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어도 깔끔하게! 따듯한 25평 인테리어
저희는 결혼한 지 5년 차 되는 부부입니다. 전세로 살던 중 아이가 생겨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사실 요즘 아파트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더라고요. ^^;;; 남편이랑 상의 후 새 아파트를 포기하고 오래된 아파트를 매매하는대신 제가 살고 싶은 집으로 꾸미기로 했어요.
많은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본 후 업체를 골랐는데요. 30년 된 아파트인 만큼 아파트 구조를 잘 알고,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는 곳으로 선정했습니다. ㅎㅎ
인테리어 하는 내내 업체 쪽에서 많이 귀찮았을 텐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어요. 인테리어 소품에 대해 정말 많이 찾아보고 연락도 많이 드렸거든요.^^;; 하나하나 찾는 게 정말 힘든 일이더라고요. 크크크 결과적으로 제가 그토록 원하는 집으로 나와서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도면
25평 - 방 2, 화장실 1
저희 아파트는 1987년에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처음부터 집 컨셉 잡을 때 원목과 화이트로 포인트 주고 싶었어요. 따듯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평수는 25평이지만 방이 두 개라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최대한 거실을 넓게 사용하고 싶었어요.
들어오는 입구 쪽에 보면 가벽 보이시나요? 가벽으로 인해 거실도 답답해 보이고, 주방이 정말 불편한 구조더라고요. 이 부분을 신경 써서 리모델링했어요.
인테리어 업체와 여러 번 상담 후 완성된 우리 집 샘플 사진이에요.^^ 주방 쪽에는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는 우리 집 가구가 원래 원목이라 화이트로 깨끗하게 하기로 했어요.
현관
우리 집은 현관이 정말 좁아 거울을 꼭 부착하고 싶었어요. 밋밋한 거울보다는 공룡알 모양의 거울로 포인트 하고 싶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붙였답니다.^^
마스크 걸이도 원목으로 붙였더니 집이랑 찰떡이더라고요.^^ 현관문 타일은 화장실과 비슷한 타일로 통일성을 주었답니다.^^
중문을 연 우리 집 입구 모습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하나씩 설명해 보도록 할게요.^0^
거실 Before
여기는 우리 집 거실이에요. 거실벽에는 옛날 조명들이 많았고 예쁜 뷰가 가려진 느낌이 있었어요. 거실 쪽이 산이라 뷰가 정말 예쁘거든요.^^
거실 After
조명으로 거실 분위기를 바꿨어요. 커튼에 포인트 조명으로 더 밝아진 느낌이 들었고, 원목 가구와 베이지 톤 소파로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집에 아이가 있어 패브릭 소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방수 카펫과 아쿠아 케어 패브릭 소파를 선택해서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특히 소파는 겉에만 빼서 빨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가 있으면 패브릭 소파는 정말 망설여지거든요.^^;;
저녁 육퇴 후에는 커튼 조명만 켜고 남편과 티비보는 편이에요. 커튼 조명만으로도 환하고 좋더라고요.^^
밤에도 조명을 다 켜면 또 다른 느낌이 나서 좋아요.^^
저희는 방이 두 개라서 거실장을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아기가 있어 수납이 아주 필요하거든요. TV와 사운드바, 플레이스테이션은 다 벽걸이로 붙이고 거실장 위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위험하지도 않고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소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거실 분위기도 바꾸니 푸릇푸릇 산도 더 예쁘게 보이는 거 있죠?^^ 유일하게 인테리어 안 한 곳이 여기 베란다 샷시(새시) 입니다.^^ 전에 사시던 주인분께서 하신 지 별로 안 돼서 나름 깨끗하더라고요^^;;
여기 샷시를 그냥 두느라고 난간도 교체하지 못했거든요. 난간은 안전상에 이유로 따로 교체되지 않는다고 해서 인테리어 중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누워서 보는 산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집은 동향이라 오전에만 이렇게 햇빛이 들어와요.
주방 Before
이렇게 들어오자마자 가운데 가벽이 있어서 정말 답답한 구조였어요. 싱크대가 가벽 안에 숨겨져 있는 거 있죠??
가벽 안에 숨겨진 싱크대 보이시나요? 정말 답답하고 작은 주방이었어요. 인테리어업체와 상의 후 가운데 가벽을 과감히 없앴어요.
가벽을 없애고 세탁실에 아치문을 하여 심심함을 없앴답니다.
주방 After
짜잔~! 완성된 우리 집 주방 모습입니다.^^ 제가 원하는 원목과 화이트로 꾸며진 주방입니다. 세탁실 아치문은 꼭 커튼으로 포인트 주고 싶었거든요. 계절별로 커튼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주방 오른쪽 창고 문 역시 아치 문짝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뒤에 나오겠지만 저 창고 문은 우리 집의 숨은 포인트랍니다 ^^
세탁실 쪽뿐 아니라 중문과 창고문도 아치문으로 바꿔 통일성을 주었답니다.
주방 쪽에서 거실을 바라보는 구도 사진입니다.^^ 저는 설거지하면서 아이를 보는 게 로망이었거든요. 드디어 설거지 하면서 아이를 볼 수 있는 구조가 되었어요.^^ 위에는 다 화이트로 맞춰서 깔끔한 느낌이 나요.^^
아치문 쪽에 커튼 달기 전 주방 모습입니다.^^
주방에 있는 달 조명은 인테리어 업체에서 추천해주셨는데, 집에 아이가 있어 포토존을 만들면 딱이겠더라고요!^^
짠, 이렇게 주방에 있는 달 조명은 저희 아이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귀엽죠?
주방에서도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원목 가구와 노란 체크 커튼의 조화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노란 체크 커튼은 인터넷쇼핑몰에서 사서 남편이 압축봉 이용해 직접 달았어요.^^ 노란 체크도 정말 다양한 노란색이 있더라고요. ㅋㅋㅋ 아무래도 가구와 중문이 갈색이라 갈색과 조화가 이루어진 노란 체크로 골라서 달았어요. 가을에는 갈색 커튼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요.^^
아이 낮잠 시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방 공간이에요. 주방에 식탁은 원형 식탁으로 선택했어요. 사실 큰 식탁을 넣기에는 아주 좁아 900치수 원형으로 넣어야 주방에서 다니기 편하더라고요. 아이까지 세 명이라 넉넉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주방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에요 ㅋㅋㅋ 육아하면 커피는 필수거든요.^^
그리고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려서 이렇게 ㅎㅎ 아이 낮잠 재우고 먹는 빵과 커피는 정말 꿀맛입니다.^^ 하하하
세탁실
주방 쪽에 있는 노란 커튼을 열면 밥솥과 세탁기가 있어요. 세탁실이 좁지만, 밥솥과 전자레인지를 주방에 넣으면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세탁실로 옮겨놨어요.
전기선 하나 더 따서 밥솥 뒤쪽에 콘센트를 만들었답니다. 큰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밥솥과 전자레인지 수납 가구 역시 원목 가구를 이용해 거실과 통일성을 주었어요.
세탁기 위에는 리빙 박스에 잡동사니는 다 들어간 것 같아요. 라벨프린터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붙여줬답니다. 뭐가 들어있는지 한눈에 보여서 좋더라고요.^^ 사실 글씨체가 예쁘지 않아 라벨프린터 사용하니 깔끔해 보이고 통일성 있고 보기에도 편합니다.
창고 (건조기)
그럼 건조기는 어디에 두었을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아까 주방에서 하얀 아치문 뒤에 바로 이런 공간이 있답니다 ㅎㅎ 원래 화장실 옆에 창고문이 있었는데 이걸 틀까 말까 고민하다가 건조기 넣을 데가 마땅히 없더라고요. 그래서 창고문을 살리고 안에 전기선을 하나 뽑아 건조기 넣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건조기를 작동하면 혹시 소음 발생할 수 있어 밑에 매트도 하나 깔아 주었습니다.^^ 위에는 리빙 박스를 이용해서 휴지나 갑티슈 앨범 등 정리하니 깔끔하더라고요. 알아보기 쉽게 라벨프린트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붙였어요.
침실 Before
안방 역시 화이트 원목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따듯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인테리어 시공 직후 사진이에요. 안방 역시 화이트로 꾸며진 모습입니다. 장롱은 붙박이장으로 맞췄는데, 손잡이 같은 부분이 나오는 게 싫더라고요. 깔끔한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손잡이 없이 푸쉬로 열 수 있도록 제작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기방 붙박이장 문과 화장실 옆 창고 문, 안방 베란다 문만 이렇게 반달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어요.^^
안방 After
침실에는 침대와 화장대만 매치해 깔끔함을 추구했어요. 잠만 자는 공간이니깐요.^^
안방 역시 원목 가구에 화이트 침구로 매치했습니다.
저녁에는 침대에 있는 조명을 더 하니 따듯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화장대 밑에 많은 선들은 원목 정리함을 이용해 깨끗이 정리했어요.^^
안방도 뷰가 너무 예뻐요.^^
뷰가 좋아 이렇게 나갈 준비 하다가도 창문에 푸릇푸릇 나무를 보면 힐링이 된답니다.^^
안방 베란다 Before
안방 베란다 공사 전 사진입니다.^^ 베란다 창문도 옛날 창문이라 바람이 불 때면 덜덜덜 소리가 나더라고요.
안방 베란다 After
베란다 인테리어 후 사진입니다. 신발을 베란다 쪽에 정리하고 베란다 창고 문 손잡이 역시 반달로 포인트를 줬답니다. 베란다에서 보는 뷰도 너무 예쁘답니다.^^
안방 베란다는 거실과도 연결되어있어요. 사진은 거실에 있는 안방 베란다 문이에요.^^ 저희 거실은 확장이 되어있어서 이번 인테리어에서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됐어요. 처음에는 중문과 함께 원목 문으로 할까 고민했지만, 중문으로만 원목 문으로 포인트 주고 싶어서 화이트 문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우리 집 대부분이 아치문이라 밋밋한 문 보다는 다른 문을 하고 싶었는데, 인테리어업체에서 추천 해주시더라고요. 저희가 꾸민 집이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반해 바로 오케이 한 문짝이에요.^^
다른 방 손잡이와 다르게 여기는 회색으로 된 동글동글 손잡이로 했답니다. 베란다 문은 또 베란다 문대로 포인트 주고 싶었거든요.
저희 남편을 신발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요. 이 신발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방이 두 개뿐이라 남편과 상의 끝에 안방 쪽 베란다에 넣어서 정리했답니다.
화장실 Before
여기는 화장실 인테리어 하기 전 모습입니다.^^ 아이가 있어 욕조도 새로 달기로 했어요.
화장실 After
화장실 천장 조명도 매립등으로 바꾸고, 화장실 역시 따듯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원목과 화이트로 인테리어 했습니다. 거울 쪽 타일은 주방 타일과 똑같은 타일로 통일성을 주고 싶었어요.
거울 옆에 포인트 조명을 넣어서 더 따듯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 조명은 아무리 찾아도 우리나라에 마음에 드는 게 없더라고요.ㅠㅠ 직접 해외 배송시켜서 달아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사소한 거까지 화이트 찾아서 모두 화이트로 맞추었답니다.^^
목욕용품 넣는 곳도 화이트로 하고 싶었는데 인테리어 업체에서 센스 있으시게 화이트 대리석으로 해주셨답니다~!^^
화이트 청소 건도 너무 예쁘죠?^^
화장실 매트도 반원 디자인을 이용해 귀여움을 더했어요. 화장실 인테리어할 때 타일 줄눈 시공은 꼭 해야겠다 싶었는데 바닥타일과 비슷한 색으로 줄눈 시공해서 깔끔하니 예쁘더라고요.^^
아이 방 Before
여기는 현관문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방이에요.^^ 저희 아이 방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 전 모습이에요.^^
시공 직후 모습이에요. 우리 집 장판은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내고 싶어서 밝은색으로 타일 느낌 나는 장판으로 했습니다. 깨끗한 느낌을 주고 싶어 커튼은 다 하얀색으로 통일해서 인테리어 업체에 맞췄어요.^^ 문고리도 원목이랑 비슷한 느낌을 주고 싶어 원목 느낌 나는 문고리로 선택했어요.
이렇게 벽에는 작은 붙박이 옷장을 두었어요. 붙박이 손잡이는 귀여움을 더해주고 싶어 반달 손잡이로 했어요.^^
아이 방 After
아이 방 역시 원목 침대에 화이트 침구로 깨끗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아직 아이가 많이 어려 저상형 침대가 안전하겠더라고요. 침대는 다하홈에서 저상형 침대로 구매했습니다.
역시 조명이 있어야 아늑함을 연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쪽에는 장난감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어요. 사실 아이들 있으면 장난감이 거실에 있기 마련인데, 이번에 인테리어 하면서 거실은 꼭 거실 공간으로 쓰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정리해서 공간을 만들어주니 거실에서 놀다가도 정리하자고 하면 자기 방에 정리하더라고요.^^ 정리함과 바구니도 원목 느낌 나는 바구니와 화이트 바구니로 우리 집 분위기에 맞춰 정리를 해봤어요.
침대 옆 공간에는 책 읽을 수 있는 공간과 벽이 밋밋해 보여 원목 달력으로 꾸미고, 니트 레터링으로 아이 방 같은 분위기를 꾸며주었어요.
마치며
이렇게 우리 집 소개를 다 마친 듯싶어요. 육퇴 후 남편이랑 티비 보면서 오손도손 이야기할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우리 집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자가이자 신축 아파트를 포기한 만큼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인테리어하고 꾸미고 싶었는데, 원하던 따듯한 집이 나와서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요.^^ 아이가 있으면 깨끗한 집에 살 수 없겠구나 싶었는데, 저희 요구사항 다 들어주며 예쁘게 인테리어해주신 업체에도 감사드리고, 오늘의집에서도 많이 참고하며 인테리어 한 것 같아요. 또 남편도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두더라고요 크크크 고맙다고 꼭 전해주고 싶네요.
앞으로 더 예쁘게 꾸미며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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