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는 1초만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기
집구경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커버 이미지커버 이미지

햇살 가득 15평 복도식 아파트, 구조의 한계 뛰어넘기!

아파트

15평

리모델링

신혼부부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의 남편과 5년간 연애하고 이제는 결혼 5년 차가 된 헌댁입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최고의 동반자이자 멘토인 남편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저희 집은 전용 면적 15평, 공급 면적 21평의 구축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29년이라는 연식을 가진 만큼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화이트 세 스푼+우드 두 스푼+식물 한 스푼 조합으로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평범한 직장인인지라 반셀프로 진행한 시공부터 홈스타일링까지 '오늘의집'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답니다. 그렇게 만들어간 공간에서 매일 힐링하며 공간이 주는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29년 된 21평 복도식 아파트에요. 이 조건을 가진 구축 복도식 아파트들과 비슷하게 세로로 긴 구조인데 그중에서도 저희 집은 '주방 다용도실'의 공간 활용이 매우 고민거리였어요. 저희가 그 공간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는 뒤에서 천천히 보여드릴게요.

인테리어 과정

견적 의뢰서 작성하기

저희는 인테리어나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직종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셀프 인테리어는 고민하지 않았어요. 대신 '턴키(동네 인테리어 업체 선정)'와 '반셀프'를 적절히 조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견적 의뢰서를 작성하여 여러 업체에 견적을 의뢰했습니다. 저희처럼 인테리어에 대해 잘 모를수록 견적의뢰서 작성을 추천드려요. 견적 의뢰서에는 구조 변경 내용과 전반적인 컨셉을 적고 각 공간별로는 레퍼런스 이미지를 첨부하여 세부 스펙을 작성하였습니다. 덕분에 업체와 수월하게 미팅 할 수 있었고 업체들 간의 비교 견적도 가능했어요. 또한. 견적 비용과 최종 비용 간의 큰 차이 없이 시공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공 계획서 작성하기

저희는 턴키 방식이긴 했으나 디자이너 실장님이 안 계시는 동네 인테리어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저희가 자재 선정에서부터 시공 계획서 작성까지 직접 했어요.

시공 계획서에는 공간 디자인(조명 위치, 주방 구조도 등)과 각 공간별 시공 내용까지 모두 작성하여 턴키 사장님께 전달드렸어요. 덕분에 턴키 방식이지만 비용을 절감하여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 Before

복도식 아파트 특성상 현관을 열고 들어오면 길고 좁은 거실이 나타납니다. 더욱이 저희는 중문을 시공하지 않기 때문에 문을 열었을 때 거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에요. 저희 집을 대표하는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시공 후의 거실은 저희가 추구하는 인테리어 컨셉이 가장 잘 드러난 곳이기도 해요.

거실 After 

거실은 저희 집의 무드 보드가 담긴 공간이에요. 화이트, 베이지, 우드, 그린으로 공간을 채워보았어요. 마이너스 몰딩은 공간의 간결함과 정돈된 느낌을 위해 시공하였습니다.

다만,마이너스몰딩의 경우 예산에 따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인 주방과 거실에만 시공했어요. 

벽지는 페이팅 벽지를 사용헸어요. 처음에는 벽면 페인팅 마감을 하고 싶었지만 예산의 압박과 유지 보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페인팅 벽지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페인트 질감에 차갑지 않은 화이트라 우드와 잘 어울리는 벽지입니다.

소파는 레이디가구의 반달 모듈 소파입니다. 모듈 소파를 집에 놓고 싶었는데, 가구 예산의 압박으로 쉽게 선택하기가 어려웠어요. 서칭 끝에 찾아낸 소파에요. 가격 대비 디자인이나 실사용면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마루는 원목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구정 마루의 강마루에요. 색은 블론드 오크인데 따듯한 느낌의 오크라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바램이 잘 이루어졌어요.

소파와 에어컨 사이에는 모듈 선반을 놓고 하부에는 로봇 청소기를 보관하고 있어요.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ㄷ'자 모듈 선반 사용해보세요. 공간 활용에 탁월했습니다. 상부에는 오브제를 놓아 꾸며보았습니다. 

모듈 선반 위의 오브제와 식물은 가끔씩 바꿔가며 거실의 분위기에도 변화를 주고 있어요. 다만, 능력 부족으로 아직까지는 우드우드한 느낌으로만 꾸미고 있답니다ㅎㅎ

시공 전 거실에서 저희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바로 창밖 뷰였어요. 이 집을 매수했을 때, 직장과의 거리와 투자 가치를 고민하고 결정했었기에 뷰는 크게 보지 않았었거든요. 게다가 저녁에 집을 보았고 새시에는 굉장히 진한 썬팅지가 부착되어 있어 창밖의 뷰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철거를 진행하고 보니 뜻밖의 선물처럼 너무 예쁜 정원 뷰와 숲 뷰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소파에 앉아 사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힐링하는 것이 큰 행복이에요. 거실 새시는 LX 하우시스 이중창으로 시공했는데 단열, 방음 측면에서 완벽하더라구요. 세탁실로 통하는 터닝 도어도 같은 브랜드로 모루 유리를 사용하여 마감하였습니다. 모루 유리를 사용하여 세탁실과의 시선 차단 효과와 감성도 함께 챙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새시에 허니콤 블라인드와 차르르 커튼을 모두 설치했어요. 허니콤 블라인드는 못생긴 철제 난간은 가리되 아름다운 뷰는 항상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어요. '우리집에 못생긴 철제 난간이 있다!' 하시면 허니콤 블라인드 추천드리고 싶어요. 실사용 만족감이 큽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매력을 느낀 후 식물 키우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저희는 거실 베란다를 확장했기에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광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물 등의 힘을 빌리고 있답니다. 식물 등만으로도 무럭무럭 잘 자라요.

셀렘과 오르비 폴리아는 저희 집에 온 지 1년 정도 된 아이들인데 너무 잘 자라주어서 제가 가장 애정한답니다.

저희 집에 처음 왔을 때 찍은 쉐프렐라, 필레아페페, 스노우화이트. 작고 귀여웠던 페페가 이제는....

이렇게 빵떡 잎을 단 아이가 되었어요. 거실과 더불어 집안의 여러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어서 앞으로 소개해드릴 다른 공간에서도 푸르름을 쉽게 만나보실 거에요.

주방 Before

작고 좁기 때문에 가장 고민이 많았던 주방이었어요. 고민 점은 크게 세 가지였는데

1. 냉장고를 어디에 둘 것인가?

2. 짧은 싱크대 길이를 어떻게 보완할까?(조리 공간 및 동선 고민)

3. 수납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였어요. 

특히, 싱크대 옆 창고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며 남편과 끊임없이 레이아웃을 수정했던 것 같아요.

주방 After

다이닝 공간

거실 베란다를 확장하고 주방 구조 변경을 통해 얻은 공간에는 다이닝 공간을 만들어주었어요. 거실에서 바라본 다이닝과 주방의 모습이에요. 테이블은 플랜제이의 원형 테이블이에요. 화이트 원형 테이블은 집에 꼭 놓고 싶었던 가구였는데요.

어떤 음식과 소품을 올려도 잘 어울리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화이트 상판이라 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지 고민했었는데 페닉스 마감이라서 지금까지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식탁 매트는 꼭 쓰고 있어요.

평소에는 작업용 테이블, 식사 시간에는 다이닝 테이블로 변신하고 있답니다.

주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스타와 요리를 위주로 먹고 있어요. 제 부족한 요리 솜씨는 원형 식탁과 식기류로 커버하고 있답니다.ㅎㅎ

짜잔~ 변신한 주방의 모습이에요. 일자형이었던 주방 싱크대를 'ㄷ'로 변경하였어요. 'ㄷ'자 구조로 시공함으로써 두 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었어요.

1) 충분한 싱크대 길이 확보 2) 싱크대는 길어졌지만 실제 주방이 차지하는 너비는 줄어듦(=넓은 거실) 

길어진 싱크대 덕분에 충분한 조리 공간이 확보되었어요. 요리를 할 때는 식기세척기 쪽에서 재료 손질 한 후 뒤를 돌아 인덕션에서 조리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동선 덕분에 작은 주방이지만 남편과 함께 요리도 거뜬해요.

또한, 실질적으로 차지하는 주방의 너비는 좁아진 만큼 다이닝 공간도 무리 없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남편과 얼마나 많은 레이아웃을 그리고 지웠는지 몰라요.

그래도 저희 생각을 인테리어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이 아파트 구조에서 이런 레이아웃은 처음이라며 사장님도 잘 해보고 싶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뿌듯했습니다ㅎㅎ 그렇다면 기존 주방 창고 공간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바로 이렇게 키큰장으로 변신했어요. 문 방향만 바꿨을 뿐인데 색다른 구조가 되었죠? 작은 집일수록 수납공간은 필수적이기에 수납 기능은 살리되 수납장 문 방향을 바꾸는 방법으로 시공했습니다.

덕분에 기존에 창고 문이 있던 쪽에는 상하부장과 인덕션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싱크대 공간이 훨씬 늘어났어요. 또한, 키큰장에는 주방 용품을 수납하여 깔끔한 주방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냉장고는 싱크대 맞은 편 (작은방과 화장실 사이 공간)에 놓았어요. 이 공간 또한 최대한 활용했는데요. 냉장고장 윗부분은 플랩장으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옆으로는 파우더룸을 시공했어요.

냉장고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프리스탠딩이에요. 냉툭튀가 싫어서 처음에는 키친핏을 고민했었는데, 용량 면에서 프리스탠딩을 골랐어요. 대신, 냉툭튀를 최소하기 위해 냉장고장 설계와 패널 색상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모든 패널을 화이트로 하지 않고 하단부는 새틴 토프로 선택해서 바닥과의 연계성을 두었더니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싱크볼은 백조 싱크볼, 수전은 슈티에에요. 주방에 감성 한 스푼 더해주는 아이들입니다. 그 외의 주방 용품은 모두 밧드야의 스테인리스 용품으로 구비하여 청결함와 간결함을 유지 중이에요.

홈카페의 필수 일리 캡슐 머신. 커피 머신에 키친크로스를 두면 홈스타일링 효과와 청결을 확보할 수 있어요. 

주방 곳곳의 수납도 소개 드릴게요. 수납공간을 늘리긴 했지만 여전히 작은 주방이라 수납공간 활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싱크볼 하부장 수납 모습이에요.

압축봉을 활용한 수납 방법 이제는 많이들 아시죠? 압축봉을 도어 댐퍼 위에 올리시면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싱크인 선반도 설치해서 믹싱볼과 채반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스텝 선반을 놓아서 각종 주방 용품을 보관하고 있어요.

인덕션 아래 공간은 3단 서랍장으로 만들었어요. 1단은 커트러리 보관함, 2단은 봉투 보관함, 3단은 접시 보관 공간으로 사용 중이에요.

작지만 알찬 저희 주방이에요. 작은 평수의 복도식 아파트에서 아마 가장 고민되는 공간이 주방일 것 같아요. 공간은 작은데 들어가야 할 것은 많다 보니 저희도 그랬답니다. 저희와 비슷한 구조의 아파트를 시공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안방 Before

벽지 속 꽃이 보이시나요? 리모델링이 시급했답니다.

안방 After

안방은 침실 공간이에요. 처음에는 작은방을 침실로 쓰는 것을 고민했지만 작은방이 복도에 붙어있어 소음이 염려되었기에 안방을 침실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침실은 휴식을 취하는 곳이니 만큼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어요. 또한, 톤앤매너에 맞게(?) 화이트, 우드, 베이지 아이템으로 구성했습니다.

리모델링 직후 안방 모습이에요. 의류 수납을 위해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다만, 붙박이장으로 인해 방이 좁아지는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에 붙박이장과 벽면의 일체감을 원했고 요청한 사항은 세 가지였어요.

1) 매트한 화이트 마감, 2) 서라운드 X, 3) 손잡이X / 요청사항이 반영된 붙박이장은 하나의 벽 같은 느낌을 줘서 방이 훨씬 깔끔해 보여요.


침구는 호텔식 침구로 선택했어요. 호텔식 침구를 구매하기 전에 오늘의집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찾아낸 아이들이랍니다. 침구는 이집트면 80수로 짜여있어 몸에 감기는 느낌이 좋고 테두리의 금색 자수 덕분에 제가 원하던 느낌이 나요. 그런데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라서 구매 후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침구 위에는 스프레드를 두어(오늘의집에서 배운 그대로ㅎㅎ) 호텔 느낌을 내보았어요.

침대 옆에는 협탁을 두고 싶었는데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마땅한 제품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협탁 대신 매거진랙을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침대 밑에는 패브릭 수납함을 두어 수납공간을 늘렸습니다. 패브릭 수납함에는 수납한 물건들을 기재해서 찾기 쉽도록 했어요.

침실에는 공기 정화 식물인 테이블 야자를 놓았어요. 테이블 야자는 반음지 식물이라 침실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테이블 야자에는 식물등을 달아 부족한 광량을 채워주고 있는데요. 은은한 조명 역할도 톡톡히 해서 분위기 있는 침실을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작은방

작은방 소개에 앞서 방문과 걸레받이를 먼저 소개 드릴게요. 저희 집 모든 문은 12mm 문선으로 목공 작업하였어요. 걸레받이 또한 30mm로 시공하여 심플함을 더했어요.

작은방은 리모델링과 홈스타일링 과정에서 가장 힘을 뺀 공간이에요. 시공 직후의 모습인데 보시면 천장에 메인등이 설치되어있죠? 천장 목공을 하지 않았어요. 리모델링 과정에서 한 공간 정도는 힘을 빼는 것도 예산 절감의 방법이랍니다.

작은방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시스템장이에요. 옷 욕심이 있는 편이라 안방의 붙박이장만으로는 공간이 부족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장 일부를 재설치했습니다. 시스템장은 행거 역할도 하여 외출 후에는 가장 먼저 작은방에서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있어요. 

작은방에도 식물이 빠질 수 없죠. 책꽂이 위 스노우 화이트는 반수경으로 키우는 중인데 한 번도 속 썩이지 않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에요.

작은방 남편의 PC공간에는 타일 카펫을 깔아 게이밍 의자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어요. 타일 카펫이 마루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공간에 아늑함을 주더라구요.

욕실 Before

처음에 저희 집 화장실을 보고 놀란 점이 있었는데요. 평수에 비해서는 큰 편이라는 것과 젠다이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여러 레퍼런스 이미지를 접하며 졸리컷과 젠다이에 푹 빠져있었거든요ㅎㅎ

욕실 After

화장실은 호텔식 느낌으로 시공하고 싶어서 600*600 타일을 사용하여 졸리컷 시공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젠다이는 그대로 살렸어요. 

도기와 수전은 모두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이에요. 곡선 형태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어요. 양변기 옆에는 압축봉을 이용하여 청소 도구를 수납하고 있어요. 욕실 청소 도구는 청결을 위해서 공중 부양하시는 것 다 아시죠? 저도 오늘의집에서 배웠어요ㅎㅎ

좌측으로는 샤워 부스와 수납장이 있어요. 샤워 부스의 경우 상단 부분이 일자 스테인리스로 마감되는 게 싫어서 인테리어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센스 있게 유리로 마감 시공해주셨답니다.

 

샤워 부스 안에는 샴푸, 바디위시 리필과 트리트먼트 바를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바 형태의 헤어케어 제품이 괜찮을지 고민했는데..

오히려 이젠 바 형태가 훨씬 편해서 샴푸도 다 사용하고 나면 샴푸바로 바꿀 생각이에요.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랍니다.

화장실 배수구는 트렌치 시공을 하였어요. 트렌치는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다는 인테리어 후기도 접한 적이 있어 염려되기도 했는데요. 1년 넘게 사용한 후기를 말씀드리면 물 빠짐 문제는 전혀 없었어요. 만족입니다. 

화장실 문 옆에는 키큰 수납장이 있어요. 기존에는 수건 걸이가 있던 공간이었는데요. 

틈새 공간을 활용한 건데 깊이는 좁지만 수건과 각종 욕실 용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요. 또한 전기 콘세트를 설치하여 면도기 등 전자 제품도 수납하고 있습니다. 미니멀한 화장실 만들기에 일등 공신이에요. 

타일색은 베이지 계열의 스톤 느낌이 나는 밝은색을 골랐어요.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도록 선택한 것인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실사용하면서 발견한 단점은 화장실이 더러워지는 게 너무 잘 보여요ㅎㅎ

덕분에 부지런해졌어요. 화장실 대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매일 저녁에는 샤워 부스와 도기를 청소하여 더 깔끔한 화장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파우더룸 Before

작은 평수이기에 모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큰 숙제였어요. 작은방과 화장실 사이 공간은 냉장고장과 작은 파우더룸으로 변신했답니다. 

작은 파우더룸 After

공간 활용을 통해 만들어낸 작은 파우더룸이에요. 깊이는 32cm 밖에 되지 않지만 알뜰하게 수납할 수 있어요.

저는 기존에도 입식 화장대를 사용해왔기에 플랜장과 3단 서랍장이 있는 입식 화장대로 시공했습니다. 각 서랍장의 높이는 평소 사용하는 메이크업 용품들을 어떻게 수납할 것인지 생각하고 설계했어요. 덕분에 화장대 위에 나와있는 화장품 없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적재 수납함을 이용하여 좁은 서랍장이지만 알뜰하게 수납할 수 있었습니다.

좌측으로는 르그랑 스위치와 콘센트를 시공하여 헤어드라이기와 각종 전자 제품들을 편리하게 사용 중이에요.

현관

온라인이지만 집들이를 했으니 현관에서 배웅해 드릴게요ㅎㅎ 현관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은 개방감이었어요. 평수가 작기 때문에 자칫 답답해 보일까 봐 중문은 시공하지 않았습니다. 

신발장도 같은 이유로 두 칸은 낮은장으로 제작했어요. 빈 공간은 인테리어 포스터와 각종 오브제로 꾸몄어요. 포스터와 오브제를 교체하며 공간의 변화도 주고 있어요.

작은 변화로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공간이에요.

현관 바닥은 600*600 그레이 색상의 타일로 시공했습니다. 타일로 디딤석을 만들고 코너비드 없이 마루와 연결하여 마감했어요. 코너비드가 없으니 훨씬 깔끔해 보이죠?

현관과 작은방 사이에는 코너 선반을 놓았어요. 이 공간도 화이트, 우드, 베이지로 꾸며 공간에 일체감을 주었습니다.


마치며

이것저것 소개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긴 집들이가 되었네요. 인테리어를 진행한 후 집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전까지는 집을 그저 '주거지'로 생각했었는데, 아늑하고 정돈된 보금자리가 가족 구성원에 주는 행복,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 후 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만나게 될 집도 지금처럼 아늑하고 심플하게 만들어가고 싶다는 김칫국을 벌써부터 마시고 있어요ㅎㅎ 아마 그때에도 오늘의집에서 많은 도움을 받겠죠?

저의 부족한 인테리어 센스를 채워준 곳이기에, 제 글이 다른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2023.08.13
좋아요
484
스크랩
2,177
조회
85,745


댓글0


다른 집들이 둘러보기

아파트
10평대
반셀프
리모델링
신혼부부
내추럴
내추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