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염려한 블랙 마루까지, 원하는 대로 리모델링하기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자재부터 직접 고른 세심한 리모델링
✔ 화이트 하우스에 딱 맞는 블랙 마루
✔ 꼼꼼하게 짜 넣은 장에 히든 수납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난 코로나 시기에 결혼을 하여 사랑스러운 재재형제를 키우고 있는 5년차 부부입니다. 대학교 졸업생 봉사 동아리에서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얼마 전 첫 신혼 집을 거쳐 두 번째 보금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집을 소개하기에 앞서 자기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현재 아파트 외벽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남편은 IT 계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아파트 외벽 디자인을 하기 전, 인테리어 관련한 일을 했었고 전공 또한 실내건축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3bay 구조로 확장은 기본적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라 확장 공사는 다행히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처럼 드레스 룸이 있지 않고, 안방 욕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의문이었어요.
인테리어 과정
9mm 문선, 블랙 광폭 마루, 대면형 주방, 블랙&웜 화이트, 유리 중문, 디아망 벽지, 무몰딩
위에 리스트들은 제가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것들이었어요. 공사를 시작하기 전, 3000만 원대 인테리어를 계획했던 저희에게는 조금 과한 항목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원하는 거 때려 넣어서 오래 살아보자!'라는 마인드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예산을 늘렸고, 안방 욕실 리모델링과 무몰딩(전체 목공)을 포기하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학부 때 기억을 살려 Material Board를 직접 만들어 보았답니다. 사실 인테리어 업체는 제가 아이들이 있어 감리를 못할 것을 알기에 컨택을 했었던 터라 모든 디자인은 제 머릿속에 있어 그 자재들을 가지고 여러 업체 견적을 받아 보았답니다.
첫 미팅 때는 제가 스케치업 모델링 한 것을 가져가서 그리는 이미지를 설명드렸어요. 몇몇 업체와 미팅 후 저희 예산에 맞춰 진행할 수 있는 업체와 리모델링을 하였는데 제 기대 수명이 줄어들 줄은 몰랐네요... 하하
업체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언급 않겠습니다. :-(일단, 계획은 위에 사진처럼 했지만 공사를 진행하며 디테일한 것들은 몇 가지가 바뀌었답니다.
현관 Before
현관 After
현관은 '집의 얼굴, 첫인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패브릭 접합 유리 중문의 견적이 높아 며칠을 고민했지만 그것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에는 투명 강화유리로 해야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중문의 목적을 가만 생각해 보니 단열 외 프라이버시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불투명 유리는 답답할 것 같아 실내/외가 살짝살짝 보이는 린넨 유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놀러 오는 친구들마다 중문이 특이하다고 말을 많이 해요. 저는 무척이나 만족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현관문은 본래 짙은 회색이어서 필름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주방 Before
주방 After
저희 집 주방 컨셉은 'HIDDEN-히든'입니다. 최대한 모든 것들을 수납장에 넣어 깔끔함을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방 대부분의 공간은 장(싱크대장, 아일랜드장, 냉장고 키큰장)을 짜 넣어 짐들을 숨겼어요. 아일랜드장도 양면장으로 디자인하여 앞부분은 상비약, 건전지 등 생활용품들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주방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예전 집은 주방이 폐쇄적이라 요리를 하며 아이들이 무얼 하는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 뜯어고치는 김에 아이들 얼굴도 보며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꾸며보고 싶다 하여 대면형 주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저희가 잡았던 예산보다 초과하여 주방은 필름 작업으로 대체하려던 찰나 저의 아쉬움이 느껴졌는지 남편이 흔쾌히 주방까지 고치자고 동의해 주어 제 마음에 쏙 드는 주방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사하면서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을 새로 들였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주방 쪽 별도의 발코니 부분이 없어 음식물 처리기를 어쩔 수 없이 아일랜드장과 싱크대장 사이에 놓았어요. 이전에는 싱크대에 직접 설치하는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했었는데 물때가 끼고 관리가 어려워서 미생물 처리 시스템으로 들였는데 아직까지는 큰 단점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가끔 문이 열릴 때마다 냄새나는 것 빼고요!
정면으로 보이는 싱크대 상부장은 플랩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사실 기능적인 것보다는 심미성을 더 중요시하여 플랩장으로 구성해 보았답니다. 제일 위 칸은 남편의 도움을 받아 열고 닫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하하
왼쪽부터 쭈욱 차례대로 컵, 그릇, 아이들 그릇을, 하부장에는 프라이팬, 냄비 등 무게가 있는 집기류를 수납하였습니다.그리고 식기세척기는 빌트인 제품으로 구매하였는데 개수대 바로 옆쪽으로 설계를 하였더니 물로 헹구고 넣기에 딱 좋은 구조가 되었답니다.
아일랜드 모습입니다. 혹여나 양면장으로 설계하면 투박해 보일까 아일랜드 사이즈도 고심하고 고심해서 제작하였습니다. 제일 오른쪽에는 양념장을 그리고 그 왼편에는 수저들, 랩, 종이 포일 등 주방 용품을 수납해 놓았어요.
밥솥장도 레일을 달아 숨겨 놓았답니다. 확실히 밥솥이 보이지 않으니 깔끔해 보이는 건 있어요. 블렌더와 같은 주방 기구를 사용할 일이 있을 것 같아 아일랜드장 왼편에는 매립 콘센트를 설치해 놓았답니다.
사실 이사 오기 전은 25평형이라 라운드 식탁을 사용했어요. 하지만, 평수를 늘려 오게 되니 식탁이 터무니없이 작더라고요. 그래서 식탁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의 식탁을 고른 저 때문에 남편과 합의(?)를 보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리빙 페어, 백화점, 리퍼브샵을 방문해도 남편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는 어려웠던 찰나에 제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보컨셉 서래마을점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남편은 본래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을 추구하기에 extendable dining table이라 손님들이 와도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설득에 나섰습니다. 몇 달간 식탁을 알아봤기에 지치기도 하였는지 당일 바로 오케이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다음 주에 바로 백화점 방문하여 구매하였습니다.
4인용 식탁을 펼치면 1600사이즈에서 2300사이즈로 확장되어 6명까지 앉을 수 있는 식탁으로 변신한답니다.
저희 집 주방 포인트는 바로 요 조명인데요. 가격이 착한 편이 아니라 펜던트 조명을 사는 데에도 남편에게 설득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다른 공간보다 주방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 거실이나 방은 저렴한 조명들로 할 테니 이것만큼은 나에게 양보해 달라고 얘기했더니 이 조명은 흔쾌히 수락해 주더라고요.
사실 다른 집들을 보면 루이스폴센이나 아고라이팅으로 주방 조명을 많이 설치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다른 집과는 조금 달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1DM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조명 디자인이 특별해서 그런지 레퍼런스들이 많이 없어 설치 전까지도 반신반의했지만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볼 때마다 설레게 하는 요물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카페장을 보며 '아! 나도 카페장을 넣어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정리를 잘 못하는 우리 부부는 지저분한 주방이 될 것 같아 카페장에 문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문짝을 달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일단 다 집어넣고 문을 닫아 버리면 깔끔해 보이거든요.
쨘! 지금은 둘째 덕분에 카페장이 온통 맘마존으로 변했답니다. 분유 제조기, 분유 포트, 젖병소독기 졸업하면 이곳에 커피 머신과 광파오븐만 넣어놓을 예정이에요. 확실히 가전들이 안으로 쏙 들어가 있으니 깔끔한 거 있죠!
짜잔! 두 문을 닫게 되면 이렇게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인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친구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자주 합니다. 결혼 전부터 식기류에도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이것저것 사 모으는 것이 취미예요. 남편은 또 사냐고 하지만 제 눈에는 완전 다른 커트러리들인걸요. 예쁜 식기와 커트러리로 밥을 먹으면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저는 한 끼를 먹더라도 예쁘게 먹는 것을 좋아해요! 아침을 거르고 점심 한 끼를 먹더라도 예쁜 그릇에 담아 배를 채우고는 합니다. :)
거실 Before
거실 After
인테리어 트렌드 중 하나인 실링팬, 사실 저희는 설치할 계획이 아니었는데 업체 측에서 서비스로 설치해 주시겠다고 하여 오케이 했습니다. 남편은 처음에 현기증 날 것 같다며 거부했지만 입주하고 제일 잘 사용하고 있는 1인이에요. 확실히 기능적인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요리하며 꼬물꼬물 놀고 있는 첫째와 둘째 모습을 매일 볼 수 있어 좋아요. 본래 있었던 ㄷ자 주방의 상부장을 털어내니 확실히 개방감이 있어 시원합니다.
저희 집은 중층인데 거실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나무 윗부분이 보여요. 가을에는 은행과 단풍이, 겨울에는 소복이 쌓인 눈이 보이는데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블랙 마루 인테리어를 하며 아이보리색 소파를 새로 들이고 싶었으나, 아직은 소파와 리클라이너가 너무 튼튼하여 그대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얼른 아이보리색 소파를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그리고 어린 아가들이 있어 매트를 치울 수가 없는 거실이에요. 다행히 남자아이들 치고는 굉장히 얌전한 편이라 아직은 매트 안에서만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장난감이 많이 늘어져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거실은 최대한 깔끔하게 미니멀하게 가자!라는 생각으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 소품 모으는 것이 취미예요. 같은 것들보다는 다른 것들을 모아 한 곳에 전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버니 쿠션은 사실 아이들을 위해 구매한 제품이고 파인 리틀 데이 제품은 하나하나 디테일이 너무 예뻐 홀린 듯 사게 된 쿠션입니다. 제가 산 버전은 스윔인데 다른 버전들도 모으고 싶은 제품이에요.
남편은 TV장은 있어야 한다! 파 vs 저는 TV장 있어봤자 지저분해진다, 없어도 된다 파였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아기들이 있다 보니 물티슈, 기저귀 등 손이 자주 가는 물건들이 수납 되어야 할 공간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리빙 페어를 방문해 플랫 포인트를 구경하는데 usm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디자인의 수납장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날 바로 TV장으로 사용할 2단 수납장과 안방에 화장대 대신 사용할 1단 수납장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양다일이라는 가수를 좋아해서 항시 유튜브로 틀어놓고 있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 시즌 때 설치해 두었던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180cm 트리를 샀더니 거실을 아주 꽉 채우는 느낌이에요. 놀러 오는 친구들마다 예쁘다고 칭찬해 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복도 Before
복도 After
저는 벽에 못 박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나름 그만의 느낌이 있어 액자들을 바닥에 내려 두는 편입니다. 흑백으로 인화했던 저희 웨딩사진이 블랙 마루와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모서리 부분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목공 작업으로 라운딩 처리를 하였습니다.
침실 Before
침실 After
이 사진은 이사하자마자 촬영한 사진이라 수납장이 없지만, 현재 보이는 정면 가운데에 초록 수납장을 배치해 두었답니다.
저는 브라운 성애자예요. 신혼 초에 샀던 카멜 이불 커버 세트를 아주 잘 쓰고 있답니다. 조만간 조금 산뜻한 컬러의 베딩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침실이라 잠을 편하게 잘 수 있게 따뜻하고 차분한 컬러를 선호합니다.
리빙 페어 때, 거실 수납장과 함께 구매한 1단 수납장입니다. 하부는 띄워져 있어 다이슨 등과 같은 잡동사니를 놓았고, 수납장 내부에 웬만한 화장품들이 다 들어가서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아이방 Before
아이방 After
아이 장난감들은 왜 이렇게 알록달록한지! 수납가구들은 최대한 차분한 컬러로 구매했습니다. 이전 집의 컨셉이 원목이었던 터라 베이지 컬러의 수납함이 많아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토이박스와 그 왼편에 있는 3단 수납장도 이전 집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들이에요.
거실에는 쥬다르 칠판이, 아이방에는 노리터 보드가 있습니다. 요즘 한글 공부에 푹 빠져있어 한글 자석들로 글자 만들기가 한창이네요. 옆에 위치한 사무엘 스몰즈는 아직 자리를 못 잡아 방황하고 있습니다. ^_ㅠ 칠판 앞에는 노란 하프 문 매트를 깔아 포인트를 주었어요.
보드 옆에는 당근으로 나눔 받은 주방놀이가 있어요. 소리도 안 나고 삐거덕 거리지만 첫째가 참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 하나랍니다. 가끔씩 슬라이딩장 위에 있는 조명만 키고 야광 놀이를 하기도 해요.
방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장난감이 무지 많죠! 제가 물욕이 조금 많은 편이라 장난감을 많이 사주기도 했고 물려받은 것, 당근에서 구매한 것, 나눔 받은 것들이 모이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토이박스부터 시작해서 카봇 친구들이 넘쳐 나는 재재하우스랍니다. 친구들이 놀러오면 장난감이 너무 많아 키즈카페 같다고 해요. 이제 둘째가 클 때마다 슬슬 처분해서 비움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
예쁜 유아 책상(너무 비싸요 흑..)을 사줄까 1년을 고민하다가 생각보다 아가들이 너무 빨리 크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공부하는 책상을 좋은 거 사주자! 하며 저렴한 이케아 책상으로 구매해 버렸습니다. 첫째가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귀여운 인형들을 잘 모으는 편인데 이사 오면서 나눔도 많이 했어요! 나눔 하고 제 곁에 남은 인형들이랍니다. 뉴욕 여행 가서 사 온 미니마우스, 직구로 구매한 메일래그 공룡, 삐삐롱스타킹 그리고 젤리캣들까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인형들이에요.
원래 2단 수납장은 장난감 수납도 하고, 수납장 위에 벤치처럼 꾸며서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게끔 구성하였는데 아직 아기들이 어려서 올라가질 못하네요. 조금 더 크면 방석들을 놓아 주어 책 읽는 공간으로 만들어줄 예정입니다.
서재방 Before
서재방 After
남편은 IT 쪽에 종사하고 있어 가끔 재택근무를 하기도 해서 나머지 방 하나는 서재로 만들었어요. 한편에는 ㅡ자 수납장(스타일러장)을 한편에는 책장을 짜 넣었습니다.
안방과 서재 2곳에 붙박이장이 있어 안방 붙박이장에는 이너웨어 위주, 서재 붙박이장에는 저희 아우터와 니트, 티셔츠, 아이 옷 등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키즈카페에서 트램폴린을 재미있게 타길래 욕심부려 55인치를 샀더니 갈 곳을 잃고 이 곳 서재에 정착하게 되었네요. 거실에 두기에는 크기가 너무 커서 이곳에 두었는데 첫째가 맨날 아빠 방 가자! 하고 아빠를 끌고 오고는 합니다.
차분한 브라운 컬러가 방을 온화하게 만들어 줍니다. 낮에 햇살이 사이사이 들어오면 기분이 얼마나 좋게요!
스타일러도 아이보리로 사고 싶었지만, 예산 초과로 당근에서 새 상품 같은 중고를 구매했어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55인치 트램폴린이 들어와 있어 답답한 느낌이지만 몇 년 후, 아이들이 크고 치우게 되면 꽤 넓게 사용할 수 있겠죠?
욕실 Before
10년 차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욕실 타일이 제 스타일이 너무나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디자인에 관한 모든 것을 제게 위임했음에도 딱 한 가지! 욕실만은 밝게 하고 싶다고 주장하였어요.
그래서 저는 밝은 포세린 타일, 유행타지 않는 테라조 타일 위주로 서칭을 했고, 마침내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타일 자재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타일을 발견하였습니다.
욕실 After
완벽한 조적 욕조를 갖고 싶었으나 혹여나 아이들에게 위험할까 봐 사이드만 조적식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샴푸, 린스 등 욕실용품을 올려둘 수 있게 젠다이도 연장하여 제작하였습니다.
+)Bonus! 육아 일상
이제 곧 돌을 바라보는 저희 집 아가 사진 보고 가세요 ㅎㅎ.. !
요즘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느라 아주 바쁘네요.
마치며
아무래도 블랙 마루라 벌써 긁힌 곳들이 이곳저곳 보이지만 이전처럼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아 너무나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마루부터 콘센트, 스위치, 손잡이, 벽지, 필름 컬러 아주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다 고르느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이 공간에 애정이 생겨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깔끔함과 예쁨을 유지한 채 육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리와 청소도 열심히 하며 남은 육아휴직 잘 보내 보려고요. 이 세상 엄마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올 한 해는 작년보다 행복한 일이 많은 해가 되길 바라요. 행복하세요!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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