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는 1초만에! 간편하게 로그인하기
집구경쇼핑인테리어/생활
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커버 이미지커버 이미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영장과 조경이 매력적인 단독주택

단독주택

60평

건축

아기가 있는 집

안녕하세요. 저희는 3층 집을 짓고 살다가 아이가 태어나 세 가족이 되면서 두 번째 집을 지어, 멀리 강원도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첫 집은 설계부터 참여한 타운하우스였는데요. 초보 건축주라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살면서 느낀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그런 아쉬움에 두 번째 집 짓기를 꿈꿨는데, 이렇게 금방 이루어질 줄은 몰랐네요.

저희가 좋아하는 모든 걸 집에서 할 수 있게 만든 첫 번째 집에 이어, 이번에도 좋아하는 것들을 집에서 더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었어요. 그렇게 완성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저희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

마당&수영장

저희가 집에서 가장 사랑하는 공간인 야외 공간부터 소개할게요. 사실 야외 공간을 포기하지 못해 아파트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거든요. 2회 차 마당생활자인 저희는 과감하게 잔디를 포기했어요. 원형 마당엔 쇄석을 채우고, 마당의 대부분은 기초 단계에서 콘크리트로 마감했어요. 수영장을 미리 계획하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조경도 설계와 함께 계속 고민한 결과였어요.

잔디를 포기하니 마당은 한결 여유로운 공간이 되었어요. 노동의 현장이었던 넓은 잔디 대신, 홈캠핑과 홈크닉 공간이 생겼고, 수영장 앞쪽으로 계획한 작은 화단은 가꾸기 딱 좋을 정도의 원예 공간이 되었답니다.

야외용 빈백은 수영장에서 사용하려고 미리 구매해 두었는데, 콘크리트 컬러와 잘 어울려서 사계절 내내 저희의 최애 야외가구였어요. 가벼워서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이 있을 때는 마당 안쪽에 쌓아두기도 편리하구요! 오염도 제거하기 편리한 편이라 야외용으로 사용하기 정말 좋아요~

수영장은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데요. 조경의 많은 부분이 처음 시공 때 해야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설계에 포함해 진행했어요.

여름을 지나고 있는 요즘, 수영장 시공은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꼭 선택할 것 같아요.

아이도 즐거워하지만, 아이를 등원시킨 이후에 물에 들어가 시원한 커피 한 잔, 맥주 한 잔 마실 수 있거든요.


수영장은 일상 속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물에 들어가지 않고 수영장 물을 보고만 있어도 시원한 기분이 들어요.

해가 져물어갈때쯤 노을을 보며 즐기는 수영도, 해가 진 후 오픈하는 풀사이드 영화관까지 모두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순간이에요.

거실

첫 번째 선물, 모두를 위한 공간

저희 집 거실은 아이와 함께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같은 공간감을 가졌어요.


거실의 가장 큰 특징은 가구 배치가 아닐까 해요. 거실의 구조를 잘 살리기 위해서 일자로 소파를 배치했는데요.

이 소파는 아이의 커다란 트램펄린이 되기도 하고, 때론 늘어져서 구름멍 하늘멍을 하다 낮잠 자기 좋은 공간이 되기도 해요.

높은 층고 때문에 설치한 실링팬은 겨울에도 잘 사용하였는데요. 여름에도 정적인 활동을 할 때는 실링팬만 틀어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예쁘기도 하구요^^

가볍게 움직이기 쉬운 가구는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데 유용해요! 

가끔은 큰 창 앞에 빈백과 가벼운 다과상을 놓고 재즈를 틀어두면 뷰 좋은 카페에 온 기분이 난답니다. 커피와 디저트, 책 한 권이면 나만의 카페가 완성돼요!

주방

두 번째 선물, 엄마를 위한 공간

전업주부가 된 제가 가장 꿈꾸던 건 수납공간이 많은 주방이에요. 이전 집은 상부장 없는 주방이었는데, 하부장을 넓게 해 수납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자꾸 상부장 위로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수납을 최대한 늘려보았어요! 아직도 빈칸이 많지만, 빈칸이 많은 만큼 마음에 여유도 많아지니 살림이 늘어나는 것에 겁이 덜 나요. ㅎㅎ

그리고 주방의 큰 창 앞엔 자작나무를 심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블라인드를 열었을 때 창밖으로 보이는 하얀 가지와, 연두색 나뭇잎이 하루의 시작을 더 경쾌하게 만들어줘요. 바깥에서 들어오는 시선을 가려주기도 하고요.

도어로 가린 홈바장은 자주 꺼내는 커피나 차, 아이 간식들을 보관하는데 딱이에요. 한때 많이 수집했었던 맥주잔들도 정리해 두기가 좋구요!

침실

침실은 잠을 자는 공간이죠! 저희의 일상은 다양한 공간에서 이루어져서 침실은 정말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때만 찾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이곳엔 침대와 협탁뿐입니다. 다른 가구들은 배치하지 않고 최대한 아늑한 공간을 계획했어요.

침실이 마당으로 바로 이어지니 이불을 자주 편하게 털 수 있어서 좋아요. 자고 일어나 마당의 풍경을 바로 마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싱그러운 풀과 나무와 돌들을 보면 일상과 여행의 경계가 살짝 희미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운동방

세 번째 선물, 아빠를 위한 공간

전에 살던 주택에도 아빠의 운동방은 있었지만, 이번엔 좀 더 기구를 업그레이드하였어요. 그리고 운동방엔 저희의 생활 동선을 고려해 세탁실을 겸하도록 계획했어요. 수영장- 운동방- 세탁실- 욕실이 이어지는 구조는 무척 편리하답니다.

아빠가 운동할 때 옆에서 보는 만화가 더 재밌나 봐요! 아빠가 없어도 가끔은 여기서 티비를 보고는 해요 ㅋㅋ

게스트룸

아빠의 로망이었던 AV룸은 천장에 스피커와 프로젝터, 스크린을 다는 것으로 완성했어요. 높은 층고와 창을 살려 붙박이장을 대신하는 벙커 스타일 평상을 제작했고요. 평상은 킹사이즈 침대와 같은 크기예요. 저희 가족과 손님들이 함께 영화를 즐기기에 더없이 편안한 공간이 되었어요.

손님이 오실 때면, 토퍼 매트리스와 침구를 세팅해 2인, 많게는 4인 이상 주무실 수 있는 공간이 된답니다.

메인 욕실

저희의 로망이었던 큰 창을 가진 큰 욕실이에요. 1층이라 샤워할 땐 블라인드를 쳐두지만, 양치를 하거나 평소에 드나들 땐 블라인드를 열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아요. 아이의 목욕시간에 옆에 앉아 아아 한잔 들고 있으면 기분이 꽤 좋답니다.

많이 고민했던 프리스텐딩 욕조는 매우 만족 중이에요! 사이즈가 커서 물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겨울철 아이의 수영장이 되어주고, 아이와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목욕 시간을 만들어주기도 하거든요. 예쁘기도 하구요!

욕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마지막에 선택했던 원형거울은, 큰 크기만큼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아이방

네 번째 선물, 아이를 위한 공간

아이의 방은 아이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페인팅 컬러도 아이가 직접 고를 수 있게 도와줬어요. 민트색의 벽은 아이가 고른 하늘색 자동차 침대와도 잘 어울려요.

한쪽 벽은 칠판, 자석 페인트를 시공해서 자석 놀이나 낙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줬어요. 사실 너무 많은 변신로봇들 때문에 큰 존재감이 없는 벽이 되었네요.. ㅎㅎ

작은 다락

처음 설계엔 없었던 다락입니다. 높은 계단실을 활용해 현장 소장님께서 정말 선물처럼 만들어 주신 공간이에요.

이렇게 다락과 연결된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요.  지금은 미끄럼틀을 타고 장난감 놀이를 하는 공간인데요.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셋이 편하게 벽에 기대어 하루 종일 만화책을 보는 날이 오겠죠? 아이를 위한 공간이지만, 동심 가득한 어른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곳이에요.

복도

거실 반대쪽 생활 공간을 이어주는 긴 복도입니다.

복도를 가득 채운 붙박이장은 드레스룸을 대신하기도 하고, 저녁 시간 아이와 엄마 아빠의 놀이 공간이 되어주기도 해요. 이곳에서 작은 솜뭉치 공으로 하는 우리만의 축구놀이는 바깥놀이가 어려운 추운 겨울에 큰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외부로 향한 창이 없는 공간이라 여름인 지금도 늘 시원한 곳이에요.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이 여름에도 복도와 통하는 방문만 열고 자면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어요. 저희 집의 에너지 절약에 보탬이 되고 있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풍경과 외관

설계 당시의 조감도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아름답게 마감된 외관이에요. 골조가 진행되는 중에 외벽의 재질을 한참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편이 정말 끈질기게 알아보고 알아봐서 결정한 벽돌도, 스타코도 아닌 저희 집의 외벽입니다. 아직은 주택용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아서 좀 더 유니크하다고 느끼시더라구요.


마치며

이렇게 저희의 두 번째 집 소개를 마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2022.07.24
좋아요
2,575
스크랩
5,842
조회
151,596


댓글0


다른 집들이 둘러보기

단독주택
60평대
전문가
건축
아기가 있는 집
모던

소중한 우리 집 이야기

오늘의집에 기록해보세요

온라인 집들이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