탄 사이드 테이블을 협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내추럴한 느낌도 들고 침대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정말 만족하고 있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수납장 하나가 전부예요. 그리고 신혼 때 샀던 10년이 넘은 TV가 있습니다.
단출하지만 제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공간이기도 하고, 어느 좋은 5성급 호텔에 다녀와도 우리 집이 최고다 할 수 있을 만큼 편안하고 애정 넘치는 공간이랍니다. ^^
서재(힐링방)
요즘 집에서 제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힐링방이 생겼어요.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식물들을 위한... 그리고 저만을 위한 방을 만들었답니다.
이쯤 되면 눈치채셨지요?^^ 거실에 있던 러그와 몇 가지의 가구들이 이 방으로 들어왔어요. 원래 식물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다육식물부터 다양한 식물들을 많이 키웠었는데 한동안 장기 출장이 잦아지면서 식물들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었어요. 그래서 키우던 식물들을 모두 식물을 좋아하는 집 여기저기에 보내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출장도 조금 줄었고, 초록이들이 그리운 마음에 다시 하나하나 늘리는 중이고, 남편이랑 함께 사용하는 거실이 아닌 저 혼자 온전히 초록이들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방을 꾸미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이 방은 잡동사니들 모아두는 창고처럼 쓰이던 방이었는데 필요치 않은 물건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거실에 있던 가구들을 가지고 들어와서 원하는 대로 배치하고 제가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에 초록이들을 마음껏 올려 둘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두었어요~
물론 이 작은 방도 제 기분에 따라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있습니다 :)
이 방이 생기면서 작은 스툴이나 의자만 보면 식물 올려두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예쁜 식물 보면 우리 집 어딘가에 올려두면 예쁠 것 같다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하며 살게 된 것 같아요. 퇴근하면 가방 내려놓기 무섭게 이 방에 들어와서 식물등부터 켜는 게 루틴이 생겨 버렸습니다.
사실 출근을 해야 해서 낮 시간에는 여유롭게 들여다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로 이 방에선 저녁 시간에 많이 머물러요~ 컴퓨터 작업도 하고, 음악 들으면서 커피도 마시고, 때론 맥주 한 잔도 하고요. 가만히 앉아서 초록이들 자라는 거랑 상태 살피고, 물 주러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힐링이 되는 거 있죠.
다른 공간은 몰라도 이곳 만은 디글디글하게 맘껏 채우고 있는 중이에요. 작지만 온전한 저 혼자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제가 저희 집을 꾸미면서 어떤 컨셉으로 꾸며야 할까 고민하기보다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넣어가며 꾸몄지만 그 속에 약간 절제를 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 공간만큼은 절제하지 않고 손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꾸미고 있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우드 가구도 넣고, 컬러도 맘껏 넣고, 패턴도 맘껏 넣고, 거기에 사랑하는 식물들도 맘껏 놓고요~ 이 작은방을 더 많은 초록이들로 꽉꽉 채우는 것이 제 목표인데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걸 남편이 알아서인지 이제는 거실까지 침범하는 것도 "오케이" 해주네요 ㅎㅎ
모든 부부들이 그리고 모든 가족들이 서로 너무 사랑하지만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저희는 부부 단둘이 살고 있지만 제가 이 방에 머무는 동안은 남편은 거실에서 힐링하고, 저는 이곳에서 힐링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러다가 또 주방에서 만나 맛난 거 만들어서 한 잔 기울이며 사는 소소한 일상과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집입니다. ㅎㅎㅎ
마치며
지금까지 평범한 감성초이의 집이었습니다. 긴 집들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로 퇴근 후 사진을 남겨 밝은 사진이 없고, 글 솜씨가 없어서 대체적으로 어수선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어여쁘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들 항상 행복하세요 ♥
🎁 감성초이님의 취향 토크!
📌 1.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저는 모던하우스, 이케아, 무지 등의 리빙 브랜드 매장 둘러보기를 좋아해요. 요즘 트렌드나 생각지도 못한 컬러 매치, 컨셉 연출들을 보면 그렇게 흥미롭더라고요. 관심 있게 본 것들을 제 취향과 접목시켜 보기도 하고 제 머릿속 데이터에 차곡차곡 쌓아두기도 해요.
📌 2. 요즘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곳이 있다면?
🗨️ 저는 오늘의집과 인스타를 하면서 센스 넘치는 분들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고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집 꾸미는데 사실 가장 큰 공신을 해준 곳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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