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공간, 12평 투룸 홈스타일링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n년차 직장인 어뉴(@anewn.ew)입니다! 저는 ISFJ(잇프제)로 집에 있을 때 더 행복한 완전 집순이에요. 회사를 밖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온전히 집에서 보내줘야 푹 쉬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오늘의집을 보며 야금야금 따라하긴 했는데, 결국엔 제가 편리한 대로 완성되어진 저만의 작고 아늑한 공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지은지 얼마 안 된 신축 오피스텔이에요. 제가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채광이었는데요, 처음 이 집을 소개 받아 들어왔을 때 햇빛이 비치는 모습을 보고 큰 고민 없이 여기로 계약해야겠다 다짐했었죠! 이 후에 다른 집들은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ㅎㅎ
이 오피스텔은 11평이 약간 안되는 작은 사이즈에 방이 2개나 되다 보니 방과 거실 사이즈가 다 비슷해요. 하지만 작아도 확실히 공간 분리가 되니까 더 아늑하고 실용적인 것 같아요!
거실 Before
입주 전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담하죠? 이 작은 거실을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다가 카페처럼 창가 쪽에 큰 테이블을 두고 홈카페를 만들어보자 했었죠!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홈카페는 커녕 제가 침대에서만 쉬는 거에요 ㅎ.ㅎ 이럴 거면 원룸과 다를 게 뭐가 있나 라는 생각으로 거실을 좀 더 아늑하게, 거실답게 꾸미기 시작했답니다.
거실 After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완성된 거실의 모습이랍니다. 처음엔 이 작은 공간에 소파와 티비를 놓는게 맞는 걸까 오만번 고민한 거 같아요. 그래도 이제는 제법 편안히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된 것 같죠?
제가 소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본 점이 바로 소파의 너비였어요. 좁은 집에 소파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면 안되니까요. 소파 여러 개를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며칠이나 비교해서 너비가 작고 이쁜 소파로 골랐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희 집에서 없으면 안될 저의 최애 가구입니다!
거실에 있던 수납장을 침실로 옮겼어요 ! 그리고 그 자리에 스탠드 책장을 두었답니다. 거실이 더 아기자기 해졌죠? 또 소파에 앉으면 책장이 눈에 잘 띄니, 티비를 볼까 하다가도 슬쩍 눈을 돌려 책 읽는 날이 더 늘어난 것 같아요.
소파 옆에는 투명 사이드 테이블을 두어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하게 과일 등을 먹을 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에는 테이블 위에 화분들을 모두 모아 햇빛과 바람도 쐬어줍니다.
러그는 겨울이 되면서 보온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깔끔하게 무지 러그를 구매할까 하다 후기를 보고 타일 모양의 러그를 골랐는데요, 확실히 러그가 있고 없고의 분위기는 참 다른 것 같아요!
이 창문 모양 거울은 제가 좋아하는 거울인데요. 몇 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가격도 너무 저렴하기 까지 해 솔드아웃 풀리길 한참 기다렸다가 구매해서 더 애착이 가는 거울이에요! 작은 집에 거울은 집을 넓어 보이게 해주는 좋은 소품이잖아요? 바닥에 툭 두어도 이쁘고 벽에 걸어도 이쁜 가성비 완전 좋은 거울입니다!
소파 바로 옆에는 식탁이 있습니다. 사실 원형 테이블을 두고 싶었는데, 식탁 뿐만 아니라 데스크 테이블 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작은 원형 테이블은 안되겠더라구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커다란 네모 테이블을 찾던 중 발견한 반원형 식탁입니다. 한 쪽 벽에 반듯하게 붙일 수도 있고 둥근 부분도 있어서 사용하기에 딱 좋아요.
이 테이블에선 식사도 하고, 가끔 업무도 보고 있습니다. 평상시 테이블 위는 깔끔하게 아무것도 두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소파에 앉으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간단한 안주와 함께 밀린 예능 프로를 보는게 요즘 저의 낙이랍니다. 스마트 티비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등 다른 플랫폼도 다 볼 수 있어 너무 편리한 것 같아요!
해가 지고 나면 작은 노란색 조명 여러 개를 켜두고 생활한 답니다. 조명이 은은하면 더 아늑하고, 푹 쉬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침실
침실입니다. 침대 하나 넣으면 꽉 차는 공간이라 어떻게 꾸며야 할지 어렵더라구요. 깔끔하게 침대와 서랍장만 두었고, 기분 전환이 필요하면 침구를 바꿔주거나 서랍장 위를 꾸며준답니다.
원룸에 살 때는 매트리스만 두고 사용했었는데 이사를 하며 수납형 프레임을 구매했어요! 원룸과 다르게 침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보니 프레임을 높게 두고 싶었고, 특히 수납공간이 더 필요했거든요. 여기에는 계절 지난 옷들이나 진짜 가끔만 쓰는 잡동사니를 넣어두었답니다.
예전부터 블라인드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꼭 블라인드를 두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침대 옆 창문에 설치해두었어요!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이면 블라인드 결대로 그림자가 지는 모습이 너무 이쁘죠?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때, 매트리스 커버나 베개 커버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방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요!
가끔은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영화도 봐요! 애니매이션 같이 기분 좋아지는 영화를 주로 보는 것 같아요.
한 동안은 침대 옆에 이렇게 책을 쌓아두었어요. 그런데 청소하기도 어렵고, 먼지가 쌓이니 책장을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잡동사니 및 책들이 안 보이도록 문이 있는 서랍장을 두었어요. 먼지도 안 쌓이고 깔끔한 것 같아요. 원래는 서랍장만 있었는데 요즘엔 겨울이고 건조하다 보니 의자를 가져와 가습기를 올려 두었어요! 무소음이라 겨울 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침실 서랍장 위에는 그때 그때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며 놓습니다. 특히, 향기가 나는 것들을 좋아해서 아로마 오일, 인센스, 향수 등 자기 전에 쓸만한 것들을 올려두었어요. 인센스는 딱히 불을 켜지 않아도 은은하게 향기가 퍼져 존재만으로도 향기로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실에서 바라보는, 침실 수납장 뷰에요.
주방 Before
처음 오피스텔에 들어왔을 때, 채광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 빌트인 냉장고였어요! 빌트인으로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 냉장고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 냉장고 덕분에 부엌이 더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주방 After
현재 주방의 모습입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ㅎ 왼쪽에는 수납장을 두어 커피 포트와 에어 프라이어기 등을 올려두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제 같은 것들도 한 눈에 잘 보이도록 올려두었어요.
수납장 위에는 달력과 사진, 엽서 등을 붙여두어 거실에서 부엌을 봤을 때 조금 더 아기자기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집에서 요리는 잘 안해먹어요. 간단하게 과일이나 커피 같은 것들을 먹고, 가끔 주말에는 포장 음식이나 밀키트를 사서 해 먹는답니다.
욕실 앞엔 귀여운 고양이 발 매트를 두었어요. 보기에도 귀엽죠? 이런 작은 발 매트는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 기분 내킬 때마다 간단하게 바꿔주기 좋은 것 같아요!
옷방
옷방입니다. 방 크기를 재서 시스템 옷장을 신청했어요. 처음엔 비용 때문에 행거를 둘까 고민도 했는데 집이 작다보니 수납공간은 많이 있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시스템 옷장을 설치했고 지금은 너무 만족하는 중이랍니다. 이사를 하면서 옷을 많이 버리기도 했고, 계절별로 따로 꺼내두다 보니 생각보다 널널하게 쓰고 있습니다 ^^
현관문 바로 옆 옷방이다보니 밖에 나가기 전에 뿌릴 향수도 모아두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바구니를 두어 카드나, 동전 등 나갈 때마다 꺼내 쓰기 편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옷장 반대쪽에는 커다란 거울을 두고 옆에는 서랍장을 두어 화장대로 쓰고 있습니다.
현관
현관입니다. 오른쪽에 높은 신발장이 있긴 하지만 좀 부족한 것 같아 신발장을 더 두었어요. 그리고 옆에는 분리수거함을 두었습니다.
욕실
마지막으로 욕실입니다. 신축이고 월세살이다 보니 더 꾸미거나 산 건 없고, 최대한 건조하고 깔끔하게 사용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마무리
처음 오늘의집 에디터분께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어요! 이사를 하고 취미 삼아 인스타에 올린 우리 집 사진을 다른 분들도 좋아해주시고, 그 분들과 소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진행 중인 미완성 우리 집이 오늘의집에 올라갈만한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거절을 할까 고민도 했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구나, 작은 소품 하나를 살 때도 오늘의집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저희 집을 통해 저도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에게 도움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집 집들이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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