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okinto, 하나의 브랜드가 된 두 사람의 공간
안녕하세요. 올해 8월 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입니다. 루킨투 주인장이라고 불러주세요. 저는 제조회사에서 가전제품 기획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신부는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 모두 디자인 쪽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것, 감각적인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보는 것을 좋아해요.
결혼을 앞두고 우리 둘만의 공간을 꾸며나가는 것에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집을 소개해 드려보고자 합니다. 어서 오세요!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우리 집, Lookinto
저희는 둘만의 공간인 집을 브랜딩해 보았습니다. 브랜드명은 'Lookinto(루킨투)'인데요 영어 단어인 Look into에서 차용해 보았어요. Look into는 '자세히 보다, 들여다보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영어 단어인데, 저희 집을 사람들이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들여다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만든 네임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저희 부부는 각자의 친구들을 불러 서로를 이어주고, 친구가 되게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공간에서 서로가 지그시 들여다보며, 서로가 친구가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집 브랜드명을 'Lookinto'로 지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만나 연인이 탄생하는 것이 저희 부부의 작은 소망입니다. 하하)
도면
저희 집은 거실과 주방이 넓게 나온 25평형 구조에요. 원래는 33평형이었으나 분리형으로 방 하나를 원룸으로 분리한 분리형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거실과 주방이 33평 사이즈여서 큰 가전과 가구를 배치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방 2개, 화장실 1개, 드레스룸 1개로 구성되어 있고, 입주때 부터 주방 쪽에는 아일랜드 식탁이 놓여 있었어요.
거실
저희 집의 메인 콘셉트는 'Woody & 미드 센추리'입니다. 예전부터 cozy한 느낌을 좋아했고, 노란 불빛의 온도감을 좋아했습니다. 집을 꾸미기 시작할 때부터 이런 콘셉트를 가지고 홈스타일링을 하지는 않았으나, 가구와 소품들이 하나씩 들어오다 보니 어느 순간 원목가구 중심의 인테리어가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하하.
그리고 1970~80년대의 미드 센추리 감성을 너무 좋아해서, 군데군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구들을 들여놓았습니다. 전체적으로 1970년대 미국의 빈티지한 주택 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거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아늑함'입니다. 거실 가장 가운데에 버건디 색상의 소파를 두어 따뜻한 느낌을 내보았어요. 소재도 코르덴 소재여서 폭신한 식빵 같은 느낌이 나는 소파입니다. 최근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Kiko Design의 소파를 구매하였습니다. 집들이 손님들이 가장 많이 칭찬하는 것이 바로 이 소파더라고요. 뿌듯합니다.
거실 창문에는 전체적으로 흰색 우드 블라인드를 설치하였습니다. 우드 블라인드가 주는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이 1970년대 미드 센추리 감성과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주변 가구들과의 매치가 훌륭하고, 미국 오피스 감성도 나요.
이 블라인드는 '창안애' 제품이고, 오늘의집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였어요. 직접 규격을 측정해야 하고 직접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실 바닥에는 모로칸 러그가 깔려 있어요. 모로칸 러그는 모로코에서 양모를 가지고 100%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세상에 1개씩 밖에 없는 러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인터넷에서 구매를 하면 바로 sold out으로 상태가 바뀌게 됩니다. 세상에 1개씩 밖에 없기 때문이죠.
저희 부부는 하얀색 모로칸 러그로 바닥을 꾸며 보았어요. 역시나 빈티지한 느낌을 내죠.
거실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턴테이블이 올려져 있는 협탁 공간입니다. 빈티지 감성이 물씬 나는 공간이에요. 소파를 샀던 Kiko Design에서 구매한 텐지협탁입니다. 미드 센추리 디자인으로 디자인된 협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원목에 달려있는 철제 손잡이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협탁 위에는 크로슬리 턴테이블이 있고, 그 옆에는 이케아의 단스탠드가 있어요. 턴테이블 + 이케아 스탠드 + 텐지협탁 이 세 개의 조합은 정말 찰떡궁합입니다. 이보다 잘 어울릴 수가 없어요. 한 세트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인센스 스틱 향을 좋아해서 여러 종류의 인센스를 서랍에 보관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센스 스틱을 킬 수 있는 육각 성냥이 있습니다. 빈티지함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노력한 공간입니다.
거실에는 작게나마 귀여운 화분들을 두어 플랜테리어를 하고 있어요. 왼쪽부터 드라세나 레인보우, 율마, 레몬 나무 입니다.
다이닝룸
Lookinto는 지인들을 네트워킹 해주는 공간으로 브랜딩 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형상을 만들고자 하였어요. 조명도도 최대한 낮추었고, 노란 전구로 따뜻함을 만들었습니다.
테이블은 호두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진 다이닝 테이블이고, 원목 상판 아래에는 스테인리스 프레임이 있어 미드 센추리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역시 Kiko Design 제품이에요. (사랑합니다. 키코디자인) 의자들도 모두 같은 브랜드의 의자이며, 4개의 컬러를 직접 골라서 데리고 왔습니다. 모두 사랑하지만 체크무늬 패턴 의자를 가장 좋아해요.
식탁 옆 벽면에는 키매 작가님의 '광합성'이라는 작품이 툭 자리 잡고 있어요. 뚜누에서 구매하였고, 노란색 프레임이 너무너무 감각적인 느낌입니다. 옆에는 율마 꼬마 화분을 두어 광합성 사진 속에 있는 선인장과 콜라보를 해보았어요.
침실
다음으로 침실을 소개해 볼게요. 침실로 들어오면, 역시나 원목 협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몽목'에서 구매한 원목 협탁이고, T자형의 균형미가 아름다운 제품입니다. 가장 위 칸에는 코로키아 화분이 있고요, '뮤겐' 디퓨저,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아우어룸'의 빈티지 단 스탠드가 있습니다.
여기도 역시 빈티지로 일체감을 주었어요. 벽면에도 호텔파리칠에서 구매한 빈티지 포스터들과 패브릭 캘린더가 있습니다.
침실은 거실보다 조금 더 포근했으면 하는 마음에 블라인드 대신 커튼을 설치하였고, 하늘하늘한 느낌의 커튼으로 포근한 느낌을 최대한 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TV 옆에는 그레이맨션의 블루 컬러 거울을 두어 감성을 더하였습니다.
침대 옆에 충전기와 멀티탭이 지저분해 보이는 게 고민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이 고민을 '사무엘 스몰즈'의 멀티탭으로 해결하였습니다. 핑크 컬러의 멀티탭은 감춰야 하는 존재가 아닌, 드러내고 싶은 존재더라고요. 하얀색 위주의 침실에 포인트가 되어 감각적인 느낌입니다.
침구류는 모두 화이트로 맞추었어요. 호텔 침구류의 바삭거림을 좋아해서 반드시 하얀 이불을 고집하였습니다. '꼬또네'에서 침구 세트로 구매하였으며, 현재는 200% 만족하며 매일 행복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침대 옆에는 작은 아크릴 협탁이 있어 자기 전에 와인 한잔 홀짝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거울 앞에 있는 오늘의 집에서 구매한 조화인데 정말 생화 같고 동화 같은 느낌을 만들어 줍니다.
집무실
작은방은 부부가 재택근무하거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집무실로 만들어 보았어요. 집무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레이맨션'에서 구매한 룸 디바이더로 공간을 나누기도 합니다.
룸 디바이더는 공간의 오브제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파티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케아 의자, 옐로우 빈티지 스탠드, 옐로우 탁자를 올려두어 전체적으로 빈티지 라인업을 맞추었습니다. 여기서 공부하면 집중이 아주 쏙쏙 됩니다.
현관
현관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사진 작품이에요. Oiliy라는 신진작가의 사진을 현관 중문 앞 벽에 걸어두었습니다.
작품명은 '새벽의 연인'이라는 사진 작품이에요. 도시의 차가움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현실감을 주면서도 생경한 행복감을 주는 작품이에요. 처음 방문한 지인들이 사진을 보면서 저와 같은 느낌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중문 앞에는 우리 부부의 실내화가 살포시 놓여 있습니다. Unglamouse의 슬리퍼인데, 모로칸 러그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만든 모로칸 슬리퍼입니다. 양모로 만든 슬리퍼인데 디자인이 매우 감각적이에요. 한 세트에 25만 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사진 작품 옆에는 북타워를 두어서 인테리어 감성을 한 스푼 추가해놓았습니다.
마치며
Lookinto는 방문해 주는 지인들을 위해 작은 굿즈를 마련하였습니다. 직접 100% 디자인 제작한 루킨투 스티커 굿즈, 휴대폰 케이스가 있고, 앞으로 머그컵, 노트 등으로 확장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 영상,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브랜딩을 계속해나아갈 생각이고,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은 게 저희 부부(루킨투 주인장)의 작은 소망입니다 :)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도 있으니 저희 Lookinto 브랜드 스토리를 보러 와주세요 :)
- 2022.08.04
- 좋아요
- 100
- 스크랩
- 504
- 조회
- 3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