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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에 나온 집, 감각적인 블루 스타일링💙

원룸&오피스텔

17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핑크에서 다크 블루로 채운 거실
✔ 주방은 블루와 브라운의 조합, 같은 듯 다른 느낌
✔ 디자이너의 서재, 탐나는 아이템 가득

도면

저희 집은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집이에요. 어떻게 보면 벽이 많은 거라 좁게 느껴지지만,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이 있기 때문에, 1F은 주 생활 공간으로 2F은 옷방 및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집중적으로 스타일링했고 변화한 1층 공간과, 지난 번에는 보여드리지 않았던 1F, 2F 화장실도 포함해서 보여드릴게요!


컬러가 어떻게 변했는지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따뜻한 컬러감으로 소품 스타일링을 했었던 지난 겨울/봄과 비교해서 소개해볼게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뮬리(@muulizip)입니다.

작년 겨울 유기묘 친구를 구조하여 함께 살게 되면서 조금 더 넓은 집을 찾아 지난 여름 이사를 했고, 인생에서 늘 미뤄왔던 첫집꾸미기가 시작되었답니다. 고양이의 보은처럼 뭉치가 온 후로 집에 대한 애정도, 좋은 일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번째 오늘의집 집들이 이후에 MBC <구해줘! 홈즈>에서 연락이 왔고, <인테리어 트렌드 편>에 저희 집이 영상으로 소개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집꾸를 시작한 지 1년도 안된 지라 구입한 상품들이 대부분 트렌디한 아이템들이었고, 시공 없이 100프로 소품만을 사용하여 집을 꾸민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색채를 강렬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멋진 집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주셨던 것 같아요.

첫번째 오늘의집 집들이를 다시 보니, 눈에 띄는 예쁜 것들로 가득 채웠던 신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방송에서 저희 집이 '팝업스토어' 같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도 나만의 쇼룸 같은 집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거실 Before

거실도 심플한 편이기는 했지만, 일단은 들어섰을 때 시각적으로 답답함을 주는 기둥부터 가려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이전 스타일링 

저는 저희 집을 컬러와 취향을 가득 담는 <뮬리박스>로 부르고 있는데요, 지난 <뮬리박스>의 키워드는 #난색 #키치 #키덜트 #맥시멀리즘이었던 것 같아요.

집을 먼저 보고 저를 아신 분들은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여성복 디자이너 시절 부장님 코멘트에 '블랙 코디 지양'이라고 적혀 있었을 정도로 저는 블랙/무채색파였답니다.

하지만 색감쓰는 것에 점점 흥미를 느끼고 있던 지라 일단 배운다는 생각으로 인테리어에도 컬러를 많이 적용해보고 싶었어요. 많은 컬러가 담겼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조금이라도 더 질서를 찾아보려고 늘 구상해보고 있어요! 

핑크핑크했던 이때의 거실은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은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나름의 '집꾸미기 주제'를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이제부터 청량한 컬러감으로 바뀐 '뮬리박스'를 보여드릴게요!

거실 After 

방송에는 블루톤으로 변화하는 과정선상에서 촬영을 해서, 침실은 지금과 같은데 거실은 새콤달콤한 피치&핑크의 따뜻한 색감으로 소개 되었었는데, 거실도 새롭게 맞춰 변화했답니다. 완성된 현재 모습을 담아 보여드릴게요.

색감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액자와 패브릭을 교체해주는 것이죠. 이번에는 블루, 그린 등 청량한 색감들의 아이템을 선택했답니다:)

주방에 깔아 놓은 러그를 거실에 잠시 매칭해 보았어요. 주방 러그가 100x150cm 사이즈인데, 큰 사이즈는 세탁기에 돌아가지 않기도 하고 이 사이즈는 주방과 거실의 호환도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되도록 이 사이즈의 러그를 구입하려고 해요.

안락 의자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고양이 녀석이 항상 널부러져 있는 바람에 펼쳐진 상태로 늘 있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뭉치에게 뺏긴 것 같아요;;

완성된 거실의 모습. 뮤에떼 추상아트 액자로 유니크한 포인트를 주어 봤어요.

이 액자는 기존의 사이즈와는 다른 긴 직사각형이 시각적으로 독특해 보이기도 해요. 가로로 걸어도 예쁘답니다. 프레임 컬러는 방안에는 실버를 택했고, 거실에는 블루프레임으로 매칭했어요.

그리고 인테리어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이 다들 가지고 계신 모빌..! 음 그렇담 나는 다른 걸 사볼테야 하고 수도 없이 찾아 보았지만 많은 분들이 선택한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 결론으로 플랜스테드로 다시 돌아왔어요.

생각보다 존재감이 크고 액자와 매칭이 잘되서 더 예뻐보여요. 에어컨 바람이 여기로 불어 오는데 빙글 빙글 움직인답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이에요. 주방은 대체적으로 초록초록해서 주방 브라운 매트랑도 색감이 잘 어울리죠? 펜던트 등은 컬러 조명인데, 좀 더 코지한 느낌으로 바뀌니 요즘은 아이보리나 화이트 색감으로 켜게 되는 것 같아요.

거실에도 마찬가지로 쿠션 커버와 액자 변경으로 교체를 해주면서 다채롭게 연출하는 편인데, 난이도를 더 높여서 소파에 커버를 씌워 봤어요. 원래는 피치 컬러의 소파였는데, 지금은 그레이쉬한 하늘색 소파로 변신!

나름 부클 소재의 새로운 소파가 생긴 것 같아서 기분전환이 돼요! 사실 원래의 소파 원단이 더 예쁘기는 하지만, 한 번씩 변화를 줄 때 사용하기에는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짜잔, 저희 집에 그린존이 생겼어요. 도심 속이지만, 자연에 대한 갈망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요. 

현관에서 들어서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이에요. 들어섰을 때 그린존이 보이니 좀 더 아늑하고 싱그러운 느낌..!

식물들이 하나 둘 입주하고 있어요. 아직은 대단한 식집사가 될 용기는 안나지만, 조금이라도 식물이 주는 싱그러움에 만끽하고 있어요.

특히 양재꽃시장 가서 직접 보고 마음에 들어서 사온 식물친구 너무 너무 멋지지 않나요!? 💚 볼 때마다 그림 같아서 감탄해요. '칼라데아 워스체위지' 너무 매력적이라 꼭 한번 키워보세요!

이 날은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감성적이길래 한 컷 담아 보았어요.

계단 쪽에 검은 기둥들이 너무 투박하고 예쁘지가 않아서 저는 늘 가리개 커튼을 사용해서 가려주고 있어요. 원래는 가리개 커튼 2장을 사용해서 완벽히 가렸었는데, 하나만 달고 틔워주니 계단도 조금 보이고 깊이감도 생겨서 덜 좁아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조명만 켰을 땐 이런 느낌이랍니다! 현재의 거실 모습은 조금 더 센치해지고 감성적으로 변한 느낌!!

주방 Before 

깔끔한 편이었던 주방이지만, 주방 상판이 좀 지저분했던 것과, 바테이블 옆면이 화이트라 아이보리와는 컬러 이질감이 있었고 빈공간이 있었던 점이 바꾸고자 했던 부분이에요.

이전 스타일링

무채색 주방은 포스터와 엽서, 컵, 컬러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그리고 밋밋함을 거부하고 있는 맥시멀리스트는 바 테이블 부분도 가리개 커튼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었지요>_<!

주방 After 

펜던트 등을 지난 번에 교체했고, 바테이블 상판에 매트를 깔고, 하단에는 가리개 커튼을 이용해서 가려주었답니다. 이쪽 면에서 본 주방은 다크한 블루가 되었네요.

브라운톤은 해보고 싶은데, 가구교체는 쉬운 일도 아니고, 우드는 현재 꾸며진 컬러&쇠테리어 감성의 인테리어에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던 것이 매트였고, 브라운 컬러로 정하고 사이즈에 맞춰서 재단하여 주문했어요. 양면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서 두 가지 컬러로 사용가능해요.

주방 러그 그리고 테이블 상판의 컬러. 하늘색과 브라운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매칭해 놓으니 꽤 괜찮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은 마음에 드는 하늘색&브라운 조합!


오렌지색이었던 협탁을 아크릴만 따로 주문하여 화이트로 바꿔주었어요. 컬러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게 이런 모듈가구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크릴도 비싸게 두꺼운 것으로 살 필요없이, 이미 있는 상판의 위에 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얇은 두께(2t)의 불투명아크릴을 골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저의 tip!

테이블매트를 교체하고 나니, 이전의 테라조 문양의 대리석상판에 올려 찍었을 때보다 훨씬 더 플레이팅이 예쁘게 보이는 것 같아서 괜시리 플레이팅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주방 한 켠에 마련된 저의 미니미한 홈카페..! 작지만 소중한 공간이에요. 캡슐 호환이 되서 네스프레소 시티즈를 구입했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다양한 커피 캡슐을 맛보고 있답니다~!

침실 Before 

생각해보니 저는 저만의 침실을 가져본 적이 없더라구요. 어렸을 때도 언니나 동생과 같이 방을 사용했었고,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거실과 분리되지 못한 채 살아왔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키덜트스러운 귀여운 소품들을 가득 채어보았던 저의 첫 독립된 침실이에요.

이전 스타일링 

처음엔 창가 쪽에 침대를 두어 블라인드 옆에 침대가 있었는데, 침대와 데스크의 위치를 서로 바꿨어요. 침대를 안쪽으로 옮기고, 블라인드 있는 쪽에는 데스크를 배치하여 변경했어요.

침실 After 

지난 번에는 거실부터 소개를 해드렸었는데, 현재는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침실이 되었기에 침실부터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스카이블루에서 로열블루까지 전체적으로 시원한 블루로 선택한 침실 스타일링!

청량함을 담아보고자(?) 반짝거리는 효과를 더해봅니다. 빛이 발산되는 오후의 침실 참 예쁘죠!?

사실 미러볼은 밤에 조명에 비춰 빛나기보다 낮에 햇빛의 반짝거림을 가져다주고 있어요. 집사진을 좀 더 특별하게 찍어보고 싶거나 고양이 인생샷을 찍어볼 수 있는 아이템이랄까요!? 의외로 효과가 엄청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템이에요.

침실 옆에는 모듈 데스크를 두었었어요. 색감맞는 인테리어 장식품들을 모아서 올려 두고, 조명을 올려 놓기도 하는 장식장 역할을 했죠. 투명한 의자와도 잘 어울리죠!?

제가 누워 있으면 아크릴 의자에 고양이가 종종 앉아 잠을 청하곤 해요. 소품들도 화이트에서 블루까지 시원해 보이는 컬러들로만 골라봤어요.

유리나 아크릴 소재는 사실 계절에 크게 상관없이 쓰이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특히나 참 좋은 아이템이죠. 소원을 이뤄준다는 행성모양의 원형 캔들과도 매칭해보았어요.

원래는 침구도 스트라이프 등 무늬가 들어간 것들로 매칭하기도 하였지만, 액자에 컬러감이 있기 때문에, 단색으로 매칭해 보았어요. 원하던 하늘색 색감에 촉감이 너무 부드러워 잠이 솔솔 오는 침구:)

컬러풀한 디자인 액자를 와이어를 사용해 걸어주었어요. 세련된 감성에 존재감이 확실한 추상아트 액자랍니다.

저는 쇠테리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실버 프레임으로 걸어 보았는데, 실버가 참 잘 어울리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긴 직사각형 액자는 침대 맡에 걸기 딱 좋은 사이즈에요.

실버쿠션 거울은 다른 소품까지 힙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하나쯤 갖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소재도 부드러워서 만족하는 아이템:)

최근에는 화이트 모듈 데스크는 현관으로 이동을 했고, 그 자리에 마켓비 협탁을 구입해서 두었는데요, 무게감도 있고 컬러도 고급스러워서 강추하는 아이템이에요.

컬러도 다양해서 자꾸만 다른 색도 들이고 싶어 기웃거리게 되더라구요. (브라운 이미 마음 속에 찜콩..)

고양이는 참으로 많은 사물을 자기화 시키는 것 같아요.>_< 뭉치에게는 맞는 사이즈는 아닌데도 이렇게 편히 쉬고 있더라구요. 덕분에 사진 찍다가 라익디스 스툴의 밑면을 보게 되었는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쓰는 센스.

디자인의 차이는 이런 디테일에서부터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고양이 침대(?)로도 사용 중이고, 의자 또는 협탁, 화분받침으로도 용도가 다양해요. 무엇보다도 쨍한 블루 컬러가 너무도 힙한 감성을..!

가장 최근의 침실 모습>_<! 오래된 침대 프레임을 떠나보내고 눈에 들어온 것이 파란색 프레임이었는데요, 이 컬러를 침실에 소화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고민이 무색하게도 너무도 만족스러운 컬러! 원래는 매트리스와 사이즈가 딱 맞아요.

저는 블루 컬러를 좀 더 보이게 스타일링하고 싶어서 벽쪽에서 좀 더 띄우고, 매트리스는 벽에 붙였어요. 고양이가 계단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가운데 비어 있는 공간은 뜻밖의 숨숨집..!

데스크테리어 Before 

이전 스타일링 

데스크도 이처럼 화려했답니다. 하지만 타공판에 걸린 엽서나 컵, 그리고 페브릭이 없다고 상상해보세요!

사실 통통튀는 색감의 소품들로 포인트를 준 것이지, 가구들은 책상, 트롤리, 체어, 북스탠드, 조명까지 화이트/쇠테리어 느낌이기 때문에 변화무쌍하게(?) 변경할 수 있어요.

데스크테리어 After

귀염뽀짝 키덜트 데스크테리어에서 브라운+실버의 멋스러운 데스크테리어로의 변신! 가구나 소품들은 지난 번에 있던 것들과 동일하지만 스타일이 확 바뀌었죠?

2층 작업실에 있던 아이맥을 1층으로 내려 업무공간을 만들면서, 이전보다는 좀 더 일할 맛나는(?) 분위기 있는 감성데스크로 변신해봤어요. 이전에는 취미생활하기 좋은 책상이었다면, 이제는 업무하기 좋은 책상이 되었어요.

일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어서 마샬스피커를 데스크로 이동시켰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가져다 두고 홀짝홀짝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작업할 때 일도 더 잘되고 공간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이 거실이었는데, 조금이라도 더 책상 앞에 앉아야 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구요. 공간이 예뻐지면 마음가짐도 달라집니다! 마치 운동을 할 때, 운동복을 먼저 사는 그런 마음이랄까요?>_<

침대와 자리를 바꿔 창가 쪽으로 데스크를 이동시키니,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더 멋스럽게 느껴지고 잡지에서나 보던 감성적 장면이 연출되더라구요.

데스크는 화이트 상판이었지만, 브라운 컬러의 데스크 매트를 구입해서 분위기를 바꿔봤어요. 그리고 타공판에는 제가 좋아하는 요시고의 사진들을 잔뜩.

책을 도려내는 것을 누군가는 훼손이라 생각하겠지만, 저는 좋은 건 눈에 많이 담아야 한다 주의여서 과감하게 마음에 드는 것들을 잘라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놓는 편이랍니다!

데스크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 멀티텝도 이왕이면 디자인이 예쁘면 좋지 않을까요? 실제로 묵직해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했어요.

구슬 모양의 코드삭스는 사실 인테리어효과보다는 고양이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선에는 큰 관심없던 뭉치가 가장 비싼 아이폰 충전선을 잘근잘근 씹어 놓는 일이 발생해서 부랴부랴 새로 주문하고 뭉치도 전선도 지키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폰 충전기만이라도 저렇게 해두었답니다. 인테리어 효과는 덤이고요..!?

뮤에떼 아크릴 스테이플러&테이프커터, 그리고 필리플레이스 아크릴트레이. 애정하는 데스크템이에요. 그리고 쇠테리어가 있는 어느 곳이든 잘어울리는 실버 탁상시계도. 분위기가 변하니 세련된 물건들로 채워지고 있어요. 미드센츄리 무드 못잃어..!!

이케아에 가면 눈길이 가서 항상 사보고 싶은데 달 곳이 없어서 못샀던 이 조명을 드디어 달았어요. 주방에 팬던트등을 한 번 교체해보니 용기가 생겼달까요!?

데스크 위에 달아 보았는데 정말 화려하죠? 안이 화이트인 등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내부가 실버로 되어 있는 컬러가 펼쳤을 때 존재감이 확실 한 것 같아요. 

조명은 이렇게 줄을 당기면 원형 형태랍니다. 좀 더 실플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 더 좋은..!

또 하나의 변화. 블라인드를 민트색에서 그레이로 바꿨답니다. 사실 블라인드는 흰색이 가장 예쁘긴 하지만, 동일하게 하기 보다는 조금은 다르게 스타일링 하고 싶어서 데스크공간에는 그레이를 달아주었어요. 확실히 차분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일할 때 근처에서 꼭 잠을 청하는 고양이를 위해 고양이 소파를 들였어요. 밤낮없이 사용 중이랍니다..!

집들이 글쓰고 있는데, 딱 도착한 체어!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몇 개월 째 한 것 같아요. 이케아 토비아스 투명의자가 예쁘긴 하지만, 장시간 업무를 보기에는 편하지 않더라구요.

역시 데스크에는 바퀴 달린 의자가 최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드디어 베이지로 결정! 

전체적으로 데스크테리어는 차분하게 변화했어요. 예쁘면 수집하던 시기를 벗어나(?) 컬러풀한 포인트와의 강약조절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

현관 Before 

이전 스타일링

현관 앞 공간은 트롤리 주차 공간으로 쓰고 있던 공간이었지만, 저처럼 집꾸 욕심 뿜뿜이라면 이런 공간에 액자 + 선반으로 꾸며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선반은 원래 신발 선반으로 사용하는 벤치 선반인데 소품 꾸미기용으로도 좋더라구요! 뭉치도 오브제인 척을 하고 있네요>_<!!

모두 제 취향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여름이 오니 더워보이는 컬러감들이라, 시원하게 바꿔보고 싶어서 사부작사부작 변화를 감행했답니다. 

현관 After 

현관 중문과 침실 방문 사이의 공간이에요. 그 자체로 오브제가 되어주는 액자랑 화병, 촛대 등 어울리는 다양한 오브제를 함께 매칭했어요. 

다양한 오브제 사이에 향수를 모아 두어, 밖으로 나갈 때 여기에서 향수를 챙겨 뿌리고 있어요. 나름 전시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침실에 있던 스툴을 옮겼는데 고양이가 또 탐을 내고 앉아 있네요. 사이즈도 안맞는데 어떻게든 사용해보려는 귀여운 뒷모습>_<

1F 욕실 Before 

욕실은 정말 최소한의 사이즈에요. 깔끔한 편이지만, 처음에 유리막에 플라스틱 휴지걸이가 붙어 있었고, 유아용인 듯한 샤워호스가 달려 있었어요. 한 동안은 그 두가지만 교체하고 날 것(?)의 모습으로 지냈고, 그래서 지난 번 집들이에는 소개하지 못했었어요.


1F 욕실 After

살면서 욕실에 정가운데 일자로 되어 있는 블랙타일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 좁아보이기도 하고 신경쓰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타일에 시트지를 부착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물을 많이 튀는 곳이라 시트지가 뜰 수도 있다고 하여 고심하다가 샤워커튼을 설치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실버 압축봉을 이용하여 샤워커튼을 건 모습이에요.

처음에는 유리막 바깥쪽으로 샤워커튼을 설치했는데, 휴지걸이가 안보이게 되어 휴지를 선반에 올려 놓고 사용했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샤워커튼을 유리막 안쪽으로 들였어요.

그리고 덜렁거리던 플라스틱 휴지걸이를 떼어 내고 양면테이프로 붙일 수 있는 심플한 휴지걸이를 부착했답니다.

걸려있는 발수건용이에요. 고양이가 있는 집이라 발매트가 항상 털이 붙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발매트를 포기하고 발수건을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비좁은 공간이라 답답했는데,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이 있는 커튼을 달아 놓으니 상쾌해진 기분이 드는 욕실이 되었어요. 이거 하나로 존재감 넘치고, 갬성 뿜뿜!

욕실을 꾸미고 나니, 관심없었던 욕실 아이템에 하나 둘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가리고 싶은 샤워용품들은 샤워커튼 안쪽에 두니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아서 좋고, 세면 선반에는 핸드워시, 바디로션, 칫솔, 치약 정도 예쁘게 배치해놓게 되었답니다.

2F 욕실 Before

2F 욕실 After

현재의 욕실은 이전의 살던 집의 절반정도 되는 아주 작은 화장실이지만, 장점이 있다면 복층구조이다보니 위아래 동일한 사이즈의 화장실이 하나 더 있다는 거였어요.

혼자사는 집에 화장실이 2개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2층 화장실은 고양이 화장실로 탈바꿈했어요.

1층 화장실을 꾸미고 나니 2층에 위치한 화장실도 간단하게나마 꾸며주고 싶더라구요. 뭉치 화장실은 건식으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카페트를 깔아주었는데, 사막화 현상이 많이 발생해서ㅠ_ㅠ...(어쩔 수 없는 집사의 고민)

전체적으로 모래매트를 더 깔고 화장실도 하나 더 넣어주었답니다. 마찬가지로 일직선 블랙 타일이 있었는데, 어차피 건식이라 종이로 덧대어 붙여주었어요.

+)Bonus! 펫테리어 포인트

컬러 인테리어에 고양이 용품은 화이트로 조화롭게!

고양이 용품들은 알록달록한 것도 많고, 아니면 우드톤인 것들도 많은데, 저희 집은 컬러가 많기도 하고, 우드톤이 어울리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캣테리어와 컬러 인테리어의 조화를 이룰까 고심해서 용품은 최대한 화이트톤으로 선택했어요.

귀염뽀짝하고 색감있는 고양이템을 지나칠 수 없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부피가 큰 것들은 최대한 컬러를 자제하고 화이트/아이보리로 구입했어요. 제가 가구 선택 시 대부분 화이트를 선택했던 것과 같은 이유죠:)

침대 아래 창가에는 이렇게 화이트 캣폴이 있어요. 숨숨집을 위에 올리기도 하지만, 저는 안정감 있는게 더 좋아서 숨숨집을 맨 아래로 설치했어요. 캣폴은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수직공간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잘 애용하고 있는데, 고정을 꼭 단단히 해줘야 해요!

캣폴 옆에는 고양이 숨숨집으로도 사용가능한 이동가방이랍니다. 인테리어상 나쁘지 않아서 숨숨집으로 늘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 덕분에 병원도 큰 거부감 없이 가는 것도 같고요:)

거실에는 또 다른 캣폴을 구입하여 설치했어요. 거실에는 기본형으로만 했답니다:)

고양이 화장실이 이미 2개나 있지만 예뻐서 아른아른 거리길래 결국 구입한 냥쌤 화장실이에요. (살다 보니 화장실이 예뻐서 아른아른 거릴 때가..;;)

위아래가 분리된다는 것은 아무래도 단점으로 작용할 수 밖엔 없지만, 예쁘기는 정말 예뻐서 용서되는 아이템이랄까요. 사이즈가 꽤 커서 고양이도 좋아해요. 빅 사이즈 찾는 분들께 추천!

깔끔한 수직 스크래쳐를 찾고 있었는데, 사이즈도 크고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역시 아이보리로 선택했어요! 나무를 타고 올라가듯 올라가고, 긁긁도 하고 좋더라구요. 모듈형이라 하나 더 구입해서 천장까지 연결할 수도 있답니다!

자다 깨서 찍은 리얼한 사진 공개합니다. 고양이가 스크래쳐, 캣폴을 두고 굳이 소파를 써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 끝에 집사만족이라며 구입한 소파인데... 후기는 이 사진으로 대신할께요ㅋㅋ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딥슬립하는 고양이를 보고 있어요! 냥바냥이라 모든 고양이가 이렇게 잘써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너무도 만족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에요.

스카이블루 컬러랑 고민했지만 이 역시 아이보리 컬러로 선택했고, 컬러가 많은 집이기에 잘한 선택이다 싶습니다.

뭉치는 이미 계단 밑에 마련된 뭉치 놀이터(?)에 숨겨둔 골판지 스크래쳐가 있어요. 또한 침대 밑, 거실, 2층 여러군데 배치해 놓고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골판지색은 숨기기 급급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이렇게 인테리어 효과 좋은 아이보리 컬러의 스크래쳐도 나와서 숨기지 않고 당당히(?) 꺼내놓기도 한답니다.

침대에 자주 올라오는 고양이는 아니라 함께 자고 싶은 마음에 침대 위에 오르카홈펫 방석 스크래쳐를 두었더니 이렇게 가끔 올라와서 옆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디자인도 촉감도 좋은 고양이 스크래쳐 방석!

모든 용품들을 부지런히 잘 써주는 우리 고앵이 너무 예쁘죠?


집들이를 마치며 :)

아무래도 방송은 저희 집을 대여만 해드리는 방식이었어서 왜 이렇게 하게 되었는지 설명욕구가 뿜뿜이었거든요! 오늘의집 집들이를 하게 되어 하나하나 이유나 노하우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더 좋아요!

사실 방송에서 집을 이렇게나 자주 바꿔?하는 반응도 있었는데, '본인이 행복하게 사는 가장 큰 방법인 것 같다.'라고 말씀해주셔서 감동이었고 정말로 제게 맞는 말이었던 것 같아요.

집꾸미기는 저에게 '취미'가 되어 버린 것 같거든요. 누군가 제게 취미가 뭐에요? 하고 물으면 이젠 "집꾸미기요!"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게임보다도 영화보다도 어떤 취미보다도 지금은 집꾸미기가 가장 재미있고, 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직접 내 취향대로 꾸며낸 집에서 고양이 보내는 시간인 것 같아요.

+ 방송에서 ENFP인 것 같다고 했지만 저는 사실 ENTJ랍니다! 앞으로도 나름의 생각과 계획대로 취향을 담으며 집과 삶 그리고 고양이를 기록해 나가고자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다채로운 행복이 닿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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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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