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유럽 휴양지에서 머무는 기분! 55평 구축 부분 시공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구축 구조를 유지한, 대형 평수 부분 리모델링
✔ 웨인스코팅 등 프렌치 모던 스타일 시공 포인트
✔ 바깥 뷰+유럽 휴양지 감성의 아늑한 스타일링
도면
저희 집은 24년 된 구축 아파트였으나 신축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조에 매료되었고, 무엇보다 정남향 4bay 타입이라 채광도 좋으면서 맞은편 수목 공원을 거실 및 모든 방에서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 )
거실 및 베란다(작은방, 보조주방) 일부가 확장되어 있는 상태의 집을 매입해 구조 변경 및 설비 추가는 별도로 하지 않았기에 평형 대비 공사 기간이 5주 이내로 짧았던 편입니다. 전실과 주방 등 기존 상태에서 살릴 수 있는 공간은 최대한 살려서 예산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10년 만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두 번째 집들이를 발행하게 된 조이모입니다. 2019년도에 처음 집 꾸미기를 시작해 셀프 리모델링, 홈스타일링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오며 누구보다 단단하게 제 취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평소 꿈에 그리던 집으로 부분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남편과 11살 아들까지 세 가족이 거주하기에는 55평이 다소 큰 평형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5년 가까이 리빙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오며 공간 부족에 대한 갈망이 늘 있어서 이사 결심 후 대형 평수로만 집을 보았던 것 같아요. 공간 곳곳 각자의 힐링 스팟이 생기니 이사 후 주말에 온 가족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훨씬 많아졌어요.
막상 계획에 없던 리모델링에 평형까지 커지니 예산이 감당 안 됐었지만, 빈티지 무드를 좋아하는 제게는 오히려 시간의 흔적이 남긴 공간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부분 시공으로 비교적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어요.
집들이 제안을 받은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이사 와서 이 집에서 보낸 사계절을 담아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이제야 소개해 드리니 매우 긴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실 Before
처음 집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에서 마주한 울창한 숲 뷰를 보고 남편이랑 동시에 이 집이다! 결심했던 것 같아요.
TV를 설치하는 위치의 벽 구조가 특이해 보자마자 양 기둥 부분에 벽등을 달아주면 예쁘겠다고 생각했어요!
거실 쪽은 이중창과 바닥상태가 많이 안 좋은 상태였는데요. 20년 넘은 구축임을 감안해 창호를 모두 교체하면 제일 좋았겠지만 예산 내에서 단열에 꼭 필요한 창호만 선별해 3개 정도만 교체를 진행하였고, 나머지는 기존 프레임에 화이트 필름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낀 예산으로 인테리어 업체 팀장님이 추천해 주신 LX 지인 뷰프레임 모델로 시공을 하였는데 단열은 물론 사계절 통창 느낌으로 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이랍니다.
그리고 베란다 쪽 도어들은 전부 터닝 도어로 교체해 단열을 잡아주었어요. 정남향으로 한겨울에도 아침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는 채광이 좋은 편이라 2월은 작정하고 난방비를 열심히 아껴 썼더니 4만원 후반대가 나왔더라구요! (온수 요금은 별도)
시공 과정
거실 메인등이 매달려 있던 갈바 천장 철거를 진행했는데요, 생각보다 사이즈도 크고 무게도 무거워서 작업자분들이 엄청 고생하셨는데 철거하고 나니 개방감이 들어서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모양이 제각각이었던 전등 3개도 모두 철거 진행 후, 천장 평탄화 작업을 통해 거실 중앙에는 실링팬을 설치해 주고 부족한 조도는 최소한의 매립등과 벽등, 커튼 박스에 간접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보완했어요.
이렇게 하면 자칫 어두울 수 있다고 업체에서 걱정해 주셨는데 밤에도 스탠드를 켜거나 아늑하게 있는 걸 좋아해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 )
거실 After
예산 상 시스템에어컨도 과감히 포기하고 거실에 삼성 무풍 갤러리 18평형 스탠드 에어컨과 침실에 벽걸이 에어컨 2 in 1 모델을 구입해 설치했어요. 그래서 거실과 작은방에는 실링팬을 설치해 주었답니다. 8월 폭염 시즌에 이사 들어오자마자 에어컨 설치가 미뤄져 며칠 고생했지만 실링팬 덕분에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층고가 2300으로 높은 편이 아닌 데다 저랑 신랑이 키가 큰 편이라 견적 상담받은 업체들 몇 군데에서는 실링팬 설치를 강력히 말리셨지만(?) 결과적으로는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가전이 되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사 오면서 TV 없는 거실로 만들었는데, 각자 태블릿이나 삼탠바이미로 OTT 서비스를 시청하거나 빔프로젝터를 활용하니 아직까지는 큰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마르디아스 익스프레션 쿠션 커버는 레터링 포인트에 양면 블랙/화이트 컬러로 인테리어 활용도가 제일 높은 쿠션 커버라 완전 찐추천템! 라탄 의자는 왠지 여름에만 쓸 것 같지만 블랭킷과 함께 사용하니 겨울에도 편하게 잘 썼어요.
올해 난방비를 절감해 준 일등 공신은 바로 에디르 오방난로였답니다. 필요할 때마다 잠깐씩 켜두고 오방 타입이라 가족들 둘러앉았을 때도 사용하니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벽난로와 크리스마스트리가 웨인스코팅 벽면과 만나 겨울에 특히 예뻤던 공간이라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벽난로 문의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아쉽지만 단종된 제품이라 구입이 어렵더라고요.
11월 말, 첫눈이 내리던 날이었는데 뷰프레임 창호를 통해 하루 종일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설경에 감탄했었더랬죠!
여름에는 이렇게 초록 초록 무성한 숲 뷰를 매일 집 안에서 볼 수 있어 집에만 머물러도 충분히 힐링이 됐던 것 같아요 : )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식탁을 거실로 이동해서 한동안 생활하기도 했는데요. 버터색 하트 베이스 화병은 제가 집 꾸미기 초창기 때 구입한 소품으로 6년간 함께해 더 애틋한 아이템인데 떨어트려서 왼쪽 손잡이가 부러졌었거든요. 순간접착제로 붙여줬더니 지금까지도 존재감을 톡톡히 해주는 아이템이랍니다.
국내외 실링팬 중 비교적 바디가 짧게 출시된 국내 브랜드 팬앤코 미니 레나 52인치 화이트 오크 컬러로 최종 픽했답니다. 이 사진 속에서도 확실히 실링팬 존재감이 돋보이죠!? : ) 대형 평수로 이사 오면 거실에 소파를 두 개 놓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도 마침내 이루었어요.
화이트 패브릭 소파만 있을 때는 조금 휑한(?) 느낌이었는데 오렌지 브라운 컬러의 가죽소파를 놓으니 거실에 생기가 느껴지더라구요. 스윙 백으로 등받이를 조절하고 좌방석을 넓게 쓸 수 있어서 누워있을 때도 가족 모두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벽등이 달린 프레임은 도장 마감을 하고 중간 벽면은 LX지인 베스띠 페인팅 벽지 도배로 진행했는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나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맞은편 웨인스코팅 벽에서부터 방으로 이어지는 구간 역시 마찬가지로 페인팅 벽지 덕분에 도장이랑 연결이 매끄럽게 됐던 것 같아요.
이사 오자마자 당근으로 득템한 리얼 영국 빈티지 트롤리예요! 꽈배기 다리 쉐입도 마음에 들고 서랍도 열려서 평소 갖고 있던 소품들 돌아가며 올려두기만 해도 너무 근사한 무드가 연출되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보이는 벽은 내력벽이라 철거가 불가해 외국 릴스 레퍼런스를 보고 웨인스코팅을 여기까지 돌려서 하면 포인트가 되고 예쁘겠다 싶어서 진행했는데 결과물이 잘 나와서 좋았어요 : ) 작년 홀리데이 시즌에 크리스마스트리 세워 둔 공간이었는데 벽난로와도 너무 찰떡이어서 올겨울도 이 자리는 트리 자리로 하려구요!
거실 사이잘룩 러그는 구입해 5년 넘게 사용 중인데 아직까지도 잘 사용 중이에요. 먼지 날림도 거의 없고 오염도도 낮은 편이어서 무난하게 쓰기 좋은 것 같아요. 베이지인지 브라운인지 컬러 문의가 많았는데 베이지 컬러랍니다!
구입했던 화장품이나 캔들 상자 중 홀리데이 시즌 느낌이 나는 빈 박스는 보관해두었다 이렇게 연말에 꺼내두면 해마다 선물을 받지 않더라도 시즌 분위기가 나서 좋더라구요. 트리 아래에 쪼르르 놓아도 너무 예쁘답니다! 이런 박스들까지 전부 보관하고 있었으니 왜 제가 대형 평수만을 고집했는지 조금은 이해되시죠^^;;
소파 뒤쪽 히든 공간은 만화카페, 보드카페 가는 걸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둘만의 아지트로 꾸며 준 공간이에요. 주말에 햇살 받으며 음료 마시면서 책도 보고 게임도 같이 하는 거 보면 뿌듯해진다는!
아이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을 때도 단연 이곳이 제일 인기 많은 공간이랍니다. 거실 확장된 부분에 바닥 난방 설비 공사를 하지 않아서 바닥 보온 효과도 있고 쿠션감까지 좋아서 대방석에 누워있으면 낮잠도 솔솔 온답니다.
주방 Before
인테리어 업체와 미팅할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주방 공간입니다. 싱크대 교체를 하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리모델링한 다른 공간들과 통일된 느낌으로 잘 어우러지는 걸 최대 목표로 정했던 것 같아요. 이 공간 역시 디자인적 요소들은 제 의견이 100% 반영된 공간입니다.
운이 좋게도 싱크대 하부장은 이케아 제품으로 한 번 교체가 되어있는 상태였고, 집 주인분이 전세로라도 돌리고자 사각싱크볼과 식기세척기까지 최근에 새로 매립해두신 상태였어요. 집 계약하던 날 주인분께서 젊은 사람들이 정말 복 주워가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갈색 유리로 된 장식장 2개와 흰색 키큰장까지 전체 철거 후 팬트리 공간에 사선 도어 및 냉장고장을 설치해 줬습니다. 주방 천장 갈매기 몰딩을 그대로 살릴 예정이어서 몰딩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나가도록 하는 게 제일 난관이었어요.
인테리어 업체와 함께 고민하던 당시 모습이 냉장고에 비친 추억 사진을 찾았네요^^;;; 냉장고 쪽은 목공으로 가벽을 세워주고 싱크대랑 연결되는 쪽은 하는 수없이 몰딩을 중간에 끊어가기로 결정하고 진행했습니다.
주방 After
아일랜드 식탁 하부 템바 보드 시공과 상부장 철거 후 선반장만 새로 짜서 매립했어요.
기존 후드 교체 없이 버건디 컬러 필름 작업 후 레터링은 주문 제작해 별도로 붙여준 모습입니다. 요즘에 보기 힘든 가로로 긴 구형 후드였어서(?) 홈바 느낌으로 더 연출되는 것 같아요.
식구가 적고 집밥을 자주 해 먹는 편이 아니어서 이전 집에서도 후드+시트지 조합을 사용해 꾸몄었는데 만족도가 높았었거든요.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시트지가 들뜨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조리를 굉장히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방법이랍니다.
공사 시작 전 키친핏 냉장고를 미리 구입해 사이즈에 딱 맞춰 냉장고장을 제작할 수 있었어요. 양옆으로 가벽을 튼튼하게 세워주셔서 안전 문제도 해결했답니다.
싱크대에서 아낀 예산으로 주방과 보조주방 문은 모두 필름 대신 도장으로 시공했는데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고요. 도어 손잡이는 이전 집에서 사용 후 보관 중이던 이케아 제품을 가져와 달아주었습니다.
몰딩이 중간에 끊긴 게 보이지만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고요. 큰 공사 없이 제가 생각했던 무드 그대로 잘 나와줘서 이제는 주방도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도어 안쪽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안쪽에는 식료품을 보관하는 슬라이딩 팬트리장이 있고 모루 유리 아래로는 안 보이는 높이의 분리수거함을 비치해 두었습니다.
다이닝룸 Before
거실과 달리 다이닝룸 갈바 천장은 유리 창문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페인트 도장만 새로 해주고 샹들리에 전등을 달아 프렌치 무드로 연출해 줬어요. 유리창 역시 유리만 새로 교체해 줬습니다. 배선함 위치가 너무도 아쉬웠지만 이는 변경이 불가한 항목이라 그대로 안고 가기로 했어요 : )
다이닝룸 After
55평형 대비 다이닝룸이 다소 좁은 편으로 통로 간섭이 생겨 기존 사용 중이던 1500 사이즈 식탁 대신 1100 사이즈 세라믹 원형 식탁으로 놓아주었더니 최대 6-7명까지도 편하게 모여 앉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이전에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썼더니 아이가 앉기를 불편해해서 이번에는 팔걸이가 없는 디자인으로 선택했답니다. 집들이 오시는 분들마다 의자 쿠션감이 좋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전체적으로 크림 화이트톤 바탕에 월넛 컬러 가구가 많다 보니 소품들은 주로 그린, 오렌지 컬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고 있답니다.
비록 대면형 주방은 아니지만 거실 쪽에서 싱크대가 보이지 않는 이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다이닝룸 작은 창문을 통해 가족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이전 집에 비해 조리 공간이 훨씬 넓어져 집밥을 조금 더 자주 해 먹게 되었어요. 넓어진 주방 덕분이 80일 가까이 되었던 지난 아이 겨울방학 삼시세끼 고비도 무사히 넘어왔답니다!
보조주방 Before
다용도실 베란다 역시 확장이 되어있는 상태였고, 오픈형 유리 선반장과 낡은 보조 수납장이 있었습니다. 골조는 남겨둔 채 상부장만 철거해 주고 도어만 냉장고장과 세트로 제작 설치해 비용을 최소화했어요.
집 내부에서 위치상 주방 쪽 채광이 제일 안 좋았는데, 업무 특성상 자연광 촬영이 꼭 필요하다 보니 보조주방을 스튜디오 포토존 공간 느낌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시공 과정
타일만 붙였을 뿐인데도 이미 예뻤던! 이전 집에서 베란다에 두고 작은 화분을 올려두었던 선반인데 마침 사이즈가 맞을 것 같아 재활용해서 붙여주었습니다.
타일을 원래는 6줄을 붙였다가 나중에 1줄을 추가했는데 그게 두고두고 후회돼요. 하지만 이케아 하브센 싱크볼까지 팀장님이 상판에 잘 매립해 주셔서 제가 원하던 포토존이 마침내 완성되어 모든 과정이 보상받는 기분이었다죠 : )
보조주방 After
실제로 물은 안 나옵니다.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자꾸 여기서 손을 씻으려고 하는 게 유일한 단점(?)이에요. ㅋㅋㅋ
사계절 옆에 바로 난 창으로 예쁘게 자연광이 들어오니 보조주방에서 간단한 조리 영상들을 촬영하려고 했던 본래(?) 시공 목적에 충실하게 사용 중이랍니다.
비록 물은 안 나오지만 이렇게 그릇에 물을 담아 연출하면 이케아 싱크볼과 유리그릇 덕분에 재료가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 )
기존에 있던 유리 선반은 모두 철거하고 현재는 촬영 소품들을 정리 및 보관하는 창고로 유용하게 사용 중이랍니다.
샹들리에 전등은 식탁 쪽에서 봤을 때는 좀 더 아래로 내려 달았다면 예뻤겠지만 이쪽에서 거실을 바라봤을 때 시야 간섭이 생기는 걸 원치 않아 적당한 높이로 올려서 안전하게 달아줬습니다.
세탁실 Before
세탁실 After
세탁실은 벤자민무어 화이트 도브 컬러로 전체 페인트 도장을 해주고, 터닝 도어를 달아주었어요. 세탁실 역시 창호 교체 없이 화이트 필름으로만 시공해 주었습니다.
침실 Before
공사 시작 전날 남편이랑 마지막으로 집 보러 왔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단열 기능도 없는 미닫이문이 너무 많았고 심지어 불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시야가 전부 가로막혀 매우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공 과정
침실은 베란다 확장이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외부 샷시(새시)는 교체하지 않고 게스트룸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필름 시공과 투명 유리 교체만 진행했어요. 그래서 예산 절감이 많이 됐습니다!
침실 After
대신 안쪽 이중 미닫이문들을 모두 철거해 주고 LX 하우시스 단열 창호로 교체해 겨울에도 따뜻하게 침실에서 근사한 숲 뷰를 마음껏 볼 수 있게 되었어요 : ) 매일 아침에 일어나 리모컨으로 전동 암막 커튼을 열어 계절의 변화와 날씨를 보는 행복감이 상당히 크답니다.
사진 속 액자는 얼마 전 짐 정리하다 나온 드파운드 테이블 종이 매트를 액자에 붙여 리폼해 연출해 준 건데요. 그리고 화보집에 있던 그림을 오려 오발 액자에도 끼워주었는데 빈티지 무드 가득한 공간으로 변모해서 매우 뿌듯했던!
침대 맞은편은 남편의 서재 및 데스크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아치 게이트 시작점의 비밀은 바로 포칼 스피커인데요. 스피커와 책상 배치 간격을 고려해 길이를 미리 측정해 방에 들어섰을 때 보이지 않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스위치 커버도 스피커 컬러에 맞춰 유일하게 블랙 컬러로 설치해 줬어요.
아치 게이트 유행 지난 거 아니야?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이 사진을 보고 일단 시공을 해보시길 바라요! 매일 밤 침실에 잠자러 들어가는 길이 조금 더 행복해지거든요 : )
안방 파우더룸 Before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벽면 원목 붙박이장 때문에 올드하고 답답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이 방 또한 붙박이장 전체 철거를 결정했답니다.
애초에 세대 분리 개념으로 안방(욕실, 파우더룸, 붙박이장 포함)이 크게 설계된 집이어서 인지 안방으로 들어가는 방문 폭이 유난히 컸어요. 그래서 여기에는 무조건 양개형 중문을 달아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방 파우더룸 After
중문에 포인트 컬러를 넣는 건 조금 용기가 필요했지만(?) 다행히 남편이랑 저랑 좋아하는 컬러가 같아 우리 집 시그니처 문이 되었다죠! 중문 시트지 정보는 우딘 페일그린 컬러입니다.
사실 중문에 포인트 컬러를 넣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리모델링 공사 시작하기도 전에 집 계약하자마자 우연히 들른 일산 가구점에서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한 이 서버장 때문인데요.
지금은 좋아하는 그릇들과 도자기 오브제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가구는 제 인생에 다소 일탈(?) 같은 느낌이라 볼 때마다 더 애틋한데요.
심지어 놓을 공간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품 구입할 때도 신중하게 오래 고민하고 하는 편인데 150만원 가까이 되는 큰돈을 즉흥적으로 써본 게 인생 처음이었거든요.
곡선으로 열어지는 문 모양, 구름 모양의 대리석 상판, 서랍 열쇠 구멍 디테일, 흔치 않은 빈티지 민트톤까지 평소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한 군데 다 모아 놓은 가구여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응접실 및 가족실로 꾸민 모습이에요. 혼자 조용하게 작업할 시간이 필요할 때 중문을 닫고 일하면 가족들과 완벽하게 분리가 돼서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암막 커튼을 설치한 방이어서 낮에도 가끔 영화를 즐기기도 하는 또 하나의 우리 집 멀티 공간이에요.
종종 빔으로 미디어를 보는 공간이라 파우더룸이지만 큰 거울은 벽에 걸지 않았고 현재 탁상 거울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향수를 좋아해 향수나 오브제를 간단하게 올려둘 아치 선반 제작을 부탁드렸더니 목공팀에서 만들어주셨어요.
집에 있는 가구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동일한 공간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집 꾸미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해요.
게스트룸(작업실) Before
집에서 안방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큰 방이 바로 복도 끝에 위치한 이 방이었는데 전면 붙박이장을 철거해 공간을 확보했어요.
사실 방마다 붙박이장이 많은 집이라 수납이 부족할 수가 없었는데(?) 대부분 철거를 해버려서 결과적으로 수납이 다소 부족해졌지만,, 가장 후회 없는 결정이었다는 사실! 게다가 바닥상태도 좋지 않았고, 붙박이장부터 시작된 천장 몰딩이 특히나 애매했던 공간이었답니다.
예산 때문에 창호는 교체하지 않았고 프레임은 화이트 필름 시공, 그린 유리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유리만 투명 유리로 새로 교체를 했어요. 유리 사이즈가 커서 유리만 교체했음에도 비용이 적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루버셔터를 설치할 공간이었기 때문에 창호까지는 교체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시공 과정
가본 적은 없지만(?) 제주 신라 호텔 이미지 컷을 모티브로 게스트룸 겸 작업실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어서 전기 공사할 때 벽등 전선을 벽 양쪽으로 미리 빼놓았었어요.
루버셔터 설치 전 모습입니다.
게스트룸(작업실) After
우물천장을 꼭 하고 싶었는데 위로 올릴 수는 없다고 하셔서 팀장님과 상의 끝에 아래로 2단을 내리는 쪽으로 결정하고 도장으로 마감해 완성했답니다.
덕분에 센터 실링팬과, 루버셔터, 벽등, 웨인스코팅까지 프렌치 모던한 인테리어 요소들이 어우러져 sns에 공개했을 때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공간이에요.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창호 교체는 하지 않고 유리만 교체했는데 시야가 깨끗해지니 창호 교체 효과까지 났던 것 같아요.
이사 오자마자 처음 벽등 아래 침대를 두었던 모습이에요. 실링팬 켜고 창밖 풍경 보며 그릭요거트 먹던 추억이 돋네요!
마치 유럽 어느 에어비앤비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던 : ) 집들이 온 가족 및 지인들이 이 방에서 자고 간 날은 꼭 호캉스 다녀온 것 같다며 만족도가 높아 게스트룸으로 꾸미길 잘했다 생각했지요.
오덴세 시손느 납작 볼은 휘뚜루마뚜루 제가 자주 사용하는 그릇 중 하나인데 사진도 잘 나와서 추천드리고 싶고요! 아무래도 재료 색감이 예쁘게 담기는 건 화이트 크림톤의 플레이트들이 유용하더라고요. 식기는 주로 사브르 제품을 사용하는데 컬러가 다양해서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답니다.
붙박이장 철거만으로 방 안에 3인용 소파를 둘 정도로 공간이 넓어진 게 사진으로도 체감되시죠~? 침대를 안쪽으로 배치했더니 벽이 옆에서 받쳐줘서 사실상 가장 안정감이 들었던 구조 같아요.
이전 집에서는 붙이는 스트라이프 벽지를 구입해 시공할 정도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평소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도 하단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꼭 넣고 싶어서 이 부분만 포인트로 수입 벽지를 주문해 시공을 했답니다.
1롤은 모자라 2롤을 하려니 비용이 꽤 많이 나왔지만 남은 벽지를 부모님댁 침실 공사 때도 잘 써서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어요!
사실 게스트룸 공간 꾸미기의 시작은 루버셔터를 시공하기로 결정 후 그에 맞춰 진행되었기 때문에 커튼이나 다른 블라인드로는 이 무드를 연출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채광도 암막 기능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지인들에게도 추천 많이 했답니다. 무인양품 블랭킷은 사용해 보니 가볍고 너무너무 따뜻해요. 겨우내 잘 덮다가 최근 3월까지 추운 날에 엄청 잘 썼어요!
수납장은 기존에 쓰던 키친장을 셀프 페인팅 한 거고요, 벽면은 전문가분이 에어리스 도장 마감을 해주셔서 확실히 훨씬 깔끔한 느낌으로 마감이 된 것 같아요.
벽 가로 길이가 길지 않아 웨인스코팅을 거실과 다르게 하프만 시공했던 것과 허리 몰딩을 맞은편과 동일한 높이로 맞춰 통일감 있게 연결하길 잘했다 싶어요. 이런 부분들은 공사 기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결정해 진행된 부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보니 그때그때 제가 참 옳은 선택을 했었던 것 같네요^^
루버셔터를 양쪽으로 오픈하면 액자 프레임같이 연출이 돼서 또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 ) 4bay 구조여서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을 모든 방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빈티지 호텔 무드를 내기 위해 구입한 호페 모티스락 도어 손잡이인데, 도어 제작 공장에 미리 보내드렸더니 모티스락 타공을 미리하고 제작해 주셔서 무사히 설치할 수 있었답니다. 문 바로 앞에는 복도와 공용 욕실이 위치해 있어요!
파티나 데스크는 제가 5년 넘게 사용 중인 책상인데 사이즈가 900이라 공간 제약 없이 방 안에서 자주 이동하며 배치하기에도, 리얼 빈티지 가구는 아니지만 컬러도 예쁘고 정말 가성비 좋은 시리즈인 것 같아요.
늘 문의가 많았던 가구였어서 이전 집에서 사용했던 데스크 사진도 몇 장 첨부해 봅니다.
이 집에서 사계절 중 가장 마지막으로 만난 봄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공간에 생화를 놓아주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최근에 부모님이 오셔서 이 방에서 며칠 주무셨는데 이불이 진짜 가볍고 포근해서 안 깨고 잘 잤다며 칭찬해 주셨던! 아무래도 화이트 침구가 사진도 제일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최근에 선물 받은 햄버거 코스터인데 사용해 보니 너무 귀여워서 가성비 집들이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드려요!
루버셔터는 닫아 놓았을 때도 예쁘지만 이렇게 콤비로 한쪽만 블라인드 느낌으로 열어 연출하는 것도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블라인드 사이로 그림자가 바닥에 내려앉으면 그 무드가 너무 근사해요!
이상으로 게스트룸이자 촬영 작업실 겸 운동 공간(?)으로도 사용 중인 멀티룸 소개는 마쳐볼게요 : )
공용 욕실 Before
주방 공사 예산을 줄여 공용 욕실과 안방 욕실 두 곳 모두 전체 철거 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용 욕실 After
파티션을 천장까지 막고 안쪽에 휴젠트를 매립하니 습기 관리가 정말 편하더라고요! 세면대와 양변기가 있는 곳은 건식으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게 돼서 화장실 청소도 한결 쉬워졌답니다.
호텔에 가면 저런 간접등이 있어서 샤워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세면대 거울은 요즘 많이 시공하는 아치 디자인의 욕실 무드등 거울로 선택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휴젠트와 거울등 전원을 스위치 하나로 묶었는데 거울등을 켤 때마다 휴젠트가 동시에 켜지니 사용하지 않을 때도 소음이 발생해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시공한다면 거울등 전원은 스위치 연결 방식이 아닌 상시 전원으로 진행할 것 같아요.
안방 욕실 Before
아무리 구축이라 해도 너무 넓고 특이한 구조의 안방 욕실 공사 전 모습이에요. 베란다가 왜 여기 있는 건지, 창고가 왜 저기에 있는 건지 등등 궁금증이 아직까지도 많이 남는 공간이랍니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화장실을 아예 못 갈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던!
얼핏 깔끔해서 여기는 공사를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낡은 우드 수납장에 눈 가리기식으로 타일을 덧방해서 붙여 놓은 걸 알게 되었고, 위험해 보이는 구간도 많아서 전체 철거 후 시공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자세히 보니 수납장과 벽, 욕조에 붙은 대리석 타일이 모두 다 다른 타일이었더라고요;;;
시공 과정
안방 욕실 After
공용 욕실은 실용적인 측면에 무게를 실어 공사했다면 안방 욕실은 사용 빈도가 많지 않을듯하여 평소 해보고 싶었던 모자이크 타일과 컬러 타일을 섞어 시공해 보았습니다.
사진 속 거울은 까사미아 제품인데요, 작년에 단종 되는 모델이라 70% 정도 할인을 받아 구매했던 걸로 기억해요. 평소 단종되는 제품 구입을 선호하는데 할인가에 구입하면서도 소장 가치 상승은 덤이랄까요 : )
기존 문을 터닝 도어 하나로 만들어주어 단열 효과를 최대한 높이려고 했어요. 그리고 방마다 있던 붙박이장 철거로 인해 부족해진 수납 역할은 현재 욕실 밖 시크릿 베란다가 톡톡히 해주고 있답니다.
모루 유리 너머로 짐 테트리스 해놓은 거 보이시죠!?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가전 박스나 트리, 캐리어 같은 큰 짐들을 대부분 보관하고 있답니다.
이제 날이 풀리고 포근해졌으니 시간 내서 반신욕도 종종 해보려고 해요. 집들이 제목을 왜 365일 홈캉스로 정했는지 이제 감이 오시나요 : )
막연히 집을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만 해오던 것들을 200% 실현 시킨 집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란다 Before
베란다 After
짐 정리를 마치고 셀프 페인팅을 해서 최종 완성한 홈카페 공간입니다! 페인팅 컬러 문의가 많았는데 벤자민무어 White Dove OC-17(상부)/ Pottery CLay CC-360(하부) 컬러예요.
빈티지 무드가 느껴지는 코램프 등을 좋아하는데 올드드럼 스트라이프 제품은 꺼져 있을 때 더 예쁜 조명이 아닐까 해요!
날씨가 좋을 때는 베란다에 나가 그냥 멍 때리기 하는데 생각보다 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유니크한 벽 페인팅 컬러는 볼수록 더 마음에 들고요!
베란다 바닥 타일 패턴이랑 컬러가 진짜 너무 취향 저격이에요. : )
최근에 구입한 라테 잔인데 사이즈도 좋고 커피가 진짜 맛있어 보여요!
플레이팅 팁을 하나 드리자면 플레이트랑 머그, 유리잔 등에 레터링이 포인트로 들어간 제품들이 대부분 활용도가 좋더라고요 : )
아이방 Before
아이방은 도배, 바닥, 필름지, 전등 교체 정도를 진행하였고 나머지는 가구 배치와 소품으로 스타일링을 해주었습니다. 비슷한 구조의 아이방 꾸미기를 고민 중이시라면 현재 매우 만족도가 높게 사용 중인 배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방 After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방이지만 중고등학교 때까지 쓸 수 있는 모노톤 컬러의 가구들로 초이스를 했어요.
방에서 들어올 때 책상이 보이지 않으니 좀 더 깔끔해 보이고, 창문을 등지고 있어 눈부심이 적으니 집중력도 올라가는 배치가 된 것 같아요. 책상 폭은 조금 더 넓게 하고 싶었으나 전등 스위치 때문에 1200 사이즈로 놓았습니다. 아이방 느낌은 주고 싶어서 작은 소품이나 포스터 정도로 포인트를 줘서 스타일링해 주고 있어요!
하는 일 특성상 시즌별 침구 스타일링을 자주 하는 편인데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커버가 바로 프렌치 리본 베개 커버예요. 컬러 배색도 예쁘고 리본 디테일 덕분에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 )
아이방에 별도 붙박이장은 없지만 수납형 침대를 선택해 서랍 두개로 웬만한 계절 옷은 다 정리가 돼서 깔끔하더라고요!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붙여준 포스터인데 너무 귀엽죠 : )
플랩 도어가 있는 책상을 선택했더니 확실히 교과서, 문제집 등이 노출되지 않아서 아이 책상이지만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저녁에는 선셋 조명 기능을 켜고 아이랑 자기 전 스몰 톡 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 )
아이방도 창호 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리 격자 파티션을 구입해 아침마다 창문으로 해가 들어오는 따스한 느낌으로 연출해 줬어요.
커튼 박스 안으로 고정해 주고 앞에는 침대 프레임까지 있어 행여 쓰러질까(?) 하는 걱정 없이 잘 사용 중이에요. 최근에 방 포인트 컬러를 블랙으로 정해 인형, 시계, 커튼 등을 블랙&화이트 컨셉으로 스타일링 해주었답니다 : )
드레스룸 Before
시공 과정
원목 붙박이장 철거, 창문 필름 시공 및 내측 유리만 모루 유리로 교체 진행, 전등 교체, 갤러리 붙박이장 제작 및 설치
드레스룸 After
이 방은 유일하게 집에서 북향이었던 방으로 처음부터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ㄱ자 형태의 갤러리 붙박이장을 제작해 설치하였고 창문 쪽에는 안마기를 놓았답니다.
현재는 단종된 삼성 에어 드레서 모델이지만 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 1대 재고 보유 중이라는 말에 바로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사이즈를 미리 측정해 매립할 생각으로 장을 제작했는데 조금 타이트하게(?) 나와서 매립할 때 아주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나요. ^^;;
ㄱ자 모양으로 제작했더니 은근히 안쪽으로도 옷이 많이 걸려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고요. 10년 전 유행했던 이 갤러리 옷장과 꽈배기 손잡이 조합이 이전 집에서도 질리지 않고 사용했었기에 이번에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답니다. 전실 쪽에서 창문을 열어주면 드레스룸도 평소에 환기를 잘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현관&전실 Before
이전 집주인분께서 전실&현관 바닥 타일은 일부 시공을 해 놓은 상태였어서 깨끗했기에 바닥은 타일 줄눈 시공만 추가로 해주었고 중문 교체, 전실 전체 페인트 도장, 신발장 철거 및 제작 시공을 했습니다.
시공 과정
현관&전실 After
빈티지 트롤리와, 스툴 그리고 벽 거울은 이사 오자마자 모두 당근에서 중고 거래로 구입한 제품인데요. 동네 특성상 빈티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지 갖고 싶던 제품을 종종 중고로 잘 득템하고 있답니다 : )
바닥 타일은 상태가 괜찮아서 그레이 컬러로 줄눈 작업만 추가해 깔끔하게 해주었고 샷시(새시)는 화이트 필름 시공, 현관문 역시 교체 없이 내측만 컬러 필름으로 시공해 주었습니다. 필름 정보는 예림 150 민트그레이 HE405 컬러입니다.
이케아 브림네스 수납장(화이트)을 2개 나란히 놓고, 현재는 각종 스포츠 용품 및 택배 보관함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전 집은 전실이 없어서 매번 자전거를 베란다에서 무겁게 들고 꺼내왔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전실이 무조건 넓게 빠진 구조의 집을 찾아서 처음 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더 마음에 들어왔던 거 같아요.
10년 전 신혼 때 구입한 스트라이다 커플 자전거가 이제서야 제자리를 찾은 느낌!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주말마다 근처 공원으로 가족 라이딩을 자주 나가는 편이랍니다. ^^
마치며
어려서부터 아파트 중층/고층 위주로만 살아오다 저층에는 정말 오랜만에 살게 되었는데 이사 온 후 자연 친화적인 저층의 매력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답니다. 사계절 수목 공원과 나무들을 가까이 곁에 두고 살아가는 행복감이 정말 큰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 가족들은 물론, 집에 놀러 오는 지인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하고 싶어 그런 요소들에 중점을 두어 예산 안에서 최선을 다한 부분 리모델링이었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상 온라인 집들이를 마치고자 합니다. 최대한 자세히 기재하려다 보니 많이 긴 글이 되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2025.04.23
- 좋아요
- 521
- 스크랩
- 2,317
- 조회
- 49,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