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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사는 집의 작은 방, 자취방처럼 바꾸는 꿀팁🍯

아파트

5평

홈스타일링

부모님과 함께

안녕하세요, HANONI입니다. 벌써 오늘의집에 두 번째 집들이를 올리게 되었네요!

두 번째 집들이는 나중에 자취하면 올리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었지만, 사실 아직 자취나 이사를 하지 않아서(ㅎㅎ) 구조상으로 달라진 건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2년 동안 작고 소중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연출했던 인테리어 히스토리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방 한 칸이 침실도 되고, 사무실도 되고, 서재가 되는 마법의 하노니홈♥ 그동안 자취하냐는 질문을 여럿 들었을 정도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꾸미는 만큼, 유용한 꿀팁도 함께 나눌 예정이에요 *_* 이제 막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자취러 혹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대체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타공인 취미 부자인 제가 집꾸미기를 취미로 가진지 어언 4년이 다 되어가요. 처음엔 이정도면 미니멀리스트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단조로운 가구 배치만으로 지냈는데, 마음에 드는 소품과 가구로 바꿔가면서 점차 밀도 높은 취향으로 채워가고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나만의 공간을 가꾸는 것이 쉽진 않지만 작은 것 하나 하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애정이 배로 쌓이다 보니 결국 내 방만큼 편안한 공간이 없더라고요. 외향적인 MBTI(ENTJ)인데도 쉬는 날에 외출하기보다 집에 머무는 것을 더 선호할 정도로 집순이가 되었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HANONI HOME> 저의 안식처를 소개할게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예쁘게 꾸미는 꿀팁부터 데스크테리어, 소품 정보까지 전부 공개합니다! ㅎㅎ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패브릭과 작은 소품들 적극 활용하기
✔ 계절별로 변하는 인테리어와 침구류
✔ 벽면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공간 창출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전체 집 구조는 첫 번째 집들이와 달라진 점이 없구요, 지금부터 제가 보여드릴 공간은 4~5평 남짓 되는 저의 작고 소중한 방이 되겠습니다! 좁은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미는 효율적인 방법을 공유해볼게요 +_+

침대 공간

첫 번째, 가구가 아닌 패브릭과 작은 소품들로 변화 주기!

좁은 공간에서는 매번 가구를 옮기거나, 새로 구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은 소품이나 패브릭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사계절 덕분에 계절별로 다양한 재질의 침구 세트를 활용할 수 있으니 분위기 전환하기 얼마나 좋게요?! 시각이나 촉각으로 느끼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엔 주로 시어서커 or 린넨 or 냉감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요. 까슬거리지 않으면서도 덥지 않은 여름 침구를 찾고 있다면 나이스필 제이드 인견 누비이불을 추천하고 싶어요!

적당히 시원하면서 고급스러운 부드러움이 느껴져 터치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저희 엄마도 종종 구매하는 브랜드라고 하셨어요. 눈 높은 엄마 마음에 들었다는 평가만으로도 신뢰도 급상승이죠? ㅎㅎ

보통 침구는 세트로 많이 구입하지만 종종 믹스매치하여 꾸미기도 해요. 한 가지 컬러나 비슷한 소재의 침구로 단순하게 코디하는 것보다 내추럴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랍니다.

퍼플 체크가 들어간 베개 커버와 옅은 파스텔 톤의 커버와 이불을 함께 매칭해 보기도 하구요.

작은 사과 패턴 디테일이 들어가 있는 침구 세트와 피크닉 감성이 느껴지는 초록 체크 패턴의 조화도 상큼하니 괜찮죠?

그리고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한 겨울 느낌을 내고 싶어서 버건디+체크+그린 색감으로 믹스매치 해봤어요. 머리 맡에 미니 트리를 두니 크리스마스 그 자체! 상상했던 색감 그대로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서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만약 올화이트의 침실을 조성한다면, 이렇게 감각적인 아트워크가 들어있는 베개 커버와 패브릭 포스터 등으로 포인트를 줘보면 어떨까요?! 

보시다시피 침대의 위치도 계속 바꿔가며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는 부분을 여러분들께서도 인지하셨을 것 같은데요, 암막 커튼 없이 쉬폰 커튼 틈으로 새어 나오는 빛을 쬐며 맞이하는 하루도 정말 기분이 좋답니다. 옐로우톤과 브라운톤의 믹스매치로 부드러우면서도 화사한 무드라 올화이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죠!

다른 날은 가구 이동 없이 페르시안 스타일 카페트를 깔고 푸른 색의 침구류로 교체해서 빈티지한 무드로 연출해보았어요.

패브릭의 예시로 침구류를 소개했지만, 사실 변화를 줄 수 있는 패브릭의 종류는 어마무시하게 다양해요! 러그, 실내화(룸슈즈), 패브릭 포스터 등...

요즘은 워낙 독특하고 감각적인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쇼핑이 행복하지만, 그만큼 어떤 것을 선택해야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신중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소품 공간

두 번째, 벽면 활용하기

2년 전 이사 올 때 전체 리모델링을 하면서 했던 말이 있었죠. "벽에 못질 금지!" ... 하지만 그 단호한 마음을 깨준 것은 바로 벽선반과 액자였어요. 설치할까 말까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2년 동안 떼지도 않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바닥에 두는 옷걸이는 거추장스럽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문틈에 끼워 사용하는 옷걸이가 깔끔하고 딱 좋더라고요. 저는 리빙숲 도어행거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데 화이트 우드 조합이라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금액대도 괜찮아서 하나 더 추가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벽선반을 고를 때는 나무 결이 자연스러운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크기, 적당한 수납이 가능한 우드블랑으로 골랐는데, 디퓨저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올려두기 좋아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담백하게 캔들류와 레이지랩의 인센스, 그리고 행잉 액자걸이를 이용해 포스터를 걸어 놓았어요.

고리형 벽선반을 고른 이유! 행잉 포스터 외에도 옷이나 가방 등 다양한 것들을 걸어둘 수 있어서 참 유용하답니다.

언제나 애정하는 화이트+우드+빈티지 소품 조합. 오래된 것이 주는 편안함이 좋아서 빈티지 소품에도 관심이 꽤 많은 편이지만 지금은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해요. 나중에 꾸밀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면 그때 더 확장해 가야겠어요😝

생활 공간

세 번째, 내가 온전히 쉴 수 있는 힐링존은 필수

이번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의 공간을 소개할게요. 원래는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사진 속의 구조로 지내면서 여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어요.

베란다 너머 큰 창을 통해 여름에는 청량한 초록 나무를, 가을에는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는 나만의 홈카페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런 풍경을 즐기면서 '나중에 자취할 때도 꼭 울창한 숲이 보이는 집이면 좋겠다' 생각하며 미래의 안식처를 그리곤 했어요.

여름 가을 밤에 창문을 활짝 열어두면 풀벌레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데, 이 백색소음을 BGM 삼아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며 독서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어요. 제가 이 구조를 최고로 뽑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밤 뿐만 아니라 햇살 좋은 낮에 바깥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면 또 다른 무드로 즐길 수 있어요ㅎㅎ

1인 쇼파 앞에는 이동에 용이한 접이식 테이블을 두어 여유를 만끽하며 영화를 감상하기도 하고,

티타임과 함께 독서를 즐기기도 합니다. 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니 자연스럽게 독서량도 이전보다 많이 늘게 되더라고요. 참 신기한 현상인 것 같아요.

작은방 한 칸 사용하면서 힐링존(또는 홈카페존) 만들기 어렵지 않죠? 아무래도 협소한 공간이다 보니 미니테이블이나 스툴 같은 것을 활용하면 더욱 공간을 활용하기 좋아요. 거기에다 접이식 가구라면 유용함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책상 공간

네 번째, 꿈을 이루게 해주는 데스크테리어 공간

위에서 먼저 언급했던 공간은 이렇게 데스크테리어 공간으로 탈바꿈되기도 합니다. 해가 길어지는 한여름에는 이렇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노래를 감상하면서 유여한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칭하는 일명 '카공족' 이었던 저를 바꿔준 것은 다름 아닌 데스크테리어 공간이었어요. 거창하진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 둘 모아두니 자연스레 책상을 찾는 일이 잦아지더라고요!

데스크테리어는 한 번 시작하면 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매일 일기 쓰고, 독서 후 필사하고, 노래 감상하며 티타임을 갖기도 하고, 퇴근 후 공부하는 등...  쉬기도 하면서 자기 계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장소거든요. 이 정도면 꿈을 이루게 해주는 공간이라고 칭할 만하죠?

외출하기 무서울 정도로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창문형 에어컨을 틀고 이렇게 방구석 피서를 즐기기도 합니다. '나중에 봐야지!' 하고 저장해뒀던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정주행하는 시간♬

넷플릭스 정주행과 함께할 때 빠질 수 없는 맛있는 간식들! 역시 잊지 말아주세요ㅎㅎ  

지금은 거의 홈오피스를 차렸는데요! (ㅋㅋ) 모어먼트 5단 전면 책상 세트는 벽면에 수납 공간을 고정 시키고, 테이블 위치는 옮겨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우드보다 화이트의 비중이 더 많아진 덕분에 요즘은 깔끔한 화이트 실버 조합 쇠테리어의 재미를 조금씩 더해가고 있어요. 차갑지 않고 따뜻한 쇠테리어를 추구하는 사람인지라, 사진 찍을 때는 조명이나 자연광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ㅎㅎ

+)Bonus! 방 곳곳 놓인 식물들 소개

다섯 번째, 또 하나의 가족: 플랜테리어

예전에는 스투키도 제대로 못 키울 정도로 식물에 문외한이었던 사람이 이제는 식물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 되었다면 믿어지시나요? 식물은 정말 관심을 가지는 만큼 잘 자라주는 정직한 생물체더라고요.

그렇다고 너무 많은 관심으로 물을 많이 주면 과습으로 떠나보낼 수도 있겠지만요 :(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건강하게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깨우치다 보니 이제는 식물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따뜻해지는 계절이 다가올 때마다 꼬물꼬물 새순을 비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식물들도 가족으로 친다면 우리 집은 꽤나 대가족이랍니다(ㅎㅎ)


마치며

첫 집들이 컨텐츠를 지금 보면 정말 초보였구나 싶으면서 약간의 어설픔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컨텐츠 또한 나중에 다시 봤을 때 비슷한 감정이 느껴지겠죠? 후후(^^)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집 꾸미기의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요.

스스로의 취향을 하나둘 알아가면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은 정말 의미 있고 멋진 일이잖아요. 비록 물리적으로 넓지 않은 공간이라고 할지라도, 꾸준히 평안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나만의 공간을 부지런히 가꾸어 나가려고 합니다. 

두 번째 집들이는 여기서 마칠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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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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