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향이어도 화사하고 아늑하게! 21평 신혼집 홈스타일링
안녕하세요! 레이지솔입니다. 두 번째 집들이로 인사드려요 (๑’ᵕ‘๑)⸝*
취업을 하며 독립을 해 설레는 맘으로 원룸 자취방을 꾸미고, 좋은 기회로 집들이를 발행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년이 되어가네요. 저는 그 사이에 절 많이 아껴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했어요. 올해 1월 신혼집에 먼저 들어오고, 3월엔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신혼집 인테리어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둘이 함께 있기에 편하고 기분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저랑 남편 둘 다 친구를 만나거나 각자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 집이 곧 쉼이 되고, 둘만의 데이트 공간이 되어주어야 했거든요. 그럼 지금부터 집순이 새댁이 열심히 꾸며본 저희의 신혼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최대한 넓어 보이는 아이템 활용
✔ 수납으로 좁은 공간 효율성 높이기
✔ 휴식, 취미, 데이트까지 집에서 함께!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방 2개, 욕실 1개를 가지고 있는 21평 판상형 구조의 신축 오피스텔이에요. 평수 대비 넓게 빠져있고, 붙박이장이나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많은 점,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초고층 뷰에 반해서 계속 노리고 있다가 매물이 나오자마자 바로 계약했답니다.
저희는 준공 후 약 1년 정도가 지나 입주해서 집 상태는 매우 깨끗했어요. 그래서 입주청소 정도만 하고 바로 들어와서 시공 전혀 없이 홈스타일링만으로 집을 꾸몄답니다.
거실 Before
거실 After
저희 집은 21평 오피스텔이고, 방이 크게 빠진 편이라 거실이 넓지 않은 편이에요. 안방과 거의 동일한 크기랍니다. 그래서 거실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평수 대비 넓어 보이게 할 것"이었어요.
TV를 보는 시간이 많은 저희 부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데다 손님이 오면 함께 있어야 하는 공간이니만큼 너무 복잡하거나 좁아서 답답해 보이지 않게끔 꾸미려 했어요.
거실을 넓어 보이게 하려고 되도록 많은 가구나 소품 없이 최대한 깔끔하고 미니멀하게 꾸몄는데, 거실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자 아이템 첫 번째는 바로 아크릴 테이블이에요. 저는 토종 한국인이라 소파를 등받이로 많이 사용해요...^.^
TV 보면서 노트북 하는 것도 좋아하고, 뭘 먹으면서 TV 보는 것도 좋아해서 거실 테이블이 꼭 필요했어요. 소파 테이블을 두면 거실이 너무 좁아 보이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투명 아크릴 테이블을 구매했답니다! 투명해서 테이블이 거실 중앙에 놓여있어도 좁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또 유리 테이블보다 훨씬 가볍고, 안전한 것도 큰 장점이랍니다. 이리저리 옮겨가며 사용하기도 편하고, 투명하다 보니 음식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면 스튜디오 느낌도 나면서 플레이팅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가장자리 부분에 흠집이 좀 잘 난다는 건데, 저는 무던한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용 중이에요.
두 번째 효자템은 TV 스탠드예요! 전셋집이라 벽결이 tv를 설치하기 어려워서 스탠드로 결정했는데, 확실히 거실장이 있는 것보다 답답해 보이지 않고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 중이에요.
옆에 있는 제네바 스피커 스탠드와도 찰떡궁합이죠?
여름엔 러그를 빼고, 쿠션 커버를 바꿔서 시원해 보이게 꾸몄어요. 매번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뭔가를 새로 사서 바꾸거나 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이렇게 쿠션 커버 등 작은 아이템들만 바꿔줘도 거실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주방 Before
저희 집에서 가장 아쉬운 공간은 주방이에요. 저는 요리도 자주 하는 편이고, 홈베이킹도 종종 하다 보니 조리공간이나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주방 After
좁은 조리공간과 부족한 수납을 해결하기 위해 아일랜드 식탁을 구매할까 생각해 보았지만, 예쁜 테이블을 포기할 수 없어서 아일랜드 식탁은 제외했어요. 일단 수납은 구석구석 활용하고, 상부장과 하부장 수납 아이템들로 최대한 수납력을 늘렸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제가 저희 집 가구 중 가장 좋아하는 식탁세트! 이탈리아 대리석 상판과 스틸 다리로 된 화이트 식탁이에요. 상판 무늬도 너무 고급스럽고, 뜨거운 냄비를 그대로 올려놔도 돼서 너무 편해요.
세트로 구입한 의자는 수입 의자인데 너무 예쁘죠? 네 개 다 똑같은 색상으로 하면 지루해 보이는 것 같아서 부클레 소재와 가죽 소재를 섞어서 배치했어요. 이 의자는 쿠션도 두툼하고, 생각보다 편해서 집들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오래 앉아있어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어요 😀
요 디자인의 식탁을 보고 반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아현동 가구거리 매장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비슷한 제품들이 온라인에도 많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비슷한 제품으로 태그 해둘게요^.^
혼자 살 땐 요리해 먹는 게 귀찮았는데, 사랑하는 남편이 있으니 퇴근하고 요리를 하는 게 전혀 힘들지 않더라고요. (아직 신혼이라 그런 거겠죠?ㅎㅎㅎ)
신혼집이다 보니 가족, 친구들 집들이도 많이 하고 있어요. 부족한 음식 솜씨지만 남편과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즐겁게 요리하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식탁과 의자가 예쁘니 대충 플레이팅 해도 고급스러운 한상이 되어주는 거 같네요✨
다음으로는 싱크대 위를 보여드릴게요.
깔끔하게 인덕션을 쓰고 싶었지만 전세집이라 그냥 가스레인지 그대로 사용 중이에요. 확실히 안 예쁘지만 요리는 더 맛있게 될 거라며 위안 삼는 중이랍니다😂
벽에는 조리도구를 걸어놨는데요, 자세히 보면 아시다시피 고리가 뒤집어져서 걸렸어요. 남편한테 부착해달라고 시켰더니 저 모양으로 만들어놨네요....... ^_^ ......... 휴.....
마지막으로 상부장/하부장을 어떻게 정리했는지 보여드릴게요. 살림초보라 다른 고수분들처럼 완전히 칼각은 아니지만, 나름 깔끔하고 편하게 사용 중이랍니다.
먼저, 그릇은 길이 조절이 되는 선반과 기본 선반 등을 이용하여 쌓아줬어요. 그냥 겹쳐서 쌓으면 필요한 그릇을 꺼내야 할 때 그릇을 전부 꺼내야 해서 무겁기도 하고 불편하더라고요. 자주 쓰는 접시와 찬기들도 요렇게 보관 중입니다.
가끔 쓰는 디저트 접시들과 그라탕기, 면기 등은 접시꽂이과 선반으로 나누어 수납해 줬어요. 저 접시 꽂이는 생각보다 넣고 뺄 때 위에 여유 공간이 필요한 편이더라고요! 저 정도 높이가 되어도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높이가 높은 선반인 분들이 사용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하부장은 슬라이드 선반을 설치했어요. 저희 집 하부장은 깊이가 깊은 편이라 그냥 보관하면 넣고 뺄 때 앞에 있는 것들을 다 빼야 하거나, 아니면 불편하게 몸을 넣어서 빼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깊은 선반을 구매해서 설치했어요.
처음엔 밥솥을 여기 둘 생각이어서 큰 사이즈를 두었더니 두 개를 설치하기엔 가로 길이가 좀 애매해서 옆에는 정리함을 이용해 주었답니다. 정리함에는 코스터들과 자주 쓰지 않는 주방 조리도구 등을 보관 중이에요. (근데 결국 밥솥은 다른 곳에 보관하게 돼서 작은 사이즈 두 개를 했음 좋았을걸 아쉽긴 해요.)
슬라이드 선반에는 빠짐 방지 스티커(?)가 있어서 무거운 컵들을 이렇게 올려놔도 안정감이 있어요.
밑에 칸에는 좀 더 무거운 도자기 그릇을 보관 중이에요. 윤도자기의 차곡 시리즈인데, 말 그대로 차곡차곡 쌓여서 보관되기 때문에 수납이 더 용이하답니다. 그리고 작은 정리함 한 칸을 슬라이드 선반 안에 넣어서 수저받침을 모아놨어요.
저희 집 하부장엔 서랍이 하나도 없고 다 이런 선반 형태예요. 아쉬운 대로 수저를 보관하기 위해 여기도 슬라이드 선반을 설치하고, 수저함을 사서 넣어뒀어요. 사이즈가 딱 맞죠?!
수저함 안까지 예쁘게 정리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렇게까진 못하고 ㅠ_ㅠ 신혼살림 구매하며 새로 산 오덴세 커트러리 시리즈와 그 외의 것들만 나눠서 보관 중이에요!
마지막으로 싱크대 밑 하부장! 여기는 무슨 배관도 많고 공간이 아주 적어서 애를 좀 먹었는데요. 사진상으로 왼쪽엔 슬라이딩 2단 수납선반을 넣어서 각종 양념들을 보관 중이에요.
그리고 오른쪽엔 길이와 각 칸의 너비가 조절되는 정리대를 구입해서 프라이팬들을 보관 중이랍니다. 맘 같아선 네오플램 피카 시리즈로 다 채우고 싶은데, 신혼 가전 살 때 받은 테팔 프라이팬이 넘 튼튼해서 ㅎㅎ 일단 코팅 벗겨질 때까진 열심히 쓰려고용!
주방 옆 세탁실
저희 집은 투룸에 팬트리와 베란다가 모두 없어요. 붙박이장이나 작은 드레스룸이 있긴 하지만 베이킹에 캠핑까지 하는 취미 부자 부부라 수납이 아무래도 부족해서 주방 옆에 있는 작은 세탁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세로로 높은 3단 빨래 바구니를 두어 공간 차지는 줄이고, 빨래는 충분히 담았어요. 왼쪽 벽에는 스피드랙에 리빙박스와 수납함을 사용하여 식재료랑 라면들, 주방용품들과 베이킹 재료들, 베이킹 포장 도구 등 수납해두었답니다.
그리고 세탁기와 벽 사이 틈새에는 틈새 트롤리를 넣었어요. 바퀴가 있어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데, 저는 앞쪽에 빨래 바구니를 둬서 평소엔 맨 위 칸 정도만 자주 쓰는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두고 사용해요.
아래 칸들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보관해두고, 가끔 필요할 때만 빼서 사용합니다. 빨래 바구니와 트롤리 둘 다 바퀴가 있어서 이동이 힘들진 않아요.
천장에 압축봉을 이용하여 선반을 만들어주고, 그 위엔 많이 무겁지 않은 원터치텐트와 캠핑용 선풍기를 올려뒀어요. 제 오늘의집 계정에(사진📸 / 동영상🎥)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안방 Before
안방 After
입주 초기 안방 사진이에요! 눕순이인 제가 사랑하는 포근한 침실 속 베스트 아이템은 씰리의 바타르 프레임이에요! 매트리스를 씰리의 블루밍턴 III 으로 구입하면서, 프레임도 함께 구매했는데요. 저희 침실의 아늑한 무드를 잡아준 잘산템이랍니다.
처음엔 좀 더 밝은 패브릭 프레임으로 할 걸 그랬나 후회했는데, 볼수록 차분한 무드가 마음에 들고 하얀색보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아요. 패브릭 소재가 주는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 덕분에 깔끔한 침구만 깔아둬도 코지한 침실이 완성된답니다✨
처음에는 첫 사진에서처럼 침대 머리 방향을 문 반대쪽으로 두고, 옆에는 수납장만 두고 미니멀하게 꾸몄어요. 그런데 살다 보니 수납공간이 좀 더 필요해지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캠핑을 좋아하는데, 작년까진 미니멀로 다니다가 올해부터 본격 장비들을 사 모으며 현관에 있는 붙박이장을 모두 캠핑 용품 수납에 써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의류 수납공간이 부족해져서 서랍장을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침대 방향도 바꿔줬어요.
수납은 늘리고, 허전했던 안방 인테리어까지 채워준 서랍장은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오트밀 하우스 제품이에요. 오늘의집 배송 제품이라 배송비도 무료인데다가 배송도 엄청 빨리 왔어요. 디자인도 예쁘고, 안방에 길이도 딱 맞아서 엄청 만족하며 쓰는 중이랍니다.
서랍장 옆에는 전신 거울과 스탠딩 행거를 두었는데, 스탠딩 행거에는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 잠옷들을 걸어두었어요. 저는 결혼 전부터 집에서 꼭 잠옷을 입는 습관이 있어요. 왠지 기분이 좋아진달까....? 😉
서랍장 위의 공간은 직접 그린 백드롭 페인팅 캔버스와 오브제들로 채웠어요.
그중에서도 마지막 사진 속 세 개는 저의 결혼식과 관련된 오브제인데요! 부케로 만든 캔들 홀더와 하바리움,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결혼식 D+100 기념으로 선물해 준 디퓨저예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우리 부부만의 공간인 침실에 두고 감상 중이랍니다!
아직 입주 초기라 제일 예쁜 인테리어를 찾아 작은 변화들을 계속 주고 있는데요. 원래 침대 옆에 있던 수납장은 거실로 자리를 옮기고, 자취 때부터 쓰던 사이드 테이블을 잠시 두었다가 지금은 부클레 스툴로 또 바꿔 주었어요.
예쁜 협탁을 하나 두고 싶은데 맘에 쏙 드는 걸 찾지 못해서 헤매는 중이랍니다.
침구를 바꾸면 침실 분위기도 확 달라져요!
안방에서 드레스룸으로 들어가기 전엔 이렇게 화장대가 있는데요.
아크릴 정리함을 사서 화장품 종류별로 정리하고 위에 문 달린 선반에는 자주 쓰지 않는 향구들과 액세서리 보관함을 넣고, 그 위에는 머리띠, 머리끈, 집게핀 등 헤어 액세서리를 넣은 리빙박스를 두었답니다! 가끔 쓰는 향수들도 선반에 넣어두었어요.
화장대 위 향수존에는 자주 쓰는 향수들을 우드 트레이 위에 올려두었어요! 저랑 남편이 좋아하는 건 조말론인데, 저는 Blackberry&Bay 향을 애용 중이랍니다!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 After
저랑 남편 둘 다 옷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서, 안방에 딸린 이 드레스룸과 서랍장에 옷을 보관하는데 아직까지 수납공간이 부족하진 않아요. 사실 드레스룸은 보여드릴 게 없어서 짧게 보여드릴게요.
드레스룸을 정리할 때 팁이라면 옷걸이를 통일시켜서 좀 더 일정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했답니다! 넘 말씀드릴 게 없어서 부끄럽네용. 얼른 작은방으로 넘어가 볼게요 (ว˙o˙)ว
작은방 Before
작은방 After
집순이인 저는 집에서 혼자 사부작거리는 걸 좋아해서 다이어리 꾸미기, 아이패드 드로잉, 영상편집 등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저의 취미공간이자, 남편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꼭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탄생한 서재 겸 홈카페 공간! 전체적으로 화이트 가구로 꾸미되, 우드 포인트를 줘서 너무 차가운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게끔 스타일링했어요.
작은방에서 가장 먼저 구입한 가구는 테이블이에요. 작은방을 꾸밀 때 오늘의집을 열심히 서칭했는데, 책상 두 개를 벽에 나란히 붙여서 사용할지, 책상 두 개를 마주 보게 두고 사용할지, 큰 테이블을 사서 가운데에 두고 사용할지 끊임없이 고민했어요.
남편과 상의 후 서재의 느낌보다는 카페의 느낌을 좀 더 주기로 하고 큰 테이블을 사기로 결정했답니다. 결정 후 어떤 제품을 살지 상당히 많이 고민했는데요.
쇼핑몰에서 데스커 매장을 방문한 후 데스커 제품 실물에 반해버렸어요. 직원분이 이 테이블을 사무용+상담용 테이블로 사용 중이셨는데 넘 고급 지고 예쁘더라고요! 상판에 콘센트까지 있어서 노트북 등을 사용하기도 편리해 보였어요.
처음엔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라 20평 투룸 집에 과한 게 아닐까 싶어 조금 더 작은 테이블을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저의 로망을 꿈꾸며 과감히 구매했답니다.
저는 엄마 아빠와 아기 모두 함께 둘러앉아 엄마 아빠는 독서, 그림 그리기, 자기 계발 등을 하고 아이도 독서, 그림 그리기, 숙제 등 함께 책상 위에서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로망이 있거든요.
구입해서 아이가 클 때까지 오래 쓰자는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데스커 제품이 상당히 튼튼한 데다, 상판 재질이나 다리 코팅도 매우 좋고, 마감도 아주 깔끔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충분히 오래 예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벽 쪽엔 1200폭 수납장을 두 개 구입하여 나란히 두었어요. 한쪽엔 자취 때부터 사용하던 발뮤다 토스터와 일리 캡슐머신을 두었고,
다른 한쪽에는 남편이 자취 때 사용하던 드립 커피 용품들을 두어서 홈카페로 활용 중이랍니다. 캠핑 가서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최근에 모카포트도 구매했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다보니 커피용품 욕심도 끝이 없네요. 수납장 도어 안에는 책과 이것저것 잡동사니들을 리빙박스에 넣어 보관 중이에요.
저희 집은 북향인데 아주 살짝~ 서쪽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작은방에는 유독 해가 잘 들어와서 북향집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노릇노릇 잘 구워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하얀 방안에 노란 햇살이 들어오고 그림자가 지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매일 보는 집인데도 늘 행복해지더라고요.
방을 꾸미며 꿈꿨던 것처럼, 작은방은 저희 부부에게 홈카페가 되어주고
음악을 들으며 다이어리를 꾸미는 공간이 되어주기도 하고,
책을 읽는 공간이 되어주기도 해요. 그 외에도 남편의 게임방, 저의 작업방 등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주고 있는 사랑스러운 방이랍니다.
저희는 [캠핑]을 좋아해요
저희 부부는 연애 때부터 캠핑을 즐기고 있어요. tmi 지만 프러포즈도 캠핑장에서 받았답니다 ෆꔛ(⑉・ ・⑉)ꔛෆ
뷰 좋은 캠핑장에 찾아가 함께 텐트를 피칭하고, 감성 넘치는 캠핑 장비, 용품들로 예쁘게 세팅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조곤조곤 얘기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 대화도 더 잘 되고 괜히 사랑이 막 샘솟는 기분이에요!
작년까진 둘 다 원룸 살이라 원터치 텐트+타프 조합으로 미니멀하게 다녔는데 결혼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캠핑 장비를 구입하여 캠핑을 다니고 있어요.
저희가 사용 중인 텐트는 쿠디 13.6킨 제품인데 면 혼방이라 아주 쾌적하고, 4평 남짓한 크기라 상당히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우드+크림 조합으로 꾸며봤는데 어떤가요? 정면에 보이는 푸릇푸릇한 숲 뷰 덕분에 한층 더 예뻐 보이지 않나요?
캠핑을 다니다 보면 평소엔 바빠서 잘 올려다보지 않았던 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보기도 하고, 귀 기울여 듣지 않았던 새소리를 감상하기도 하고, 평소 도시에서 잘 듣지 못하는 풀벌레 소리나 개구리울음소리를 들으며 자연 ASMR을 즐기곤 해요.
캠핑을 하지 않으면 느끼기 어려운 감정들이라 앞으로도 저희 부부는 산으로 바다로 열심히 캠핑을 다닐 예정이랍니다! 얼마 전에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으니 많이 보러 와주세요❤️
마치며
신혼집 집들이를 작성하려고 저의 지난 집들이를 몇 번 뒤적였어요. 독립 후 자취를 시작하며 설레는 맘으로 6-7평 남짓의 원룸을 꾸밀 때의 설렘이 생각나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신혼집을 꾸밀 때의 설렘과 비교할 수 없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곳, 즐거운 데이트를 할 곳, 지칠 때 함께 쉴 곳, 어쩌면 새로운 생명이 찾아올지도 모르는 곳.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의미와 추억을 담게 될 곳이기에 열심히 고민하며 스타일링했어요.
물론 시공 없이 홈스타일링만으로 진행한 것이라 저의 로망을 다 담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저희에게만큼은 다른 어떤 집 안 부러운 예쁜 공간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앞으로 이 집이 조금씩 변해가듯이, 저와 남편의 관계도 조금씩 달라지겠죠? 그치만 그 변화가 분명 더 예쁜 모습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부족한 것도 많은 공간이지만 여러분의 공간을 가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집들이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와 유튜브로도 많이 찾아와주세요❤️
- 2024.08.14
- 좋아요
- 448
- 스크랩
- 2,315
- 조회
- 9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