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드 앤 화이트 감성으로 365일 따뜻한 34평 인테리어
📍 이 집의 핵심 포인트
✔ 화이트, 옐로, 베이지 톤으로 만든 차분한 분위기
✔ 작지만 큰 변화! 주방 하부장 셀프 시공
✔ 세트로 맞춘듯한 냉장고&수납장 선택
안녕하세요. 저는 '재주' 예요. 저희는 1년 차 신혼부부고, '모모' 라는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어요. 저는 평생 부산에서만 살다가 여수로 시집오게 되었답니다 :) 운 좋게도 신축 아파트에 들어오게 되어서 리모델링에 큰 돈 들이지 않고 가구만 채워 넣었어요. 처음 여수에 왔을 때는 친구도 없고 심심해서 집에만 있었어요.
사실 전 깔끔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소품도 가구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지만, 조금 조금씩 소품을 채워가면서 심심함을 달랬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한 일이 이런 좋은 기회로 이어질 줄은 몰랐네요.
매일 눈으로만 보던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를 아주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설레요. 부족하지만 저희 재주부부의 따뜻한 집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도면이 이거밖에 없는데 저희 집은 도면의 좌우 반전 형태로 되어 있어요. 현관을 들어오면 왼쪽이 화장실이고, 오른쪽부터 저희 집이 시작돼요.
복도로 들어가서 차례로 왼쪽에 방이 두 개 나오고 오른쪽엔 알파룸, 그 후 거실과 주방 그리고 침실이 나온답니다. 침실에 드레스룸이 있어서 드레스룸은 따로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옷 걸 자리가 모자라서 침실3에 드레스룸을 하나 더 미니멀하게 만들었어요. 침실2는 아기가 생기면 아가방으로 만들기 위해 비워둔 상태에요.
알파룸에는 신랑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PC방과 운동기구가 있어요. 워시 타워는 다용도실에 위치했고, 대피공간에는 대피할 수 있도록 가능한 공간에만 작게 랙을 설치해 창고로 쓰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 집은 남서 향로 해가 오후에 들어오는 편이라 생각보다 시원한 집이랍니다.
현관
어서 오세요. 재주부부 하우스입니다 :) 우드 앤 화이트인 저희 집 분위기에 맞게 중문은 우드로 선택했어요.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았으면 했기 때문에 유리는 불투명해요. 중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우리 집이라는 걸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 제일 먼저 보였으면 했어요. 그래서 저희의 사진을 모두의 시선이 집중될 만한 곳에 걸어두었어요.
저희 집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보는 시선이에요. 길게 난 복도 끝으로 저희의 따뜻한 침실이 보이네요. 복도 오른 편에는 알파룸으로 투명 미닫이문으로 되어 있어요. 여기는 신랑의 취미방으로 컴퓨터와 운동기구들이 있어요.
거실
거실은 저희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이라 좋아하는 걸 꼭 넣기로 했죠. TV를 편하게 보기 위해 리클라이너 소파를, 오랜 시간 있는 공간에서 힐링을 느끼기 위해 화분을 들였어요. 저희 부부는 화분 키우는 걸 무척 좋아해요. 원래는 저만 좋아했는데 제가 키우는 걸 보고 신랑도 함께 매력에 빠졌어요. 지금은 신랑이 화분 키우기를 더 애정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1년 차 부부라 이 집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크게 바꾼 소품이나 가구는 없어요. 그러나 생활해 보면서 느끼는 게 작은 소품이나 러그만 바꿔줘도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더라고요. 이번 겨울에는 러그를 바꿔 분위기를 바꿔 볼 계획이에요.
사진마다 모모가 많이 찍혀 있네요. 모모는 제가 키우다가 결혼하면서 함께 데리고 왔어요. 결혼 전부터 신랑도 함께 봐왔던 만큼 저희 부부에게 정말 소중한 아이랍니다. 이 집은 모모네 하우스라고 해도 될 만큼 저희 부부가 함께하는 공간마다 모모의 방석도 함께 있어요. 사진엔 없지만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 커버도 함께 태그 해놓았어요.
TV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오랜 시간 편하게 있기 위해 소파는 무조건 리클라이너로 하기로 결정했었죠. 가구 중 소파를 고르는 게 가장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소파 가운데에는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있는 홈바가 있어요. 이것 또한 이 소파에게 매력을 느낀 이유 중 하나죠.
저희 집은 우드 앤 화이트 인테리어라 소품을 고를 때 톤을 맞추어 구매하고 있어요. 보통 화이트, 베이지, 옐로우 톤으로 구매하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가끔은 정말 쨍한 색이 이뻐 보일 때가 있는데 집 분위기를 고려해 꾹꾹 참는답니다 :)
TV 쪽에는 TV 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소품을 두려고 하지 않았어요. TV를 보는 동안 피로해질 저희 부부의 눈을 정화시켜 줄 초록이들과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조명만 배치했어요.
사실 모모의 자동 급식기는 TV 밑에 정말 두기 싫었는데 콘센트 위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모모가 밥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같이 흐뭇해져요 :)
주방
먹는 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주방이에요. 요리할 공간도 많고, 먹을 공간도 여유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저희 부부가 한눈에 반했던 주방이랍니다.
처음 주방은 싱크대 하부장이 코코아색이었어요. 저희가 추구하는 화이트 앤 우드 인테리어와는 맞지 않는 컬러라 큰 고민 끝에 시트지를 구매해서 셀프로 시공했어요. 그래서 자세히 보면 허점이 많은 하부장이지만 처음 한 것치고는 아주 만족하는 중이랍니다 :)
역시 화이트인 것 같아요. 어떤가요? 상부장이 유광이라 하부장은 무광이면 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에 주방만큼은 살짝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구매한 조리기구에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싱크대 바로 앞으로 창문이 나 있어 저희가 좋아하는 나무들이 울창한 산이 보이는 것도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였어요.
주방은 넓지만 사실 배치하기가 애매한 구조더라고요. 최대한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양념통, 에어프라이기, 토스트기 정도만 올려놓고 사용 중이에요. 가스레인지는 인덕션으로 바꾸고 싶은데 신랑은 가스레인지를 더 좋아해 바꾸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 생일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물으면 인덕션이라고 하려고요.
저희가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식탁이에요. 저희 집 분위기에 잘 맞는 우드 식탁은 따뜻한 분위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2인 식탁이라 더욱더 신혼의 느낌이 나서 좋아요.
24평 집에 잠시 살다 왔는데 거긴 식탁조명이 없더라고요. 34평에 이사 오면 식탁조명은 새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와보니 나름 이쁜 조명이 있어 따로 구매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LG 오브제로 가전을 모두 맞췄어요. 그런데 김치냉장고를 넣고 보니 자리가 굉장히 애매하게 남더라고요. 원래는 홈카페장을 여기에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김치냉장고를 큰 걸 사 넣을 수가 없었어요.
남는 공간에 맞춰 장을 짜려니 너무 비싸서 고민하던 차에 알게 된 트리니홈 수납장은 고민했던 시간마저 아깝게 했던 장이에요. 색에도 큰 차이가 없고 높이도 딱 맞아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손잡이가 없다는 게 아쉬워요.
주방이 ㄷ자 형태라 아일랜드 식탁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어요. 여기 서서 준비된 음식을 식탁에 앉아 있는 신랑에게 넘겨줄 때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컵은 싱크대 쪽에도 있고 자주 쓰는 우드 머그컵은 이곳에 올려 사용 중이에요.
휴지통은 샤오미 토뉴 스마트센서를 쓰고 있어요. 아기 있는 집엔 이게 좋다고 추천받아서 미리 구매했답니다. 지금도 전 사용하는 데에 너무 만족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앞치마에요. 요리할 때 좋아하는 앞치마를 입고 요리하면 그 시간이 더 설레고 즐거운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목까지 거는 앞치마보단 허리에만 맬 수 있는 앞치마가 좋아요.
홈카페
집에 홈카페 있는 게 트렌드라길래 홈카페장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홈카페 같지가 않아요. 저는 깔끔한 걸 좋아하다 보니 주방에도 상판 위에 물건을 많이 올려두는 게 싫더라고요. 그래서 정리하다 보니 주방에 있어야 할 물건들이 홈카페장으로 많이 옮겨갔어요 :)
홈카페장엔 조명도 달았답니다. 어두운 걸 무서워하는 신랑이 밤에 부엌에 갔을 때 자동으로 밝힐 수 있는 조명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주방에 조명을 하나 더 구매해 자리 차지하는 것보단 홈카페장에 간편히 붙일 수 있는 조명이 좋겠다 싶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토스트기를 주방 쪽으로 옮겨 놓은 상태에요. 신랑 점심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있어서 토스트기는 주방 쪽에 있는 게 편하더라고요. 덕분에 조화도 놓고 공간이 더 생겨 전보단 여유로워 보이는 홈카페장이 되었어요.
저는 성격상 이쁜 커피잔에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투박한 우드 받침 머그컵에 커피 담아서 맛있는 간식과 함께 먹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 덕분에 신랑은 커피잔 살 돈이 굳었다며 좋아해요.
사진에 함께 찍은 소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드 곰돌이에요.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발리에서 저것만큼은 꼭 사 와야겠다며 고집부려 먼 곳까지 가서 구매했어요. 구매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저희 집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귀여운 소품이랍니다.
침실
저희 침실이에요. 저희 부부는 바스락거리는 침구를 좋아하는데 여름엔 너무 더워서 여름 침구로 바꿨어요. 매트리스가 평균보다 높이가 있는 편이라 매트리스커버를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마침 맞춤으로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구매하게 되었어요. 색상은 당연히 톤을 맞추기 위해 베이지로 구매하였어요.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바스락거리는 소재의 차렵이불을 주로 사용해요. 침대는 매트리스까지 모두 한샘에서 구입했어요. 결혼 전부터 한샘 침대를 사용했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결혼해서 침대 사면 한샘에서 침대를 또 구매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샘에서 구매했어요. 프레임 색상은 베이지 색상으로 소재는 가죽이고, 앉아서 기대기 좋을 것 같아 이 프레임을 선택했어요.
이 침대를 사면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 온열매트가 매트리스와 세트로 되어 있었던 점이에요. 전자파도 나오지 않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물론 탈부착도 가능하답니다.
침실에 벽걸이 에어컨이 사진에 안 보여서 사용하고 있는 벽걸이 에어컨 커버도 함께 태그 해 놓을게요. 거실 스탠드 에어컨 커버와 세트로 맞춰서 구매했어요.
항상 모모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웨딩촬영도 모모와 함께 했어요. 너무 이쁘다며 서비스로 주신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침대 머리맡에 두고 항상 보고 있어요. 물론 모모도 항상 옆에 있지만요 :)
저희 침실에는 레몬 나무가 있어요. 원래는 레몬이 가지에 달려 있었는데 잘 익었는지 무거워져서 떨어졌더라고요. 이젠 레몬을 먹을 때인가 봐요. 신혼집에는 열매를 맺는 나무가 있으면 금슬이 좋고 자식을 잘 낳는다고 해서 레몬 나무를 가져왔어요.
협탁은 저희 엄마가 사주셨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협탁이 있으니 소품을 자꾸 놓게 되더라고요. 기분에 따라 아주 가끔 협탁 위의 소품을 바꿔주고 있어요. 단스탠드는 거실에 있는 장스탠드와 느낌이 비슷했으면 해서 똑같이 반달 모양으로 선택했어요.
드레스룸
마지막으로 드레스룸이에요. 나머지 방도 있지만 아기방을 만들어주기 위해 현재 비어있는 상태에요. 드레스룸은 침실에도 있어 이 방에 드레스룸의 큰 의미는 두지 않았어요. 갈 곳 잃은 청소기와 스타일러를 함께 배치했어요.
공간이 부족해 넣을 수 없는 옷가지들은 시즌별로 정리해서 넣었어요. 왼쪽엔 안 보이지만 붙박이장도 있는데 그곳에는 두꺼운 겨울 점퍼와 이불이 들어 있어요. 이불은 너무 많아 다 들어가지 않아서 보관 파우치를 구매해 정리했어요. 평소엔 해가 잘 들어와 그대로 두는 편인데 창문에 블라인드도 있답니다. 블라인드는 브라운 계열로 구매했어요.
생각보다 수납장만 너무 화이트라 좀 놀랬어요. 그래서 위에 저희 액자와 화병을 함께 두었더니 좀 더 집 분위기와 맞아진 것 같아요.
다른 쪽 벽엔 화장대가 있어요. 겉보기엔 깔끔한 원목 콘솔처럼 보이는데 왼쪽 상판을 열면 거울이 있고 수납공간도 많아 추천드리는 제품이에요. 침실에도 화장대가 있는데 거기에선 머리를 주로 만지는 편이고 여기선 화장을 해요. 드레스룸은 미니멀하게 꾸며져 있어 더욱 마음에 드는 공간이에요. 화장대 옆 라탄 바구니에는 저의 취미생활이 담겨 있어요.
가끔 생각이 많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수세미를 뜬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수세미는 뜨는 즉시 어머니께 드리는데 어머니께서는 이뻐서 쓰기 아까우시다며 댁에 보관만 하시고 계세요 :) 이번엔 옷 모양을 만들어 보려고요!
마치며
우리 집에 대해 어떤 말을 써야 할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써내려왔는데 이렇게 길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저희 집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오늘의집 에디터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
집에 대해서 익숙하게만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이렇게 쭉 보니 저희의 정성과 따뜻함이 잘 담겨있는 것 같아 알콩달콩 하니 기분이 좋네요. 저의 온라인 집들이가 집을 꾸미는 게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소품 없이도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의 집으로 꾸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재주부부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jaejuu_ 인스타그램 링크로 언제든 놀러 오세요.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시거나 저희 집 분위기가 맘에 드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해요 :)
-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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