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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정리법은 "물건 비우기" 미니멀의 정석 우리집

아파트

34평

리모델링

취학 자녀와 함께


안녕하세요. 저는 미니멀한 라이프, 인테리어, 살림을 지향하며 6살 9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주부 @_rr.ll_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집이란, 집이 아닌 사람이 주인인 집이에요. 사랑스런 가족들이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편안함과 휴식을 위한 집이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 언제나 집을 깔끔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고 지속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집 인테리어 포인트는 하얀 도화지에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빈 여백으로 채우는 것인데요, 그래서인지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제가 미니멀라이프를 9년째 유지하는 이유는, 일상에 여유를 보내고 싶고 집안일에 쌓여 지내고 싶지 않아서였는데요. 지금까지 습득해 온 작은 습관들이 모여 지금의 단순하고 간결한 집을 꾸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살림 연차가 더해질수록 미니멀하게 사는 것이 더 편하고 즐거워서 하나하나 작은 습관이 모여 지금의 집을 유지 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수납, 살림 팁이라기에는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딱 한가지인데요. 바로 물건을 줄이고, 최대한 없애는 것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에, 제가 어떻게 물건을 덜어 지내고 있는지를 보시며 조금이나마 미니멀한 삶에 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미니멀 살림법.

1. 오래 쓸 물건, 가구 구매하기
2. 정리를 위해 정리함을 사지 않기
3. 생활용품은 브랜드를 지정해서 구매하기
4. 대용량으로 쟁이지 않기


도면

저희집은 준공 10년째 되는 아파트여서 올리모델링을 하지 않았고요. 예산에 맞춰서 욕실은 시공하지 않고 나머지 공간만 부분 시공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부분 시공해 예산을 아낀 케이스예요. 어떻게 보면 미니멀 리모델링?이라고 할까요! 1000만원대에 딱 필요한 것만 시공한 저희집, 필요한 것만 꾸리며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 주방: 정리함을 포기하고, 필수 물건은 종류를 맞추어 구비하기

주방 Before

리모델링을 통해 가장 많이 바뀐 공간이 저희 집 주방일텐데요. 원래는 다소 답답한 컬러의 답답한 구조의 옛날 주방이었어요.

주방 After

그리고 지금의 저희 집 주방입니다. 처음에 이 집을 보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 산 뷰에 반해서 이사왔어요. 저만의 사계절 액자입니다. 사계절을 주방에서 다 볼 수 있고 이 곳에서 힐링을 받습니다.

기존 주방은 답답해 보이는 구조라 과감히 벽철거를 하고, 대면형 주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덕에 집은 더 환해지고 밝아졌습니다.

인조대리석에 콘센트 자리를 만들어서 주방에서 쓰는 전기냄비를 편하게 쓸 수 있고,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방이 훤히 바라다보이는 구조라 저희 집이 더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상부장 없는 주방이 로망이었기에 상부장은 과감하게 없앴어요. 물건이 많지 않은 집이라 관리도 편하고 청소도 편합니다.상부장 없는 주방 벽 느낌. 어떠신가요? 베이지톤 같기도 하고 그레이톤 같기도 하고 빛에 따라 타일빛이 달라집니다. 주방상판은 최대한 얇게 해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보통은 대형 식기건조대를 꺼내놓고 사용하지만, 간이 건조대를 놓고도 사용하는 날도 많이 있습니다.

냉장고 역시 4인 가족이지만 작은 냉장고 1대로 지내고 있는데요, 큰 냉장고로 살 때보다 더 잘 해 먹는 것 같아요. 쟁이는일이 없어서 식재료를 버리는 일이 없어졌다는 장점이 가장 커요. 그리고 전기세도 줄었고, 식비도 줄었어요. 갓 해먹는 집밥을 너무도 좋아하기에 오히려 작은 냉장고가 저희 집 라이프스타일에는 딱 맞는 것 같아요.

주방 상부장이 없다고 하면 다들 수납 걱정을 먼저 하시는데요! 상부장이 없는 만큼 붙박이장을 그릇장으로 알차게 짰어요. 물론 깊이는 깊게 만들어 수납력에 신경썼습니다. 깊이가 있어야 수납이 더 잘될 것 같아서 깊게 제작을 하였습니다. 

말씀드렸듯 저의 미니멀한 살림을 위한 포인트는 정리를 위해 정리함을 사지 않는다는 거예요. 칼각도 좋고, 깔맞춤도 좋지만 정리하기 위해 정리함을 계속 사다보면 그것도 결국 짐덩이가 되고 말기 때문에, 굳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더이상 정리함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정리함도 물건이라는 점!

👉 수납함, 정리함을 과감히 포기해요.

정리가 안 된다고 정리함을 사는 순간 그것 또한 짐이 되어버려요.
정리를 위한 정리, 깔맞춤을 과감히 포기하고 물건을 줄이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요.

작은 냉장고 옆 작은 수납장 칸에는 밥을 할 때의 동선을 고려해 영양제, 커피, 쌀통을 넣어두었어요. 다른 수납 전문가들분들과 달리 종류별로 다른 수납함이지만, 물건 자체가 없으니 그래도 깔끔해보이지 않나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수납함으로만 정리하려고 노력했어요.

하부장입니다. 지금까지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의 살림 도구는 전부 스테인리스 소재입니다. 스텐을 좋아하기도 하고, 식기세척기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고려해 스텐을 선호합니다. 시각적으로도 정리된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식기 또한 컬러 한 가지로 맞추어 사용하고 있어요.

또, 수납칸이 많다고 꽉 채우기보다 칸을 비우고 필요한 것만 두니 오히려 관리하기 편합니다. 특히 식기류의 경우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렇게 딱 사용하는 정도로만 두니 보기에도 사용하기에도 편해요.

시각적으로 정돈된 느낌 더하기

물건을 적게 필요한 만큼 구매하되, 구매할 때는 실용성을 고려해 소재를 통일시켜 구매해요.

아이들 식기류까지 모두 스텐 숟가락, 젓가락 입니다.


필요한 수만큼만 내놓고 생활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 손님용 수저는 아래칸에 수납합니다.

하단 서랍에는 압축봉을 이용하여 키친타올, 비닐을 정리하고 있어요. 걸어두는 제품이나 세워두는 홀더보다 보이지 않아 깔끔하고, 사용도 편리해요. 일회용품도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따로 정리함을 두지 않고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있어요. 최소한의 종류로만 구매하고, 생활 물건도 관리가 될 정도만 구매합니다.

조리도구가 정말 없죠? ㅎㅎ 그렇지만 요리하고 지내는 데 아무 지장없이 살고 있어요. 정리를 고민하시기 전에 물건을 덜어내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시면 훨씬 더 가벼운 살림이 가능해질 거예요.

기존에 사용하던 반찬용기를 쓴지 10년이 훌쩍 되어서 이번에 스텐 제품으로 바꿨는데요, 아주 만족해요. 키친마카를 사용하면 밖에 글씨를 쓸 수 있어 만족해요. 라벨링기나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도 물건이 늘고 시각적으로 걸리적거리더라고요. 키친 마카는 물에는 지워지지 않고 주방세제로는 바로 지워지는 마법같은 제품인데요, 반찬통에 매직처럼 그대로 내용을 적어 두면 되어 간편하고 심플하답니다.

이미 느끼셨겠지만, 저는 제품의 경우에도 이것저것 모험하지 않고 거의 쓰던 제품을 똑같이 쓰는 편이에요. 물건의 홍수인 요즘 같은 시대에 내 손에 익은 제품을 사용하면 검색하는 시간도 아끼고 정신적인 에너지를 아끼는 느낌이랍니다.

이번에 맞추어 구매한 제품은 스텐 제품이다보니, 오히려 안에 내용물이 보이지 않아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더 깔끔해 보인다는 장점도 있어요. 앞으로 또 10년은 거뜬하기를 바라 보아요.

상판에는 물건을 올려두지 않고, 알코올로 청소포에 뿌려 싹 닦아줘서 항상 청결을 유지합니다.

주방 후드와 싱크볼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데요,

저는 욕실청소나 주방청소를 할 때 용도별로 특별한 세제를 쓰진 않고 주방세제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청소합니다. 세제 종류가 늘어나는 것도 물건이 늘어나는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집 주방에서는 필수라고 여겨지는 밥솥도 없고, 전자레인지도 없지만 전혀 불편한 점은 없어요. 어느날 전기밥솥도 자리를 너무 차지하고, 내솥을 교체하는 것도 일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한 이후로 냄비밥을 해 먹고 있는데요. 냄비밥을 먹은지도 벌써 5년째이지만 갓 지은 밥맛은 전기밥솥과 비교 불가일 정도로 너무 맛있습니다 :) 매일 가족들에게 맛있는 집밥을 해주는 게 제 삶의 낙이예요. 가족들과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게 복이라고 생각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아래 블로그 링크를 타고 오시거나 랑엘식탁으로 검색하시면 기록해둔 저만의 레시피도 많이 있답니다! 구경 오세요 ㅎㅎ)


☑️ 드레스룸: 필요한 옷가지만 갖추기

집에 붙박이장이 없어서, 한쪽엔 서랍장으로, 반대편엔 신혼때 산 드레스룸 행거로 옷을 보관하고 있어요. 상의는 상의끼리 하의는 하의끼리 따로 분류해서 걸어 두었습니다.


상의는 상의대로,

하의는 각을 맞춰 하의대로 보관합니다.

서랍장은 저희 집 다른 가구들처럼 꽤 오래 썼는데도 튼튼합니다. 제 기준 이케아 보다 훨씬 튼튼합니다. ㅎㅎㅎ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최대한 개켜 서랍장에 보관해 안보이도록 하고 있어요.

필요한 것만, 관리할 수 있을 만큼만. 저희 집 정리법 철칙에 따라 옷가지도 과도하게 두려고 하지 않아요. 사용하는 제품을 가짓수를 적게 해 매일 매일 사용하는 편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가방도 이 정도라면, 믿으시겠나요! 가방은 유행타는것보다 거의 블랙으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 거실 : 오래 쓸 물건, 가구를 최소한으로

저희 집 거실이에요. 최소한의 것으로만 채우고 싶어서 거실은 티비도 없고 소파와 협탁만 두고 생활 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짐이 없으면 집이 더 넓게 보이는 효과가 가장 크답니다. 30평대 이지만 40평대 아파트처럼 느껴지는 마법이랄까요? 우드톤도 너무 사랑하지만, 우드+스틸 조합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조합이라, 소파 다리, 의자 다리도 스틸로 된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깔끔함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 때 시스템 에어컨을 시공하여 공간을 더 넓게 쓰도록 했어요.

저희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씀이 있어요. 이사 오셨냐고, 혹은 이사 가시냐고 물으시는데요...ㅎㅎㅎ 그만큼 집에 물건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아무래도 물건을 구입할 때 오래 함께 할 물건인지 충분히 고려하고 제대로 된 소비를 하는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저 유행하는 인테리어 컨셉 보다, 나만의 것, 나만의 색깔이 있는 집을 만들고 싶어요. 우드, 화이트, 베이지 조합을 애정합니다!

마루는 밟을 때마다 나무를 밟는 느낌이 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공사 당시 타일로 할지 마루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입주를 하고 인테리어를 한지 3년이 지났지만, 마루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매일 들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화이트오크의 원목 그 따뜻한 느낌이 집을 더 아늑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하얀색과 우드 계열을 좋아해서 모듈가구도 베이지 톤으로 맞추었고 식탁 의자는 모두 우드톤 계열로 스타일링 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우드, 화이트, 베이지 조합을 애정하기에 집안의 모든 가구와 소품들을 컬러와 소재를 고려해 배치하는 편이에요. 집안에 물건이 많이 없기 때문에 보이는 것들의 조화를 신경쓰면 훨씬 더 정돈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 시각적으로 정리정돈하기

물건을 없애고 최소한의 가구와 소품의 재질과 톤을 맞추면 집안이 훨씬 더 정돈되어 보여요.

천장인데요. 저희집 천장에는 요즘 유행하는 실링팬이 없습니다. 유행이라고 해서 따라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공사할 때 일부러 실링팬을 달지 않았어요. 천장에 큰 조명이 없으니 거실이 더 심플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천장마저 심플한 저희 집, 어떠신가요?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뷰인데요. 실내 공간이지만 어딘가 숨통을 트이게 합니다. 아트월은 기존 아트월로 철거 하지 않았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협탁 역시 오래 사용중인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작은 협탁이지만, 쓸모가 아주 많은 협탁입니다. 잡동사니는 이곳에 넣어 보이지 않게 보관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안쪽에 아이들 교육용 패드를 넣어 수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이렇게 계절 가전을 두기도 합니다. 최근에 날씨가 추워져서 가습기를 꺼내두었는데, 작년에 구매 했지만 만족하는 아이템입니다. 디자인도 너무 훌륭해서 한눈에 빠져 버렸답니다..! 요 제품 역시 오랫동안 저희 집에서 함께할 제품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또 다른 필수 가전인 청소기는 꼭 가리고 싶어서, 주방과 거실을 이어주는 팬트리 장을 제작할 때 일부 공간을 할애해 청소기 장을 길게 만들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적절히 보이고, 가리게 하며 사용하는 것도 정리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또, 수납장을 제작했지만 맨 위칸은 채우지 않고 비워 둡니다. 수납 공간이 있다고 굳이 물건을 채우지 않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이렇게 거실부터 시작해 최소한의 것만 두고 살다보니 아침에 아이들 등교를 챙기고, 이후에 한 시간 안에 집 청소가 다 끝나서 너무 편합니다. 청소를 마치고, 혼자 있으며 남는 시간들은 저를 위한 시간으로 씁니다. 물건을 비우니 저를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 아이방: 아이들과 정리 습관 공유하기

자매의 방입니다. 성별이 같아서, 안방을 자매방으로 내주었습니다. 두 아이가 사용하려다보니 공간이 나오지 않아 제약이 있어서 슬라이딩 원목 침대를 구매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이렇게 하나로 겹쳐둘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침대를 꼭 정리해야 하니, 정리 습관도 생기고 공간도 절약되는 일석 이조 아이템이랍니다.

분리되는 구조라 실용적인 건 당연하고, 추후에 아이들이 더 자라 방을 따로 주어도 다릿발만 사서 끼울 수 있으니 굉장히 실용적입니다. 역시 오래 함께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가구를 들였어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서 화이트오크원목 침대를 사주었습니다. 슈퍼싱글 사이즈라서, 성인이 될 때까지 쓰라고 큰 맘 먹고 구매 했는데 만족합니다. 아이들 방에는 버터색 잔꽃무늬 패턴 커튼을 달아주어 아늑함을 더했어요. 가구와 같은 큰 물건은 한번 구매하면 오래 쓰도록,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신경쓰는 편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정리하는 법을 어릴때부터 알려주어서 이제는 알아서 척척 잘 한답니다 :) 어렵지 않은 정리법들을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조금씩 공유했어요. 덕분에 이제는 저절로 깔끔한 방이 되고 있답니다! 너무 간단한 아이들을 위한 정리 수칙을 공유해 보아요.


- 읽은 책은 제자리에 두기.

- 사용하고 나온 지우개 가루는 미니 빗자루로 쓸어 담기.

- 분리수거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분리 해서 쓰레기통과 재활용통에 넣기.

- 이면지 활용하기.

투명 아크릴 필기대는 아이들이 책을 읽거나 할 때 거북목을 방지하기 위해 두었는데요, 눈에도 거슬리지 않아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이예요. 아이들 방에도 최대한 필요한 것만 꺼내두고 그날 그날 정리를 합니다.

파일 박스에는 이면지를 넣어두어 그림이나 낙서를 하게 하고, 옆엔 지우개 가루를 직접 치우는 용도의 빗자루도 붙여 두었어요. 아이들과 집이라는 공간이 늘 정돈된 상태로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유지해야 가능한 깔끔함에 대해 같이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 세탁실: 최소한만으로 유지하기

이번에 결혼 10주년 선물로 워시타워를 선물 받았는데, 아주 좋아요.. 세탁기는 큰거 사세요! 24키로라 아주 만족합니다.

세탁실에 구비하고 있는 것들은 놀랍게도 이게 다랍니다.

차례대로 빨래바구니, 세제통, 최소한의 세탁을 위한 세탁 및 청소 도구예요. 이 정도만 있어도 4인 가구 세탁은 거뜬 없답니다!

작은 수납 선반 아래칸 구석에는 제철 식재료들, 양파, 감자 등을 보관합니다. 양파와 감자 등은 빛을 보면 안좋은 거, 다들 아시죠? 저는 그래서 따로 수납함을 구매하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종이 상자나 완충재를 활용해 빛을 가려서 보관하는 편이에요.

저는 이렇게 식재료뿐만 아니라, 구매한 물건 그대로의 종이 박스를 썼다가 그 내용물을 다 쓰면 바로 버리는 식으로 수납하고 있어요.

세제의 경우에도 너무 여러가지를 사용하는 것은 제 스타일에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종류의 세탁 세제를 쓰지 않고 거의 가루세제를 이용합니다. 사진 속 파란 박스에 가루 세제를 넣어 단순하게 보관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건조기의 경우에도 따로 시트 등을 사용하지 않고 양모볼을 애용 중인데요. 양모볼을 넣고 안넣고에 따라 건조시간이 달라져요! 저도 처음에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 잘쓰는 아이템 중 하나랍니다. 양모볼 꼭 넣고 건조기 돌려 보세요!


☑️ 침실: 침대만 있는 침실

다음은 침실을 소개해드려요. 저희집에서 가장 작은 방이고, 침대만 놓여있는 방입니다.

침대 역시 따로 프레임 없이 받침대만 두고, 매트리스 하나만 보이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만 있기에 정리하기에도 편하고 청소 시간도 매우 짧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침대 상판을 구매한 곳에서 후기를 너무 잘 써줬다고 간이 협탁을 만들어 주셨는데요ㅎㅎ 심플한 저희집에 어울리게, 너무도 잘 쓰고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침대에서 사용하는 에어팟이나 핸드폰을 올려두기 좋아 옆에 두었어요.



마치며

저희 집, 정말 물건이 없어도 너무 없긴 하죠? 처음에는 막막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정리하시다 보면, 어느새 환해지는 집안을 보며 여유도 생길 거예요.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즐거워야 엄마도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요 :) 저와 같이 미니멀라이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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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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