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옵션에 하늘색 벽지? 화이트톤에 꽃 향기로 채운 방꾸💐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체리몰딩을 가려주는 흰색 블라인드
✔ 조명과 꽃을 활용한 무드 연출
✔ 빔 프로젝터를 대형 포스터처럼!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바이올린을 전공한 버블리홈 @bubblyhome_입니다. 저는 자취를 시작한지 1년쯤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3학년 때까지 기숙사 생활을 해오다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자취 생활을 대학교 4학년 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니 너무 행복했습니다ㅎㅎ 어떻게 인테리어하면 좋을지 매우 들떴었는데요. 오직 나의 취향대로 꾸며진 집에 살 수 있다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하루 종일 힘들어도 나의 것들로만 가득 찬 집에 들어서면 평안함이 밀려오고 마음이 진정이 돼요. 저에게 집이 주는 힘은 어떠한 걸로도 대체할 수 없음을 집을 꾸미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직사각형의 5평 원룸이에요! 한 번도 제 공간을 꾸며본 적이 없어서 제가 어떤 스타일의 집을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오늘의집에서 제 눈에 예뻐 보이는 집들과 소품들을 마구 저장하고 캡쳐했어요. 한 달 동안 서치한 끝에 저는 모던, 미니멀, 레트로 쪽의 인테리어보다는 북유럽과 같은 프렌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프렌치 스타일에 맞는 집들을 찾아 인테리어에 참고하였고 집주인께 허락 받은 범위 안에서 셀프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보통 5평 원룸에서의 화장실이 정말 작은데 저희 집은 화장실이 조금 넓은 편이에요. 방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지만 생활 동선에서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모든 일을 한 방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편했어요ㅎㅎ
비록 작은 5평짜리 원룸이지만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집 소개이길 바래요! 이제 본격적으로 오밀조밀 아늑한 저희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
침실 Before
비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집은 하늘색 벽지와 돌벽지를 보유한 놀라운 집이었는데요. 깔끔하게 도배된 집을 원했던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게다가 체리몰딩까지!! 북유럽 인테리어를 이 집에 할 수 있을지 막막했습니다.
올화이트로 도배하고 싶었지만, 주인분이 돌 벽지는 가능하지만 하늘색 벽지는 그대로 두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기에 바꾸기를 원하시지 않는 것 같으셔서 하늘색 벽지에 맞춰 인테리어를 구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하늘색을 너무 좋아하고 하늘색이라는 색에 평안함을 느끼는 사람이라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하고 인테리어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저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책상 배치와 침구 배치를 바꾸려고 했어요. 하지만 책상이 고정되어있어 분리할 수 없었고 자연스럽게 침대 배치도 바꿀 수 없었답니다ㅠㅠ 하지만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구상해보았습니다.
침실 After
현재 저희 집 모습입니다! 저희 집의 인테리어를 구상했을 때 하늘색 벽지에는 하얀색이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여 흰색의 가구들로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큰 가구들은 흰색 가구들로 배치했고 여러 소품들로 공간들을 채웠습니다.
이제 가장 큰 고민이 커튼과 블라인드였는데요. 체리 몰딩을 확실하게 가리기 위해서는 블라인드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서 화이트 블라인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예상 외로 블라인드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체리 몰딩이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충격의 돌 벽지는 쿠팡에서 접착식 실크 벽지 2.5m 3개를 사서 붙였습니다. 뚝딱뚝딱 하나씩 붙이면서 성취감도 생기더라구요?!
중요한 침구류 색상입니다! 침구류는 하늘색 벽지와 맞닿기 때문에 하늘색과 하얀색이 섞인 이불로 선택했고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선택하여 프렌치스러운 느낌을 더해봤습니다.
만약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도전하고 싶으시면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시도해보세요! 원하시는 느낌을 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쁜 이불이 있다면 이런 감성샷도 건질 수 있다는 장점! ㅎㅎ
혹시 저 cozy라고 적혀있는 액자 보이시나요? 저건 사실 접이식 테이블이랍니다!! 미관을 해지지 않는 접이식 테이블 액자 강추드려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주로 저 테이블을 피고 밥을 먹고 있는데요, 저 액자 테이블로 5명까지 밥을 거뜬히 먹을 수 있답니다ㅎㅎ
협탁도 정말 열심히 골라보았는데요. 서랍을 열 때 힘을 줘서 열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디자인만큼은 만족도 100% 프렌치스러운 무드에 찰떡이지 않나요?ㅎㅎ
저는 집의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큰 기여를 하는건 조명이라고 생각해요. 조명의 모양에 따라 집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수십가지의 조명을 두고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ㅜ
저는 북유럽과 같은 프렌치 스타일의 집을 추구했기에 수많은 후보지 중 플리츠 조명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들 중 조명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조명의 색도 중요한 거 아시나요? 저는 흰색 빛보다는 노랑,주황빛 특유의 감성적인 색이 집을 더 아늑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서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러그도 저희 집 분위기에 맞게 선택하려고 했는데요. 하늘색에 초점을 맞췄기에 하늘색과 흰색의 조화를 이룬 러그를 선택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패턴이라 오래 전부터 염두에 두었던 러그에요:)
리튼 러그도 시도해봤어요! 조명을 키고 밤에 보면 잘어울리는데 낮에 보니 리튼 러그 색이 버터색과 하늘색의 조합인지라 저희 집이랑 아쉽게도 어울리지 않더라구요ㅜㅜ 진짜 너무 이쁜데..결국 창고행했답니다.
저희 집은 노란색이나 베이지 색이 첨가되지 않은 새하얀 화이트가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구매하기 전에 참고해보세요!
저의 빔프로젝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빔프로젝터는 오래전에 아빠가 사주신 거에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아빠가 집에서 영화나 보자 하시면서 사주신 건데 이제 제꺼가 되었네요ㅎㅎ
제 빔프로젝터는 블루투스가 안되고 연결 젝이 있어야 연결이 되는 번거로운 아이지만 있는 게 어디야하며 감사하게 쓰고 있습니다!
저희 집 분위기를 다양하게 바꿔주는 분위기 메이커이기 때문에 가장 예뻐해주고 있습니다. 요 아이가 없으면 저희 집 존재의 이유가 없을 정도입니다..ㅎㅎ
잘 때 저의 시선이에요!ㅎㅎ
이렇게 빔 프로젝터를 통해서 다양한 무드를 만들 수 있어요! 제게는 마치 공짜 대형 포스터 같아요 ㅎㅎ
책상 공간
다음은 저의 취향을 한껏 담은 책상입니다! 책상과 닫는 벽면에는 포스터를 활용해서 빈 공간을 채워주었고 책상과 붙어있는 냉장고의 옆면도 활용해서 공간을 가득 담았습니다. 조명과 꽃을 활용해서 따뜻한 공간을 연출했어요!
초기 책상의 모습입니다. 깔끔한 화이트 가구에 노란색 꽃과 빔프로젝터가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끔은 깔끔한 게 이뻐보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책꽂이에는 각종 물건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보기에 지저분해서 다이소 화이트 린넨 커튼을 달아주었습니다. 은은하게 가려주는 게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
최근 저의 책상 모습입니다. 포스터와 엽서로 가득 채워진 모습인데요, 이제는 더하지 말고 빼야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도 나름 감성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
마지막으로 멀리서 바라본 책상 모습으로 자그마한 저희 집 책상 소개 마치겠습니다~!
주방 Before
주방은 그렇게 많은 변화를 주지 못했어요. 주인분께서 시트지나 붙이거나 손잡이를 바꾸면 안된다고 하셔서 제한적이었답니다. 큰 변화를 주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크게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바꿔보자 생각했습니다.
주방 After
현재 주방 모습입니다! 먼저 주방 우드 선반장을 설치했고 고정이 안 되서 양면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최대한 베이지, 우드톤으로 맞추려고 했답니다. 고무장갑도 브라운 색상으로 다이소에서 샀어요.
위에 보이는 식기들도 다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총괄 7,000원이에요. 너무 싸지 않나요?ㅠ 잘 찾으면 예쁜 거 엄청 많답니다!
마지막으로 크기는 크지만 귀여운 냉장고를 소개합니다! ㅎㅎ 먼저 저는 냉장고에 포스터나 엽서 붙이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붙여 보았어요. 제일 좋아하는 포스터는 과일과 손 그림이 있는 포스터에요!! 구매처를 알려드리고 싶은데 본가에 있는거 그냥 가져온 거라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ㅜ. ㅜ 신기하게 포스터 하나로 프렌치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냉장고 위에 있는 건 에어프라이어 광파오븐 전자레인지에요. 요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세 가지가 다 필요했는데 작은 원룸에서는 세 가지를 다 둘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세 가지 기능이 합쳐진 걸 샀답니다. 정말 정말 강추드려요!!
저희 집에 놀러 오는 분들이 모두 부러워해요ㅋㅋ 저희 집의 자랑거리랍니다. 근데 아무리 예쁜 아이라고 해도 미관이 안 좋잖아요? 그럼 가려야겠죠?ㅋㅋ
저 스트라이프 천은 천 파는 사이트에서 샀어요. 제 취향을 매우 저격한 천입니다! 별로 안 비싸요..! 기억으로는 만원 안쪽인가 만원 초반 대입니다.
욕실 Before
비포 화장실을 보시면 그냥 무난한 원룸 화장실 모습입니다! 특이한 점은 보일러를 가리는 문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 문을 보자마자 샤워커튼으로 가려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욕실 After
꾸미고 나서의 화장실 모습입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를 줬다고 생각하는 것은 샤워 커튼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샤워 커튼을 온라인에서 알아보던 중 모던 하우스에 갔는데 저희 집 화장실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커튼이 있어 바로 구매했고 실제로 설치해보니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품명은 사진속 태그된 제품과 다르게 그레이가 아닌 그린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샤워기는 유명한 퓨어썸 제품이에요 특색 있는 색을 구매할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흰색으로만 된 샤워기도 흔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흰색 샤워기만의 우유빛 색이 화장실에서 빛을 발할 것 같아서 흰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저희집 화장실에 찰떡이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인테리어 팁은 바로 꽃을 화장실에 비치하는 거에요! 생각보다 큰 변화를 주니 한번 비치해보세요! 꽃 하나로 인해 화장실에 대한 생각이 바뀐답니다. 마찬가지로 넝쿨도 큰 변화를 줘요! 바로 카페 같은 화장실로 만들 수 있답니다^^.
그리고 너무 추천드리고 싶은 비누가 있어요. 바로 멜린앤게츠의 럼 바 솝 비누입니다!
위 사진 보시면 비누가 반토막이 나다 못해 거의 멸종 상태인데요ㅋㅋ 너무 만족한 비누라 재구매하려고요. 향이 취향을 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맡아본 향 중에 가장 좋더라고요 :) 비누 말고도 핸드&바디워시 제품도 있답니다!
+)Bonus! 꽃 인테리어
저는 음악 전공자여서 연주회가 잦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연주회 때마다 받는 꽃이 정말 많아요. 그럴 때마다 저희 집은 꽃집 저리가라에요 ㅎㅎ
연주회 많이 많이 하고 싶은데 이제 졸업해서 꽃 받을 일이 많이 없네요?!ㅠㅠ 정말 꽃은 집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 같아 바라보기만 해도 너무 힐링되고 행복한 거 있죠?
이제 아래 사진들에 보시면 담쟁이 덩쿨 그리고 핑크, 노란색 꽃들이 보이실 텐데 다 다이소에서 산 조화랍니다! 잘 찾아보면 자연스럽게 이쁜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래 사진들에는 안 보이지만 제가 올린 사진들에 등장하는 액자들도 다 다이소에서 구매했구요! 저는 심심하면 다이소에가서 건질게 없나~하고 둘러보곤 해요ㅎㅎ
이 유니크한 패턴의 손수건도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마치며
돌이켜 보니 이 집에 1년 동안 살며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 것 같네요.
매일을 치열하게 사는 저에게 집은 유일한 휴식처였습니다. 나의 것으로만 채워진 이 집만이 저에게 안식과 평온함을 주었습니다. 불을 끄고, 조명을 켜는 것, 빔으로 가장 좋아하는 플리를 트는 것, 포근하고 이쁜 침구 안에서 잠드는 이 단순한 생활패턴이 저에게는 하루에 쌓인 모든 힘들 일들을 잊게 해주는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 것이 바로 공간을 소중하게 가꾸는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공간을 소중하게 가꾸고 힘을 받아 안 그래도 더 각박해진 이 세상 속에서 집이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이 집에서 쌓았던 많은 추억들을 가지고 이사를 합니다. 그리고 이사한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일 저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세상에 하나 뿐인 여러분만의 공간에서 혼자 혹은 누군가와 함께 행복한 기억들 따뜻하게 매일 채워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부족한 집 소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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