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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살아있는 그레이지톤 하우스, 34평 올리모델링

아파트

34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30평대 집 넓어 보이게 하는 히든도어
✔ 긴 대면형 아일랜드로 쾌적한 주방 환경
✔ 저상형 침대, 가벽으로 아늑한 분위기 조성

안녕하세요! 첫 눈에 저에게 반한 남편이 재빠르게 추진하여 연애 6개월 만에 결혼, 내년 3월 사랑스러운 아기가 태어날  따끈따끈 새댁 @박뷰라입니다 .

2016년 이 집을 마련하여 살고 있던 남편. 2023년 저를 만나고 결혼을 하면서 이사를 할까 고민하던 중 높은 금리로 포기하고 그래도 내 집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올리모델링으로 타협. 평소 저의 로망인 큰 주방에 타일이 깔린 분위기 있는 멋진집을 원했고, 남편이 그대로 실현시켜줬답니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7년 차 아파트로 방 3개,  화장실 2개 다른 집에 비해 복도가 길고 주방이 크지 않으며 거실과 주방 사이에 세탁실이 있어서 거실을 아주 넓게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평소 식탁과 소파를 나란히 두고 싶어하던 남편은 공간을 줄이는 대신 작은 집이지만 큰 평수에 적용하는 모든 요소를 넣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크고 긴 아일랜드, 히든 도어로 최대한 일체감 있는 느낌을 살려 다른 인테리어로 집이 좁아 보이는 느낌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안방에 가벽을 세워 침실공간을 분리해 저만의 드레스룸과 화장대를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 리모델링 포인트

1. 미니멀 인테리어
- 히든 도어, 라인 조명, 대형 아일랜드, 가벽, 일체형 히든장

2. 컬러감
- 필름지, 타일, 바닥 모두 따뜻한 베이지 느낌에 시크한 그레이가 살짝 엿보이는 그레이지 색상
톤

현관

현관을 열면 여백의 벽이 있어서 그림이나 사진을 걸기 좋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그 전엔 밋밋한 벽지랑 우드 시트지 마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복도

복도와 거실에 같은 시트지를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고, 다소 낮은 톤의 그레이지 시트를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간접 조명으로 은은한 따뜻함과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거실

기존 tv 벽면 쪽의 대리석을 목작업을 한 뒤 그레이지톤 시트지를 붙여서 신발장부터 거실까지 통일감 있게 하였습니다.

바닥은 줄눈을 조금이라도 덜 보이게 하고 싶어서 타일을 600x1200 크기의 일반 타일 두 배 크기로 하여 줄눈을 최소화 하고, 폴리싱 타일이 아닌 포세린 타일을 사용함으로써 미끄럼 방지 및 집의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톤다운 하며 안정감을 찾고자 했어요.

타일과 벽면의 시트지의 색 그리고 줄눈 색까지 세 부분을 최대한 맞추고 싶어서 열심히 찾고 의논했습니다.

거실이 많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중간에 세탁실이 자리 잡아서 선반을 두기도 뭘 두기도 애매한 공간이 되었고, 세탁실 문 때문에 더욱 공간이 분리되어버려 더 좁아보이는 느낌이라 저희 부부에게 가장 큰 난관 중 하나였죠 .

이 부분 또한 목작업으로 tv공간과 다르게 흰색 깔끔한 시트지로 마감하고 두 짝의 문 중 한 짝은 사용하지 않아 아예 벽으로 만들고, 한쪽 문만 히든 도어로 만들어서 식탁을  두어도 위화감 없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세탁실은 철제 선반을 두어 세탁용품만 간결하게 올릴 수 있도록 하였고, 숨어있는 공간일지라도 깔끔하게 쓰자는 마음으로 세탁기와 선반 이외에는 물건을 두지 않기로 남편과 다짐. 그리고 공간 자체가 세탁기랑 선반만 두어도 꽉 차버릴 정도로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답니다 .


기존에는 작은 아일랜드 옆에 식탁이 있던 구조였고, 티비를 보면서 밥 먹는 걸 좋아하는 남편이 거실 테이블이 아닌 식탁에서 식사를 했으면 하는 바램에 최대한 거실 쪽으로 식탁을 가져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거실 중간 세탁실 공간 도어를 가려 위화감을 없앤 거실 공간에 뒤쪽에 긴 아일랜드와 통일감 있게 길다란 6인용 식탁을 두었습니다.

원목을 원했지만 패임이나 기스에 약한 원목 특성 때문에 세라믹 소재의 식탁을 선택하였고, 의자는 남편이 고른 모던한 스틸체어입니다. 적당한 쿠션감으로 이 의자는 오래 앉아도 딱딱하지 않아 무리가 없답니다.

무채색의 식탁과 의자에 다이닝 공간 위치 자체가 조금 어두워서 테이블에 올리지 않고 소파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장스탠드를 두어서 공간 활용에 밝은 분위기까지 살릴 수 있게 했답니다. 

전체적인 거실 분위기는 그레이지톤의 코지한 분위기입니다. 남편과 저의 취향은 이색 저색이 섞인 게 아닌 톤앤매너를 가장 좋아하는 부부라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가구는 없지만, 그러한 가구 대신 화병에 꽃으로 조금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tv앞 라인 조명을 넣어 다운된 톤의 시트지에 포인트를 주고, 이전에 보기에만 좋던 불편한 소파를 치우고 친언니 집에서 앉아보고 감탄하며 점찍어둔 캄포 소파를 두어 차가운 타일이 있어도 큰 쿠션으로 안정감이 있는 편하고 포근한 거실을 만들었습니다.


현관 복도부터 시작되어 거실 끝까지 이어지는 라인 조명으로 라인 조명에서 나오는 빛을 일정 간격으로 켜지며 복도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통일감을 주었고, 벽면에 그레이지톤 시트지에 빛을 내려 어두운 느낌을 많이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트리도 장만하여 거실에 분위기 좀 내봤답니다. 타일에 전구가 비춰 이쁘고 고급스럽답니다 .


주방

저희 집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공간! 큰 아일랜드에서 조리하고 싶은 저의 욕심을 가득 담은 부엌. 우선 주방과 거실 사이에 또 한 번 라인 조명으로 주방과 거실에 경계를 주고 환한 조명으로 가득해져서 조리하고 요리를 내놓았을 때도 훨씬 밝고 먹음직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조명을 넣었습니다.

천장에 대형 후드를 달지 않고도 냄새 없이 깔끔하게 조리 가능한 후드 일체형 인덕션으로 설치했답니다. 아일랜드는 쾌적한 조리를 위해 폭을 최대한으로 넓게 시공을 강조에 또 강조하였던 부분이죠. 아일랜드는 칸스톤 소재로 조리시 흠집이나 얼룩에 강하다고 하여 선택하였고, 고급스러움은 덤.

싱크볼은 많은 양의 식기를 세척하거나 채소나 과일을 씻고 다듬을 때 쾌적하게 조리하고 싶어서 와이드한 직사각형으로 선택했습니다. 수전은 싱크볼과 비슷한 각을 하고 있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꺾인 수전을 사용하였습니다.

가구는 역시 LG죠? 주방 붙박이 가구와 최대한 톤을 맞추어 냉동고, 냉장고, 김치 냉장고를 선택! 수전과 가장 비슷한 소재로 정수기 선택. 그리고 정수기는 직수 정수기가 아무래도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깔끔해서 선택하게 된 거 같아요.

싱크대에서 세척한 그릇에서 떨어지는 물이나 이물질이 떨어질 만한 이동 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싶어서 싱크대와 식기세척기를 가깝게 최대한 가깝게 시공하였습니다. 모든 가전은 많지 않은 이동을 원하는 성격 급한 저 때문에 식기세척기를 중심으로 싱크볼, 인덕션, 냉장, 냉동, 김치냉장고 등 가운데에 위치하게끔 노력했습니다.

남편이 가장 많이 여닫는 팬트리 공간! 알록달록 안 이쁜 과자 봉지를 숨기기에 공간 활용도 최고. 전체적으로 부엌에 붙박이 공간을 많이 넣어서 수납은 걱정 없이 쓰고 있습니다.

수저통은 서랍 속에 매립된 수저보관함으로! 여기에 여분 칼도 꽂고 수저나 젓가락, 수저 받침, 커트러리를 깔끔하게 보관하기 좋답니다.

사각지대에 죽은 공간에 슬라이딩으로 편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게 만들어서 후라이팬이나 냄비 등을 넣어 사용하기 좋은 수납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주방 시스템 계의 명품은 역시 블룸! 확실히 서랍을 닫고 여는 과정에서 부드럽고, 닫을 때 디테일한 닫힘의 속도가.. 역시 블룸입니다.


식기는 핫한 오덴세 레고트 6인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이전에도 오덴세를 잘 사용했던 기억이 좋아서 또 다시 오덴세로 구매했습니다. 적당한 무게감과 그릇의 모양이 특별하여 음식을 담았을 때 너무 이쁘고 만족도가 높은 식기 중 하나입니다. 

이건 세트와 별개로 추가로 구매한 식기예요. 오덴세 레고트 라인으로 면기, 파스타볼 등 컵까지 모두 맞췄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랑과 주황을 스을쩍 넣은 건 안 비밀입니다.

수저 젓가락은 정말 실용도만 생각해서 샀는데요, 식기세척기에도 막 돌릴 수 있고 통 스텐이라 위생적이고 미관상으로도 아주 깔끔하답니다.

저희 집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맘마존입니다. 맘마존은 거의 다 준비가 되었네요. 국민템 릴리브 분유 포트와 유팡 소독기 마더케이 젖병 건조대는 국룰이죠?

손님용 다과상에 올리기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릇! 토끼가 따로 있는 제품이라 그릇만 식기세척기에 돌릴 수도 있고 다 따로 활용하기 너무 좋은 그릇. 이뻐서 샀지만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아서 자주 손이 가는 제품. 눈으로도 만족스럽고 사용하면서도 최고로 만족스러워요.

안방

우리집 가장 큰 변신. 정말 과감하게 가벽을 세워서 공간분리! 나름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여 설계한 안방입니다. 플러스! 우리 남편의 사랑꾼 그 자체를 볼 수 있는 세상에 하나 뿐인 제작 제품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우선 가장 자랑하고 싶은 침실 속 제 공간. 목공사에게 직접 디자인하여 부탁한 저를 위한 책상. 라운드를 가장 좋아하는 저의 취향을 고려하여 큼직하고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책상을 깜짝으로 넣어 놀래켜주었답니다.

 

공간이 넓어서 노트북, 패드 등 여기에 책을 펼쳐놔도 남을 정도의 공간으로 책상에서 용무를 볼 때 불편함 없이 일이 가능하죠. 책상 앞이라 따사로운 햇살이야 말로 일의 능률이 쭉쭉 올라간답니다.

곧 태어날 아기가 좀 크면 다칠까 싶어 저상 침대를 제작하였고 가벽을 둘러서 그런지 잘 때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늑합니다. 저상 침대의 최고 장점 중 하나인 거 같아요.

침실 스탠드를 두지 못하는 공간에 매립 간접등을 넣어서 해결하였고, 헤드 쪽 벽에 스위치를 두어 불을 끄러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최소화하였습니다.

드레스룸

안방은 정말 저를 위한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모델링 이전 아주 작은 화장대에 작은 드레스룸 공간으로 수납이 부족해서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가벽 뒷 공간에 와이드한 화장대와 벽면에 붙박이를 넣어 수납 공간을 넓혀주었습니다.

기존 화장대와 붙박이장이 있던 공간입니다. 화장대를 과감히 뜯고 ㄱ자로 아주 큰 드레스룸을! 전면에 거울 부분과 우측에 벽도 모두 붙박이장으로 가방 넣고 다른 잡동사니를 넣어도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어 만족도 최상. 화장대, 화장실, 드레스룸 바로 다 붙어 있어서 큰 동선 이동 없이 씻고 입어보고 화장하고 시간 절약까지.

드레스룸에는 큰 쇼핑백이 여러 개 들어가도 될 정도로 수납이 많고 넓답니다. 드레스룸 안에 모든 공간을 옷걸이 수납으로 만들어서 티셔츠 하나도 접어 넣지않고 쫙쫙 펴서 걸 수 있게끔 넉넉한 옷걸이 수납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화장실

거울 샷을 찍어도 카페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우리집 화장실. 좋은 카페를 가면 화장실이 깨끗하고 좋으면 또 가고 싶어지잖아요!? 가장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화장실을 위해 벽부터 바닥까지 톤을 맞추고, 화장실 바닥 타일은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포세린 타일로 선택했습니다. 

남편은 저와 반대로 각진 걸 좋아하는 남편이 수전과 수전 액세서리까지 정말 각이 살아있는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보다 보니 변기도 약간 각이 져있네요 .

저희는 샤워를 꼭 같이 해서 욕실을 바꾸면서 너무 좁아질까 걱정했는데 조적을 쌓아 선반을 두는 대신 간단한 샤워용품을 올려둘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수전은 매립으로 가장 깔끔하게! 타일은 마찬가지로 600x1200 사이즈로 줄눈에 곰팡이 끼는 걸 보기 싫어서 큰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아기방

곧 태어날 우리 아이방이에요. 아이방은 국민템들로만 최소화하여 채웠답니다. 앞으로 들어올 아기 옷장이랑 기저귀 갈이대 등 가득 채울 설레임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방은 변색된 벽지를 흰 벽지로 새로 바르고, 마루 바닥이였던 바닥을 거실과 동일한 포세린 타일로 시공했어요. 작은 아이방에 조금이라도 공간을 확보하고자 벽면에 붙이는 에어컨은 보기 좋지 않아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방은 거실과 동일한 커튼으로 통일. 아이방은 방중에서 가장 따뜻한 느낌을 내고싶어서 대부분 우드톤의 가구로 배치를 했습니다.


아기 옷장이라 아기자기 작고 이쁘더라구요. 서로 다 다른 브랜드의 가구지만 우드색이 가장 비슷한 제품으로만 고르고 골라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베이비장을 가장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많이 사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아직 한참 부족한 저희 집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되어 너무 기분 좋고 아직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까다로운 요구사항 다 맞춰주셔서 시공해준 디자인 업체에게 우선 너무 감사하구요. 특별하진 않지만 깔끔한 집을 원하시는 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역시 집은 리모델링이 최고입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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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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