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돌&집순 부부의 실용만점 인테리어! (+좁은 주방 활용 팁)
안녕하세요 하이홈(@hi_home____)입니다 :)
하관 운명설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희는 하관 뿐 아니라 말투와 성격이 비슷한 편으로 대학교 때 같은 과에서 운명처럼 만나 8년간 연애하고 올해로 결혼한 지 4년이 되어 12년 동안 서로를 점점 더 닮아가고 있는 부부입니다. 👩🏻❤👨🏻
결혼하고 1년 간 전세집에서 살다가 현재 집으로 이사 온 지는 3년 정도 되었어요! 15년 된 구축 아파트라 화이트&우드로 올 수리 리모델링을 진행했답니다!
근데 현생에 바빠 대충 정리만 해놓고 살다가 최근 휴식기를 가진 제가 집꾸미기에 푹 빠져 집스타그램 SNS까지 운영중인 더더욱 집순이가 된 지금 저희 집이 어떻게 변했는지 집들이 시작해볼게요!🙌🏻
앗! 집들이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프로사부작러로 손을 만드는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요.
제일 심하게 빠졌던 가죽 공예 제품을 집에서 만들어 전시도 해놓는 등 집 안 곳곳에 직접 만든 가죽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니 그것도 함께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완독해주실거죠? 😍)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성한 거실
✔ 집안 곳곳에 보이는 근사한 핸드메이드 가죽 소품
✔ 좁은 주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성 담긴 꿀팁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15년 정도 된 구축 아파트예요. 23평형에 방 3개, 화장실 2개에 기본이 확장형 구조로 되어 있는 아파트예요. 10년 이상 된 아파트이고, 중간에 한번도 리모델링이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전체 리모델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가던 중 신축 아파트도 너무 좋겠지만, 구축 아파트는 원하는 대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이사 준비를 하면서 저를 가장 설레게 한 포인트였습니다!
Before
30평형 구조를 23평으로 압축해 놓은 공간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던 인테리어 사장님 말씀처럼 20평 초반 구축 아파트에서 방 3개에 화장실이 2개가 있는 구조는 모든 곳에서 조금씩 공간이 부족했어요😢
특히 주방이 생각보다 너~무 좁아서 주방 공사가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여러 방법들을 인테리어 업체와 논의했지만, 비용적인 한계에도 부딪혀 그냥 원래 구조에서 원하는 부분들을 이룰 수 있도록 결정되었습니다.
인테리어 구상하기
살면서 그렇게 많은 선택의 순간에 선적이 없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1번째, 인테리어 하면서 2번째 였던거 같아요! 이제 다음은 육아용품 고르는 것이 3번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선택을 해야하는 인테리어를 위한 가장 첫 선택인 업체 선정부터 너무 어려웠어요. 온, 오프라인으로 견적을 많이 받아봤는데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구요! 결국 준비된 예산 안에서 타협을 하게 되어 업체 선정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MBTI 파워J인 저의 인테리어 열정이 지금부터 발동됩니다! 인테리어 업체와 미팅 때 제가 브리핑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했고, 잘 타협하면 모두 가능한 줄 알았습니다...ㅠㅠ)
카페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인테리어 사장님과 회의를 통해 깨달은 점은 모든 공정과 세세한 디테일들을 알아야 중간에 발견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어떤 부분의 진행이 잘됐고, 어떤 부분이 누락됐고, 추가로 넣고 싶은 제품이 생기면 중간에 어떤 공정 때 밀어 넣을 수 있겠는지 등에 대한 부분까지 파악이 되어 공사가 시작되고 매일같이 저녁에 방문해서 체크한 결과 문제 없이 처음 구상 했던 대로 공사가 잘 진행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노력이 담긴 저희 집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현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거실이 보이는 구조라 중문은 필수라고 생각했어요. 현관이 좁아서 밝고 트여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 색상의 1도어 중문으로 선택했습니다!
1도어라 조금 무게감은 있지만 그래도 중간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없어 깔끔하고 확 트여서 넓어 보이는 느낌이 들어 잘한 선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현관 타일도 넓어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거나 색이 있는 타일은 피하고 베이지 톤의 테라조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해서 오래도록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기존에 깔끔하게 신발장 제작을 위해 손잡이나 틈 없이 원터치로 시공이 됐었는데 신발을 신을 때 하단부에 손을 지탱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열리는 원터치 방식이 불편해서 자체제작으로 가죽 손잡이로 교체하였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현관문은 타일과 비슷한 색감의 베이지톤으로 필름 시공하였습니다. 바닥 타일과 색이 통일되서 답답해 보이지 않아 만족스러워요.
저는 현관문에 들어오자마자 은은한 향기가 났으면 해서 레더 행잉스트랩에 퍼퓸 샤쉐를 걸었고, 자석선반도 부착해 택배박스를 빠르게 뜯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도
거실과 중문이 함께 보이는 복도 공간 뷰입니다! :)
거실
짜자잔! 저희 집 거실에는 다른 집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거실에 있는 게 소파가 아닌 침대라는 점인데요. 집순이 집돌이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소파가 아닌 침대를 두었습니다!
현재 사용한 지 약 8개월 정도 되었는데 일 없으면 일주일도 집에서만 생활이 가능한 파워 집순, 집돌이인 저희 부부는 등받이 쿠션을 베고 소파처럼도 썼다가 눕고 싶으면 등받이 쿠션은 치우고 누워서 침대처럼 활용하니 너무 편하고 대만족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소파가 있었는데요. 한국인 특: '소파는 등에 기대어 사용한다'에 속했던 저희 부부는 편안한 소파를 샀어도 뭔가 불편했는지 잘 안 앉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침대같이 편한 소파 없을까 생각하다가 번뜩 떠올랐어요.
"그래! 그럼 침대를 소파 대용으로 두면 되잖아?" 바로 편안한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구매했고, 침대 헤드 부분의 위치를 소파처럼 변경하여 제작했어요. 소파같이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등받이 쿠션이 있어 그래도 좀 소파 같아 보이지 않나요?😉
침대로 사야겠다 마음먹은 또 하나의 이유는 미래에 태어날 저희의 아가를 위해서도 있습니다.
결혼하고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신세계를 접한 저희 부부가 미래에 태어날 아가에게도 편안한 침대를 사용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미리 먹어버렸는데요 ㅎㅎ
아가들은 단단한 메모리폼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가가 태어나면 따로 아기 침대를 구입하지 않고 이 침대 네 개의 면에 모두 가드를 쳤다가 아기가 커가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계획도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할 때 TV를 완전매립은 하고 싶지 않고 선 정리만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공간을 짜서 TV본체를 제외한 셋탑 박스 등을 모두 TV박스 안에 정리해서 액자처럼 TV만 딱 나오도록 했습니다. 너무 깔끔하죠?
TV는 거거익선이라고 하는 말을 저는 사용해보고 체감했는데요. 남편이 75인치 85인치의 TV를 추천했는데 저는 눈이 아플거 같아 타협한 결과가 65인치였어요.
지금은 제가 아주 후회 중입니다... 여러분 TV는 무조건 거거익선입니다. 20평대의 큰 거실이 아님에도 85인치까지 들어왔어도 딱 좋았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 집은 주방이 좁아서 식탁이 들어갈 자리가 안 나왔어요. 그런데 다행히 거실이 확장형 구조여서 식탁을 둘 공간이 충분히 마련이 되어서 거실에 식탁을 두는 걸로 결정했어요.
집순이 & 집돌이지만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을 좋아해서 식탁은 조금 큰 걸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6인용 사이즈는 공간 확보가 안 돼서 고민하던 차에 한샘에서 와이드 4인용 식탁으로 4인용과 6인용 사이의 식탁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세라믹 식탁이라서 냄비 받침 없이도 사용하는 등 관리하지 않는데도 아직도 새것처럼 깨끗하게 잘 사용 중입니다.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라 친정 부모님네 식탁도 이 제품으로 바꿔드렸어요.
최근엔 식탁에 포토존까지 만들어줬답니다😎 유럽풍 거울이 식탁을 비추고 있으니 공간이 예뻐서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가격도 저렴한데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가벼워서 어느 공간이던 툭툭 두면 예뻐진 공간을 만나볼 수 있어요. 가성비 거울로 추천합니다. 친구들 놀러 오면 사진 찍기도 너무 좋더라구요!✌🏻
거실 한켠에는 쇠테리어 트롤리를 구매해서 미니 식물들을 키우고 있어요. 아직 초보라 식물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집에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반겨주니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거실 뒤 편으로 가면 욕실이 나오는데 오른쪽 모서리에 내력벽이 있어서 살짝 틈이 있어요. 치수를 재서 수납장을 찾는데 이케아 빌리가 정말 딱 맞더라구요!
다들 인테리어하면서 맞춤으로 했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이케아 수납장에는 속옷, 위생용품, 수건 등을 보관해서 샤워 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두니까 너무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스위치 윗면에는 시원해 보이는 포스터를 배치해서 욕실 아닌 척 연출해봤습니다! 또 이케아 수건장 옆 틈에는 키큰 수납장을 배치해서 물티슈, 욕실용품, 청소용품, 비상약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 이케아 선반과 가죽 스트랩을 이용해 핸드메이드 가죽선반도 만들어 설치하고, 제가 만든 가죽제품들을 전시하니 욕실 우드 문과 색감이 맞아 조금 더 멋스러워진 공간이 된 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거실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저희 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토존이 나와요.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에 블랙 아이템을 두니까 튀지도 않고 멋스럽게 포인트가 되는거 같아요.
거울 아래에는 같은 블랙 색상의 러그를 두니까 훨씬 더 힙해져서 더더욱 마음에 드는 공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집을 알아보기 전에는 대면형 주방을 원했었는데 구조 상 대면형 주방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거울 덕분에 주방에서 설거지 하다가 거울을 보면 거실이 보여서 남편과 거울을 통해 대화도 가능하답니다.🥰
포토존 윗 부분도 허전해서 블랙스트랩으로 색깔을 맞춰 직접 제작한 선반 설치한 후 미니 위스키 들을 보관하니 남편도 저도 더 만족도가 높아진 포토존이 되었어요!
주방
주방공사가 완성된 직후인데요. 하.. 주방이 정말 좁죠? 이게 다입니다..
정말 주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주방 폭도 좁아서 ㄷ자도 어렵고 억지로 구조 변경을 한다고 해도 동선이 별로여서 그냥 다 포기하고 기존 그대로 가고 가구로 수납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사각 싱크볼, 식기세척기는 무조건 넣고 싶었는데, 구조 상 여유가 없어서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될 것 같다고 했었거든요😢둘 중 하나를 어떻게 포기합니까ㅜㅜ
공사 직전까지 치수 재고 제품도 변경하고 해서 끼워 넣을 수 있는 건 모두 끼워 넣기 성공했어요.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진짜 틈도 없이 꽉 밀어 넣었다고 그래도 다 들어가서 다행이라고 하셨어요.
주방 수납
좁은 주방으로 수납이 부족한 저희 집과 어울리는 깔끔한 수납장, 카페장을 검색하던 중 한샘 수납장을 발견했어요. 카페장+팬트리장 조합으로 두었더니 맞춤 사이징처럼 딱 맞아서 제일 만족하는 가구입니다.
카페장에는 밥솥과 전자레인지 자리도 있고, 위에는 커피머신과 커피잔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더더욱 마음에 들었답니다.
슬라이딩 장에는 원래 손잡이가 없어 문 여닫기가 조금 불편했는데 이케아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손잡이를 발견해서 남편이 예쁘게 설치해줘서 편리함까지 더해진 카페장이었습니다.
팬트리장은 치수를 재고 사긴 했지만 그래도 설치하고도 문이 걸리지 않고 잘 열릴까 걱정이 됐었는데, 종이 한 장 들어갈 정도의 여유도 생기고 아주 딱 맞아버렸어요. 문 끝까지 확 열어도 옆에 절대 걸리지 않아요.
정말 이렇게 계획한 대로 딱 맞아 떨어질 때 너무 짜릿해요.😁
반찬통, 냄비, 후라이팬, 주방도구 등 부족함 곳 없이 모두 딱 들어갔습니다.
수납장 위에는 남편의 취향으로 가득 차있어요. 위스키 모으기 취미가 있는 남편을 위해 수납장 위에는 구매한 위스키와 선물 받은 와인 등 그 외의 술들을 보관했는데 인테리어 오브제 같고 멋있는 공간이 된 거 같아서 만족합니다😊
카페장의 수납은 영양제와 술잔들로 채웠어요. 나이가 갈 수록 먹는 영양제만 늘어나서 아침에 영양제만 때려도 배불러요. 아침 안 먹어도 될 지경입니다.🤣
아직 신혼 초라 주방용품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저의 스타일에 맞게 차곡차곡 정리해보았어요. 그릇은 꺼내기 편하게 모두 세워서 보관했고, 텀블러는 정리함에 보관하니 깔끔하게 보관도 되고 꺼내 쓰기도 편해요.
원래는 맨 앞에 나와있던 한 텀블러만 사용했는데, 이제는 상황에 맞게 이것저것 모두 돌아가면서 사용하게 됐답니다.
그리고 원래는 컵이나 그릇들에 먼지가 들어갈까 봐 엎어서 보관했었는데 이삿짐 베테랑 아주머니 직원 분께서 보시더니 그릇은 모두 천장을 바로 보게 두어야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정방향 그대로 보관하니 보기에도 예쁘고,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베란다로 나가기 전에 틈이 살짝 있는데 그 공간에는 청소기를 두었더니 또 딱 맞습니다.
짜릿함의 연속이에요. 그리고 주방장을 플랩장으로 했더니 키가 작은 편이 아닌데도 맨 윗칸은 손이 안 닿아서 접이식 의자를 아무도 모르게 숨겨두었습니다.
☑️ 좁은 주방 활용 꿀팁!
주방이 좁아서 요리하는 게 제일 불편한데요. 초반에는 빈틈을 찾아 요리하다 보니 몸도 꺾이고 화딱지🤬가 나서 배달, 포장 음식을 자주 먹었었어요. 근데 집밥 없이 살 수 없는 한국인이어서 생활해보면서 꿀팁을 발견했습니다.
원룸, 투룸에서도 자취하시는 분들도 주방이 좁아 요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은데, 바로바로! 싱크대 롤매트를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 덕분에 제가 다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_+
💡 좁은 주방에서 요리하는 꿀팁 1.
- 롤매트를 활용해 싱크볼 위를 막아 조리대로 사용해보세요!
- 롤매트로 싱크볼을 막아 그 위를 조리대로 사용하면 영역도 확장되고, 사용 안 할 때는 돌돌 말아 놓으면 싱크대는 원래대로 사용이 가능해요.
💡 좁은 주방에서 요리하는 꿀팁 2.
- 식재료를 구비하여 밀키트의 형태로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된장찌개, 부대찌개, 전골 요리 등 밀키트로 준비하여 냉동해두면 언제든 먹고 싶을 때 재료만 툭 넣고 휘리릭 해먹을 수 있으니, 저는 늘 만들어 놓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양념통 내돈내산 후기인데요. 이 제품 정말 만족스러워서 추천 드리고 싶어요. 요리 할 때 여러가지 양념장이 들어가는데 액체류는 그냥 넣으면 된다고 해도 분말류는 재료마다 숟가락을 달리 쓸 수도 없고 불편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스푼이 함께 있는 것도 좋은데, 길이 조절도 돼서 바닥까지 쓸어 모을 수 있어요!! 소재도 유리여서 냄새배김도 덜하고, 꽉 밀폐도 돼서 너무 만족하는 주방용품이에요.
다이닝 & 플레이팅
저는 오발 플레이트를 제일 좋아해요. 원형보다 음식 담기도 편하고 어떻게 담아도 예뻐서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원형 접시도 사이즈 별로는 다 갖고 있어야 해요. 제 최애 음식인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까지 모두 저희 집 주방에서 탄생했답니다✌🏻
침실
저희 부부의 호텔같은 침실을 소개하겠습니다~ 원래 계획에도 침실에 가구는 침대 딱 하나만 넣자 생각해서 양쪽에 조명을 설치했고, 헤드보드 시공으로 간접조명까지 설치했는데 중간부분 등이 하나 나갔군요ㅎㅎ
이스턴킹 침대 하나만 싹 들어갔습니다. 조명 아래 둘 협탁도 양쪽에 똑같이 구매했어요. 그리고 가구에 통일감을 주기 위해 주방에 있는 수납장과 같은 손잡이로 교체해주었습니다.
벽쪽에는 새벽에 잠깐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고 싶은데 핸드폰으로 확인하면 잠이 깨니까 LED 시계를 두기 위해 매거진랙을 벽쪽에 기대 설치했어요. 향기로운 침실을 위해 방향제와 캔들도 두고 옆에는 귀여운 수달인형까지 두니까 너무 귀여운 포인트가 됐어요.
침실에서 아치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수납장은 바로 이불장인데요. 저희 집에서 시공하기 잘 한 곳 중 한곳을 선택한다면 이불장이 단연 1등입니다.
원래 파우더룸이 있던 공간이었는데 저는 이불 보관할 곳이 필요해서 전세집에서 사용하던 화장대를 가져와서 사용하고, 이 곳은 이불장으로 시공했어요.
저희 부부는 모달이불을 너무 좋아해서 극세사 이불 빼고는 전부 모달소재의 침구만 사용하고 있어요. 한 여름에도 무조건 모달이불이랍니다 :)
드레스룸
제가 살짝 힘준 저희 집 드레스룸을 소개합니다~😆
옷장 옆 틈을 선반형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디자인해보았고, 서랍장 위에는 다음날 입을 옷까지 미리 골라놓는 J형 인간인 저를 위해 행거까지 설치했어요. 행거와 창문 틈이 노는 걸 또 보지 못하고 딱 맞는 선반을 찾아 틈새공간 활용을 또 해냈습니다 :)
옷장 쪽 선반에는 남편이 자주 입는 티셔츠를 슬라이딩 정리함에 보관했고, 그 위에는 바구니를 두어 옷들을 보관했어요.
근데 생각을 못 했던 게 일단 선반 폭이 아닌 옷장에 맞춘 폭이다 보니 선반으로 쓰기에는 너무 깊어서 맞는 바구니가 없어서 공간활용이 조금 어렵더라구요. 야무지게 사용할 방법을 아직도 찾아내는 중입니다.
수납장 쪽 선반에는 제가 자주입는 티셔츠들을 슬라이딩 정리함에 보관했고, 가방들과 주얼리, 선글라스들을 보관했어요. 그리고 행거에는 다음날 입을 옷들을 걸어놓는데, 저는 정말 너무 잘 활용하고 있어서 대만족입니다.
작업방
작업방은 미래에 태어날 아기에게 줄 방으로 생각을 했어서 맨 처음에는 책상 두개만 딱 넣었었어요. 근데 살면서 짐이 많아져서 미래에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되는군요. (어떻게 정리할 지 걱정도 되네요..)
책상은 같은 제품으로 통일해서 남편과 제 책상 두개가 들어갔고, 각자 취향에 맞게 책상을 꾸며보았어요.
남편은 블랙 데스크테리어를 했어요. 깔끔하게 딱 필요한 용품들만 있고, 기계식 키보드의 그린+블랙 조합이 포인트가 되었네요.
저는 화이트+블루 데스크테리어로 했어요. 남편이 만족하며 사용했던 기계식 키보드를 저에게는 화사한 색감으로 선물해줘서 키보드가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사용하는 게 많아 타공판을 이용해 펜, 가위 등 물건들을 올려두고 가운데 부분은 자석 마그넷을 이용해 사진들로 꾸며보려고 해요.
집순이 집돌이 답게 운동도 집에서 하자는 마음에서 철봉도 구매했는데 먼지만 쌓이고 있는 중이에요. 집에서 쉬고 있지만 더더 쉬고 싶거든요😉
화장대 공간
책상 건너편에는 화장대를 배치했어요. 원래는 안방에 있었는데, 저의 준비시간과 남편의 수면시간과 겹칠 때가 몇 번 있었어서 아예 다른 방 빈 공간으로 넣어버렸답니다.
이건 결혼할 때 구매했던 화장대인데요. 저는 화장대 위에 물건이 아무것도 없는걸 좋아해서 수납이 넉넉하고 예쁜 화장대를 찾던 중에 이 제품을 발견해서 구매했어요.
거울도 3단으로 있어서 얼굴 모든 면을 보면서 화장할 수 있어서 화장 실수가 적어지더라구요. 수납력도 너무 좋아서 저의 화장용품은 이 화장대에 모두 수납이 가능해요.
수납력 좋은 확장형 화장대여서 틈을 벌려 다이슨 에어랩도 넣었더니 높이까지 딱 맞아떨어지는 매직! ✌🏻
욕실 1
메인 욕실
메인 욕실은 베이지 타일에 우드타일로 포인트 줬어요. 인테리어 구상할 때 욕실 우드 타일에 너무 꽂혀버려서 이건 무조건 해야만 했어요. 하고 나니까 너무 예쁘고, 때도 덜 타는거 같아요.
집에 오는 친구들도 욕실이 너무 예쁘다고 해줘서 뿌듯했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완성된 집 보러 처음 오셨을 때 욕실이 제일 멋있다고 해주셨어요😍
요즘엔 욕조를 하지 않는 인테리어가 인기가 많은거 같은데, 저는 제 딴에는 얌전히 샤워하는 편인데 샤워 후에 보면 변기까지 항상 물이 튀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욕조가 있으면 샤워할 때 물이 덜 튈거 같아서 남편의 강력한 주장으로 꼭 넣게 되었어요.
기존에 욕실수전 위에 선반이 있었는데 불편해서 제거하고, 블랙 아이템에 꽂혀 컵과 후크로 교체 설치했어요. 컵은 양치컵이 아닌 웻 브러쉬 보관컵으로 사용했고, 후크에는 샤워타올을 거치하여 사용중입니다.
바노스 제품으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독특하고 제품도 튼튼해서 만족했어요. 다른 제품도 구경하는데 나중에 인테리어를 또 할 수 있다면 여기 도기 사용해보고 싶더라구요. 색감이 다양해서 컬러풀한 욕실을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틈을 발견해버린 틈새 킬러이자 격렬한 샤워를 하는 저를 위해 젠다이 틈에는 스퀴지를 걸어두어 샤워하고 나서 바로바로 물기 제거할 수 있도록 설치했고, 욕실 청소 도구는 모두 변기 옆 틈에 무타공 고리들을 이용하여 행잉 설치했어요.
플랫 욕실화도 완전 추천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에요. 원래 욕실화는 항상 푹신한 두툼한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여기 욕실에서는 문에 걸려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낸 제품이 플랫 욕실화인데, 진짜 아예 안 걸리는데 또 신고 벗는데 불편함도 없어서 아주 잘 사용 중입니다.
욕실 2
안방 미니 욕실
이 곳은 안방에 있는 미니 욕실인데요. 세면대와 변기만 쏙 들어가는 미니미한 아담한 욕실이라 집들이 왔던 친구들 모두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구요.
거울도 동그래서 귀여움에 한몫 더하는 거 같아요 :)
안방 욕실이 미니미해서 저희 부부 모두 거실 욕실을 주로 사용하는데, 급할 때 이 곳에서도 샤워를 해야 할 때가 있어요. 근데 이곳이 원래 양문 슬라이딩 도어였어서 한쪽은 가벽을 만들어 이불장을 만들었고, 한쪽만 슬라이딩 도어로 시공한 거였거든요.
그래서 시공 후에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물이 많이 많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자주는 아니고 필요할 때만 사용하도록 샤워 커튼을 설치해서 접고 있다가 샤워할 때는 펼쳐서 물이 튀기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 중이랍니다.
미니 욕실이라 물을 사용하면 마루 쪽으로 물이 쉽게 튈 것 같아서 문까지는 타일로 마감하고, 그 뒤부터 마루로 시공 했어요.
안방 욕실도 마찬가지로 변기 옆 틈에 청소도구를 벽에 걸어두었어요.
다용도실
저희 집은 거실쪽에 베란다 1개, 주방쪽에 베란다 1개 총 2개의 베란다가 있어요. 거실쪽 베란다에는 붙박이장이 있었는데 곰팡이가 많이 있어서 철거하고 재설치는 하지 않는걸로 했어요.
베란다는 자주 관리하는 영역이 아니다 보니 금방 곰팡이가 생길 거 같아 그냥 철거하고 타일과 페인트 시공만 했어요.
붙박이장이 있던 곳에 철제 선반을 두고 휴지 등 부피가 큰 짐들을 보관했어요. 그리고 김치를 친정과 시댁에서 받아오면 일반 냉장고에는 금방 쉬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김치를 많이는 먹지 않으니 미니 김치냉장고를 구매해 식탁이 있는 거실 쪽 베란다에 설치했습니다. 현재는 맥주나 음료가 더 많이 보관되어 있어 술장고로 사용 중이에요.
바닥에는 데코타일을 설치해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고, 틈에는 자갈을 깔아 주었더니 공간이 조금 예뻐진 거 같아 만족합니다.
주방쪽 베란다에는 기존 세탁기 자리에 세탁기, 건조기 직렬연결로 설치했어요. 근데 뒤에 보일러가 있고, 창문쪽에는 가스 배관이 있다 보니 세탁기, 건조기가 애매하게 가운데에 위치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빨래바구니를 어디에 놓아야 하나 고민됐는데 철제선반이 틈에 딱 맞더라구요. 선반에 세제도 보관하고, 빨래바구니를 넣어 빨래감들을 보관했다가 세탁하니 너무 편리해요.
저희 집 주방에 없는게 있었어요. 바로 냉장고가 없었는데요. 주방에 냉장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주방 인테리어를 계속해서 인테리어 업체와 논의했던건데, 결국 냉장고가 베란다로 내쫓기게 되었어요.😢
제가 결혼하고 난 직후가 이제 키친핏 냉장고가 나오게 된 시점이라 저는 아주 뚱뚱한 냉장고를 사버렸었어요. 아직 새거여서 새로 구매하기에는 아까워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어요.
냉장고가 밖에 있어서 안 불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바닥을 데코타일로 시공해 맨발로 편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자주 요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공간이 남아 철제선반을 활용해 분리수거함과 컵라면, 감자, 고구마 같은 식재료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그리고 식기세척기, 건조기와 같이 이제 필수템이 되어버린 음식물처리기까지! 에어프라이어와 함께 베란다에서 사용 중입니다.
마치며
선택의 연속이었던 결혼 준비가 너무 머리 아프고, 지쳐서 끝나고 너무 후련했었는데, 더한 선택의 연속이었던 리모델링은 정말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살 집에 하나하나 모든 걸 다 디자인하고 제품도 선택해서 그대로 완성된 집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구요.
하나하나 공정을 알아가고 시공방법도 알아보고 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시공 중에 찾아가서 어떻게 하는 건지 구경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인테리어 사장님도 관심 있으면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고까지 할 정도로 저의 열정이 과했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또 할 기회가 생긴다면 2번째는 처음보다는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인테리어 준비할 때 오늘의집 집들이 보는게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서 오늘의집 에디터님께 제안이 들어왔을 때 바로 승낙했고, 저희 집 인테리어와 홈스타일링을 통해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작성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저희 부부는 원래도 집순이 집돌이지만 예쁘게 깨끗한 집에서 살게 되어 더더욱 집순&집돌이가 되었고, 쓸고 닦고 열심히 관리해서 지금까지도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 중입니다.
현재는 2세를 계획 중인데 예쁜 아기가 찾아오면 저희의 작업방이 대변신 예정이에요. 그때도 오늘의집을 통해서 달라진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집 집들이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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