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퀸즐랜드의 타운하우스에서 즐기는 싱글라이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현재 호주에 살고 있어요. 서른 넘어 워킹 홀리데이로 왔다가 퀸즐랜드 케언즈를 여행 다녀온 후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결정하게 되었어요. 저는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사는 것보다 조용히 저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었고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그래서 배려도 많은 호주라는 나라에서 이민자라는 이방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살아가는 데서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케언즈의 아름다운 바다였죠. 정말 물에 죽고 살 정도로 물을 사랑하는 저에게 그 아름다운 바다는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온 호주 시드니에서 스피어피싱도 하고 여름만 되면 바다에서 살았죠. 그렇게 8년을 살았어요.
그런데 시드니는 주거비가 너무 비싸고 렌트를 구하는 것도, 정리하고 나오는 것도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지라 내 집이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리고 일년 내내 따뜻한 퀸즐랜드에서 살고 싶기도 해서 브리즈번 위쪽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지역에 조그만 정원이 딸린 타운하우스를 작년 5월에 구입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목돈이 들어가다 보니 처음 집을 구입했을 당시에는 당장 가구를 살 돈조차 없었어요. 그 후 조금씩 돈 버는 대로 가구도 사고 정원도 꾸미고 식물도 사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아직 미완성인지라 계속 조금씩 조금씩 시간 나는 대로 진행해 나가고 있는데 오늘의 집에서 연락이 와 이렇게 온라인 집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돈이 들어가는 리모델링은 하지 못했고 저 혼자 사부작 사부작 시간날 때마다 꾸며본 집이에요. 휴양지처럼 꾸미고 있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요즘입니다. 여러분들도 즐겁게 봐주셨음 좋겠어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혼자 살다 보니 아늑한 분위기를 위하여 집을 볼 때 리빙룸과 키친이 탁 트여있지 않은 이렇게 공간이 분리된 집을 위주로 알아보았어요. 적당한 사이즈의 정원도! 당시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집을 10채도 못 보고 샀는데 운 좋게 제가 원하던 집을 잘 사게된 것 같아요.
1F 현관
복도 쪽에서 바라본 현관과 거실의 모습이에요. 저 문을 열면 그냥 밖이에요. 중문 이런 게 없어요. 타운하우스라 차를 댈 수 있는 공간과 아주 작은 잔디밭이 있는 앞마당이 있긴 하지만 문을 열면 밖에 지나가는 사람이 집안을 훤히 다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여서 현관문 앞에 가벽이라도 설치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긴 했지만 공간이 협소해 그냥 문 안 열고 사는 걸로 결정!
호주 집에서 가장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신발장이 없다는 점이에요. 이전에 렌트로 살 때는 그냥 현관문 앞에 신발 선반을 놓고 살았는데 보기 너무 안 좋아서 이번엔 벽에 못 마구마구 박아서 신발장 달아버렸어요. 이때 석고 보드에 처음으로 스크류 박아 봤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케아 신발장 4개를 연달아 달고 그 위에는 버닝스(Bunnings Warehouse)에서 구한 나무를 잘라다가 붙였는데 나무 크기가 조금 커서 신발장이 안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또 이케아 가서 최대한 비슷한 색상과 재질의 손잡이를 사다가 달았어요.
처음엔 버닝스에서 위 상판과 같은 색상의 나무 손잡이를 사왔는데 생각보다 안 예쁘더라구요. 신발장 재질이 나무가 아닌 플라스틱이라 그런가 봐요. 잡아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플랜트 스탠드에 신발장 올려놓고 석고보드에 스크류 박을 줄도 몰라 헤매가며 설치한 제 첫 DIY입니다. 이렇게 신발장부터 달고 조금씩 빈 집을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관문 바로 앞 외출하기 전 옷 매무새를 가다듬기 위해 또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도록 전신 거울을 배치했어요. 거울에 비친 소파의 모습과 식물들이 너무 예쁜 저희 집 포토 스팟입니다.
플랜테리어 할 때 거울을 소품으로 이용하면 식물이 많지 않아도 더 풍성해 보여요. 식물배치도 위에서 내려오는 아이, 사방으로 퍼지는 아이 등 다양하게 레이어드 해주고 공간의 여유가 되신다면 거울 밑에 라탄 바스켓을 이용해 식물을 놔주면 정말 멋지게 공간을 연출하실 수 있어요.
저는 식물들의 위치를 자주 바꿔주는 편인데 위에서 내려오는 아이가 심플하게 쭉쭉 뻗은 아이라면 옆에 있는 아이를 화려하게, 위에서 내려오는 아이가 스킨답서스처럼 많이 굴곡이 지고 화려하다면 옆에 아이를 심플하게 조화를 맞춰 주고 있어요.
1F 거실
바다를 좋아하는 저는 처음에 이주 지역으로 골드 코스트, 선샤인 코스트 이런 휴양지를 선택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 터지고 집값이 너무 올라 차선책인 이 곳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어요. 바다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마음만은 해안가에 사는 기분으로 인테리어 스타일을 Costal boho로 정했어요. 이런 이름은 핀터레스트를 서칭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먼저 스타일을 정하고 나서 색상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가구와 소품을 구입하면 어렵지 않게 예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어요.
보헤미안 스타일도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제가 원했던 코스탈 보헤미안은 컬러조합이 밝고 블루가 들어간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저도 화이트, 우드, 골드, 블루, 블랙으로 컬러를 정해 놓고 가구와 소품들을 구입하였습니다. 거기에 휴양지 느낌을 더하기 위해 라탄 소재의 가구와 소품을 많이 구입하였구요. 보헤미안 느낌을 위한 태슬이 달린 쿠션과 담요, 스툴도 빠지면 안되죠. 마지막으로 주말장에서 구입한 플로어 스탠드옆 조개 장식품으로 코스탈 무드 업업!
저는 청소할 때 귀찮아서 소품을 잘 두지도 사지도 않았어요. 사실 화분이 정말 너무 많다보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만 130여개) 어떻게든 식물 둘 곳을 찾아 채워넣기 바빴죠. 물론 식물을 사기 전에 어디에 두면 예쁘겠다 하고 사기도 해요. 이래저래 식물 사는 이유는 백만가지. 그리고 볕이 조금이라도 드는 장소에도 무조건 식물이 차지하죠.
커피테이블 위도 필로덴드론과 호야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필로덴드론과 호야도 늘어지는 덩쿨성이라 조금 더 크면 또 자리를 바꿔줄거에요. 나름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며 옷을 포함한 모든 물건을 늘리지 않으려 하였지만 결국 식물 덕분에 맥시멀리스트가 되가고 있어요.
여기서 선반 위 플랜테리어 팁! 식물만 두는 것보다는 소품과 함께, 너무 빼곡하게 놓는 것 보단 조금이라도 여백을 두고 하시면 좋아요. 그래서 결국 플랜테리어를 위하여 소품도 구입했다는 핑계입니다.
어두운 조명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중앙등 없이 조명만 키고 살아요. 조명에 식물과 장식품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분위기를 더해줘요.
아디안텀 고사리 옆에 이 조명은 밤낮 할것없이 늘 켜놓고 지내는 편이에요. 밤에 일층 내려올 때 너무 깜깜하면 무섭더라구요. 식물에게도 좋고 주황색 조명색과 아디안텀의 그림자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요.
1F 주방, 다이닝룸
주방과 다이닝룸은 남서향이라 해질녘이 아니면 해가 들지 않아 공간이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이 사진은 해질녘 햇빛이 풀로 들어올 때 모습입니다. 그래서 스파티필름 옆 탁상 스탠드도 24시간 풀가동 중입니다. 현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라서 라탄으로 된 사이드 테이블과 초록초록한 식물 그리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주방 창문 위 이케아 선반에 놓아둔 스킨답서스는 큰 주방창의 허전함도 채워주고 햇빛이 잘 들지 않음에도 잘 자라주는 아주 기특한 아이에요.
해질녘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과 이렇게 해가 전혀 없는 비가 오는 날의 주방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져요. 저는 비오는 날의 주방의 무드를 더 좋아해요. 주황색 전구가 더 분위기 있어지는 날씨네요.
지어진 지 십년이나 되었지만 식기건조기가 고장난 것만 제외하면 상태가 양호한 주방 모습입니다. 어두운 주방수납장 색에 맞춰 큰 가전제품도 화이트가 아닌 블랙으로 맞췄어요.
3 베드룸 하우스라 저 혼자 살 때보다는 집을 쉐어 해서 다른 누군가와 사는 기간이 많기 때문에 수납장도, 냉장고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항상 비워 놓는 편이에요. 내년엔 결혼한 동생이 아이들 유학을 위해 이 집에서 일년간 같이 살 예정이고 현재는 지인 커플과 집을 쉐어 해서 살고 있습니다. 매일 쓰는 물건이 아니면 최대한 안에 수납하고 짐을 늘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이른 아침녘에 찍은 다이닝 분위기입니다.
이 사진은 해질녘 해가 깊숙하게 스며 든 다이닝룸 모습입니다. 주방색에 맞춰 다이닝 포인트벽도 그린으로 칠해 주었어요. 벽 페인트 칠, 전등 교체는 직접 했어요. 벽을 바라보고 앉은 사람이 답답하지 않도록 거울을 달아 개방감과 정원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식탁에 앉아 느긋하게 식사를 하며 정원 풍경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복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높다란 복도 벽에 플랜트 월을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말이 플랜트 월이지 식물만 있는 건 또 예뻐보이지가 않아 액자와 선반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배치해 보았더니 제가 원하던 대로 잘 연출된 것 같아요.
여기에 입맛대로 액자 갈아주고 식물들 위치만 조금씩 바꿔주면 질릴 틈이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계단 위라 의자도 놓을 수 없어 설치할 때도 곡예를 했는데 물 줄때도 곡예를 해야 한다는 게 단점. 그래도 햇볕이 잘 드는 장소라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2층에서 내려다 본 계단실의 모습이에요:)
2F 마스터룸
꾸미기 전 이 방은 이베이에서 구입한 원목 프레임의 침대와 침대 머리 맡에는 행잉마크라메 그리고 이케아 책상 밖에 없었어요. 먼저 다이닝룸에서 식탁벤치로 쓰던 이케아 서랍장을 옮겨다 놓고 서랍장 색인 흰색과 침대 프레임색에 맞춰 소품구입을 했습니다. 어차피 이 방엔 식물이 많이 들어갈거라 여러 색이 필요하진 않겠다 싶었어요. 베드룸인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위하여 색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많은 식물을 배치하고자 했습니다.
이베이에서 구입한 저렴한 가격에 비해 너무 튼튼한 침대 프레임. 알고 보니 Zinus라는 한국 회사더라구요. 역시!!!! 쇼핑은 식물을 제외하고는 저렴한 생활용품을 파는 Kmart, Target 그리고 Ikea, ebay에서 전부 했어요. 먼저 해당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어울릴만한 것들을 쭈욱 훑어보고 가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빈티지 제품은 구하기 힘들어도 이런 라탄 소재의 바구니나 소품들은 워낙 저렴하게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서 사다가 달아주고 식물과 배치해주니 손쉽게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헤미안 스타일이 느껴질 수 있도록 태슬이 달린 러그, 담요, 쿠션, 마크라메 등의 소품을 이용하였어요. 그리고 불을 켰을 때 너무 밝지 않은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자연친화적인 소재의 조명을 두었습니다.
조명 앞 화분은 갈 데없이 운동방에 덩그러니 있다 새로 산 조명과 함께 자리를 찾았습니다. 조명은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고 같이 둘 화분까지 바로 떠올라 Kmart 제품 치곤 약간은 높은 가격에도 주저없이 데려왔어요. 벽에 걸어 놓은 스킨답서스도 조명에 닿을 기세로 폭풍성장하고 있어요. 풍성하게 자라 멋지게 벽을 장식해주길 기대해봅니다.
변함 없는 휴양지 무드. 햇볕이 가장 잘 드는 방이라 이방에 있는 식물들이 제일 잘 자라요. 사실 집도 작고 서랍장 같은 식물을 올려둘 공간이 없는 저희 집 같은 곳에선 벽 선반이 최고인 것 같아요. 물론 못을 박아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요.
욕실이 딸려 있는 마스터룸이에요. 욕실 앞엔 작은 복도식 옷 수납 공간이 있어요.
마스터룸에 딸린 욕실 모습입니다. 뭘 두기 보다는 심플하게 수납장 하나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욕실
호주는 욕실이 건식이라 샤워부스는 문이나 샤워 커튼으로 물 튀는 걸 차단하고 세면대는 세수하고 물이 많이 튀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바로 제거해주는 편이에요. 그렇게 하면 따로 세제를 이용해 청소하지 않아도 호텔처럼 항상 반짝반짝합니다. 호텔 청소도 샤워부스와 세면대는 매일같이 물기 제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물기 제거하기 편하도록 세면대 위는 꼭 필요한 물건만 올려두는 편입니다.
1층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색을 최대한 맞추어 단정한 느낌이 나도록 하였습니다. 식물 러버인 저는 여기도 식물을 두고 싶었지만 낮에도 해가 거의 들지 않기에 향기 좋은 말린 유칼립투스로 대체하였어요.
2F 세컨드룸
마스터룸 옆 세컨드룸이에요 아직 액자도 벽에 달지 않은... 미완성의 방입니다. 천천히 완성해 나가려구요. 나머지 방 하나는 아무것도 두지 않고 운동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그 공간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차차 소개해보는 걸로 할게요.
침대 프레임은 이베이에서 작년에 샀고 침대 헤드보드는 이케아에서 $100에 세일하길래 얼른 겟 했어요. 저희 집 가구, 소품 모두 저렴한 브랜드 제품들입니다. 거의 모든 지출을 식물에 해서 가구나 소품은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있어요.
한국은 남향, 호주는 북향이 해가 잘 들어오는데 마스터룸과 세컨드룸이 북동향이어서 해가 무척 잘 들어와요. 그래서 이 방은 집중케어가 필요한 순화 중인 아이들 혹은 해를 많이 받아야만 예쁜 색상이 나오는 식물들을 모아 놓았어요. 책상에 죽 늘어놓기엔 자리가 여의치 않아 이케아 메모판을 천장에 매달았는데 흠.. 그냥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보기가 좋을지 고민 중입니다.
정원
마지막으로 최애장소이자 가장 공이 많이 들어간 정원입니다. 식탁에 앉아서 정원을 볼 때 보이는 사진이에요. 아직 정글의 느낌은 나지 않지만 식물이 어느 정도 크면 더 멋있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때까지 쉬는 날은 항상 농부 모드에요.
집 꾸미기가 더딘 이유는 사실 정원 때문이에요.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잡초 뽑고, 물 주고, 잎 닦아 주고, 약 뿌려주고, 분갈이 해주고, 때마다 위치 바꿔줘야 하고, 그래도 보고 있으면 행복합니다. 초록색은 심신 안정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바닥도 고르지 않아 위에서 바베큐 하려고 둘러 앉으면 의자가 흔들 거릴 정도였어요. 주인이 살던 집이 아니고 렌트로 돌리던 집이라 정원 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죠. 나무는 죽은 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그래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을 때 제일 먼저 했던 게 죽은 나무 뽑는 일이였어요. 장비는 달랑 삽 하나로 혼자 나무를 뽑아내고 톱으로 잘라내서 전부 캠프 파이어용으로 고고!
그리고 나서 땅을 파서 고르고 다지고 스텝핑 스톤 깔고 식물을 놓고 가꾸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정원 토양이 너무 안 좋아서 처음 정원에 심었던 식물들은 반 정도가 다 죽었어요. 그리고 살아남은 몇몇 아이들도 상태가 그리 썩 좋진 않아요. 그래서 저희 집은 정원에서도 거의 화분으로 키우고 있어요.
한번도 세어 본 적 없던 화분의 개수를 한국에서 조카가 와 세준 적이 있어요. 땅에 심은 아이들 빼고 그때 당시 정원과 집안 식물들 전부 합쳐 100개가 조금 넘었었고, 지금은 20개 정도 더 늘었으니, 정말 매일 매일 해도 가드닝은 끝이 없습니다. 하루에 20개씩 분갈이를 하고, 여름날 뙤약볕에 시커멓게 그을려도, 그래도 식물들에 둘러싸여 있어 행복합니다. 정원 만들기부터 집 꾸미기까지 이제 일년이 되어 갑니다. 정원은 식물들이 자라서 자리 잡는데 한 2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다음 플랜은 사진속 지붕이 막혀있지 않은 골조만 있는 퍼고라에 비를 피할수 있도록 지붕을 만들어 줄까 합니다. 비오는 날 야외에서 비멍, 식멍 너무 좋아요.
마치며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고 식물을 가꾸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요. Urban Jungle을 꿈꾸며. 저의 집 꾸미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 돼요.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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