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가꿔온, 꽃과 로망이 가득한 정원집 🏡
식물이 주는 가치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오가든>에서 오늘의집 유저들의 식물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식물 이름이 궁금하다면 사진 속 태그를 클릭해 주세요!
오가드너 소개
안녕하세요. 예전에 집들이 소개를 했던 꽃피는 정원집입니다. 이번에도 좋은 기회가 되어 저의 식물과 공간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전 38세 주부이고 남편과 초등학교 재학 중인 딸 아이 한 명과 7살 개구쟁이 남자아이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와 살고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짬을 내어 꽃과 식물을 키우는 중이에요.
대략 5년 정도 열심히 가꿔온 정원을 소개해드리면서, 정원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들을 추천해드릴게요!
정원 가꾸기에 로망이 있으셨던 분들은 열심히 봐주세요ㅎㅎ
💐 꽃이 피는 정원
첫 번째, 장미
첫 번째로 소개할 식물은 장미예요. 저희 집 입구에는 장미 덩굴을 심어 두었어요.
일반 붉은 장미가 심심해서 스칼렛 메이딜란트를 섞어 심어두었더니 매년 조화롭게 섞여서 모양이 다르게
피어나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어요.
위의 사진이 올해인데, 정말 쏟아질 듯 피었죠? 나중엔 정말 쏟아져 버려서 가을에 다시 재정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가시만 조심하면 정원에선 꽤 키우기 쉬운 편이에요. 전지를 부지런히 해주고 해만 잘 들면 해가 지날수록 엄청 건강하게 자라는 장미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장미의 꽃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면 데드헤딩을 해주세요. 장미가 새 순을 뻗어서 또 봉오리를 맺는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꽃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부지런히 잘라줘 보았더니 정말 꽃을 더 볼 수 있었어요.
수반에 장미를 둥둥 띄우거나 잘라둔 장미를 집에 장식해 두었더니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절화가 된 장미를 집안에서까지 즐길 수 있어요. 마당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죠?
두 번째, 겹벚꽃
두 번째 추천 식물은 정원 정면으로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반기는 나무! 겹 벚꽃입니다.
정원이 생기면 꼭 심고 싶었던 꽃나무 중 하나가 겹 벚꽃이었는데 정말 만족이에요. 매년 벚꽃이 질 때쯤 늦게 피어나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심어두면 일반 벚꽃처럼 마구 뻗어나가며 크게 자라지 않아서, 크지 않은 정원에 추천드려요.
물론 키우기도 쉽고 볼 때도 예쁘답니다.
세 번째, 플라밍고 셀릭스와 사하라 장미
세 번째 추천 식물은 색감이 화려한 플라밍고 셀릭스와 사하라 장미예요.
플라밍고 셀릭스는 속성수라 작은 것을 사다 심었는데 엄청 빨리 자라고 여름에 색상이 화려해서 좋아하는 나무예요.
하얀 빛깔 핑크빛 초록빛을 다 갖고 있어서 바람이 하늘하늘 나부낄 때 흔들리는 게 참 예뻐요.
저는 플라밍고 셀릭스를 마당 메인의 중간에 심어두었어요.
보통 셀릭스는 토피어리 형태로 깔끔하게 전지를 하지만 저는 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늘어지게 전지를 했어요.
마당 메인 왼쪽에는 제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장미인 사하라 장미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러가지 색감을 가진 것이 취향인지라 최고로 애정하는 장미예요.
사하라 장미는 처음에는 노란색을 띄다가 점점 형광 핑크 빛으로 바뀌면서 화색 변화를 하는 게 특징이에요.
그렇지만 추위에 약해서 겨울마다 보온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제가 작년에 잘 못한 관계로 강전정을 하게 되었어요. 사하라 들이시는 분들은 꼭 보온에 신경 또 신경 써주세요.
특히 집 안에서 보이는 사하라도 정말 예뻐요. 이 시기엔 집 안에서 셀릭스랑 사하라를 바라만 봐도 힐링되었어요.
네 번째, 애니시다
네 번째 추천 식물은 애니시다예요.
요즘 애니시다를 많이들 키우시는데 이 사진의 노란 애니시다도 월동을 시켰더니 엄청 큰 애니시다가 되었어요.
확실히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겨우내 테라스에서 냉해를 피해주면서 저면관수 해두었더니 마르지 않고 크게 잘 자랐어요.
다음 해에는 이렇게 통통하고 나무라는 말이 어울리게 큼직하게 자랐어요.
저렇게 양철통에 물을 낮게 받아 저면관수 해두었더니 잎도 마르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요. 관리만 잘 해주면 꽃도 오래 가고 지고 나서 한번 더 꽃을 보여주더라고요.
향도 정말 좋아서 물 자주 주시는 분들은 완전 추천드려요. 물 자주 주기 힘드시면 저처럼 저면관수 해두시면 돼요.
동그랗게 토피어리 형태로 자르는 걸 안 좋아해서 여기저기 마구 늘어지게 키우고 있지만 보통 동그랗게 키우시더라고요. 취향에 맞게 관리 해주시면 돼요.
다섯 번째, 제라늄
다섯 번째 추천하는 식물은 제라늄이에요.
저는 제라늄도 매우 좋아해요. 우선 키우기가 참 쉽고 기온만 잘 맞고 햇빛을 많이 받으면 그만큼 꽃을 정말 많이 피워주고 꽃도 계속 보여주니까요.
생각보다 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물을 많이 주면 시들해지더라고요. 바짝 말랐구나 싶을 때 물을 줘야 잘 자랐어요.
꽃을 많이 보고 싶고 자주 보고 싶고 화분으로 키워야 하거나 베란다에서 키우실 분들은 제라늄 추천 드려요.
제라늄 잘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많이 가꾸시던데 볼 때 마다 황홀하게 예쁘더라고요.
🛁 TIP! 정원 아이템
위의 욕조는 아이들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화분으로 바꾸었습니다.
더운 물을 담아서 수영하다 몸을 녹이게 해주려 했는데 사용을 잘 안 하더라고요.
밑에 물이 잘 빠지도록 몇 겹으로 보강을 하고 마사토를 깐 후 흙을 채웠더니 아주 예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식물을 키우다 보니까 별것들이 다 화분 재료로 보이곤 합니다. 반짝 떠오른 아이디어를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어울리고 기분 전환도 되고 안 쓰는 것도 재활용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마당의 모든 화단에는 사진처럼 코코넛 멀칭재를 덮어 두었어요.
잡초도 잘 자라지 않고 식물에 영양도 공급하고 물 마름도 덜하게 해주어서 만족스러워요.
마당 가꾸시는 분들은 멀칭재로 완전 추천 드려요.
🏡 집 안의 정원
집 안에서 키우는 식물은 제일 키우기 쉬운 선인장이나 스킨답서스를 키우는 편이에요.
행잉식물을 선호하는 편인데 둘째 아들이 워낙 장난꾸러기라 화분이 있으면 다 엎어버리기 십상이에요.
스킨답서스는 좀 자라면 잘라서 수경식물로 키워도 되고 해가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서 실내식물로 완전 추천드려요.
저렇게 매일 잔뜩 구르고 뛰어서 걸어 놓거나 매달아 놓지 않으면 엉망이 된답니다 ^^......
저희처럼 장난꾸러기 아이가 있는 집엔 이오난사 아니면 걸어둘 수 있는 식물을 추천해요.
그래도 아이들 출입이 적은 옥상 테라스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세나를 두었어요.
드리세나는 너무 색상이 곱고 예쁘면서 키우기도 쉬워요. 독특한 색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드리세나 완전 추천드려요.
안방에는 그래도 화분을 몇 개 두었는데요. 연필 선인장과 스킵답서스와 호야를 두었어요. 전부 실내에 키우기 최적화 된 식물들이에요.
연필 선인장은 햇빛을 받을수록 색깔이 끝이 저렇게 붉게 빠져요. 전 색상 변화가 되는 핑크빛 식물들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여기까지 집 안팎의 식물을 소개해드렸어요. 저도 키운 지 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도 모르는 것도 많지만
저처럼 작은 정원이 있는 초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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