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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감성이 담긴 빈티지 소품과 식물로 채운 7평 복층

원룸&오피스텔

7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안녕하세요! 여전히 여행을 사랑하는 @heidi_iz입니다. 두 번째 집들이로 찾아뵙게 되었어요. 코로나 시절 잦은 휴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 꾸미기 하는 것이 그 당시 저의 큰 기쁨이었어요.

다시 일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다 보니 잠시 집 계정 활동도 쉬었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다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집 꾸미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제가 꾸민 공간에서 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요. 

저번과 같이 이번 집도 제가 묵고 싶은 숙소 느낌으로 꾸며보고자 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작은 집이지만 저의 로망을 꽉 차게 실현시켜 주는 저의 작은방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워너비 가구들로 로망을 실현한 공간
✔ 식물과 빈티지 소품으로 내추럴 무드
✔ 복층 원룸 수납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다른 분들은 도면을 예쁘게 올리시던데 저는 저번과 같이 이번에도 못난이 글씨로 그린 매우 간결한 도면입니다 :) 이번 집은 저번 집과는 다르게 복층이에요.

특별할 것은 없고 모두가 알고 계시는 전형적인 복층 오피스텔 구조입니다.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가장 좋은 점은 역시나 공간 분리가 확실히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전에 살던 곳은 아무래도 정사각형 느낌의 원룸 구조였다 보니 제가 스스로 거실 침실 주방을 나눴었거든요. 이곳은 전에 살던 곳보다 확실히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인테리어 하기에도 더 수월했어요.

Before

이전 거주 공간

저의 애정이 200퍼센트 담겼었던 원룸이에요. 코로나로 일을 쉬면서 힘들었을 때 저에게 활력소가 되어준 고마운 공간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북향이라 해가 안 든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번에 이사 온 집은 반대로 해가 너무 잘 들어서 11월에도 낮엔 가끔 에어컨을 틀고 햇빛을 피해 복층으로 숨어야 할 정도였어요. 그래도 몇 년 동안 햇빛에 목말라서 그런지 매우 행복합니다. 그럼 이제 새로운 집 소개를 시작해 볼게요!

거실

거실 공간은 크게 테이블 공간과 소파 공간으로 나뉘어요. 계단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입니다.

소파는 제가 예전부터 너무나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이케아 소파에요. 전에 살던 집에서도 너무 들이고 싶었지만 2인용은 둘째치고 1인용도 사이즈가 너무 거대해서 엄두를 못 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로망을 실현시켰어요.

실제로 사용해 보니 2인용 치고는 크기가 커서 성인 여성인 제가 누워있기에도 매우 편하고 안락해요. 집에 있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소파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러그는 모로칸 러그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것과 완전히 같은 상품은 현재 판매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그 대신 모로칸 러그라고 검색해 보니 비슷한 상품이 많더라고요. 닿는 느낌도 너무 좋고 패턴도 러그마다 다 너무 예뻐서 추천드려요.

이 소파의 가장 큰 장점은 소파 커버를 계속 바꿀 수 있다는 점이에요.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앞으로 계속 커버를 바꿔가며 집 분위기를 바꿔보려고요.

소파 커버 말고도 러그 위치를 바꿔주거나 조명을 바꿔주는 것으로 분위기를 조금씩 바꿔보고 있어요. 이 사진이 가장 최근 거실 사진인데 저는 이 황마 러그와 새로 산 조명의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이대로 조금 유지하려고 해요.


그리고 저의 또 다른 로망이었던 고재 테이블. 이걸 들여놓고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아끼는 것은 확실히 이 테이블이에요.

여기에서 간단한 간식도 만들어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테이블 공간입니다.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공간인데 그보다 이곳에서 주로 더 많이 하는 일은 식물을 돌보는 일이에요.

실외기실 문은 어떻게 꾸밀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도어 행거를 설치해서 행잉 식물들을 걸어놓았어요.

처음 이 집을 선택했던 이유는 남향에 높은 층고 그리고 탁 트인 산 전망 때문이었는데요. 멀리 보면 산이 보여서 너무 좋았지만 바로 그 밑으로는 높은 회색 건물들이 있어서 그것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창틀에 식물을 가득 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예전 집에서는 북향이라 꽃이 피는 식물은 엄두도 못 냈는데 지금은 창틀에 꽃식물 위주로 두고 매일매일 햇빛 샤워 시켜주고 있어요. 그냥 관엽식물도 너무 싱그럽고 예쁘지만 확실히 꽃 식물이 꽃을 피워 주었을 때 오는 그 기분은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고 또 너무 예쁘더라고요.

자신이 식물 킬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만약 살고 있는 집이 남향이라면 걱정하지 말고 식물 가득 키워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햇빛이 잘 든다면 식물은 알아서 잘 커주는 것 같아요.


저는 집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커튼이라고 생각해요. 커튼 하나로 그 집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저는 암막 커튼보다는 린넨으로 된 커튼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예전 경험상 암막 커튼으로 했을 시에 밝은색 커튼이더라도 방이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내추럴한 느낌에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이 린넨 커튼의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밑에는 황마 러그나 모로칸 러그를 깔아서 내추럴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있어요. 러그는 소파 공간과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가에 둔 저의 장식장이에요. 이건 숨고에서 따로 주문 제작으로 요청해서 구매했습니다. 이곳에 제가 좋아하는 오브제들과 lp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저는 하는 일의 특성상 해외에 자주 나가는데요. 요즘 베트남과 태국의 빈티지 유럽 스타일 인테리어에 푹 빠져있어요. 베트남과 태국의 유럽 스타일은 뭘까 하실 수도 있는데 베트남 호이안이나 태국 치앙마이 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바로 무슨 말인지 아셨을 거예요.

저는 유럽 여행 갔을 때도 파리의 세련된 인테리어보다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지중해 스타일 유럽 인테리어가 더 제 취향이었거든요. 시골스럽고 빈티지한 느낌과 거기에 아주 살짝 들어있는 동양적인 느낌이 너무 좋아요.

고즈넉하면서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사랑스러운 느낌. 그래서 저는 치앙마이에 여행으로 가거나 일하러 갔을 때 소품들을 잔뜩 사 와요. 빈티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혹시 치앙마이 여행 가시게 되면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 아주 많으니 캐리어는 꼭 비워가세요!

이 공간에서 식물에 둘러싸여 커피를 마시거나 아침을 먹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아요. 요리를 잘 못하기도 하고 여행 갔을 때 먹는 조식 느낌으로 아침을 먹는 것을 좋아해서 쉬는 날 아침은 보통 혼자 이렇게 챙겨 먹습니다.

수납은 어디에 하는 걸까? 복층에 수납공간이 있는 걸까? 하실 수도 있는데 이 집에는 다른 복층 오피스텔과는 다르게 복층 공간에는 아무런 수납공간이 없었어요. 옷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옵션으로 있는 작은 옷장과 계단 밑에 있는 그것보다 더욱더 작은 수납공간뿐이었어요.

그 대신 옷장 옆으로 텅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여기에 행거를 설치하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이즈에 맞는 행거를 찾아 설치하고 압축 봉으로 커튼을 달아서 가려주었어요.

커튼 안쪽으로는 이렇게 행거가 꽉 들어차 있고 위에 있는 리빙박스에는 잘 안 입는 옷들 위주로 보관해두었어요. 이렇게 꽉 차게 설치해 놓으니 옷이 아주 많은 저에게도 충분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정말 너무 잘 샀다 생각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삼텐바이미! 저는 정말 얘 없었으면 휴일을 어떻게 보냈을지 모르겠어요. 유튜브, 넷플릭스 자주 보시는데 고민하시는 분들 당장 구매하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화면에 예쁜 유튜브 음악 영상 틀어놓으면 또 너무 예뻐요.

주방

저의 작고 귀여운 주방입니다. 전에 살던 오피스텔에서 작은 주방을 꾸며보겠다고 붙이는 시트지를 사서 셀프 시공했는데 정말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최대한 심플하게 꾸며봤어요. 전에 살던 집과는 다르게 타일이 촌스럽지 않고 모던한 그레이 색이기도 했고요.

주방에는 최대한 색이 들어가지 않는 것들로 놓았어요. 주방은 깔끔해 보일 수 있도록 차분한 톤으로 맞추고 싶었거든요.

주방 반대편에는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빨래 바구니 선반 위에 전자레인지와 커피 메이커 등이 놓여있어요. 공간이 협소해서 이 배치가 최선이더라고요. 선반 밑의 빨래 바구니가 아주 깔끔하게 여닫을 수 있고 바로 앞 주방에 세탁기가 붙어있어 동선 상으로도 좋아서 일단은 이렇게 사용 중입니다.

계단 옆으로 귀여운 수건용 빨래 바구니가 하나 더 있어요.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너무 만족하는 제품이에요.

이 철제 트롤리는 원래 당근 보내려고 했었는데 주방 쪽에 놔두니 요리할 때 이것저것 놓아두기 너무 편리하더라고요. 편리하기도 하지만 철제라서 뭘 올려두어도 예쁜 것 같아요.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이쪽에는 해가 잘 안 들어도 잘 크는 무적의 식물 스킨답서스들을 놓았어요. 여기서도 무럭무럭 잘 커주는 고마운 아이들입니다.

복층 침실

침실은 정말 딱 잠만 자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복층 침실 공간에는 그 어떤 수납공간도 없는데 개인적으로도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정말 심플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침실에는 매트리스, 조명, 스툴, 러그 딱 이렇게만 놓고 꾸몄습니다. 소파 커버와 마찬가지로 침구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면서 기분전환하고 있어요.

저는 색감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튀는 색의 통통 튀는 인테리어보다는 이런 차분한 색감의 빛바랜 듯한 느낌을 더 좋아해요.

위에 달려있는 조명은 아주 저렴하게 구매해서 완성했어요. 요즘 저런 한지로 된 조명이 유행하고 있는데 고즈넉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저도 가지고 싶었지만 브랜드 제품은 너무 비싸고 또 크기가 너무 크더라고요.

저는 층고가 낮은 복층 침실에 설치하고 싶었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것을 찾았는데 제가 찾은 한지 갓이 생각보다 너무나 저렴해서 놀랐어요. 콘센트로 꼽아 사용할 수 있는 전등을 사서 갓을 끼워 만들고 천장에 꼭꼬핀을 이용해서 설치했는데 정말 너무 마음에 듭니다.

잠만 자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긴 했지만 턴테이블 틀어놓고 청소하려고 위층에 올라와 보니 생각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쪽에 이렇게 방석을 두고 아주 가끔 여기서 커피를 마셔요. 힐링 되는 시간이에요.

현관

안쪽에서 바라본 현관이에요. 이렇게 보니 깔끔하고 귀여운 것 같네요.

현관 쪽은 깔끔하고 편리하게 인테리어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석으로 된 제품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자석으로 된 수납함을 현관문에 붙여 놓고 차 키, 지갑, 택배를 뜯을 때 사용하는 작은 커터 칼 등을 넣어 놓았어요.

그리고 자석 고리에는 귀여운 장바구니를 걸어 놓고 집 앞 마트에 갈 때 가지고 나갑니다. 또 역시나 자석으로 된 우산 걸이를 붙여 놓았어요. 비 자주 올 때 우산 보관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마치며

작은 집에 최대한 저의 로망을 가득 담아보았습니다. 두 번째 집 꾸미기를 해보니 취향이 확고해지는 것 같으면서도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껴요.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는 저의 집 구경을 원하신다면 오늘의집 계정은 물론, 인스타그램에도 놀러 와주세요! 매우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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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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