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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도 예쁜 소품들로 가득! 숲과 바다를 담은 1.5룸

원룸&오피스텔

7평

홈스타일링

싱글라이프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패브릭과 소품 리폼으로 완성한 숲&바다 컨셉 
✔ 무료 엽서와 카드,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기
✔ 조명&거울로 좁은 방을 넓고 환하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3번째 이사를 거쳐 자취 6년 차가 된 두아라고 합니다. 이전의 집들도 제 취향을 담아 집을 꾸며두고 살았지만 지금 이사 온 집은 제가 원하는 집을 고르고 골라 들어온 곳이라 전보다 더 다양하게 공간을 꾸며 살고 있습니다. 

평소 자연에서 힐링을 얻고 좋아하는 편이라 집안도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숲과 바다를 컨셉으로 집안 꾸몄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집을 꾸민 터라 거창하지는 않지만 보시는 분들도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보여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슥 둘러보세요 ✨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실평수 7평대로 1.5룸 형태로 되어있고,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화장실, 오른쪽에 방 그리고 정면으로 거실이 보입니다. 원룸에서만 지내다가 작지만 방 하나가 더 생기니 다양한 공간 인테리어가 가능하여 현재는 재밌게 공간을 꾸며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거실과 주방 그리고 방이 분리된 형태로 되어있다 보니 생활 방면에서도 삶의 질이 좀 더 올라가 공간 분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더라구요. 낮에는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며 테이블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시간대에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실 Before

처음 이 집을 고른 이유는 고층에 남향으로 난 큰 창 때문이에요. 예전에 살던 집들은 모두 저층으로 창문 밖이 건물로 가려진 터라, 새로 이사할 집의 조건 중 첫 번째가 큰창이 건물에 가려지지 말 것이었습니다.

거실에는 가운데 창을 기준으로 양쪽 벽이 비어있어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울까를 제일 먼저 고민했습니다. 양쪽 벽 다 코너가 져 있어 창문과 옆 공간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도록 꾸며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또 예전 집에서 쓰던 가구나 물건들을 고대로 쓸 수 있는 방향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 일단 기존에 쓰던 물건들로 자리를 잡아두고 공간 꾸미기를 시작했습니다!

거실 After 

거실의 오른쪽에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입니다. 전체적으로 파란색을 포인트로 곳곳에 배치해 두었고 예전부터 써오던 원형 테이블과 거울들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제 취향을 가장 가득 담아 둔 곳으로 이곳의 컨셉은 바다입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면 ㄱ자 형태로 창과 거실 공간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 거실을 바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이 물결이 프린트된 패브릭 커튼입니다. 천장 가까이 압축봉을 달고 커튼을 걸어 한쪽 벽면을 가렸습니다. 처음엔 답답할까 했는데 막상 달고 나니 오히려 답답함이 없고 공간이 더 트여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프린트된 바다의 물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실제로 바람이 드는 날에는 커튼이 살랑이며 파도가 치는 느낌도 들어 가만히 바라보게 됩니다. 커튼 멍을 때릴 수가 있어요 - ✨

또 밑에 파란색의 러그를 깔아주어 바다 느낌을 더 강조해 주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인형과 화분 (그러고 보니 러그도!)를 함께 진열해두니 색감이 어울려서 의도치 않은 인테리어가 되었습니다. 인형과 식물이 올라간 저 하얀색 받침은 제가 리폼을 한 것인데.

타일을 활용한 리폼

사이즈를 잰 뒤 인터넷으로 타일을 주문하여 2~3일에 걸쳐 리폼을 완성했습니다.

거울과 받침의 리폼 후 모습입니다. 위쪽 거실 비포 사진에 놓인 우드 거울은 제가 첫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거울인데 새집에서는 밝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싶어 하늘색 타일로 리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밑의 받침은 새로 이사 오면서 구매한 것인데 이것 또한 집안의 톤에 맞추어 아래에는 흰색으로 페인트칠을 해주었고 상판에만 타일을 붙여 완성했습니다. 과정은 고단했으나 제일 뿌듯한 결과물이에요!



💡 사소한 장식들을 활용한 인테리어 TIP!

거울 위에 놓인 작은 엽서와 카드는 미피를 제외하고 다 물건을 샀을 때 포장과 함께 받은 택과 카드, 설명서 입니다. 저희 집 곳곳에 놓이거나 붙은 작은 엽서들 대부분은 물건을 샀을 때 받은 것들로 꾸며 두어 흔하면서 흔하지 않은 장식이 되었습니다. 저런 사소한 것을 모아두면 인테리어에 쓸모가 많더라구요!

이곳은 사진과 추억이라는 주제로 꾸며 둔 자리 입니다. (이곳에 붙은 자잘한 이미지 카드들 역시 물건을 사고 받은 것들입니다.) 이 자리는 집에 있는 물건들로만 갑자기 충동적으로 꾸며 제일 고민 없이 꾸민 자리에요. 큰 포스터 두 개 다 예전집에 붙여 두었던 것들이고 사진과 아이템들 역시 추억 상자에서 꺼내와 벽을 장식해 두었습니다. 


밤이 되어 조명을 키면 밝고 차갑던 바다가 따듯한 느낌의 공간으로 변합니다. 작은 조명들로만 불을 켜두어 공간이 안락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저는 주로 이렇게 어두워질 때까지 거실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사진과 추억 공간 옆은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며둔 곳입니다. 커튼봉이 보이는게 별로라 흰털로 칭칭 감아주었고 벽에 선반을 달아 선물받은 플레이 모빌을 올려 두어 공간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모빌은 숲과 바다 컨셉에 맞춰 새를 달아두고 싶어 주문한 것입니다. 종이로 되어있고 실을 직접 묶어야 해서 너무 가벼워 보일까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 가벼운 느낌이 패브릭 커튼과 동일한 느낌을 주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살랑 살랑 흔들립니다.)

그 옆에 달린 작은 조명은 당기는 조명으로 건전지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천장 구석이 너무 어두운 것 같아 하나 달아 주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귀여운 감성이 생겨 밤이 되면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공간입니다.

밤에는 원형 테이블에 앉아 영화나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가끔 글과 일기를 씁니다.


한 번씩 조명만 켜둔 채 (비록 배달 음식이지만 ) 차려 먹으면 기분이 좋아 종종 세팅을 하여 차려먹기도 합니다. 집을 잘 가꾸는 것처럼 공간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에 따라 애정이 더 생기더라구요.

전시 공간 Before

비포 사진이 좀 요란스럽긴 하지만 이때 이사 온 지 얼마 안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짐 정리를 다 마치지 못한 채 어설프게 꾸며둔 사진입니다. 이 공간은 거실의 왼쪽편으로 오른쪽보다는 폭이 좁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간결하게 포인트를 주어 꾸미고자 했습니다. 

전시 공간 After 

겨울에 해가 잘 드는 이 공간은 숲과 바다 컨셉의 중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거실 안쪽이 바다, 그리고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침실 공간이 숲으로 두 공간의 중간인 이곳을 바다와 숲이 만나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선반 위를 물이 흐르는듯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가벼운 쉬폰 패브릭 포스터를 깔아두었고 그 위는 우드톤의 물건들을 올려 두었습니다. 

그리고 위쪽에는 자연과 따스한 느낌의 포스터들을 붙여 두었고 맨 위에는 흐르는 강가 위에 휘날리는 나무를 표현하고 싶어 조화를 붙여 두었습니다.

겨울에 해가 강하게 들어 블라인드를 주문제작해 걸어 두었는데 햇빛을 가리기 위해 둔 블라인드가 집안 분위기를 은근히 변하게 하더라구요. 집안이 더 깔끔해 보이는 효과!

입구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조금 더 떨어져서 바라보면 주방 바로 옆에 전시공간이 놓여져 있습니다.

주로 이쪽 창문을 열어두어 창밖을 보곤 합니다. 구름이 잘 보여서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기도 해요!

완전한 밤이 되기 전에는 진한 파랑색 하늘이 되어 색감이 제일 이쁜 타임이 됩니다. 


밤이 되면 이케아에서 사온 조명을 켜 한층 따스한 느낌이 생깁니다. 레트로 라디오 스피커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노래를 틀어두면 집안에 노래가 울리며 조금 더 안락해 집니다. 

이 위에는 제 필름카메라와 방 안 여기저기에 있던 물건들을 올려두었습니다. 밤이 되면 더 반짝이는 것 같이 보며 조명을 자주 켜둡니다.

침실 Before

이사 첫날의 침실입니다. 그전에 쓰던 침대 프레임을 두고 와서 초반에는 매트리스만 두고 생활했어요. 이불도 예전 집에서 쓰던 이불을 그대로 쓰다가 집의 컨셉 잡고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이라 놀러 온 엄마네 강아지 🐶)

그다음에는 침대 프레임을 구매하고 원하던 숲 느낌의 침구를 깔아 두었습니다. 침실은 쉬는 공간이니 거실처럼 거창하거나 복잡하게 꾸미지 말자는 마음으로 한동안은 이 모습으로 침실을 유지했습니다. 

침실 After 

현재 침실의 모습입니다. 숲의 느낌을 내기에 침구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예전집에서 부터 쓰던 패브릭 커튼을 침실에 한번 달아볼까? 하고 달아 주니 공간이 훨씬 안락해져 이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 취향으로 샀던 물건들은 늘 어디에서든 다시 쓸모가 있더라구요!


벽에는 최소한의 선반과 조화를 달아두었는데, 제가 평소 행동이 덜렁대는 편이라 최대한 침대에서 물건을 높게 달아두어 부딪힘을 줄였고, 너무 무거운 것들은 떨어질 것 같아 조화를 달아 무게를 줄여 주었습니다. 조화라 아무래도 티가 나지만 멀리서 보면 그럴듯하고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숲 분위기와 어울리는 나무 선반 위에는 일회용 카메라와 룸스프레이를 올려 두었습니다. 룸스프레이는 잠에서 깨면 침구에 뿌려주곤 하는데 그보다도 우드톤의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 룸스프레이 겸 소품으로 올려 두었습니다.

제가 침실에서 제일 애정하는 것은 이 "꿈낚고" 입니다. 꿈을 낚는 고양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는데, 제가 평소 꿈을 많이 꾸고 악몽도 자주 꾸는 편이라 고양이들이 낚시구슬로 꿈도 낚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반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자잘하지만 이런 소품들이 인테리어의 이야기를 만들고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 같아요. (꿈은 그다지 낚이지 않지만요)

침실의 두 번째 포인트 존입니다. 방에도 거실처럼 코너가 진 공간이 있는데 사실 이 공간은 햄스터를 위한 자리로 비워두고 있다가 (키우던 햄스터가 작년에 떠났어요)

간단하게 꾸며 볼까 싶어 꼭꼬핀으로 옷과 가방을 걸어보기 시작한게 지금의 인테리어가 되었습니다. 이공간에서도 새로 구입한건 저 포스터 정도..? 모두 전에 가지고 있던 물건들로 또 꾸민 공간이 되었네요!

낮에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저 아래 하늘색 털실 밑이 햄스터의 원래 집이고 위에 하늘색 털실은 언니가 손으로 떠준 것 그리고 거울도 둘곳이 없어 올려두었는데 이렇게 하나의 인테리어가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정리와 배치를 어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침대 발밑에는 창문이 있어 가벼운 커튼을 달아 주었고 스탠드 조명이 놓여 있습니다. 창문 옆에는 화장대가 있어 여기서 아침에 나갈 준비를 합니다.

화분이 옷장 앞에 놓여 있다 보니 걸리적거릴 때가 있어 가끔식 이곳에 올려 두거나 다른 곳에 옮겨 두기도 합니다. 식물만큼 기분 좋은 인테리어 아이템은 없는 것 같아요. 밑에 저희 집 화분들을 차차 소개해 드릴게요~!


방에 들어서기 전 입구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침대 프레임이 높은 편이라 그 밑 공간에 물건들을 잔뜩 넣어 두고 있습니다. (살짝 보이는 물건들이 지저분하네요 ㅎㅎ) 침대 옆에는 러그를 깔아두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러그가 발에 닿아 기분 좋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방 Before

주방에는 각종 짐들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채로 있었어요. 다른 공간에는 두기 애매한 것들이 작은 부엌에 놓여있어 최소한 물건들만 가려두자는 생각으로 주방을 꾸며 주었습니다.

주방 After

현재 주방은 물건들을 가리기 위해 패브릭 커튼을 압축봉에 달아 걸어 두었고 너무 어두운색으로 걸어두면 답답할 것 같아 최대란 산뜻한 색상을 선택하였습니다. 주방에 놓인 물건들이 대부분 파스텔톤이라 그것에 맞춘 것도 있어요.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주방 공간의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많이 협소하여 손님을 초대하여 음식을 할 때는 난리가 나지만 혼자서 해먹기에는 무리가 없는 크기 같아요!


주방에도 감성적인 색의 조명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거실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당기는 조명을 압축봉에 걸어 달아두었어요. 그냥 나무색의 갓을 씌어뒀는데 혼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털실로 칭칭 감아 분홍색 조명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마지막에 걸어둔 조명이 어쩌다 보니 주방의 가장 큰 포인트가 되었네요.

밤이 되면 작은 조명이 큰 역할을 하며 부엌을 따스해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주방이라 많은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 작은 엽서 포스터를 붙여 주었습니다. 주방이라고 음식 포스터를 뻔하게 붙여 주었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저 밑에 파스텔 톤의 작은 포스터는!

바로 요 방안에 붙여 둔 포스터와 같이 온 것들입니다. 이런것들을 슥슥 모아 두었다가 어울리는 곳에 붙이는 것이지요. 

커튼으로 가려두어 주방 공간이 한결 깔끔해졌습니다. 요리를 할 때는 오염이 되지 않게 커튼을 옆으로 젖혀두고 평소에는 쭉 커튼을 쳐 두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거울이 참 많은데요. 주방에도 거울이 붙어 있습니다. 거울을 왜 여기에 붙여 두었나면!

이렇게 전등이 반대쪽에 붙은 거울에 반사되어 공간이 좀 더 밝아 보이는 역할을 하기 위함입니다. 거울과 조명을 함께 배치해두면 거울에 비친 조명이 조명 2개를 둔 효과를 주어 공간을 밝혀 줍니다.

또한 거울이 집안에 많으면 공간 확장 효과를 주어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거울이 엄청 많고 조명도 많습니다.

+)Bonus!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

주방이 협소하여 음식을 한다면 늘 난리가 나지만 공간을 꾸미는 것처럼 음식도 꾸미고 갖추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식을 해먹으면 잘 살고 있다는 느낌? 나를 잘 챙겨준다는 느낌이 들어 한 번씩 나를 위한 요리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의 자취 음식들을 소개하자면 -!

브런치로 식빵만큼 편한 것이 없지요! 직접 만든 체리 콩포트를 크림치즈 바른 빵에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냉동 체리를 사다가 설탕에 졸여 보관해 둔 뒤 두고 두고 먹곤 해요!

선물받은 짱구 그릇들로 짱구밥상을 그대로 재현해 봤습니다. 식기가 귀여워서 인지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식사였어요. 밥에는 옥수수를 넣었고, 배추와 버섯만 넣고 만든 된장국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이것은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이용한 닭 부추 조림 덮밥..? 입니다. 고기랑 야채만 있으면 어떤 요리든지 맛있게 완성 되는 것 같아요.

요것도 남은 재료를 이용해 만든 브로콜리 감자 스프입니다. 이건 먹다보면 금방 물려서 빵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늘상 먹던 재료를 다른 식으로 요리하는 것도 즐거운 일 중 하나입니다.

여름 맞이 자두를 구매해 만든 자두청 에이드 입니다. 자두에 스테비아를 넣어 청으로 만들고 제로 사이다를 부어 칼로리가 아주 적은 여름음료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손님도 저도 엄청 먹었네요.

여름 맞이로 만든 또 다른 음식은 토마토 마리네이드 입니다. 토마토를 엄청 좋아하는데 마리네이드로는 먹어본 적이 없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스테비아 토마토로 만들었는데 차갑게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 먹으니 시원하고 달아서 엄청 빨리 먹어 버렸어요. 토마토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도전하기 좋은 음식! (귀찮지만..!)

그리고 저희 집에는 많은 식물들이 저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께 생일선물로 받은 식물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14개가 넘는 식물들이 저희 집에 있습니다. 

식물에 관심이 생긴 만큼 화분에도 관심이 생겨 제가 직접 식물 커버를 만들어서 집에 장식을 해두고 있습니다. 식물은 처음부터 그리고 이사 온 초반까지 선물 받은 것들만 있었는데 집에 하나 둘 생기는 화분들을 보니 점점 더 욕심이 나기 시작해 어느새 제가 고른 식물들이 많아졌습니다.

거실을 밝고 알록달록하게 꾸미고 싶어 바다 컨셉의 파란색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화분 커버의 색들을 정해 만들어 줬습니다. 만드는 법은 다이소에서 화분을 사 실을 감아주면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제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 있어 궁금하신 분들을 한번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저 많은 식물들을 어디에 두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식물카트를 만들면 좋겠다 생각하여 스텐으로 된 트롤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저 트롤리는 제가 오늘의집에서 받은 포인트로만 구매한 제품입니다 ☺️

식물 카트는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려 가끔씩 자리를 바꿔주곤 합니다. 그리고 트롤리의 편리한 점!

식물들 이동이 한번에 가능하여 물주기를 할 때도 편합니다. 식물들 흙이 말라 간다 싶을 때 화장실로 모두 데려가 수압을 약하게 튼 샤워기로 물을 줍니다. 보기만해도 나까지 시원해지는 식물 물주기 타임- 🌧

그리고 제가 가장 애정하는 다육이 정원입니다. 직접 선인장 화훼단지에 가서 하나씩 보고 고른 다육이들을 화분에 심어 둔 것인데요. 화분도 제가 직접 실을 감아 리폼을 해두어 완전히 제 취향으로만 꾸며 둔 화분입니다.

또 귀여운 피규어들과 함께 두니 작은 마을 같아서 볼 때마다 너무 귀엽다... 를 외치곤합니다.

그 외에 새 잎이 끝없이 자라는 여인초.

자꾸만 꽃을 피우는 오렌지 자스민 (우리집에 2월에 왔는데 지금까지 4번정도 꽃을 피웠어요!)


엄마가 생일 선물로 주신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 된 천리향. (향이 천리를 간다하여 천리향인데 진짜로 꽃이 피면 그 향이 집안에 진동을 해요! 향은 약간 레몬과 오렌지에 꽃향이 섞인 향!)

침실에 우아하게 놓여진 스파트필름. 모두 저와 함께 새 집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식물들입니다. 꽃은 동물들처럼 활발히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진 않지만 하루 이틀 뒤 들여다보면 꽃을 피우거나 새 잎을 틔우며 변화가 생겨 있습니다. 그 작은 변화를 지켜보는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 같아요.


마치며

처음 집들이 제안이 왔을 때 "우리집은 보여줄 게 없는데 사진을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먼저 했습니다. 그런데 집들이 작성을 하면서 사진첩을 들여다보고 집안을 살펴보며 생각보다 집에 많은 것을 들여놓았고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잠시 머물 수도 있는 공간이지만 늘 상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금 당장의 공간은 잠시가 아닌 평생을 쌓아 갈 삶의 연장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 공간을 가꾸고 제 삶을 가꾸며 숲과 바다처럼 평화로운 오늘의집을 살아갈 예정입니다. 저의 공간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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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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