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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레트로한 무드로 가득한 70년대 다가구 주택

사무공간

25평

홈스타일링

기타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스테인드 글라스 작가로 일하고 있어요. 빈티지 러버이자, 취미는 수집가 온리입니다. 저는 오래된 집에 로망이 있었어요. 어릴 적부터 결혼한 현재까지 저희 가족은 작은 마당이 있는 작은 단독 주택에서 살았지요. 지금은 재개발로 인해 새로운 건물이 지어졌어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집이 사라져서 그런지,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 구옥, 루바 벽과 천장을 보면 한참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오랜 로망이었던 오래된 구옥에 저만의 취향을 가득 담아 스타일링을 해봤어요. 저의 작업실이자, 아늑한 휴식 공간을 온라인 집들이로 소개하려니 쑥스럽지만, 구석구석 열심히 보여드릴게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도면을 그려 봤어요. 작업실은 70년대에 지어진 다가구 주택으로, 총 3층 건물입니다. 3층 전체를 임대해서 301호, 302호 중 302호는 셰어 공간으로 두었어요. 저는 301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10평 남짓한 허름한 상가였는데, 빈티지 소품과 가구를 모으는 취미 덕에 공간이 점점 비좁아져서 이사를 계획했죠.

굳이 1층이 아니어도 좋고, 만약 2층이라면 상가가 아닌 주택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공간을 탐색하던 중 지금의 공간을 발견하고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살펴보러 갔어요. 루바 벽과 천장이 아주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것에 반해서 고민도 안 하고 이사를 결심했어요.

이 집으로 이사를 하기 전 상가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 달 정도 기간이 비었는데, 주인 어르신들께서 제가 이 집을 구경하러 왔을 때 너무 좋아하는 걸 보시고 정말 감사하게도 기다려주셨어요.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하고 벌써 3년째 저만의 무드로 가득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현관

현관을 들어오면 보이는 신발장도 손대지 않고 소품들로만 꾸며 그대로 사용 중이에요.

거실 Before

거실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깨끗한 루바 벽과 천장을 보니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집을 구경하면서 "와, 세상에 너무 예쁘다..." 중얼거리니까 주인 할머니께서 젊은 사람 취향이 참 특이하다 하시며 웃으셨어요ㅎㅎ

거실 After

저는 어릴 때부터 뚜껑(?)이 위로 드르륵 열리는 책상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친구 찬스로 수입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 빈티지 무드 가득한 책상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정말 많이 무거워서 작업실 3층 계단을 올라오는데 무척 힘들었어요. 물론 제가 옮기진 않고 저희 신랑이 옮겨줬는데, 이 책상 옮기고 탈진을 해서 구토를 했다는 슬픈 이야기.. ㅜㅜ 그래도 수납 공간도 꽤 많고, 너무 예뻐서 만족 대만족이에요.

1인 쇼파, 등나무 의자, 라탄 테이블은 역시 당근으로 구해서 어디 제품인지는 정보가 없고, 오래된 TV, 타자기, 빈티지 커튼, 러그 등은 대부분 여러 곳의 빈티지샵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거실이 많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가 여기로 이사를 하니 운동장이 따로 없었어요. 

소품과 가구들의 이야기를 살짝 들려드릴게요. 이 자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감이 모여 있는 공간이에요. 이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기도 하고, 그중에 와 닿는 글은 타자기로 다시 써보기도 해요.

작업실 대부분의 가구와 소품들은 빈티지샵과 중고로 데려온 아이들이지만, 길바닥 출신 아이들도 있어요! 길에서 가구를 주우면 바닥이나 뒷면에 빨간 글씨로 한자로 '  ' 자를 쓰면 무탈하다는 재미난 속설 알고 계시나요?ㅎㅎ 저도 그 얘기를 듣고 나서는 큼지막하게 써놓곤 한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 <

요즘은 보기 드문 등나무 어항을 두었어요. 당근으로 받아온 어항인데 처음에는 물을 채워 금붕어를 키워보려고 했지만, 관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포기하고 나름대로 내부를 꾸며서 활용하고 있어요.

저는 식물이 주는 싱그러움과 따듯한 느낌을 좋아해서 작업실 곳곳에 식물이 많이 있어요. 

작은 화분들은 여러 형태와 모양의 바구니들을 활용해서 저만의 무드로 바꾸어 사용하기도 해요.

루바 벽이 있는 거실은 어느새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로 가득 차서, 따스함을 품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되었어요. 저는 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품샵, 빈티지샵 에서 수집을 하고 코로나 이전에는 동묘 시장을 돌며 직접 수집을 했어요.

라탄 매거진 렉에는 빈티지 앨범에 정리한 저의 어릴 때 사진 앨범들을 넣어놨는데, 지금의 작업실을 찾기까지 많은 영향을 준, 제가 태어나서 결혼 전까지 살던 집에서 찍은 사진이 가득해서 한 번씩 꺼내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영감을 받기도 해요.

작은 빈티지 소품들은 망원동, 합정, 연희동에 놀러 갈 때 마다 길에서 마주하는 소품샵에서 데려오기도 하고,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하던 빈티지 샵은 '소쿠리'와 '헬로우 빈티지'를 애정했는데요. 소쿠리는 망원동에 있을 때 부터 좋아했는데, 몇년 전 우연히 저희 집 근처로 이사를 오셔서 너무 기뻤어요. 헬로우 빈티지는 남양주에 매장이 있는 저만 알던 빈티지 샵이었는데, 큰 가구를 사러 한 두번 가보고 주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를 해왔는데 슬픈 소식은 두 곳 모두 지금은 영업을 종료하셨어요...그래서 많이 아쉬워요...ㅜㅜ

소쿠리 사장님들이 영업을 종료하시면서 물려주신 튤립 조명이에요. 알록달록 색감과 모양이 너무 사랑스럽죠.책상 위에 조명은 오래된 조명 가게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위에 갓만 제가 제작해서 사용 중이에요.

빈티지 샵에서 구매한 일본 빈티지 스탠드는 제가 아주 애정하는 조명이에요. 밤에는 이렇게 조명들만 켜고 종종 친구들과 와인 파티를 해요!

접견실 Before

주방 쪽에서 현관을 바라본 방향입니다. 현재 접견실 및 휴식 공간으로 쓰고 있는 현관 바로 옆 안방이 보이네요. 옛날 집이라 안방도 꽤 넓었고, 주인 어르신께서 전체 도배과 바닥은 깨끗하게 새로 해주신 것 같았어요.

이 집의 세월을 간직한 문은 바로 이런 모습이에요:) 누가 봐도 한국식 빈티지 무드를 가득 담고 있지요?ㅎㅎ

안방의 창문은 두 개예요. 넓기도 하지만 화분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반했고, 아치형의 작은 창문에 두 번 반했지요. 

접견실 After

작업실 중에서 제일 큰 방이에요. 보통은 침실로 사용하지만, 저는 접견실 그리고 휴식 공간 등으로 사용 중이에요. 큰 테이블, 책상, 화장대, 미니 소파, 빈티지 썬베드 등이 들어가고도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큰 창문에는 아담한 공간이 있어서 화분들을 올려놓고 키우는데, 남향이라 그런지 식물들이 제법 잘 자라요

첫눈에 반했던 안방의 귀여운 미니 창문에는 레트로 무드 가득한 시트지를 붙여줬어요. 소쿠리라는 빈티지 상점에서 구매한 시트지인데, 지금은 다시 구할 수 없게 되어서 아주 아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문쪽 벽에는 수납장과 트롤리를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수납장은 문이 유리로 되어있는데, 테이블 보를 덮어 가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빈티지 트롤리는 유럽 빈티지를 파는 온라인 빈티지샵에서 구매했는데, 프랑스에서 배송 받은 제품입니다.

오래된 책상을 소개할게요. 책상에 선반이 따로 있진 않았고, 원목 선반을 올려서 사용하고 있어요. (당근당근) 필름 카메라와 빈티지 캠코더 그리고 마이마이는 실제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종종 사용하는 저의 수집품이에요.

책상 아래에는 작은 난로를 두었는데, 구매한 지 4년째지만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레트로 무드가 가득한 디자인이라 겨울이 지나도 저는 늘 꺼내두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합니다.

오래된 책상 옆에는 하나씩 수집한 헌책들이 있어요. 제가 헌책방을 탐험하는 재미는 바로 이런 재미난 요소의 책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에 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양손 가득 헌책들을 들고 있더라고요ㅎㅎ

또 그 옆으로는 소품으로 일부러 꾸며 놓은 듯한 느낌이지만, 제가 가끔 사용하는 미싱과 털실뭉치를 올려 놓고 실제로 사용 중이에요. 빨간 체크 무늬 원단은 사실 빈티지 커튼이에요, 수납장이 지저분해보여서 가려놓았는데,색감이 찰떡으로 어우러져 레트로 무드가 가득해졌지 뭐에요. 그래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옛날 인테리어가 담긴 책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작업실을 꾸미고 소품을 모을 때도 참고하면서 보고 있어요. 사실 커버만 보고 예뻐서 데려온 책들도 있답니다!

안방에는 침대를 놓고 싶었지만, 작업실에 침대를 놓게 되면 제가 맨날 누워있을 것 같아서 꾹꾹 참는 중이에요. 대신에 가끔 늦게까지 꼬박 작업하다가 누워서 에너지를 채워야 할 때 빈티지 썬베드를 애용 중입니다. 빈티지 샵에서 어렵게 구매한 제품이에요. 오래된 침대인 만큼 누울 때마다 삐거덕 삐거덕 소리가 나서 어딘가 뜯어지진 않을까, 하는 짜릿함 동시에 편안한 안정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ㅎㅎ

저는 그린, 오렌지 계열 컬러를 너무 좋아하는데, 썬베드와 찰떡인 쨍한 색감의 러그를 찾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게다가 보들보들 촉감도 좋고 가벼워서 이러 저리 옮겨가며 사용합니다. 

*바이빔 러그, 플러스마이너스제로 폴딩팬 - 오늘의집 스토어

빈티지 무드를 한층 더 살려주는 테이블이 있는 스탠드도 애정 하는 가구 중 하나에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빈티지 소품 샵의 사장님들께 물려받아서 더 애착이 가요.

협탁 아래에는 라탄 바구니들을 활용해서 볼품없는 화분과 보기 싫은 전선도 가려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죽 손잡이로 마감된 라탄 바구니는 남대문에서 구매한 수입 라탄 바구니에요.  made in france

이 오래된 붐 박스는 아직도 작동이 잘 되어서 라디오를 듣고 싶을 때 애용해요. 종종 카세트테이프를 틀어 놓기도 하는데, 하필 수집한 테이프들이 전부 디스코 분위기라 흥이 한껏 올라요. 

*붐박스-레트로케이

가끔 아이들이 놀러 오면 빔을 켜서 영화관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사용하기도 편하고 가격도 착해서 애용하고 있어요.

*빔보이 빔프로젝터 - 오늘의집 스토어

주방 Before

이렇게 평범한 원목 무늬의 싱크대였어요. 사실 싱크대도 새로 바꿔주신 것 같았지만, 제 눈에는 너무 평범했어요. 그래도 주방까지 루바 천장이 이어져 있고, 특히 아치형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사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주방 모습이에요. 싱크대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시트지 셀프 시공을 했어요.

주방 After

지금은 이렇게 조명과 가구들 그리고 빈티지 소품들로 득한 알록달록 주방으로 채워졌습니다. 

*전자레인지 - klasse, 냉장고 - Bell, 커피머신 - ILLY 

상판과 안쪽까지 시트지를 붙이진 않고, 문만 떼어 붙였습니다. 옛날 싱크대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옥색의 시트지를 찾았는데, 성공한 것 같죠?

하나씩 수집한 빈티지 접시들은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실제로 사용하는데, 이 중에서는 친정에서 가져온 접시들도 있고, 시할머니댁에서 가져온 접시와 그릇들도 있어요.

라탄 서랍장은 저와 생일도 똑같고 취향도 똑같은 쌍둥이 같은 오랜 친구의 어머니가 물려주셨어요. 친구 어머니의 취향마저도 저랑 비슷해서 종종 이것 저것 물려주십니다> < 서랍 안에는 자잘한 짐을 넣어 사용하고, 위에는 전자레인지를 올려서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새로운 가구나 소품을 들이면 한 번씩 가구의 위치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하는데요, 현재는 이런 모습의 주방으로 지내고 있어요.


마음에 드는 빈티지 소품과 패브릭을 발견하게 되면, 구매를 고민하는 찰나에 솔드아웃이 되어버려요. 그 때문에 바로 구매하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가득 찼어요. 사실 제 눈에는 아직도 부족해 보이지만요ㅎㅎ

주방 한쪽에는 자개 그릇장이 있어요. 그릇장 안에는 수집한 빈티지 그릇과 컵들이 가득해요. 겨울에는 오방난로를 켜고 귤이랑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고 보리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난로에요!!

*난로 - 오늘의집 스토어

오랜 시간 동안 하나씩 수집한 소품들은 흔하지 않아서 좋아요. 억지스럽게 꾸민 느낌이 아니라, 정말 오랜 세월을 품은 집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첫 번째 작업실 Before

작업 공간으로 사용 중인 두 번째 방이에요. 화장실 바로 옆에 있는 방인데 다락이 딸려있는 방이에요! 처음에는 다락도 정리해서 사용하고 싶었는데, 천장이 워낙 낮고 왠지 도깨비가 나올 법한 분위기라 과감하게 닫아 두고 사용은 안 하고 있어요ㅎㅎ

첫 번째 작업실 After

다락이 있는 방은 유리를 자르는 작업 공간으로 사용 중이에요. 민낯을 공개하는 기분이라 민망하지만 사실 매일 작업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 깔끔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당(꾸벅)


두 번째 작업실 Before

세 번째 방이기도 한 이곳도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가구 주택이 모여있는 동네라 창문을 열면 앞집, 뒷집들이 바로 보이는데요. 이 방만은 창문을 열면 앞이 뻥 뚫려있어서 하늘도 잘 보이고, 햇빛도 잘 들어온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조금 많이 더운 방이에요ㅎㅎ

두 번째 작업실 After

세번째 방에서는 주로 납땜을 하고 있습니다. 납땜을 할때에는 환기가 필수라 앞에 가려지는 건물이 없는 이 방에서 창문을 활짝 열고 납땜 작업을 해요. 저는 깔끔한 정리와는 조금 거리가 멀어서, 작업실 모든 곳이 맥시멀하게 가득 차있어요,,하하하

욕실 입구

이 곳은 욕실 입구에요. 처음 이사 왔을 때 선물 받은 나무 발을 설치한 모습이에요. 이 집에서 다른 방들의 문은 세월을 간직한 나무 문인데, 화장실 문을 새로 바꿔주셔서 화장실만 너무 새 문이라 오히려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문 가리개로 쓰다가 지금은 빈티지 가리개 커튼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선반이 필요한 화분들은, 사용하지 않는 라탄 테이블위에 올려두면 뭔가 또 새로워보여요

*발매트 - 오늘의집 스토어

언젠가는 욕실도 온리만의 무드 가득 담아서 소개하겠습니다.

외관 Before

내부를 모두 다 돌아보고 이제 밖으로 나가볼게요. 먼저 제가 이사 전에 마주한 텅 비었던 집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3층 계단을 올라오면 보이는 외부 베란다로 두 개의 집이 이어져 있어요.

생각보다 꽤 넓은 외부 베란다 공간이라, 외부 공간도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거실 창문이 보이는 작업실 입구 앞쪽 공간도 꽤 넓어요. 

현관문을 열면 보이는 신발장도 깨끗하게 잘 유지되어 있었어요. 옛날 신발장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고, 타일도 저에게는 너무 예뻐 보였죠.

외관 After

전에도 마음에 들었지만 외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어서 잔디를 깔아주었어요.

잔디 하나 깔았는데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날씨 좋은 봄, 가을에는 베란다 피크닉을 해요. 가끔은 친구들과 함께 파라솔 아래에서 고기도 구워 먹는 답니다 :)


마치며

대단한 것도 특별할 것도 없지만요. 언젠가는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이 오래된 집과 거창한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하나하나 오랜 시간 동안 수집한 소품들과 가구들로만 꾸민 저만의 작업실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작업실에 오가는 분들이 "아! 우리 집에도 있었어", "이 물건 할머니 집에 있었는데!"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실 때 가장 뿌듯해요. 왜냐하면 저도 같은 이유로 오래된 보물을 찾으며 수집하고 있거든요.

사실 빈티지 소품들 중에는 저희 엄마가 물려주신 그릇과 소품, 제 오랜 친구의 할머니가 물려주신 유리컵, 접시, 커튼, 또 지인들 저마다의 세월의 흔적과 이야기가 담긴 가구들을 물려받은 것도 있어요. 왠지 모르게 저도 오랫동안 잘 품어주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지만요. 여기서 천천히 이렇게 세월의 흔적과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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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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