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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없이 그린 앤 화이트로 꾸민 24평 신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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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회사원 수달이라고 합니다. 집꾸미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오고 나서는 7개월 정도 됐어요.

저는 처음 집을 구할 때 시공 없이 인테리어를 할 목적으로 최대한 깔끔한 집을 알아보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찾은 곳이 준공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축 아파트였는데요, 화이트와 밝은 베이지톤에 때묻지 않은 공간이 마치 그림이 그려지길 기다리는 흰 도화지 같은 느낌이 있어서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아무런 시공 없이도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었습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24평에 거실, 주방, 작은 방 세 개, 화장실 두 개, 다용도실과 작은 발코니가 있어요. 방 세 개는 각각 침실, 드레스룸, 취미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었고, 작은 발코니는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아서 창고로 사용한답니다.

거실 Before

준공된 지 몇 년 되지 않은 아파트라서 비포 사진도 깨끗한 편이에요.

거실 After

거실은 집에서 가장 넓기도 하고 집의 얼굴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 최대한 화사하고 깨끗하게 꾸며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초록색 블랭킷과 식물로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공간을 만들어 보았어요.

소파 테이블은 포더홈의 플랫 타원형 거실테이블, 선반은 두닷의 3단 피랙 누보 선반장이구요, tv 옆에는 어반휴의 인테리어 철제 진열장을 두었어요. 화이트 색상의 큼직한 가구들이 거실을 정말 밝고 깨끗해 보이게 하더라구요.

거기에 초록 식물들을 두니 인테리어에 포인트로도 좋았어요.

러그는 노미아의 레온 워셔블 러그이구요, 그냥 세탁기와 건조기에 돌려도 처음 상태 그대로인 점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밝은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흘렸을 때 세탁해주면 깔끔하게 얼룩이 지워져서 정말 좋았어요. 사계절 사용해도 부담이 없는 색상이라 잘 골랐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거실에 있는 TV는 삼성 65인치 4K UHD 스마트TV이고 오늘의집 리퍼마켓에서 주문했어요. 이미 조금 사용되었거나 상품성에 문제가 크게 되지 않는 하자가 있는 제품을 재단장하여 판매하는 제품을 리퍼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받은 제품은 제가 사용했을 땐 새 제품과 별반 다를 게 없었어요! 저렴하게 괜찮은 제품을 찾으신다면 리퍼마켓을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이전에 살던 집에서는 거실장을 사용했었는데요, 거실이 조금 답답해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는 과감하게 거실장을 없애고 TV 스탠드를 사용해 보았어요. 확실히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것 같더라구요.

TV는 65인치가 처음에는 충분히 큰 것 같다가도 지금은 더 큰 TV를 두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있어요.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ㅎㅎ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는 식물들을 두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했어요.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식물들을 보면 기분이 참 좋답니다.

작은 식물들도 좋지만 몬스테라나 여인초 같이 사이즈가 좀 있는 식물들도 거실이 시원시원해 보이게 해줘요.

거실의 소파는 우아미가구의 미엘 3인용 소파인데요, 우아미가구 매장에서 직접 앉아 보고 데려온 소파랍니다. 등받이 헤드 부분이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너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소파에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아 고르게 되었어요. 밝은 색상도 집을 화사해보이게 해서 좋더라구요.

저는 이 소파에 패턴 블랭킷을 두어 하얀 거실에 포인트를 줘 봤어요. 소파 쿠션은 JAJU 매장에서 한눈에 반해 데려온 쿠션이에요. 찹쌀떡 같이 말랑말랑하고 사이즈도 큼직해서 소파에서 활용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엔 아이보리색 쿠션만 구매했다가 지금은 녹색 쿠션도 또 구매해서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거실 벽에 걸려 있는 액자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달려 있는 레일에 레일 걸이를 활용해서 걸었어요.

뿐만 아니라 저희 집 벽에 걸려 있는 모든 소품들은 못 없이 천장에 고정시킬 수 있는 와이어로 걸려 있는데요, 감성다는남자 라는 브랜드의 안뚜리 액자걸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을 활용했어요. 천장 가장자리에 있는 홈에 나사로 단단히 조여주기만 하면 튼튼하게 고정이 된답니다.

그리고 저는 생활가전을 대부분 삼성 가전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을 삼성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핸드폰으로 전원이나 기능 조절을 다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인공지능 스피커 NUGU 를 사용해서 스마트 싱스와 집 월패드를 연결하고 스피커로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뒀어요. 말만 하면 조명이 꺼지고 에어컨이 켜지는 걸 보면서 IoT가 정말 좋은 시스템이구나를 느끼며 생활하는 중이랍니다! 

밤에 거실 간접등과 조명을 켜고 있으면 또 다른 아늑한 분위기가 완성이 돼요. 거실 커튼 쪽에는 헤이홈의 라인 LED 조명으로 간접등을 만들어두었는데요, 스마트 기능이 있어서 어플이나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어요.

tv 옆 장스탠드는 이케아에서 구매했던 장스탠드예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화이트 색상이 거실 분위기를 너무 무겁지 않게 해 줘서 좋아요.

또 무드등으로 HAY의 포터블 테이블 램프와 렉슨 미나 LED 미니 버섯 램프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 두 램프는 무선 충전식이라 집안 곳곳을 이동하면서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선택하게 됐어요.

침실 Before

침실 After

침실은 액자와 포스터로 심플하게 꾸며 주고 초록 패브릭과 침구로 아늑한 느낌을 주었어요.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공기청정기를 두었는데 사이드 테이블과 무선충전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라서 가구를 침실에 많이 두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작은 침실이라 수납장을 크게 두기 힘든 만큼 수납공간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해 침대 프레임을 수납형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베스트슬립의 파커 메이플 프레임인데 프레임 옆 뿐만 아니라 매트리스를 들어내면 또 수납공간이 나와서 엄청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저는 덕분에 사계절 침구를 여기에 알차게 보관한답니다.

저는 침대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도 꽤 많은 편인데 등받이 쿠션을 두고 사용하니 편했어요. 그리고 접이식 원목 식탁을 활용하니 아늑함 가득한 곳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더라구요. 

저는 빛을 최대한 차단해서 푹 잠자리에 드는 걸 좋아해서 커튼은 암막커튼을 달아 두었어요. 스타일링홈의 듀오 호텔식 항균 거실 암막커튼인데 부드러운 그린 색상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밝은 조명보다는 어두우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내는 조명과 함께 잠자리에 드는 걸 좋아해서 따뜻한 조명으로 공간을 채워두었어요.

침실을 다양한 패브릭으로 꾸며 두면 마치 호텔이나 예쁜 에어비앤비 숙소에 놀러 온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주방 Before

주방에는 두 개의 큰 냉장고장이 있었는데요, 저는 김치냉장고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서 냉장고 하나만 넣고 나머지 냉장고장에는 마침 저 자리에 꼭 맞는 수납장을 찾아서 구매해서 설치했어요.

 

주방 After

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화이트톤 식탁과 의자, 그리고 밝은 톤의 냉장고와 수납장으로 채웠어요.

저는 마켓리더의 밀크 반원 4인 식탁과 밀크 라운드 체어, 밀크 2인 와이드 벤치로 식탁 공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의자 4개를 둔 것보다 탁 트인 느낌도 들고 벤치에 방석을 두고 사용하니 푹신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반원 식탁도 공간과 좀 더 하나가 된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조미료나 소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주방이 소스통들 때문에 지저분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오일병과 양념병으로 정리해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소형 가전들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기 쉽게 주방에 마련된 선반 안에 정리해놓았어요.

냉장고장과 비슷한 색상의 수납장을 두고 광파오븐과 밥솥을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확실히 주방에는 화이트톤 소형가전을 두니 훨씬 깔끔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홈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취미가 있는데요, 작은 주방을 홈바로 활용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따로 술장을 크게 만들 만한 공간이 나오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찾은 것이 바로 슬라이딩 수납장이랍니다. 수납장은 트리니홈 제품이에요.

냉장고 장 안에 냉장고를 놓으니 냉장고 옆에 폭 30cm 정도 되는 공간이 남았어요. 그 공간에 바퀴가 달린 슬라이딩 수납장을 넣으니 딱 맞더라구요. 색상도 비스포크 냉장고와 비슷해서 술장을 넣어 놓으면 술장처럼 보이지 않아서 마치 보물창고 같은 느낌도 들어 좋았어요. 

밤에 힙한 조명도 하나 켜두고 먹으면 칵테일 바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이날 만들어 마신 칵테일은 데킬라가 들어간 '블루 마가리타' 예요. :)

작업실 Before

방 하나는 산이 보이는 창문이 있는 작은 방이었는데요, 이 방은 컴퓨터를 쓰는 작업실 겸 취미방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되었어요. 

 

작업실 After

이 곳은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공간이라 공들여 꾸며보았어요. 바닥에는 초록색 잔디 러그를 깔고, 화이트톤 책상과 모니터를 두었어요. 그리고 창문에는 블라인드를 달고 포인트로 나무가 프린팅 된 패브릭 포스터를 달아 주어 숲 속 같은 분위기를 더했어요.

패브릭 포스터는 예술편집샵 뚜누에서 제작한 HOKMA GIM 작가님의 <Dancing Willow> 패브릭 포스터에요. 자연 가득한 풍경이 방 분위기를 더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올리브색 나무 선반은 저의 첫 집들이에서도 등장했던 선반인데요, 예전에 샀던 원목 선반에 우드 스테인을 사용해서 리폼했어요. 직접 리폼한 가구라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책상은 두닷의 콰트로 데스크 시리즈 120x60cm 사이즈 책상으로 골랐어요. 제가 책상은 컴퓨터를 쓸 때 주로 사용하는데 컴퓨터 책상 용도로 딱 좋은 크기더라구요. 

모니터는 삼성 M5 27인치 화이트 모니터인데요, 화이트 베젤이 화사한 데스크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구매했던 제품이에요.

모니터 받침대는 브로스앤컴퍼니의 파우트 무선충전 모니터 받침대를 쓰고 있어요. 모니터 오른쪽 하얀 부분이 핸드폰을 무선충전 할 수 있는 부분이고, 모니터 받침대 자체에 USB 포트 허브가 있어서 책상에 많은 전선들을 두지 않고도 깔끔하게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어요.

게임을 하는 것도 정말 좋아하는 저는 편안함을 위해 클라우드백의 마이 사이즈 게이밍 체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체형에 맞게 사이즈가 달라서 몸에 맞는 의자를 골라 사용하면 되고 말랑말랑한 메쉬 재질이라 더운 여름에도 땀이 차지 않아 편해요. 책상 아래에는 작은 풋스툴을 두어서 다리도 편안할 수 있게 해 두었어요.

그리고 키보드는 COX CK87 PBT 게이트론 청축 키보드를 사용해서 마치 PC방에서 게임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색상과 디자인도 작업실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고르게 되었답니다.

벽에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과 엽서, 포스터를 붙여서 꾸며 주었어요. 초록이 주는 싱그러운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조금씩 모은 초록색 엽서들을 하나하나 배치해서 꾸미는 재미도 있었어요.

작업실에 이렇게 식물을 두면 답답한 느낌도 없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가득해지는 것 같아요. 

공간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과 필요한 것들이 다 있는 공간이라 더 아지트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취미공간은 작업실이 되기도 하고, 밤에는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영화관이 되기도 한답니다.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에 기본적으로 있는 건 작은 빌트인 옷장이 전부였는데요, 옷과 잡동사니가 엄청 많은 저로서는 큰 옷장이 있어야 수납이 해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레스룸 After

옷장과 화장대, 수납장으로 심플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깨끗한 공간을 완성했어요.

저는 옷이 보이지 않았으면 해서 행거를 따로 쓰지 않았고, 키큰 옷장 두 개를 비치해서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깨끗한 드레스룸이 될 수 있게 했어요. 

화장대와 수납장도 수납할 공간이 넉넉한 제품으로 들여서 정리를 더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한켠에는 자투리 공간을 소소한 데코로 꾸며주었어요. 덕분에 드레스룸이 너무 심심하지만은 않은 공간이 되었어요. 화분과 시계, 작은 소품들만으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답니다.


집들이를 마치며

집을 꾸미기 시작하고부터 집을 정돈하고 조금씩 변화를 주는 일들이 하루의 루틴 같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어요. 집에 더욱 애정이 생기기도 했고 집에만 있다고 해서 늘어지는 게 아니라 생기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제 집들이 글을 통해서 많은 분들의 집을 가꾸는 데에 영감이 될 수 있다면 저도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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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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