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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배치로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1.5룸 행복주택 신혼집

아파트

11평

부분공사

신혼부부

안녕하세요. 5년의 연애,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개발자&디자이너 부부예요. 저는 디자인만 따지고 남편은 실용성만 따져서 서로 의견이 안 맞을 때도 있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알콩달콩 재밌게 잘 살고 있습니다. 현재 ‘감자’라는 강아지 한 마리와 같이 살고 있어요.


저희는 결혼을 준비하며 정말 감사하게도 21년 당시 3기 신도시 분양이 막 나오던 시기라 운이 좋게 분당에 청약이 당첨되었어요. 입주 전까지 어디서 살지 고민하던 차, 동시에 지원했던 행복주택에도 당첨이 되었어요.


평수는 매우 작지만 입주할 때까지 전세사기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장점이었고, 직주 근접도 아주 좋은 위치였어요. 게다가 돈도 더 모을 수 있다고 긍정 회로를 돌리며 작지만 소중한 행복주택에서 살기로 했답니다. 작지만 알찬 저희 집을 소개해 볼게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브라운&블랙으로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
✔ 최소 시공으로 최대한 확보한 수납공간
✔ 작은 공간을 알차게 만든 가구&소품 배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24년 4월에 지어진 따끈따끈한 신축 아파트예요. 평수는 36형으로 공급면적 15평, 실평수는 11평 정도 되는 거실과 방이 하나 있는 1.5룸 아파트입니다. 집이 좁기 때문에 수납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최소한의 시공을 하고 들어왔는데요. 붙박이장, 주방 수납장, 작은방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하였어요.


몇 년 전에 스틸 소재와 쿨한 무드로 집들이 컨텐츠를 발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다 보니 점점 취향이 변하고 확고해지는 것 같아요. 집에 들어왔을 때 따듯하고 집다운, 포근히 나를 감싸줄 수 있는 무드가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집은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아이보리와 브라운톤으로 꾸미고 포인트 컬러로 블랙을 곳곳에 사용해 보았어요.

거실

먼저, 저희 집의 가장 큰 방인 거실부터 소개할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자, 저희 부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저희는 TV를 잘 보질 않아서 TV는 두지 않았고 이케아의 뒤블링에 소파와 소파베드를 두어 거실처럼 꾸며보았어요.

그리고 USM haller 수납장을 두었어요. 이 집에 수납공간이 너무 적기도 했고, 나중에 이사 갈 집에서도 오래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했어요.

확실히 USM 제품이 튼튼하고 모듈 가구다 보니 나중에 질리면 모듈을 바꿔줄 수도 있어서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36형의 특징인 주방과 거실 사이에 중문이 있어요 중문 뒤에 냉장고가 보여서 가리고 싶어 키티버니포니 원단을 이용해서 한쪽만 가리개 커튼을 만들어서 달아주었어요. 패턴이 독특하고 매력적이어서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 같아 아직까진 만족 중이에요!

USM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을 올려두어 꾸며줬어요. 예전에는 향수 뿌리는 것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뿌리지 못해서 넘 슬프네요 ㅎㅎ 셰이커 박스는 남편 약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자잘한 것들을 숨길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집에 산 지도 벌써 9개월 정도 되었는데, 집순이인지라 그동안 가구배치나 소품 배치들을 요리조리 많이 바꿔봤어요.

최근에는 임신 중이라 아가 용품들을 하나씩 들이고 있어서 곳곳에 아기용품들이 보이네요 ㅎㅎ

계절이 변하면서 인테리어가 지겨울즘에 카펫이나 포스터, 소품 배치로 무드를 바꿔주고 있어요.. 확실히 조금씩만 바꿔줘도 리프레시가 되어서 좋더라고요!

usm 수납장 안에는 수납 칸을 넣어서 이것저것 수납하고 있는데 대분류로 나눠서 분류해 놓으니 물건 찾기도 쉽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좋아요.

최근에 소파베드를 들여 생활하고 있는데, 접었다 폈다 하기에도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특히 저희 집처럼 집이 작은 분들에게 더 활용도가 높은 제품인 것 같아요. 두 명이 앉기에 딱 좋은 사이즈고, 저희 집 감자도 좋아하는 자리예요.

테이블 공간

그리고 대부분의 36형 집에 가구를 배치하실 때 작은방을 드레스룸으로 쓸지 침실로 쓸지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기존에 동일한 평수대에서 자취를 해본 경험이 있고 그 당시 다양한 가구배치를 시도해 보며 살아보았어요. 자취 때의 경험을 살려 저에게 딱 맞는 공간 배치는 작은방을 침실로 사용하고, 거실에 붙박이장을 시공하는 거였어요.


무몰딩 붙박이장을 시공해 최대한 깔끔해 보이게 시공을 했고, 한편에는 스타일러장을 맞춰 넣었습니다. 댐핑 도어 형식으로 시공한 것도 잘 한 선택인 거 같아요. 손잡이가 튀어나오지 않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테이블은 주방에는 이미 수납장 시공을 해서 둘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거실로 배치했어요. 기존에는 사각 테이블을 썼는데 아무래도 공간이 작으니 원형 테이블이 딱이더라고요! 테이블은 묵직하고 시크한 블랙 테이블을 두어 심심한 거실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테이블 위로는 포스터를 하나 두었는데, 포스터는 저희 감자랑 너무 닮아서 구매를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볼 때마다 웃음이 나는 그림이에요.

테이블 위치는 사용하면서 요리조리 위치를 변화시켜 주고 있어요. 최근에는 베란다 앞쪽에 두었는데 이쪽이 해가 제일 잘 드는 공간이라 아침마다 햇볕을 쬐며 브런치를 해먹으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해가 지고 난 후에는 간접 조명을 키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커튼이 암막이라 확실히 따듯하고 아늑한 무드를 주는 것 같아요.

작업 공간

여기는 컴퓨터존인 작업 공간인데요. 처음에는 임시로 스타일러 옆에 컴퓨터존을 만들어주었어요. 컴퓨터 공간이 꼭 필요한데 책상을 둘 공간이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자리를 못 잡았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정착한 위치인데요, 다행히 책상 사이즈가 1200 사이즈라 붙박이장 열기에 불편하지 않아 당분간은 여기에 둘 것 같아요 ㅎㅎ 데스크탑이랑 책상을 깔끔한 블랙으로 맞추니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의자는 허먼밀러의 뉴에어론 체어인데, 제일 큰 사이즈로 샀더니 확실히 앉는 면적이 넓어 몸집이 큰 남편이 쓰기 너무 좋아요. 정말 엄청 튼튼해요!

주방 Before

처음에 사전점검 했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찍어둔 사진이 이것밖에 없더라고요🤣 주방 쪽은 안쪽에 있어서 특히 해가 잘 안 들어요. 그 점이 좀 많이 아쉬워요.

주방 벽타일은 원래 이런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타일이 쿨톤이라 마음에 들지 않아서 포맥스에 시트지를 붙여 셀프로 한번 붙여봤어요.

주방 After

가까이서 보면 조금 티가 나긴 하지만 멀리서 보면 나름 그럴싸해 보여서 아직까진 만족 중이에요.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이에요. 주방은 최대한 수납장에 넣어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주방에는 수납장을 따로 제작하여 설치했는데, 원래는 키큰장을 설치할까 하다 가운데 인터폰이 있어 상부장 하부장 나눠서 제작했어요. 붙박이장 제작 업체에서 시트지 톤이랑 댐핑 도어로 똑같이 제작했더니 더 깔끔한 것 같아요.

인터폰은 테무에서 구매한 자석형 액자를 리폼해서 가려주고 사용하고 있어요. 앞에 사진은 지겨울 때마다 바꿔줄 수 있어 혹시나 지저분한 인터폰을 가리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려요!

상부장 위에는 커피나 티 관련 용품들을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하부 수납장 안에는 콘센트를 따로 빼서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를 숨겨 놓고 사용 중이에요. 좁은 집일수록 수납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지저분한 것들을 다 안에 숨겨놓으니 깔끔해 보이고 집이 조금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아요.


타일 벽에는 자석 칼 걸이를 부착해서 칼이나 가위 등을 붙여서 사용 중인데 은근 편하더라고요! 칼집에 보관하면 조금 찝찝하기도 한데, 이렇게 하니 위생적인 것 같아요!

수납공간이 작아서 최대한 많이 수납하기 위해 그릇 정리대를 놓고 그릇들을 정리해 주었어요. 그릇이 많은 편도 아닌데 많아 보이네요. 그릇 욕심이 있어서 더 들이고 싶은데 공간이 없어서 최대한 있는 그릇들을 활용하고 있어요!

침실

침실은 최대한 아늑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방이 작은지라, 침대 프레임은 저상형 우드 프레임을 제작해서 최대한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했어요.


둘 다 덩치도 있고 키가 큰편이라 이번에 이사하면서 슈퍼 킹으로 침대를 새로 들였어요. 방이 작아서 퀸으로 살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슈퍼 킹으로 선택하길 정말 백 번 천 번 잘 한 것 같아요.

확실히 수면의 질이 훨씬 좋아진 걸 느끼고 있어요. 뒹굴뒹굴해도 여유 있고 더운 날 서로 살이 닿지 않아 넘 좋아요.

침대를 큰 사이즈로 들이면서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고자 작은방 문을 슬라이딩 도어로 시공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그 옆에는 이케아 책장을 놓았는데 이케아 책장이 가성비가 참 좋아요. 책장에 맞는 드뢰나 수납함을 구매해서 이것저것 잡동사니들을 수납하며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이 공간은 제가 컴퓨터 작업도 많이 하고, 화장도 하는 등 소품 배치가 자주자주 바뀌는 공간이에요.

최근에는 무인양품의 sus 선반을 새로 들여서 제 작업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저 공간에 사이즈가 딱 맞더라고요! 

조만간 하나 더 구매해서 옆에 이어붙여줄 생각이에요.


화장실

화장실 앞에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테클라 발 매트를 사용 중이에요. 수건 재질이라 확실히 흡습이 빨라서 좋아요!

화장실 내부에는 별다른 시공 없이 깨끗하게만 유지 중인데요.

가장 최근의 모습이에요. 수납이 부족해서 무타공 수건걸이를 따로 하나 더 달아주었어요.

청소용품 등은 수납함이나 걸이대를 이용해서 다 공중부양 시키거나 숨겼어요. 욕실 수납장에도 수납함을 이용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용 중이에요.


베란다

마지막으로 베란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요. 건조기는 정말 있을 때와 없을 때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없을 때는 몰랐는데 있으니까 세상 편하더라고요!

베란다에는 분리수거통, 빨래통 그리고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숨겨두고 있어요. 바닥에는 조립식 데크 타일을 깔아서 맨발로도 걸어 다닐 수 있게 해주었는데 확실히 깔고 나니까 너무 편해요! 조립도 굉장히 쉬워서 금방 뚝딱뚝딱 조립했어요 ㅎㅎ

분리수거는 무인양품의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있어요. 여기 안에 박스를 제외한 캔이나 플라스틱 등을 한꺼번에 넣어주는데, 생각보다 별로 쓰레기가 안 나와서 분리수거할 때도 크게 수고스럽지 않더라구요! 저는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에요!😊

세탁기 옆에는 자석형 슬라이딩 수납함을 붙여서 사용 중인데 사이즈도 슬림 하고 튼튼하고 자성이 강해서 한번 착 붙으면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강력 추천합니다. 그 안에는 맞춤 용기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세제들을 정리했어요.




마치며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무드로 가득 채운 로즈하우스 집들이 봐주셔서 감사해요. 나중에 정말 내 집으로 이사 갈 때 다시 한번 집들이로 찾아올게요. ‧₊˚(˘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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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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