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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고 높은 집에 액자같은 창, 대가족을 위한 전원 주택

단독주택

70평

리모델링

취학 자녀와 함께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7인 가족을 위한 탁 트인 70평 공간
대가족의 화목 비결, 펜션 분위기의 마당
큰 창과 화이트 톤으로 더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삼 남매 좌충우돌 조용할 날 없는 고양시 일산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18년 차 주부이자 7명의 대가족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 일산댁입니다.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랑과 중학생 딸, 초 6학년 쌍둥이 남매 그리고 이사하며 함께 살게 된 친정 엄마, 골드 미스인 미모의 아이들 이모까지 시끌시끌하지만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희는 가족 구성원이 많다 보니 집을 볼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방의 개수와 확실한 공간 분리였습니다. 나에게 맞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았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니 만나게 되더라고요.

결혼 후 내 집 인테리어는 처음이라 뭐가 뭔지 모르고 막연하게 시작은 되었지만 젊어서부터 워낙 인테리어나 홈스타일링에 관심도 많았고 오늘의집을 들락날락하며 봐온 시간들 덕에 크게 힘든 부분 없이 즐겁게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주택이 주는 삶의 즐거움과 장점이 많다 보니 나중에 나에게 맞는 내 집을 지어 보고 싶은 꿈도 생겼답니다. 그런 날을 꿈꿔보며, 온라인 집들이를 시작하겠습니다!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콘크리트로 지어진 20년이 넘은 2층 주택으로 전체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식구도 많고 성장해 가는 아이들이다 보니 개인적인 공간은 꼭 필요하다 생각했어요. 

1층은 40평으로 방 2개, 욕실 2개 거실 및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친정 엄마와 저희 부부의 공간으로 욕실 도어 위치를 변경하고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 한 층고가 정말 높은, 시원시원하게 만들었어요. 

2층 30평으로 저희 아이들과 아이들 이모가 생활하는 공간이에요. 방이 4개, 욕실 1개로 각자의 영역에서 곧 사춘기가 되는 아이들의 생활권(?)을 보호하고자 저희 부부하고는 아예 분리를 했습니다.

2층의 메인인 안방이 쓸데없이 넓고 길어 가벽으로 공간 분리를 하면서 안방과 붙어있던 옷방은 누구나 편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문을 제거해 오픈된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공간이 분리된 덕분에 작은 가족실이 생겨 현재 오디오룸으로 활용 중입니다. 거실엔 답답한 가벽 대신 예쁜 유리 벽을 세워 저희 딸만큼이나 예쁜 방이 탄생해 4개의 방이 되었습니다.

1층 Before

1998년에 지어진 집이지만 구조는 괜찮았어요. 하지만 화려한 실크 벽지와 나무 몰딩들이 올드해 보였고 거실 벽면 가운데 자리 잡고 있던 벽난로는 보기에는 멋스러웠으나 어려가지 수고스러움이 있을 것 같아 과감히 철거했어요. 그냥 싹 다 갈아버리자!라는 욕심으로 대대적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층 Before

2층도 1층 만큼이나 벽지들이 형형색색 화려했어요. 크게 구조를 변경하거나 들어낼 수 있는 집이 아니었지만 큰 안방을 분리하며 답답하게 막혀있는 코너 벽을 유리 코너 벽으로 안전을 위해 빔 지지대를 세우고 답답함이 없는 작은 오디오 룸을 만든 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인테리어 과정

드디어 두 달간의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뼈대만 남기 듯 다 뜯어내고 다시 하나하나 변해가는 과정이 어찌나 설레고 흐뭇하던지 새로 탈바꿈 될 저희 집을 상상하며 두 달을 즐겁게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워낙 오래된 주택이라 단열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어요. 추위에 매우 약했던 저는 집 전체 단열재를 시공하며 돈과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시공 전에는 미쳐 예상치 못했던 이슈였네요. 뜯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목공 공사가 들어가니 '아 정말 변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개인적으로 목공 공사가 인테리어의 포인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사의 꽃이라 생각하는 목공과 도장이 끝나니 확실하게 공간이 변하더라고요. 깔끔한 화이트 하우스를 원했기에 전체적인 색상은 화이트, 포인트로 색감을 입힐 공간 한두 곳만 제가 좋아하는 색상을 넣었습니다. 업체에서 보여줬던 시안들과 이미지의 공간들이 어찌나 척척 들어맞던 지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현관

어느 집이든 그 집의 첫인상은 현관이잖아요. 사람이든 집이든 첫인상이 주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워낙 바지런 떠는 제 성격 탓에 이렇게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발장 하부에는 자주 신는 신발을 넣기 위해 공간을 띄우고 간접 조명을 넣었어요. 식구가 많다 보니 넉넉한 신발장이 필요해 양쪽으로 장을 넣었습니다. 깔끔한 푸시 도어로 설치했고, 긴 장 안의 선반은 슬라이딩 선반을 설치해 안쪽의 신발을 빼기 위한 수고가 없는 게 신의 한 수입니다. 

타일은 윤현상재의 이모션 화이트로 거실까지 한 톤의 느낌을 주려 구분 없이 시공해 주었어요. 센서 작동으로 아고 라이팅의 모찌 펜던트까지 함께 조명이 들어오니 따로 켜고 끄는 수고도 없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관 하부 장 모습입니다. 하부장 벽면은 템바 보드로 시공하여 심플하지만 작은 포인트가 되었고 전체 통일감을 주기 위해 화이트로 도장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방화문의 색깔이 더 도드라지는 게 곧 시트지 작업이라도 해야 할 듯합니다. 인테리어의 욕심은 끝이 없고 살면서도 계속 업그레이드해줘야 하는 삶을 사는 것 같아요.

중문을 열면 바로 거실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가 살짝 맘에 들지 않아 벽을 세울까 도 했지만 그러기엔 또 거실에서의 개방감과 답답함이 느껴질 것 같아 벽은 세우지 않고 중문 시공을 했어요. 

중문은 스윙 도어로 시공했는데요. 어느 방향으로 밀어도 되는 시스템이다 보니 무거움 짐이나 손이 모자랄 때 발로 쭉 밀고 다닐 수 있어 편리합니다.

현관에 들어와 서 또는 집 내부에서 현관 안의 모습이 오픈되는 게 싫어 2/3만 유리로 그것도 모루 유리 결정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첫인상만큼이나 향도 중요하니 방향제는 필수 아이템으로 스틱의 방향을 자주 바꿔주고 리필해 주고 있습니다. 전신 거울은 긴장 내부에 붙어있어 외출 시 옷무새를 다시 한번 체크할 수 있도록 했어요.

신발장 코너 부분은 각이 아닌 라운딩을 줘서 좀 더 부드럽고 한결 예쁜 디테일을 잡아줬습니다. 낮은 장 벽면은 템바 보드로 포인트를 주고 신발장과 같은 톤의 화이트로 도장 처리했어요. 신발장 도어는 무광 화이트 PET을 사용했습니다.

거실 Before

집에 들어가면 딱 마주하게 되는 세 개의 긴 창입니다. 처음 이 집을 보러 갔을 때 저 긴 창이 어찌나 맘에 들던 지 저희 신랑은 저 창을 보고 이 집을 선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음에 들어 했답니다. 

집 전체 목공도배를 하고 나니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집이 되었습니다. 도색을 전체하고 싶었지만 금액적은 부분과 아직도 성장 중인 세 아이 덕에 무난한 화이트 실크 벽지로 시공했습니다.

거실 After

모던해진 거실입니다. 통창은 아니지만 남향 집이라 햇살 좋은 날은 긴 창 안으로 깊게 햇살이 들어옵니다. 거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 역시 저 창이에요. 프레임이 얇은 픽스창으로 시공하여 액자 같은 느낌의 창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거실은 현관과 같은 포세린 타일 윤현상재 이모션 화이트 600각을 시공해 주었고 거실의 공간이 넓다 보니 카펫으로 허전한 느낌을 잡아 주었습니다.

소파 뒤로 보이는 창도 액자 같은 느낌을 주려 양쪽 미닫이가 아닌, 시스템 창으로 시공했어요. 집 전체 이건 창호로 시공했고, 아무래도 주택이다 보니 창도 단열에 가장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어디 하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모던한 꿈에 그리던 화이트 하우스입니다. 전체 화이트 도배를 하였고 아주 필요한 부분만 도장을 하였습니다. 주방 입구 프레임에 곡선을 넣으니 더욱 부드럽고 멋스러운 집이 되었습니다. 주방까지 통일감과 개방감을 주려 한 가지 타일로 연결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게 했습니다.

저희 집에 높은 천정고가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저는 인테리어할 때 화이트를 선호한 이유는 넓은 공간에 더 넓은 개방감의 느낌을 주고 싶었고 어떤 가구를 놓아도 색상 하나가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도화지에 그림 그리 듯 나의 집을 그리며 스타일링 해 주고 싶었습니다.

1층과 2층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층고 높은 집이라 이런 사진도 가능한 것 같아요. 타일 시공과 얇은 몰딩, 9미리 문선, 전체 화이트 도배 덕분에 이런 시원시원하고 딱 트인 집이 완성된 거 같습니다. 

 

거실의 메인 등인 대형 크리스털은 을지로 상가에 직접 나가 여러 조명 매장들을 돌며 고른 펜던트 등입니다. 실물이 훨씬 예쁜 저 크리스털은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달아야 하는 고된 수고가 필요했는데, 저희 시공 업체 디자이너 분께서 직접 저 높은 곳에 올라가 한 땀 한 땀 달아 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하얀 집에는 어떤 색을 입혀도 예쁘겠지만 가장 먼저 들인 소가구는 모듈 가구였습니다. 르위켄에서 구매했어요. 화이트와 블랙 두 개 구매했다가 화이트는 여동생 집으로 보냈습니다. 저희 집에는 아무래도 블랙이 예쁘더라고요. 창 아래 놓으니 딱 내 자리다 싶네요.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 벽면에 융 스위치로 거실과 복도 마당 조명까지 다 케어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 융 스위치 정말 예뻐요. 르그랑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딱 여기에만 설치했어요. 

식탁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봄, 여름은 초록의 예쁨과 겨울의 화이트 한 예쁨이 사계절 내내 집을 한 층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저 창 덕분에 저희 집은 액자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올겨울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설렙니다.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조명을 켜지 않고 있는 편입니다. 저런 은은한 자연광과 그림자 하나하나가 이 시간대 느낄 수 있는 매력 같아요.

저희 집 소파는 다 에싸 제품으로 1인 소파는 각기 다른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살짝 블루와 핑크빛이 도는데 물감을 살짝 떨어뜨려 그 색감만 나오게 표현한 소파 같아요. 화면보다 색이 흐려요. 헤드레스트는 별도로 추가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앉았을 때 훨씬 편하답니다.

이 가구 배치는 겨울과 어울리는 배치인 것 같습니다. 소파만으로도 집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겨울엔 아무래도 단열에 신경 쓴 집이라 해도 천정이 높은 박공 스타일 집이다 보니 보일러로만 난방을 해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캠핌용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파세코 난로를 실내에 켜 놨는데 정말 최고의 따뜻함과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난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 따듯한 보리차나 은박지를 깔고 고구마도 구워주면 엄지 척!입니다.

저희 집은 거실이나 주방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아이들 과제할 때 웬만하면 방에서 보다 1층에 내려와 같이 앉아 하는 모습을 좋아해요. 오른쪽에 놓인 원형 테이블은 자주 2층에서 1층으로 왔다 갔다 하며 적재적소에 사용 중입니다.

저희 신랑은 음악 듣는 걸 너무 좋아해 오디오 룸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룸이 아닌 그냥 눈 뜨면 가족들과 쉽게 음악을 듣고 접하고 싶다며 어느 날 작은 오디오를 거실 코너에 자리 잡아 줬습니다.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이 시간이 늦어도 이른 시간도 주변의 눈치 볼 것 없이 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에요. 그래서 주택의 삶을 더 만족하며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일의 장점은 매우 높습니다. 겨울엔 조금의 난방으로 온기의 지속시간이 길고, 여름엔 일반 마루에 비해 시원함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높습니다.

1층 전체를 타일로 시공하고 싶었지만 연로하신 친정 엄마가 계셔서 복도 중간 방으로 연결되는 중문부터는 마루를 시공했습니다. 그래서 마루타일의 온도 차를 확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거실에서 현관 모루 유리 덕분에 내부가 보이지 않는 게 저는 좋더라고요. 꽃을 매우 좋아해서 집에 꽃이 끊이지 않도록 꽂아두는 편이 구요. 프리츠 한센 화병은 어찌 꽂아도 그 몫을 다 하는 화병 같습니다. 예쁘니까요!

거실은 소파 하나로 변화 주기가 좋아 참 재미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주방은 짜인 프레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변화가 힘든데, 거실은 그런 프레임이 없으니 언제든 내 마음대로 다른 그림들이 그려지니 참 재미있어요. 

복도

1층 방으로 연결되는 복도입니다. 길이는 긴데 너무 넓기만 한 복도를 잘 활용하고자 오른쪽 벽면을 방 입구까지 붙박이장을 설치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만들어 줬습니다.

아치 게이트는 주방과 같이 살짝 라운딩 한 모습인데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무몰딩을 하고 싶었으나 가격 때문에 패스하고 얇은 걸레받이와 9mm 문선 시공을 했어요. 이것도 무문선 못지않게 깔끔하고 또 깔끔합니다.

붙박이장은 복도 문을 열어도 연결이 되어 있어 상당히 긴 장으로 시공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저 중문을 지나면 보이는 것처럼 문을 기준으로 타일마루로 나눠 시공하였고 마룻바닥 안쪽으로는 양쪽으로 방 두 개가 있습니다.

왼쪽은 부부 침실, 다른 쪽은 친정 엄마 방으로 나눠져 있고 기존 엄마 방에 딸린 욕실은 저희 부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문 위치를 변경했어요. 중문 뒤로 살짝 보이는 도어가 욕실입니다.

주방

주방 시공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수납이에요. 살림 경력이 길다 보니 주방 살림이 많아 수납은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이사하며 전업주부가 되어 주방에 있는 시간도 길어질 거라 생각했어요. 

요즘 대면형 주방이 대세 인자라 저도 널찍한 대면형을 원했지만 저희 주방 특성상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대신 중간에 아일랜드를 시공했어요. 

의자를 넣으니 예쁜 식탁이 되었어요. 그 덕에 아이들이 식탁보다 저 공간을 더 좋아해서 매번 식사를 함께 하거나 저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노트북을 할 때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긴 장을 열면 안쪽으로 세탁실과 보조 주방이 나타납니다. 일반 문을 설치하지 않고 숨은 공간처럼 깔끔한 주방을 위해 장과 같은 도어를 달아 주었어요.

안에 냉장고는 이사 전 사용한 냉장고입니다. 인테리어를 위해 키친 핏의 냉장고를 들이다 보니 용량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갖고 왔습니다. 사이즈에 맞게 장을 제작 안에 숨어있으니 깔끔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 덕에 냉장고 부자가 되었네요.

작은 팬트리 공간입니다. 옛날 집이라 팬트리라는 공간은 없었고 그렇다고 어디 만들만한 공간도 없어 보조 주방 입구 빈 공간을 살려 이케아에서 사 온 철제 선반장을 넣었는데 이렇게 팬트리 공간이 만들어졌어요.

옆에는 분리수거함인데 모뮬형이라 쌓기도 좋고 열기도 편한 아주 사용하기 편리함은 물론이고 보기에도 좋아요. 선반마다 수납 박스를 구입해 제가 쓰기 편하게 넣어 정리해 놨습니다.

겨울 주방 모습입니다. 최대한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 상판 위에 물건들을 두지 않으려 부지런히 치우며 삽니다.

상판은세라믹 소재와 제가 하고 싶었던 문양의 비앙코로 시공했습니다. 세라믹 자체 단가가 높아 주방 후드 뒷면 전체 세라믹으로 하려다 말았는데 무척이나 후회스러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공사 전부터 싱크 볼은 두 개 갖는 게 로망이었는데 실현했습니다. 아일랜드에는 상판과 통일감을 주려 화이트 싱크 볼을 넣었고 메인보다 작은 사이즈라 부담 없습니다.

디자이너는 화이트 싱크볼은 이염 때문에 비추천이라 하셨는데 제가 원하는 부분이라 진행했고, 지금까지 큰 이염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납장엔 매일 사용하는 양념통으로 한눈에 보이는 유리 병 양념통에 담아 보관 중입니다.

주방 수납 일부분입니다. 수저, 젓가락 등 식기류부터 데일리로 사용하는 그릇과 접시 맨 아래에는 자주 사용하는 냄비류를 넣어 사용 중이에요. 

창 있는 곳은 무조건 커튼 박스 만들고 간접조명 설치하세요. 있고 없고의 차이가 정말 많이 납니다. 아일랜드 위에는 실린더 매입등을 설치했는데 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해 일반 매입등보다 예쁜 것 같아 만족이에요. 

주방의 한쪽 벽면은 키 큰 장으로 시공을 했어요. 중간 오픈 장은 커피 머신이나 소형 가전을 위한 공간으로 간접 조명을 넣어 한결 분위기 업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밤 시간 주방에 저 조명만 켜 놓는 걸 좋아해요.

친정 엄마 고희연 때 직접 준비한 음식들이 세팅된 다이닝 룸입니다. 오타와 테이블을 거실로 빼고 야외 테이블과 온 집에 있는 테이블을 갖고 와 하얀 면포로 덮어 뷔페식 상차림을 연출했습니다. 이 상황이 가능했다는 게 놀라웠지요. 네 자매가 아침부터 준비하느냐 얼마나 정신없었을지 상상이 되나요? ㅎㅎㅎ

주방 조명은 커튼 박스의 간접조명과 식탁 위 우물 천정등만 전구색이고 주방 쪽 다운 라이트와 식탁 뒤 벽면 포인트 등은 주백색으로 설치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전구색이 예쁘지만 음식 하는 곳은 밝은색으로 해야 할 것 같아 주백색으로 시공했어요. 

식탁은 워낙 유명한 보컨셉의 오타와 테이블과 체어라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이 식탁도 구매하기까지 많은 발품과 여러 업체의 식탁들을 보며 시간을 투자했어요.

온라인으로 워낙 많이 본 가구라 별 기대 없이 매장에 들렀다가 화면으로만 보던 것과는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실물이 훨씬 고급 지고 예쁜 테이블이었습니다.

게다가 식구 많고 손님들이 자주 오는 저희 집에 딱!! 길이 조정까지 가능한 테이블이라니 집에 온 지인도 저 식탁을 보곤 이번 이사할 때 구매했다고 하더라고요. 저 길이는 조정하지 않은 사이즈로 확장하면 최대 10인까지 충분히 앉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할로윈 데이'에는 지인들을 초대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할로윈 분위기를 집에서 내어 지인들과 함께하면 두 배의 즐거움이 됩니다. 손님 대접으로는 샤브샤브가 저는 좋더라고요. 손도 많이 안 가고 맛도 있어 좋아요. 

요런 소품 하나 디테일 하나하나 보이시나요? 

할로윈 분위기 가득한 공간 사진입니다. 할로윈은 저 주황색만으로도 한몫합니다. 집이 하야니 저런 포인트 색상은 소품이든 가구든 예뻐요. 

겨울이면 제가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다 보니 아이들도 같이 마시자는 취지에 티나 보리차를 끓여 보온 주전자에 담아 저렇게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그럼 주방 올 때마다 한 잔씩 마시게 되더라고요. 눈 내린 마당 풍경은 언제 봐도 예쁘네요.

세탁실

저는 세탁기를 직렬보단 병렬로 사용하고 싶어 나란히 두었어요. 확실히 자리는 차지하지만 사용하기는 병렬이 편한 듯합니다.

2층 집이라 보일러도 두 대입니다. 디자인 미팅 시 저 보일러 노출이 보기 싫어 장을 바닥부터 위까지 꽉 짜서 도어를 설치하려 했지만, 세탁기와 건조기 때문에 공간도 부족했고 보일러 작동 시 발생되는 열로 가구에 좋을 것 같지 않아 패스예요.

1층 화장실

저희 집에 유일하게 화려한 색상이 들어 간 곳이자, 가장 칭찬받는 공간 1층 건식 화장실입니다. 기존에도 건식으로 사용했던 곳이라 굳이 타일을 붙이려 하지 않고 대신 색감 있는 화려한 벽지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그린과 옐로는 제가 좋아하는 색상이라 선택했어요. 먼저 벽지를 선택해 놓고 거기에 맞는 하부장 색상을 고르려 많은 색상의 샘플을 대보며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쁘지 않나요? 벽지가 수입 벽지라 단가 자체가 높아 한 면만 포인트로 시공했는데 너무 만족하는 공간 중 한 곳입니다.

하부장 색상이 꼭 도장한 거 같지 않나요? 벽지 대신 화려한 색상의 타일을 할까 하다 우연히 저 수입벽지 브랜드의 시공 사진을 보곤 샘플 받아 고른 벽지입니다. 너무 예쁜 벽지들이 많아 선택하기 어려웠답니다.

수전과 휴지, 수건걸이는 골드로 골랐는데 전체적으로 따뜻해 보이는 게 스스로 아주 잘 했다 칭찬합니다.

저 led 조명 거울을 선택하기까지 혼자 이런저런 모양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 가며 고르게 되더라고요. 세 가지 색상의 조명 빛을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재미도 있고 거울 디자인도 흔하지 않아 더욱 특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기존 변기는 문을 열면 옆을 보고 있는 위치였는데 방향을 틀어주니 하부장을 길게 시공할 수 있어 훨씬 실용도와 예쁨까지 더해지게 되었답니다. 변기 위 벽면에는 작은 선반을 두었어요. 디퓨저나 액자 같은 예쁜 오브제를 놓았습니다. 덕분에 자칫 심심했을 벽면이 심플하지만 예쁘게 장식되었습니다.

이 화장실은 세면대와 변기만 있는 곳이라 최대한 심플하게 일단 비누는 놓기 싫었습니다. 아무래도 비누가 있다 보면 비눗물이 주변에 묻고 하잖아요. 그래서 생각한 게 자동 손 세정제였습니다.

샤오미 제품인데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말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처음 받으면 신기하고 재미있어 일부러 더 자주 손을 씻게 되는 마법이 펼쳐진답니다. 바닥엔 하부장과 비슷한 색감의 스마일 발 매트를 놓았습니다.

안방 Before

공사 전 안방입니다. 우측에 긴 붙박이장이 있어 답답하고 저 예쁜 창이 살아나질 못했어요. 최대한 넓고 심플한 방을 만들기 위해 장을 철거했어요.

기존 이 방은 오픈되어 있던 방으로 문이 설치되어 있는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앞 방과의 공간 분리로 가벽을 세워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습니다.

안방 After

이사하며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인 독립적인 침대를 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하며 침대를 분리하니 그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 보기에도 좋아요. 

침대는 밀라노 리빙이라는 브랜드로 매장에 직접 가서 보고 구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집이 하얀 톤이라 가구는 웬만하면 색 있는 제품들을 골랐어요. 저희 집 모든 침구류는 올 화이트입니다. 이상하게 침구는 예전부터 화이트만 고집하게 되더라고요. 

저희 방에서 문을 열면 보이는 맞은편은 친정 엄마 방입니다. 방 사이 보이는 도어는 욕실이에요. 양쪽 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욕실 문을 밖으로 내어 사이좋게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안방 도어는 슬라이딩 도어로 가벽 사이 포켓으로 쑥 들어가게 시공 열어 놓으니 한 공간이 되는 모습입니다.

원형 테이블의 활용도는 최고예요. 공간 차지도 많지 않고 이동도 용이해 어디에 두어도 어울리는 테이블입니다. 저희 침실 저 코너 자리는 통창 때문인지 뭘 놓아도 예쁜 자리이긴 하지만요! ㅎㅎ

실링팬은 이 집에 이사하며 처음 사용해 봤어요. 말로만 듣던 실링팬을 저도 경험해 보니 이건 사용해 본 사람들은 다 느끼는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완전 대대 만족하며 사용 중인 아이템입니다.

정말 방마다 처음에 시공 안 한걸 후회할 정도로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저희 부부는 한 여름에도 에어컨을 몇 번 켜지 않았습니다. 저 실링팬 덕분에요. 주택 1층이라 덜 덥기도 하지만 올여름 더위를 저희는 실링팬과 잘 이겨냈습니다. 

폭이 좁은 서랍장이라 이렇게 코너에 자리 잡아 놨어요. 커튼 색과도 어울리고 모던했던 침실이 가구 하나로 큰 변신이 되었습니다

침대 반대편엔 서랍장과 수납장을 놓았습니다. 복도에 있는 키 큰 수납장엔 부피가 있는 짐들 겉옷, 이불 등 자리 차지하는 것들을 넣다 보니 속옷이나 티 종류는 방에 놔야겠더라고요. 부부 침실도 저 넒은 픽스 창 덕에 사계절의 변화하는 모습을 액자처럼 보며 살고 있습니다. 

안방과 통하는 야외 데크입니다. 넓지 않는 공간이지만 되게 매력있는 공간입니다. 봄 가을 데크에 나가 맥주나 커피 한 잔씩 하기에 딱 좋은 곳이요. 저렇게 문을 열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들어온답니다.

이 공간도 기존엔 데크 자체가 너무 노후된 상태라 안전을 위해 난간 설치, 전체 보강 작업과 방부목으로 시공했습니다.

1층 작은방

친정 엄마방입니다. 부부 침실 바로 앞 방이에요. 방문을 열어 놓으면 저희 방과 연결된 것처럼 바로바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침대는 기존에 쓰던 침대를 그대로 사용 중이고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엄마만의 공간입니다. 붙박이장이 있는 자리는 원래 욕실 문이 있던 공간이었는데 밖으로 이동하니 이렇게 붙박이장을 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붙박이장도 다른 장들처럼 손잡이 없는 푸쉬 기능의 도어로 깔끔한 모습입니다.

1층 욕실

건식 화장실과 다르게 이 욕실은 모던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습니다. 하부장을 원목 무늬로 시공하니 '참 원목이 진리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드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상판은 천연 대리석으로 시공, 수전은 매립 수전, 세면대는 언더볼로 시공하니 딱 제가 원하고 상상했던 모습의 욕실이 되었습니다.

욕실엔 센서를 시공해 동작이 감지되면 저렇게 벽면 거울등과 천정 간접등이 켜지다 보니 다른 메인등은 잘 안 켜게 됩니다. 욕실 센서 정말 편합니다. 특히 늦은 밤 시간 그냥 문을 열어도 바로 저렇게 등이 켜지니 편하답니다. 강추강추~!!

타일은 벽, 바닥 전체 같은 타일로 시공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이 넓지 않다 보니 다른 색상의 타일보다는 원 톤의 한 타일로 시공해서 원목 하부장과 통일감을 주려 베이지 색상의 타일을 골랐습니다.

유리 파티션은 도어를 설치하지 않았는데 후회하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도어가 없으니 샤워 시 튀는 물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샤워 부스 안은 요즘 다들 하는 매립 선반을 시공하니 확실히 깔끔하고 예쁩니다.

계단

1층에서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거실 픽스창과 연결된 느낌입니다.

계단부터는 타일이 아닌 원목으로 시공했습니다. 계단 하부에 센서등을 설치 따로 조명을 켜지 않아도 알아서 미리미리 켜주니 예쁜 건 둘째치고 안전합니다. 왼쪽 벽면은 안전바를 시공 오르내릴 때 더 안전한 계단이 되었습니다.

2층 거실

오른쪽 세면대 있는 자리는 보일러 분배기가 있던 자리로 기존에는 쓸모없는 가구장으로 가려만 놓은 상태였는데 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세면대 노출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욕실이 1개이니 아이 셋이 간단한 세정을 위해선 세면대 노출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시공하게 되었어요. 오픈 세면대는 참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특히나 아이들 있는 집에선 꼭 필요한 요소 중에 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원탁 테이블은 제가 1층 거실부분에서 말씀드렸던 자주 왔다 갔다 하며 사용하는 테이블입니다. 100cm 원형인데 폭도 넉넉하고 이동이 용이해 적재적소에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테이블이에요. 집에 저런 테이블이 있으면 공간 차지도 크지 않아 어디에 두어도 활용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의자와도 예쁩니다.

거실에서 보이는 오른쪽 공간은 아이들 이모의 방과 작은 오디오 룸 그 안으로는 옷방이 있습니다. 

2층은 온전한 아이들의 공간입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청소년 기에 접어드는 학생들이라 확실한 공간 분리를 원해 저희 부부와 아이들의 공간을 구분 분리해 줬습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으로 거실입니다(전체 도배). 2층은 박공 스타일의 천정을 갖고 있어 여기도 일반 가정 집에 비해 천정고가 높은 편입니다. 높은 층고를 살리려 예쁜 유리 파티션 방이 생겼네요.

거실을 방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벽체를 세워 방을 만들면 기존 거실보다 답답함을 느껴질 수 있어 높은 층고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고자 저렇게 예쁜 유리 파티션 방을 만들었습니다. 

유리 도어는 180도까지 열릴 수 있는 여닫이 도어를 시공. 가운데 두 개 도어를 열어 놓으면 훨씬 개방감 있는 공간이 됩니다. 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샤랄라 커튼을 시공해서 내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림자만 비출 정도입니다.

딸 아이방

유리 파티션 방이라니 새롭고 마냥 예쁜 공간이지요. 높은 천정이라 유리 파티션을 하나로 길게 직선으로 내리긴 아무래도 위험성이 있어 위 상단을 프레임으로 나눠 안전한 유리 도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이방은 커튼 박스 외에는 주백색 조명을 시공하였습니다.

딱 봐도 아시겠지만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소녀의 방입니다. 예전 집에선 원목의 침대를 사용했던 딸이 이사하며 핑크 핑크한 침대를 원해 직접 매장 가서 보고 데리고 온 가구랍니다. 침대 위 백조는 아이들 이모가 선물해 줘 실로 매달았는데 모빌 같은 느낌도 나고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켜면 날아다니는 새 같아 아이방 꾸미기에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침대 아래쪽으로는 작은 서랍장을 놔줬습니다. 속옷이나 잠옷 등 부피가 작은 것들을 넣어 뒀습니다.

너무나 예쁜 유광의 화이트 피아노는 제가 어릴적부터 갖고 있던 30년이 넘은 피아노입니다! 이 피아노는 제가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인생의 보물이라 지금까지 갖고 있답니다.

이사 오며 기존의 월넛 색상의 피아노를 집 분위기에 맞춰 리폼한 모습이고 놀랄 정도로 고급 지고 예쁜 새 피아노가 되어 왔더라고요.

옛날 피아노라 저 피아노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요즘 것처럼 작지도 않고 부피가 커서 많이들 처분하신다고요. 하지만 전 절대 버리지 않으려고요 대대손손 물려줄 겁니다!

오디오방

큰 방 공간의 분리로 이런 오픈 룸이 생겨 신랑의 취미방인 음악 듣는 공간 오디오 룸으로 꾸며 놨습니다. 답답하게 막혀있던 벽면 상부를 철거 유리벽을 만드니 다른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옷 방 출입문은 없애고 아치형으로 오픈을 하니 붙박이장의 색상도 잘 표현되어 매우 러블리한 게이트가 되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신랑이 갖고 있던 오디오장과 예전부터 사들인 CD들로 어마어마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정리한 상태입니다. 신랑 덕분에 매일 귀 호강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애지중지하는 룸입니다. 신랑의 취미 덕분에 음악 듣는 수준도 높아지고 그 덕에 아침이면 여러 장르에 좋은 곡 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저도 음악을 좋아하는 일인이라 함께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오디오 룸의 정면 사진입니다. 하얀 집엔 어떤 색상의 가구를 놓아도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저 픽스창 덕에 이 공간은 완전히 다른 공간이 되어 공사한 부분 중에 가장 만족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동생방

오디오 룸 앞 방인 이 방은 아이들 이모이자 제 여동생 방입니다. 최대한 심플하게 최소한의 가구만 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큰 방을 분리하다 보니 가벽을 세웠고 양문형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오픈했을 때 오디오 룸과 일체형을 주려 도어를 넓게 제작, 가벽 사이로 도어가 들어가는 구조로 아주 깔끔한 벽면이 되었습니다.

방을 분리해 가벽을 세웠음에도 전혀 좁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는 방입니다. 이 방의 가구들이 기존에 본인이 사용하던 가구들을 가지고 와 그대로 사용 중입니다.

드레스룸

옷 방으로 통하는 아치형 게이트입니다. 게이트는 화이트 도장하고 이어지는 벽면은 도배인데 전혀 티 나지 않습니다. 화이트에 엘로우 요기도 1층 만큼이나 에쁜 공간이 되었습니다.

드레스룸의 가구는 1층 건식 화장실의 가구와 같은 색상으로 시공 2층에 유일한 색이 입히진 공간입니다.

아치 게이트 정면에는 아무래도 오픈 된 공간이다 보니 깔끔하게 붙박이장을 시공을 했어요.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반대 벽면은 오픈 장으로 시공했고, 양쪽에 도어를 달기에는 좁은 공간이어서 한 면은 오픈 장으로 시공 안쪽으로는 스타일러에 맞게 장을 같이 짜 넣었습니다.

큰 아이방

2층 큰 딸 방입니다. 아이가 이 방을 선택한 이유는 저 커다란 픽스 창 때문이었어요. 이 방 창은 저희 방보다 창이 더 위로 올라가 있어 보이는 시각이 훨씬 개방적이라고 해야 하나 더 예쁜 것 같더라고요. 

딸방은 보이는 대로 천정 코너에 각이 있어 커튼 박스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저희 집에 유일하게 커튼 박스가 없는 방이기도 해요. 대신 다른 방보다 천정이 살짝 더 높은 장점이 있답니다. 커튼 박스가 없다 보니 커튼은 봉으로 노출했고 커튼 색상은 깔끔하게 마 소재의 도톰한 화이트로 설치해 줬습니다.

각 방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했고 침대 위 머스타드 색상의 플라워팟 펜던트는 옐로우를 좋아하는 제가 일단 구입해서 달아 줬습니다. 제작 가구를 설치하려다 빼내니 저 펜던트가 살짝 뜬금없어 보이긴 하지만, 전 저 등이 그리 예쁘더라고요.

원래 시공 전 시안은 한 쪽 벽면 전체 책장을 시공 책상까지 맞춤 제작으로 시안을 잡았으나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하나씩 빼다 보니 저렇게 최소한의 기구만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 방 사이즈가 커서 처음 시안 잡을 때 욕심을 많이 내다보니 윈도우 시트에 침대 분리를 위한 가벽까지 결국 최소한의 필요한 부분만 넣었습니다.

딸을 위한 작은 서랍장 겸 화장대입니다. 거울과 포인트 조명은 같은 톤의 골드 색상으로 구매 설치해 줬습니다. 아이 방이라 골드가 안 어울리는 어쩌나 걱정했는데 화이트 가구라 다 소화되더라 구요. 붙박이장 안에도 서랍장이 있지만 작은 서랍장을 시공해 화장품이나 속옷 등 작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딸 방 옷장 정리는 이런 식으로 해 놓습니다. 교복은 입지만 평상복 입을 때 상표가 보이도록 접어 놓으면 어떤 옷인지 한눈에 보여 꺼내 입기 편하답니다. 안 그러면 이 옷 저 옷 다 꺼내보고 정리가 잘 안되더라고요.

제작 가구의 경우 픽스이기에 위치 변경이 힘들어요. 다행인지 제작 가구를 최소화한 덕분에 이렇게 가구배치가 자유로워졌습니다. 저희 딸도 절 닮아서인지 가구들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네요.

남향의 위치해 있는 방이라 해가 오래 머무는 방입니다. 그래서 여름엔 유난히 더 더운 방이에요. 최근 실링팬을 설치해 주니 확실히 공기가 달라진 느낌입니다.

실링팬 설치 후 사진입니다 종일 햇살이 들어오는 방이다 보니 에어컨 만으로 전기세 부담을 덜고자 시공했는데 정말 만족하는 실링팬이지요. 하지만 아주 좁은 공간이 아닌 이상은 기본인 큰 사이즈로 설치하세요.

방이기도 하고 조명, 에어컨의 간섭으로 미니 사이즈 찾아 시공해 줬는데 1층 저희 방보다 확실히 덜 시원하더라고요. 그래도 없을 때에 비하면 아주 훌륭하지만 기왕 설치 예정이라면 무조건 기본 사이즈 하셔야 후회 없습니다.

아들방

딸 방과 마주 보고 있는 아들 방입니다. 딸 방과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가구만 제작- 긴 붙박이장과 책장도 올 화이트 가구로 제작했습니다. 책장은 깊이가 있어 이중 슬라이딩 책장으로 제작 넉넉한 책장이 되었습니다.

책장이 넉넉하다 보니 책상 위는 깨끗하게 사용 중입니다. 커튼은 창이 작아 화이트 색상으로 선택해 줬어요. 조명은 책장 앞만 포인트 조명 나머지는 다운라이트 주백색. 커튼 박스 간접등은 전구색 조명으로 설치했습니다.

2층 욕실

아이들이 사용하는 2층 욕실입니다. 많은 공을 들이고 신경 쓴 공간입니다. 하부장은 옅은 민트 색상이 들어간 도어를 시공 벽면은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해 주었고, 센서와 간접등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의 욕실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타일은 큰 사이즈의 같은 타일로 시공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했고 상판은 천연 대리석을 시공 수전은 1층 욕실처럼 매립으로 시공했습니다. 넓은 욕조를 시공하다 보니 조적벽으로 계단과 공간을 분리해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욕실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물을 좋아하고, 전 집에는 욕조가 없어서 욕조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조적 욕조를 할까도 생각하다 관리가 편한 기성품으로 하자 생각하고 아이들을 위한 대왕 욕조를 찾아 시공해 주니 정말 아이들이 씻으러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 한답니다. 

욕조 수전들은 매립으로 시공 생각했던 시안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1층과 같은 타일로 시공했는데 느낌이 많이 달라 보입니다. 이 욕실은 웬만한 건 다 매립이라 더 깔끔하고 고급 진 욕실이 되었습니다.

휴지 걸이도 사용하기 편하게 더블인 휴지 걸이를 매립하고 뒤 벽 욕조 위에도 매립 선반을 제작해 샴푸나 소품들을 안 보이게 놓으니 깔끔한 욕실이 되었습니다. 

마당

편한 관리를 위해 자갈과 디딤석으로 시공했어요. 마당 안쪽으로는 작은 데크도 만들어 새로운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회색 자갈들을 빼고 그 사이 잔디를 심어 더욱 파릇파릇한 마당이 되었습니다. 여름엔 아이들을 위해 작은 풀장도 설치해 여름 내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큰 아이들이지만 여전히 물놀이는 아주 좋아해 마당이 있는 한 풀장은 여름마다 설치될 것 같습니다.

워낙 지인들과의 모임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마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마당은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살다 보니 마당 관리의 요령도 생기고 여기저기 변화를 주어 꾸미며 변해가는 모습에 만족하며 계절의 변화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입니다. 화단에 물을 주다 저런 놀이도 하며 마당에서의 즐거움을 찾아 지내고 있습니다. 주방 앞쪽으로는 어닝도 설치해 마당 분위기를 업 시켰습니다.

저희 아이들 태명으로 어닝에 흐리지만 레터링을 넣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이런 작은 마당의 삶을 누리기 위해 주택을 선택했고 사는 동안은 계속 가꾸며 변화를 줄 것 같습니다.

밤 시간 데크입니다. 데크 안 조명을 켰을 때는 낮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아늑한 공간이 됩니다. 샤르르 커튼 하나로 분위기가 너무 좋아졌어요. 신랑도 너무 잘 샀다고 칭찬하는 아이템이 파고라 커튼입니다. 특별히 야외용 커튼은 아니고 생활 방수가 되는 상품인데, 비 온 후 뚝뚝 털어주면 기본적인 방수는 충분히 되는 관리 편한 커튼입니다.

지인들과 모일 때는 바비큐가 진리지요. 자주 모임을 갖고 마당을 충분히 활용하며 주택의 삶을 100% 즐기는 초보 주택러의 모습니다. 

마당이 크진 않지만 이런 마당을 갖고 싶어 주택을 선택한 것이고 이런 마당의 삶을 누리기 위해 열심히 가꾸며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사는 동안은 계속 변화해 갈 것 같아요.

가을이 되면 마당에서의 불멍을 빼놓을 수 없지요?! 이제 슬슬 불멍의 계절이 오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따뜻한 계절의 마당은 풍성한 초록과 다채로운 색상을 보여주는 마법이 있습니다.

그런 마법의 중독에 즐겁게 주택살이를 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마치며

예전엔 주택의 삶이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밖으로 나갈 수 있었고 고층에서는 가까이 접하고 발 딛기가 힘들었던 눈 밭도 지금은 온전히 보고 만지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소가 되고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모임의 주최자가 되어있는 저희 가족은 오늘도 우리 집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소통을 배우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항상 행복한 오늘의집에서 더 큰 행복을 찾길 바라며, 많이 보여드리고 소개하고 싶은 욕심에 내용들과 사진이 많았음에도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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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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