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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형 주방부터 스타일링 포인트까지, 33평 모던하우스

아파트

33평

리모델링

아기가 있는 집

안녕하세요! 저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며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 결혼 6년 차, 결혼과 동시에 찾아온 천사 같은 아들과 아들 바라기 남편, 그리고 저까지 세 식구가 살고 있어요. 저는 예전부터 인테리어 분야를 좋아해서 제가 운영하는 매장도 남편과 직접 셀프 인테리어를 했는데요! 

저는 가구를 구매해서 집과 딱 어울리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해요.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오늘의집을 통해 거의 모든 가구를 구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 사실 지금 집으로 이사 온 지 2주도 안된 상태로 온라인 집들이를 발행하게 되어 아직 정리가 다 되어 있지는 않아요. 제가 고른 가구와 소품이 다 오지 않은 상태로 공개하는 거다 보니 미숙한 점이 많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지금부터 저희 가족의 집을 소개할게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저희 집은 지어진 지 1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입니다. 제가 10년 전에 첫 입주를 했는데, 당시에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었어요. 현재 부모님은 다른 동에 살고 계시고 저희 세 식구가 이곳에 살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역사가 있는 집이라, 저에게는 의미가 깊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집은 33평의 동향이고, 방은 총 세 개, 화장실은 두 개랍니다. :) 

현관 Before

저희 집은 다른 집들에 비해 현관 입구가 많이 좁아요. 현관으로 들어오자마자 복도가 나오는 구조라, 중문까지 넣으면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아 중문은 하지 않았어요. 전실이 있는 넓은 현관이라면 중문을 추천하지만 저희처럼 현관이 좁으면 과감히 생략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현관이 좁기도 했지만, 어두운색의 브라운 톤 마감이 좁은 현관을 더 답답하게 보이는 듯했어요. 현관은 집에 들어오는 첫걸음이기에 조금 환한 입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사를 시작했답니다.

현관 After

현관은 모두 화이트 톤으로 바꿔서 훨씬 밝아진 모습이에요. 현관은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 블랙 엣지가 있는 전신 거울과 레트로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벽면에 후크는 마스크나 가방 등을 걸어둘 때 쓰기 위해 포인트로 달아놨답니다!

현관이 좁다 보니 기존처럼 큰 타일보다는 작은 타일이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사이즈가 작은 타일 중에서도 아주 작은! 타일로 골라봤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특별한 포인트가 되어주었어요. 제 마음에는 쏙 드는데 타일 공사해 주시는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은 정말 고생이 많으셨답니다. ^^;

작은 타일인 만큼 손도 많이 가는 데다 타일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전체가 다 들리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공이 정말 중요했어요. 업체 사장님의 꼼꼼한 실력과 카라폭시 마무리 작업까지 더해져 절대 떨어질 일 없는 튼튼한 현관 바닥이 완성되었습니다!

현관 복도 Before

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복도가 나오는데요. 입구로 들어와 한번 꺾어서 들어가는 데다가, 복도도 일자가 아닌 사선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재미있는 구조였어요. 그러나 기존의 바닥과 몰딩이 모두 어두운 색감이라 매우 칙칙한 모습이었답니다.. 집들이를 작성하면서 인테리어 전 모습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놀랍고 또 놀랍네요. 

현관 복도 After

아주 깔끔해진 복도의 모습이에요! 현관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화이트 & 베이지 톤으로 마감해서 유니크한 구조가 더 돋보이네요. 바닥은 동화자연마루의 솔트 베이지 칼라를 선택했어요. 보통 사하라 라이트를 정말 많이 선택하시지만, 저는 조금 더 따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해요 :) 가구 손잡이와 스위치는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센스 있게 골라주신 디자인이에요.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 (저희 인테리어 사장님의 센스는 보통 아이요~)

거실 

저희 집 전체적인 거실 느낌이에요! 식탁 자리가 나오지 않는 주방 구조상 거실에 식탁을 두게 되어 조금 좁아보일 듯한 거실이라, 소파 크기를 아담한 걸 하다 보니 ,식탁과 소파 자리가 공간 분리가 잘된 것 같아서 만족한답니다!

따듯한 베이지 컬러의 바닥과 화이트 톤 벽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었어요. 대신 바닥에는 컬러감 있는 러그를 깔아 밋밋해 보이지 않게 배치했습니다.

굵직한 가구들과 컬러감 있는 소품으로 제가 원하는 느낌을 연출했어요. 거실에 보이는 스탠바이미는 이사 오면서 구매하게 됐는데, 소파에 앉아서도 볼 수 있고 식탁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해서 정말 만족하는 제품이랍니다! 

주방에 식탁을 두기가 애매해서 거실 한 편에 테이블을 뒀어요. 밥을 먹기도 하고, 각자 앉아 할 일을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원형 테이블에 맞는 원형 러그를 함께 깔아주고, 의자도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배치했습니다.

중간 중간 액자를 바꿔가며 분위기에 따라서 바꿔서 꾸며주고 있어요.

주방 Before

거실 맞은편 주방의 예전 모습이에요. 거실은 확장형이라 넓은 편이었지만, 주방은 다른 아파트에 비해 좁은 편이었죠. 기존에 냉장고는 베란다 밖에 두고 사용했는데, 겨울철에는 냉장고에 식재료 가지러 가는 것도 너무 추웠답니다. 그 외에도 싱크대 하부장과 몰딩의 색상, 우물천장 같은 요소들이 좁은 주방을 더 답답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았어요.

주방 After

짠! 바뀐 주방의 모습이 너무 놀랍지 않나요? >_<  저는 대면 주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대면 주방으로 하게 되면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할 수 있다고 극구!!! 말리셨지만 끝끝내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저의 최애 공간이에요! 집에서 실질적으로 요리를 많이 하지 않아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앞쪽에 위치한 하부장에도 수납 공간이 있어서 너무 편리해요.

기존에 가스레인지가 있던 부분에 전체 수납장을 만들고, 냉장고는 그 안으로 들여왔어요. 베란다는 수납장의 가장 오른쪽 문을 열면 나갈 수 있답니다! 감쪽같죠? 문을 닫아두면 뒤 베란다가 있다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인데, 이 공간은 뒤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주방 한 쪽 벽면에는 정말 갖고 싶었던 최애템을 배치했어요. 스테인리스 키친 랙인데 정말 예쁘지 않나요? 벽의 타일과의 조화가 레트로하면서도 일반적이지 않은 그림이 나와서 그릇 욕심이 생기게 만드는 그런 공간이에요.

주방에 숨겨진 베란다 공간 

앞서 보여드린 주방 수납장의 가장 끝 쪽 문을 열면 나오는 베란다 공간이에요. 이 공간에는 세탁기와 밥솥, 전자레인지, 에어 프라이기 등의 가전제품들과 저희 가족의 간식들이 들어있는 다용도의 창고랍니다. :) 

주방 공간의 수납공간이 넉넉하기도 하지만, 밥솥과 같이 자주 쓰는 가전제품이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주방 뒤로 이런 공간이 숨어있었기 때문이에요. 

안방 Before

저희 부부가 쓸 안방의 기존 모습이에요. 칙칙함 그 자체였죠? 특히 저 슬라이딩 도어의 색상이나 형태가 정말 올드해 보였답니다. 추억이 있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과감히 모두 철거하고 유리블록을 넣어 산뜻한 공간을 만들기로 했어요.

여기는 안방에 있는 화장대예요. 마찬가지로 어두침침한 공간이었죠. 사실 화장을 1-2분 만에 끝내는 저에게는 화장대라는 건 크게 의미가 없었기에 공사를 하면서 수납공간이 많은 화장대를 새로 만들기로 했어요.

안방 After

유리블록과 화이트 톤 인테리어로 밝고 화사해진 모습이에요! 침대 옆에는 안방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유리블록과 문으로 햇빛이 한번 걸려져서 들어오기 때문에 너무 밝지 않으면서도 따듯한 느낌이 난답니다. 

아직 소품이 다 오지 않아 100% 완성된 공간은 아니지만, 기존 모습과 비교하면 대반전이 아닐까 생각해요.

안방에 숨겨진 또 다른 공간

안방과 연결된 베란다 공간이에요! 방 내부에서는 벽으로 가려진 공간이라, 주방 베란다 부분처럼 숨겨진 공간이죠. 바닥 타일도 알록달록 너무 예쁘지요. :) 

너무 깔끔해진 화장대의 모습이에요! 수납공간이 많아지다 보니 가족들의 잠옷과 속옷, 수건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보통 화장실에 수건을 보관하시는데, 저는 괜히 찝찝하더라고요. 따로 보관하니까 뽀송뽀송한 상태로 쓸 수 있어 좋아요! 수납공간은 정말 다다익선인 것 같아요.

아이 방 

여기는 안방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저희 아들 방이에요. 이사 오면서 따로 자는 연습을 하기 위해 바로 안방 옆에 아들방을 정했답니다! 아들방 옆에는 작은 공간인 비상대피소가 있어요! 아들 방은 치우는 것 또한 의미 없는 공간이지요. ^^;; 치우고 나면 어질고 .. 치우고 나면 어질고 아이들 키우시는 엄마들은 다들 이해하실 거에요,,,ㅠㅠ

아들 방은 엄마 취향인 귀여운 곰돌이 침구로 포인트 줬답니다>_< 이불 디자인 보고 구매했는데 ,, 정말 만족해요!!

안방 화장실

안방에 달려있는 화장실의 공사 후 모습이에요. 이 공간 역시 인테리어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데요! 600각 타일과 작은 포인트 타일이 함께 있어 그 조화가 너무 예쁜 공간이라 씻을 때마다 매일 감동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해바라기 수전은 매립형으로 형태가 특이해서 함께 포인트가 되어줘요. 천장에 보이는 휴젠트 또한 겨울철 화장실에 추위 걱정을 덜어주는 효자템입니다!! 

그리고 화장실 바로 앞에 바디 드라이기를 두고 사용 중인데, 타월로 아무리 닦아내도 남아있는 물기는 옷 입을때 왠지 찝찝한데 바디 드라이기가 몸 구석구석 특히 발가락 사이사이 다 말려줘서 정말 간편하고 따뜻한 바람으로 다 말려주니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효자템입니다!!

거실 화장실 Before

거실에서 가장 가까운 공용 화장실의 모습이에요. 기존에는 화장실 안에 욕조가 있었는데, 공간이 좁은 편이라 욕조는 과감하게 철거하기로 했답니다. 대신 자그마한 샤워 공간을 만들기로 계획했어요.

거실 화장실 After

거실 화장실의 포인트는 오렌지 컬러!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너무 귀여운 선반을 달아주셔서 선반과 어울리는 화분과 휴지 등의 소품을 준비해 꾸며보았습니다. >.< 오렌지 포인트가 정말 확실하죠? 

세면대 옆으로는 샤워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와요. 조적 파티션을 만들어 샤워 공간을 분리해 주고, 각기 다른 타일을 이용해 작은 공간이어도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게 해줬어요. 샤워 공간은 600각 타일, 세면대 공간은 작은 화이트 타일을 깔았습니다.

세면대와 변기 쪽 타일의 모습이에요. 화이트라 청소가 걱정되긴 하지만.. 작은 타일만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어요!


집들이를 마무리하며

인테리어하면서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들로 하나둘씩 채우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밖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제가 이사 오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늘어났지요. :)

아직 완성된 공간은 아니지만 이렇게 오늘의집에 저희 식구의 공간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너무 기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글이 조금이나마 인테리어 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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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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