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종일 햇살을 받는 서향! 화이트톤 34평 신혼집🌞
안녕하세요! 신혼생활부터 함께 한 댕댕이 '봄'이의 멍집사이자 결혼 8년차 되는 딩크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집돌이와 집순이에요•‿• 결혼을 하고 둘만의 공간이 생기고 나니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는 함께하는 공간에서 쾌적함을 중요시 하고, 그것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청소를 하고, 되도록 짐을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조명 공사로 깔끔해진 천장
✔ 냉장고장 제작으로 정돈된 주방
✔ 도배 및 필름 시공으로 쾌적하게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84타입 19층, 서향 집이에요. 아침에는 주방과 드레스룸 작은 창문으로 해가 들고, 오후에는 거실과 방들의 큰 창문으로 해가 들어 온종일 햇살이 비치는 집입니다.
저희 집은 준공 5년이 된 노옵션 집이었어요. 회색 벽지와 커다란 거실 조명, 상아색 샷시(새시)와 몰딩, 건설사 전용 스위치와 콘센트 등 기존 집의 모습은 우드톤이 아주 강한 집이었습니다.
기존에 컨버터블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어 필름 시공 전 냉장고장을 먼저 제작하고, 시스템 에어컨 천장 공사 후 [조명설계-필름-도배 ] 순으로 진행하여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세부 시공 내역
1. 냉장고장 제작
2. 시스템 에어컨 천장 공사
3. 조명 설계
4. 도배 및 필름 시공
이사 일주일 전에 다운라이트 설치와 스위치, 콘센트 변경은 남편이 셀프로 하였어요. 뭉툭했던 거실등과 방등을 제거하니 공간이 훨씬 넓어 보여서 조명공사 하길 정말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현관 Before
현관 After
어두운 분위기였던 우드톤 현관이 필름과 조명교체만으로도 무척 밝아졌어요. 신발이 많지 않아 왼쪽은 신발장으로 사용하고, 오른쪽은 생필품과 강아지 용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쌓아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생활용품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저희가 꾸준히 애용하는 제품은 떨어지지 않게 보관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샴푸와 바디워시 대신 '다이알 비누' 를 사용하고 있는데 욕실 선반에 물건이 쌓이지 않아 청소하기가 용이하고, 향과 세정력 모두 만족하며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추천 드려요!
거실 Before
거실 After
남편이 거실 가구 배치를 자주 바꿔 다양한 구조로 거실을 활용하고 있어요.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다 보니 식탁을 세로로 두었을 때는 주방에서 식탁까지 음식을 옮기거나 정리할 때 이동 동선에 편안함이 있어요.
가로로 배치했을 때는 식탁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느낌이 있고, 거실의 개방감이 느껴져요. 넓은 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가로 배치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거실에 식탁만 두었을 때 깔끔함은 있지만 공간대비 활용도가 적은 느낌이었는데 한 쪽에 암체어를 두고 다른 느낌의 공간을 만드니 책을 읽거나 모닝커피 마시기 좋은 애착공간이 되었답니다 ˘◡˘
여기는 주방과 거실이 함께 보이는 복도 뷰예요 :)
이전에는 이케아에서 구매한 회전암체어와 거울, 플로어 스탠드를 두어 감각적인 거실로 조성해줬답니다.
소소한 플랜테리어 (feat. 해가 잘 드는 집)
4bay 구조여서 환기가 매우 잘 되는 편이에요. 꽃과 나무를 좋아해서 인테리어 소품보다 화분과 화병을 활용해서 도화지 같은 거실에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햇살과 바람이 충분해서 식린이인 저도 플랜테리어가 가능해지더라고요.
서향집의 가장 큰 장점은 맑은 날이면 노을 지는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어요. 이사를 결정할 때 남향집이 선호도가 높다는 걸 알았지만, 퇴근 후 오후에 집을 보러 갔을 때 노을빛이 예뻐 서향집에 반해 결정한 부분도 있답니다.
아침마다 봄이는 주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일광욕을 해요. 눈이 부실까봐 블라인드를 내리면 세탁실 창문으로 비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침 잠을 자기도 해요 。•́‿•̀。
다이닝
저희 부부는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는 거실 식탁에서 와인 마시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취미가 있어요♥
주방 Before
냉장고장 업체를 고를 때는 업체의 시공 사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냉장고 문 틈과 상단 수납장의 구분선이 엇갈리면 외관상의 일체감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업체에 요청을 할 때는 사용하는 가전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체크하여 전달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주방 After
💡 냉장고장 시공 팁!
냉장고가 뒤로 눕지 않도록 처음부터 벽면에 반듯하게 맞추어 달라고 요청해주세요. 뒤늦게 전달할 경우 냉장고를 다시 뺐다가 넣어야 하는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문이 잘 닫히기 위해 대부분 뒤쪽으로 살짝 기울여져 있다고 해요. 그러니 잘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_+
저희는 인덕션을 사용하여 도시가스 전원차단기를 제거했어요. 10만원 정도의 비용이었는데 작지만 뭉툭하게 튀어나온 기계 하나 제거만으로도 약간의 깔끔함이 더해졌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혼자만 아는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ㅎ_ㅎ
주방 식기는 대체적으로 투명 그릇과 컵을 사용해요. 다채로운 색이 들어간 플레이팅 접시도 가끔 욕심이 나지만 필요한 생필품을 고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무채색 물건을 고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더라고요.
투명 식기를 사용하는 것의 장점은 짝을 맞추지 않아도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세탁실
저는 세탁기 관리에 신경을 자주 쓰는 편이에요. 여름철 같은 경우 세탁기를 매일 돌리다보니 물이 계속 고여있고, 습해진 세탁조에 세균이 많이 번식한다고 해요!
월 1회는 세탁조 클리너를 넣어 청소를 하고, 세탁기 사용 후에는 세제서랍과 세탁조 문을 항상 열어두고 서큘레이터를 돌려서 안쪽을 건조 시켜주고 있어요.
세탁기에 섬유유연제 성분이 많이 남는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다우니 향기 캡슐을 사용하고 있어요!
팬트리 공간
짐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팬트리를 창고로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아쉬워 책을 꽃아두었는데 작은 방에 책장을 두며 청소기와 독서대 보관함이 되었어요. 물건이 쌓여 있지 않은 나름의 빈 공간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 때가 있어 '비움' 이라는 것을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침실
반려견 봄이와 함께 한 지도 8년이 되다 보니 점점 관절이 걱정되어 침대를 저상형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봄이가 자주 내려 다니는 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러그를 깔아주었어요. 러그는 맞춤제작으로 원하는 사이즈를 실측하여 주문하였습니다.
거실을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침실에 벽걸이 TV를 설치하였어요. 이건 LG설치기사님께서 알려주신 팁인데 침대에서 바라보는 눈높이보다 높게 설치해야 침대에 눕거나 앉아서 볼 때 불편하지가 않아요.
파우더룸
물건이 보이는 곳에 나와있는 걸 선호하지 않아 모든 물건은 서랍장에 보관을 해요. 화장품은 욕실 수납장에 두고 사용하고, 화장대 서랍에는 작은 물건들을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서재 겸 작업실
작은 방은 취미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 중 두번째 방은 서재 겸 작업실입니다.
처음 큰 식탁을 구입할 때 다이닝 목적으로 책상 겸 식탁으로 생각하고 구매를 했었는데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는 아늑한 공간이 조금 더 집중이 잘 되는 기분이 들어 책상을 두게 되었어요.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스탠드는 한남동 보블릭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반해 직구로 구입했는데 책상이나 협탁 어디에두어도 귀여운 매력이 있어요! 디자인 체어 또한 식탁이나 책상, 휴식공간 등 배치를 바꾸어 가며 사용하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이케아 책장을 아이방 장난감 정리함이나 책장으로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책 이외에도 노트북이나 휴대용 독서대 등 다양한 물건을 함께 보관할 수 있어 유용해요.
게스트룸
공용욕실 바로 옆으로 세번째 방은 게스트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손님이 왔을 때 가방이나 개인 물건을 거실이나 바닥에 두는 것보다 수납장 위에 자유롭게 놓을 수 있도록 하니 손님도 불편해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이케아 데이사 테이블 조명은 스마트램프를 사용하여 리모컨으로 색감과 조도 조절이 가능해요. 주로 간접조명을 많이 사용하여 저는 낮은 테이블에 놓았을 때 약간의 눈부심이 있어 눈높이보다 높은 테이블에 놓고 사용해요.
마치며
처음부터 좋은 가구, 좋은 가전을 선택하기는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집을 원한다면 채우기보다 비우고, 수납과 공간활용을 잘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의 청소나 정리 노하우가 생기고, 쾌적한 집에서 휴식을 즐기다 보면 나만의 공간에 점점 더 애정을 쏟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내가 행복해지는 공간을 남이 아닌, 내가 스스로 가꾸어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집 집들이 기회를 통해 이사를 온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집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보다 보며 나름의 흐뭇함을 느끼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두서 없는 저의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8.13
- 좋아요
- 146
- 스크랩
- 309
- 조회
- 17,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