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결하고 단정한 수납이 돋보이는 34평 신축 아파트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모듈 가구를 활용한 공간 구성
✔ 미니 수납함과 칸막이를 활용한 깔끔 수납팁
✔ 리모델링 없이, 순정 그대로 신축 아파트 꾸미기
안녕하세요, 올해로 결혼 만 10년을 꽉 채운 10년 차 주부 이형광입니다. 이번이 오늘의집 세 번째 집들이에요. 10년 전 한 인테리어 카페에 올린 신혼집 집들이 글을 보시고 오늘의집이라는 인테리어 앱에 집들이 글을 소개해도 되겠냐는 쪽지가 왔어요. 이 것으로 오늘의집과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지금은 오하우스와 오라이프 멤버로도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신혼집 집들이 속의 15평 아파트에서 21평으로, 21평에서 30평으로, 그리고 작년 9월 지금의 34평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 리모델링을 하고 입주하고 싶었지만 고민 끝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시공만 하기로 하고 리모델링 없이 순정 그대로 입주했어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22년 가을 준공된 신축 아파트예요. 저희 집은 도면 기준 반전 구조이기에 도면 이미지를 반전으로 돌려보았습니다. 포베이의 판상형 구조에서만 살다 보니 타워형에도 살아보고 싶어져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약한다는 A 타입이 아닌 B 타입으로 계약하였어요.
확장형 거실은 아니지만 5750 사이즈의 넓은 거실과 거실 전면창&측창, 주방창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가 마음에 들었어요. 또, 작은방 하나를 옆 복도까지 터서 확장하는 옵션이 있어 작은방을 안방만큼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좋았습니다.
현관
신발장 한 쪽과 내부로 이어지는 턱이 어두운색이어서 하얀색 중문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크림빛이 도는 컬러감이라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어요. 또, 현관을 들어오자마자 노란 백합의 그림을 걸어놓으니 시선이 분산되어 우려했던 만큼 신경 쓰이지는 않아요.
현관 우측으로는 현관 팬트리가 자리하고 있어요. 이곳에는 캠핑 용품과 남편 운동용품, 아이들 킥보드 등 외부 활동 시 필요한 물품들을 수납했어요.
중문은 여러 업체들 가운데 분체 도장이 가장 마음에 들고 기본 디자인에서 취향에 맞게 수정이 가능한 곳으로 선택했어요. 선택한 업체의 중문은 초슬림 알루미늄이어서 가장 세련되어 보이기도 했고요.
양방향 여닫이로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 조금 더 실용적이고 공간 활용도 뛰어난 슬라이딩으로 결정했습니다. 최종 디자인은 아치형 기본 디자인에서 하부고시 높이를 살짝 더 올렸어요. 수정한 높이가 비율이 조금 더 예쁘기도 했고 생활하다 보니 내부에서 현관이 훤히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네요.
거실 Before
사전 점검 때의 거실 모습이에요. 34평이지만 거실 크기가 5750 으로 넓은 편이어서 소파를 벽 쪽에 대지 않고 조금 앞 쪽으로 배치 해 뒤 쪽은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었어요.
거실 After
입주 후, 소파를 벽 쪽으로 붙이지 않고 앞으로 배치 후 뒷 공간에는 모듈형 가구와 원테이블, 수납장을 배치했어요. 모듈형 가구는 온 가족이 pc 를 할 수 있는 데스크 공간으로 만들고, 그 앞으로 모듈형 소파를 놓았지요.
소파를 벽 쪽에 붙였으면 TV까지의 거리가 넓어져 집이 넓어 보이는 효과는 있었겠지만 pc 공간과 수납공간으로 만들어 거실의 활용도는 배가 되었어요.
소파는 한두 달에 한 번쯤 모듈을 이리저리 바꾸어 거실의 분위기를 바꿔주어요. 거실에는 보통 중심을 잡아주는 덩치 큰 가구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배치에 변화를 주기가 어려운데 모듈형 소파는 손쉽게 배치를 바꿀 수 있게 제작되어 좋아요.
한 개의 소파를 둘로 나누어 원 테이블을 코너에 두기도 하는데요, 이 배치는 원 테이블에 의자 몇 개만 더 두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코너가 주는 안정감과 아늑함이 있어 좋아하는 배치예요:)
가장 기본적인 일자 배치는 특별함은 없지만 베이직한 배치인 만큼 깔끔한 느낌을 주어요. 그리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서 늘어져 누워있기 좋기도 하지요 : D
소파를 창 쪽으로 놓기도 해요. 개방감이 생기면서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었던 배치였어요. 이리저리 옮겨가며 거실에 변화를 주는 재미! 모듈형 소파가 주는 매력이에요.
PC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듈 가구는 펀잇쳐스 제품이에요. 사실 처음에는 레어로우 제품을 설치하려고 결제까지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집 벽이 레어로우는 설치 불가한 벽이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으로 차선책으로 고른 펀잇쳐스 제품인데 지금은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벽을 뚫어 설치하는 대신 단단한 엑스자 와이어로 고정을 하여 필요시에 해체도 자유로워요. 저는 와이어 수납 5단(800+800)으로 선택 후, 책상 상판과 하부서랍, 경사선반을 추가하여 책상 상판에는 pc를, 하부 서랍에는 문구용품을 수납, 경사 선반에는 전면 책장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하부 서랍 내부의 모습이에요. 레일 없이 통에 바퀴만 달려 있는 형태여서 끝까지 다 빼낼 수 있어 좋아요. 안에는 칸막이 정리함을 넣어 칸막이 별로 문구용품을 수납하였습니다. pc 를 하면서 손쉽게 문구용품을 꺼내어 쓸 수 있어 편리해요.
날이 흐려 어두웠던 어느 주말 오후, 커튼박스와 스탠드 조명을 켜 두니 은은하게 밝아졌어요. 조명 시공 시 3000k 와 4000k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조명 업체 사장님께서 3000k 를 추천 해 주셨어요. 3000k 면 어두워서 답답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우물천장과 거실3면으로 이어지는 매입등 덕분에 다 켜두면 오히려 형광등 보다도 훨씬 더 밝더라고요.
은은한 조명 아래 원 테이블에서 간식 먹으며 이런 저런 것 들을 하며 보내는 시간을 좋아해요. 공용 공간인 거실에 원테이블을 두니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요.
아이들도 이곳을 우리집 홈카페라고 하며 괜히 이곳에 나와 숙제를 하기도 하고 간식을 주면 카페가자! 라고 하며 간식을 먹기도 하네요:)
거실 아트월은 취향이 아니어서 너무너무 바꾸고 싶은 부분 중 하나였어요. 그래도 살다보니 익숙 해 져서 그런가 무뎌지긴 해요.
아트월 컬러가 그레이빛여서 커튼 겉지를 그레이 빛이 도는 베이지로 골랐더니 톤이 어우러 지는 듯 하고요.
주방 Before
사전점검 때의 주방 모습입니다. 입주 전에 주방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메탈 인척 하는 어두운 싱크대 하부장이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렇다고 하부장만 필름 작업을 하자니 어두운 상판 컬러가 걸리고, 그렇다고 상판을 바꾸자니 일도 커지고 엔지니어드 스톤을 굳이 철거하는 것도 아깝고, 타일 덧방 작업도 하고 싶지만 입주 일정과 맞지도 않았죠. 결국 냉장고장 리폼, 식탁등 교체만 하고 소소하게 수전도 교체했어요.
입주 전 주방 모습이에요. 다른 건 공사가 커지니 건드리지 못해도 수전은 꼭 바꾸고 싶었어요. 30만 원대 수전으로 결정을 하고는 우연히 4만 원대의 수전을 보게 되었는데 디자인이나 기능도 괜찮은 것 같아 4만 원대의 수전으로 구매했어요.
주방 After
냉장고장 리폼과 가구를 들인 주방의 모습이에요. 냉장고장은 냉장고+김치냉장고+(옆 남은 공간은)수납장으로 채웠어요. 싱크대 하부장과 상판 색상이 어두운 계열이지만 주방 가구와 가전들, 식탁 조명 역시 밝은 색상으로 선택했어요.
싱크대 하부장과 색깔을 맞추자고 가전과 주방 가구까지 어두운 계열로 가면 주방이 너무 무거워질 것 같더라고요. 밝은 느낌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너무 보기 싫으면 싱크대 하부장을 필름을 입히자는 생각이었어요.
수전 교체 후의 모습이에요. 예쁘다 싶은 수전 가격이 대부분 20-30만 원대 였는데 디자인도 기능도 뒤쳐지지 않는 수전이라 생각해요. 무광의 니켈 디자인도 맘에 들고, 물도 많이 튀지 않아요.
조리도구가 걸려있는 걸이대는 입주 당시 설치되어 있던 것을 탈거 후 제 편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교체 설치했어요. 시공사에서 제공해 준 걸이대는 너무 안쪽 깊숙이 있어 사용하기 불편했고, 불필요한 국자 꽂이와 컵 걸이가 있어 공간만 차지했거든요. 조리도구 걸이대를 교체하니 사용하기도 편하고 훨씬 심플한 느낌을 주어 잘 교체했다고 생각해요.
순정 그대로의 주방이라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교체하고 싶었던 상판도 엔지니어드 스톤이 좋긴 좋구나 싶을 정도로 견고하고 오염과 열에 강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에서 식탁 조명이 주는 분위기 효과도 크게 차지하는 것 같아요. 무광의 차분한 컬러도 예쁘고 골지 스러운 안 쪽 디자인 또한 밋밋하지 않고 멋스러워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예쁜 조명이에요.
주방 식탁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둘째 아이에요. 간식 먹고 싶을 때는 팬트리에서 간식을 골라와 주방 수납장에서 본인 그릇을 챙겨와 먹지요 :)
냉장고장 리폼을 할 때 홈바와 수납장 등의 옵션이 있었지만 두 번도 생각하지 않고 수납장으로 선택했어요. 거실은 평수 대비 크지만 그만큼 주방은 작아 싱크대 수납공간이 여유롭지 않았거든요. 거기다 얼마 있지 않은 하부장 중에 두 칸은 오븐과 식기세척기가 있다보니 실질적으로 수납할 공간은 많지 않았어요.
부족한 수납을 채워준 수납장의 내부 모습이에요. 아이들 키가 닿는 아래 공간에는 아이들 간식 그릇과 컵을, 위 공간에는 주방에서 바로바로 꺼내어 쓸 수 있는 치실, 볼펜, 자주 쓰는 주방용품 등을 수납했어요.
아이들 키가 닿는 곳에 아이들 식기를 두니 간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 본인들이 스스로 꺼내 먹어서 좋아요.
윗부분은 자주 쓰는 용품들을 종류별로 원터치 미니 수납함에 수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그 밖에 간단한 필기도구 들이나 정말 자주 쓰는 매직블럭도 자리하고 있지요.
저의 단촐한 그릇 살림이에요. 신혼 때 쓰던 코렐 청홍 6인 세트와 몇 해 전에 산 오덴세 6인 세트가 가진 그릇의 전부예요. 그릇 수납 칸막이는 예전에 옷장 안에 쓰던 벌집 칸막이?를 재활용했어요. 경계 구분을 해 두니 수납이 훨씬 단정 해 져요.
자주 쓰는 비닐 봉지들은 비닐 수납함에 넣어 한 장씩 꺼내쓸 수 있도록 했고, 물기를 닦아야 하는 핸드 타월은 물티슈 바구니에 넣어두어 한 장씩 빼낼 수 있게끔 했어요.
쌀과 잡곡은 김치 냉장고 제일 하단에 넣어두었어요. 잡곡이나, 가루 종류들, 콩 종류는 긴 병에 담아두고 냉장 보관 하고 있어요. 쌀은 김치통에 김치 대신 넣어놓았고 잡곡은 김치통을 드러내고 긴 공병에 종류별로 담은 후 뚜껑에 라벨링을 해 놓았어요. 쌀과 잡곡을 냉장보관하니 여름철에도 쌀벌레 걱정이 없어 좋고, 한 곳에 모아 보관 하니 밥 할 때도 동선이 간결 해 져서 편리해요.
팬트리 Before
현관에 들어와 대각선 좌측에 자리한 팬트리입니다. 팬트리 공간으로는 작지 않은 사이즈이지만 안 쪽에 세탁실이 있어 벽면 하나가 문이다보니 실제 공간 크기 대비 활용이 좋지 않았어요.
입주 시에는 우측의 시스템 선반만 기본으로 시공되어 있었지만 조금 더 많은 양의 물품들을 수납하고자 이케아 수납장을 두 개 구매 후 설치했습니다. 팬트리와 세탁실 입구를 방해하면 안 되었기에 입구 드나들 때 시각적, 공간적으로 방해가 되지않을 사이즈의 수납장을 놓았어요.
팬트리 After
이케아 수납장을 추가로 들이니 수납할 수 있는 양이 세 배로 늘었어요. 카테고리를 크게 세 개로 나누어 우측으로는 생활용품을 좌측으로는 식료품과 청소용품을 수납하였어요.
생활용품은 수납용품이 노출되지 않도록 불투명 수납함에 수납한 후 라벨링을 하여 찾기 쉽게 했고, 식료품과 청소용품은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만큼 빠른 재고파악과 편한 사용을 위해 투명 수납함에 수납했어요.
팬트리 입구 우측으로는 선반 하단이 비어져 있어 높이가 있는 청소기나 기타 것 들을 두면 좋을 것 같아 2단 분리수거함을 두었어요. 바로 옆이 주방이라 주방에서 나온 재활용품들을 짧은 동선으로 버릴 수 있어요.
팬트리 안 쪽의 세탁실이에요. 이케아 트로네스 신발장을 설치 해 안 쪽에는 세탁 관련 용품들과 쇼핑백 등을 수납하고 위 쪽으로는 세제들을 놓는 선반으로 활용했어요.
워시타워 옆으로는 빨래바구니를 두었고 윗층 부터 수건, 어른옷, 아이옷으로 구분해서 넣어요. 젖은 수건을 바로 놓아두면 위생에 좋지 않아서 빨래바구니에 있는 미니 건조대에서 건조 후 바구니에 넣어요.
해가 드는 세탁실에 반나절만 두어도 바싹 건조되어요. 수건 뿐만 아니라 얼룩있는 아이들 옷 애벌 세탁 후 미니 건조대에 건조 후 세탁을 하기도 하지요:)
침실
이사를 오면서 아이들은 수면 독립을 하기로 했어요. 패밀리 침대 대신 킹 사이즈의 침대로 구매했죠. 넓디넓은 패밀리 침대를 써도 늘 침대 끝에 매달려 자고 있던 과거의 나는 이제 안녕. 쾌적하고 질 높은 수면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침대 안쪽으로는 포인트 조명을 설치 했어요. 침실 포인트 조명으로는 수면에 방해 되지 않는 갓이 좁은 디자인이 좋다 하더라고요. 그 기준으로 아주 적합한 포인트 조명이에요.
침대 맞은편 쪽으로는 3단 서랍장을 두 개 두어 드레스룸에서 부족한 수납들을 채웠고, 어쩌다 보니 빔을 놓는 안성맞춤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단초점 빔이다 보니 화면과 멀어지면 안 되어서 서랍장에 올려두니 아주 딱이에요.
안정된 자세로 네블라이저를 하며 빔으로 쏘아진 영상을 시청 중인 아이의 모습이에요. 쓸데없이 자세가 건방지네요. ㅎㅎㅎㅎ 단초점 빔의 장점은 좁은 공간에서도 큰 화면 투사가 가능해서 빔프로젝터 설치를 위한 공간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파우더룸
이 곳은 침실 안쪽의 파우더룸입니다. 순정 그대로라 예쁨은 덜 하지만 단정하게 쓰고 있어요.
서랍 안쪽은 미니 바구니와 미니 원터치 수납함을 이용해 필요한 물품들을 수납했어요. 좌측의 화장품 수납은 각 칸을 베이스 / 아이 / 립 / 네일 로 나누었고, 미니 원터치함 또한 화상좀과 면봉, 머리끈 등을 수납 후 남편도, 아이도 한 번에 잘 찾을 수 있게 라벨링을 해 두었어요.
아이 침실
슈퍼싱글 사이즈의 침대 두 대가 들어가니 꽉 찬 아이들 침실이에요. 침실은 확장한 방 옆 방으로 자리했고 딱 잠만 자면 되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좌측 침대 앞 쪽으로는 붙박이장이 있어 저희 집의 모든 이불과 아이들 계절 옷들을 수납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한쪽 벽면은 허전함을 보완하기 위해 스트링 선반을 설치했고 또 다른 한 쪽 벽은 가끔 빔 상영을 해야 해서 걸어두었던 액자도 떼어낸 상태에요.
잠자리에 들기 전의 침실 모습이에요. 침실 앞 쪽으로 전면 책장이 두어서 전면 책장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침대로 올라가 잠자리 독서를 하고 잠들어요 :)
다 읽고 난 책은 침대 옆쪽으로 베드포켓을 걸어두어 읽고 난 책과 세이펜을 넣어둘 수 있도록 했어요.
아이 공부방
복도 끝의 아이들 공부방 입구입니다. 좌측 문이 아이들 침실 정면이 공부방 겸 놀이방이에요. 이 방은 아파트 분양 당시 복도까지 확장하는 옵션이 있어 확장을 했어요.
이 방 입구쪽은 원래는 복도가 됐을 공간이겠죠. 확장 하지 않은 옵션의 세대도 방문 해 보았는데 저 창까지 복도가 길게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원래는 복도였어야 할 곳이라 대피실로 향하는 문이 있어요. 철문도 가려줄 겸 압축봉을 이용 해 가림 커튼을 달아주니 조금 더 아늑한 느낌이 나요. 겨울에는 바람도 막아주어서 보온 역할도 해 주는 가림 커튼이에요.
이 쪽 공간은 둘째 아이의 놀이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책장 앞으로 놀이 매트를 깔아 주어 아이가 이 공간에서 주방놀이도 하고 기차놀이도 하고 책도 읽고 많은 것을 해요 :)
아이 장난감 수납은 폴더식 수납함에 종류별로 넣어 적층하여 넣었어요. 폴더 바구니 자체가 무게가 무겁지 않아 아이가 어렵지 않게 꺼낼 수 있고, 바구니 크기도 넉넉해서 한꺼번에 넣어두기 좋아요.
해가 지는 오후 5시쯤.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해가 벽에 비치는 모습이 예뻐서 한 컷 담아보았어요.
이 쪽은 초3 큰 아이 공부 공간이에요. 책장과 수납장 두고 나니 책상 공간이 애매 해 중간에 배치하였어요.
책상 옆의 수납장 내부 모습이에요. 보드게임과 레고등을 넣어두었어요.
레고는 정리하기가 너무 어려워 파일케이스를 이용해 수납하고 있어요.
책상 맞은 편으로는 옷장 두 개를 나란히 두었어요. 형제가 옷 장 한 개씩 사이좋게 쓰고 있어요.
옷걸이 밑으로는 공간이 남아 데드 스페이스를 살리고자 폴더식 바구니와 칸 수납함을 이용해 속옷과 양말, 머플러, 모자 등 액세서리류 들을 수납했어요.
옷 장을 고를 때는 상의, 하의, 실내복으로 구분하여 수납해야 해서 옷걸이 밑으로 서랍이 3단인 옷장으로 골라 선택했어요. 맨 위 서랍부터 상의, 하의, 실내복을 착착 개어 넣어놓았습니다. 옷을 갤 때는 옷에 새겨진 프린트가 바로 보이게 개어 넣어놓으면 옷을 골라입을 때 선별이 쉬워요.
욕실
욕실도 순정 그대로라 특별함은 없어요. 단정하고 깔끔하게 쓰고 싶어서 줄눈과 코팅 시공만 한 욕실의 모습입니다:)
욕실 수납장 안도 수납박스를 이용해서 물건들 꺼내쓰기 쉽고 사용하기 편하게 넣어두었어요.
물때 방지를 위해 욕실에 있는 웬만한 물건들은 공중부양 상태예요. 모두 매달려있죠? 공중부양으로 매달아 두면 바닥에 거슬리는 물건들이 없어 바닥에 물때가 끼지 않아 좋아요. 욕실은 공중부양이 답입니다.
마치며
작년 가을에 입주를 하고 새로운 집의 집들이 기록도 오늘의집에 꼭 담아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바쁘고 정신없는 현생을 살다 보니 벌써 입주 10개월이 되었고 집들이 기록은 마음 속 저 편에만 간직하고 있었죠.
에디터님께서 제안해 주신 덕에 이렇게 또 세 번째 집들이를 기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전의 집들이 기록부터 결혼 10주년을 맞은 올해의 집들이, 의미가 깊네요. ♥
최대한 간결하고 단정하게! 그리고, 생활 동선이 쉽고 편하게! 가 제가 집을 가꾸는 방법이에요. 정돈하고 가꾸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취미를 일로 확장시키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올해 초 정리 수납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정리 수납에 홈스타일링까지 더 해진 홈스테이징 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어요.
앞으로 또 10년 뒤에는 홈스테이징 전문가로서 전문가 다운 집들이로 다시 한 번 집들이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길 바라봅니다. 긴 글과 많은 사진들임에도 끝까지 집들이 기록을 구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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