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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구조 변경! 넓은 주방과 다이닝룸을 갖춘 집

아파트

39평

리모델링

취학 자녀와 함께

안녕하세요? 집다움인테리어입니다.

집에서 가족이 모이는 구심점이 되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보통 거실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곳은 바로 식탁이 있는 주방인 경우가 많아요. 다이닝 공간이 집안의 구심점이 되는 공간이지요.

우리나라 주거 환경상 거실이 크고 주방은 비교적 비좁아 요리를 하는 공간 정도로 밖에 사용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며 대화를 나눌 넉넉한 식탁을 두기도 어려운 실정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현장은 이런 우리나라 아파트 평면의 단점을 거실과 주방의 치환이라는 파격을 통해서 극복한 현장이랍니다. 기대되시죠?

도면

 

먼저 공사 전 도면부터 보여드릴게요. 좌측 상단의 주방 및 식당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보이시죠? 보통 알박기 주방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주방입니다. 주방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고립이 되어 소통이 불가능한 구조이지요.

아래쪽의 도면은 새롭게 레이아웃을 바꾼 도면입니다. 주방 자리였던 곳은 서재로 바꾸고 거실은 발코니까지 확장하여 넓은 아일랜드가 놓인 여유로운 주방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거실은 기존 주방 옆 화장실과 침실 사이에 식탁 자리로 쓰이던 공간으로 옮겼는데요. 거실은 주로 TV를 보는 공간으로 쓰시기 때문에, 넓지는 않지만 TV와 소파 사이의 간격도 적당하고 북쪽이라 빛이 덜 들어 빛 때문에 화면에 간섭이 생길 일도 적어 좋습니다.

구조에서 생긴 큰 변화는 평면도를 보면서 말씀드렸고, 아래에서 사진을 보며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현관

집안에서 바라본 현관의 모습입니다. 이 댁은 계단식 아파트로 엘리베이터실이 있기 때문에 중문은 필요하지 않았어요. 중문을 설치하지 않고 끝까지 바닥재를 연결해 주니 더욱 깊이감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현관문이 정면에 있지 않고 옆으로 꺾여있어 정면에는 신발장이 보입니다. 보통은 신발장 때문에 복도 공간이 좁아지기 마련인데 신발장이 벽과 벽 사이에 깊이 들어가 있어 신발장의 간섭이 없는 여유로운 복도가 되었습니다.

현관 쪽에서 집 안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타일, 마루, 필름 등 다양한 마감재가 사용되었지만 차분한 크림 톤으로 정리되어 빛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식탁이 놓인 곳의 벽면은 타일이고 소파가 놓인 곳의 벽면은 필름입니다. 천장은 벽지, 바닥은 마루로 마감했는데요. 톤은 비슷하지만 다양한 질감을 느낄 수 있어 편안하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비교적 짙은 컬러의 가구를 배치하여 공간에 무게감을 주신 고객님의 센스에 엄지척을 날립니다.

거실

미디어실에 가까워진 거실입니다. 65인치의 비교적 대형 TV가 놓였음에도 소파에 앉아서 보기에 좁지 않은 공간입니다. 스크린의 크기에 따라 시청하기에 적당한 거리가 있는데요. 충분한 거리가 확보되어 쾌적하게 TV를 시청하실 수 있어요.

TV가 놓인 벽면의 안쪽으로 문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기 전까지 문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벽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이게 바로 히든도어의 매력이죠?

문이 히든도어이기 때문에 벽면과 높낮이가 다르지 않아 하나의 벽으로 인식됩니다. 그래서 벽의 중간에 TV를 놓아도 어색한 느낌이 없어요. TV 벽면과 이어지는 벽면들도 같은 필름을 써서 공간이 단절되는 느낌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서 현관에서 집안을 바라보았을 때는 대부분 크림색으로 마감되어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집안의 모든 부분을 크림색으로 마감했다면 입체감 없이 밋밋해보였을 거예요. 현관에서부터 거실로 이어지는 벽면을 무게감 있는 우드 컬러의 필름으로 마감해서 공간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발코니를 확장하면서 생긴 작은 창은 픽스창으로 구성하고 작은 화단을 조성해 드렸습니다. 아파트가 중간층이라 반대쪽 아파트가 보이는 뷰가 아쉽지만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놓여 확실한 기분전환 요소가 되었어요.

주방

짜잔!! 거실 자리로 옮겨진 주방입니다~~ ​넉넉한 풀 사이즈의 아일랜드와 측면으로 이어지는 긴 수납과 홈바 많게는 8인까지 앉을 수 있는 식탁까지 정말 모두가 꿈꾸는 주방 아닌가요? 아일랜드 뒤편으로 따뜻하게 들어오는 햇빛까지 정말 완벽하네요.


주방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는 구성원도 소외당하지 않고 가족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대면형주방입니다. 가족들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즐겁게 대화 나누며 식사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지네요.

주방을 구성할 때는 조리하는 순서와 동선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의 움직임이 많아지고 복잡해지기 때문이에요. 냉장고는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 말고도 다른 가족들의 접근도 많은 가전이에요.

가족들이 물이나 간식거리를 꺼내기 위해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과 동선이 꼬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주방 깊숙한 곳에 넣기보다는 거실 쪽으로 저금 나와서 아일랜드와 같은 라인에 두게 되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도 음식을 넣고 꺼내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넉넉한 홈바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고객님께서는 빈티지 느낌이 있는 스피커를 놓아두셨는데요.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이 담긴 사진을 진열해서 우리 가족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도 있을 테고, 책을 진열해서 식탁 공간을 단순히 식사 장소로만 쓰기보다는 함께 독서하고 토론하는 대화의 장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커피 머신과 커피 용품을 두고 작은 카페처럼 활용할 수도 있고요.

아일랜드에서 서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이닝 공간과 거실 겸 미디어룸까지 한 눈에 다 들어오지요. 주방에서도 가족들이 무엇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다 보인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서로 눈맞춤을 하며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구석구석 너무 예쁜 주방입니다.

거실 욕실

와우..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욕실입니다. 말 그대로 호텔 욕실이 되었네요. ​결이 강한 타일을 전체에 적용을 했는데요. 전혀 과하지 않죠? 타일의 무늬와 질감, 딱딱 떨어지는 직선이 어우러져서 전체적으로 매트한 느낌을 주는 것이 참 멋스럽습니다. 무광 크롬 소재의 매립 수전이 시공되어 매트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1200*600 타일의 경우 세로로 세워 시공을 하는데 이 욕실의 경우 나일의 결을 고려하여 타일을 눕혀 시공했습니다. 욕실 시공할 때는 타일 메도시를 정말 많이 신경 쓰는데요. 그 덕분에 매립수전 사이로 타일 매지가 지나가거나 매지에 걸쳐 무언가가 설치되는 등의 일이 없습니다. 정말 작은 디테일이지만 한 끗이 다른 마감의 퀄리티 이런 곳에서 나오는 거지요.

예쁜 건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안방 욕실

원래는 안방 욕실이지만 구조변경을 통해서 욕실의 출입구를 바깥으로 뺐습니다. 아들, 딸이 있는 4인 가족이 머무시는 공간이라 남녀를 구분해서 사용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에게 안방 욕실을 공유한다고 해요. 여성분들은 이렇게 나눠서 사용하는 것 좋아하실거라 생각해요. 특히 변기 사용에 있어서 그런 점이 있죠.

이 댁은 두 개의 욕실의 크기가 거의 비슷해서 같은 내용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은 타일의 종류지요. 거실 욕실은 무늬가 강했다면 안방 욕실은 무늬가 없는 타일을 써서 서로 상반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지요.

침실

안방의 모습입니다. 한쪽 벽면을 침대 헤드로써 구성했습니다. 양쪽으로 돌출된 조명을 넣어 밤 시간에 분위기도 더해주고 필요한 조도만큼만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세분화했습니다. 상단에 간접조명을 넣어 공간에 깊이감을 주었습니다.

​창에는 침대 헤드보드와 같은 컬러의 블라인드를 넣어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침대 옆에는 휴대폰 같은 작은 물건들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을 넣어주었고, 그 아래로 콘센트를 넣어 편하게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머리맡에 있는 스위치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서 침대에 누워있다 불을 끄기 위해 다시 일어나시지 않도록 구성해 보았습니다. ​부띠크 호텔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매일 여행하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하계동 삼익 선경아파트 39평형 시공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거실과 주방을 치환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현장이었는데요. 준공시기에 비가 많이 와서 한참이 지나고 사진을 찍기 위해 고객님 댁에 방문을 드렸었는데 고객님께서 만족하신다고, 생활하기 편하고 좋으시다고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거실, 주방 치환에 대해서 관심은 있으신데 실행하기 겁나서 시도를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고객님들께서 어떤 부분을 걱정하시는지 알기 때문에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치열하게 고민해서 설계하고 시공한답니다. 그러니 조금만 용기를 내주시면 내주신 그 용기보다 더 큰 만족감이 돌아올 거예요.

집다움 인테리어 블로그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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