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스타일링
처음 이 집을 봤을 때 거실은 꽤 넓게 비어 있었어요.
가구가 거의 없으니 공간 자체는 넓어 보였지만, 편하게 앉아 쉬거나 차 한잔할 만한 자리는 없었어요.
지금은 소파도 들어오고, 거실 한가운데에는 테이블도 있어요. 창가에는 캣타워를 두었고 커튼까지 달았으니 물건의 개수만 보면 오히려 전보다 많아졌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이 더 정돈되어 보여요.
가구를 무조건 작게 고르거나 필요한 물건까지 없애기보다는 높이와 색을 맞추고, 바닥이 보이는 면적을 남기고, 시선을 막는 가구를 줄이는 것에 더 신경 썼어요.
제가 실제로 거실을 채우면서 어떤 걸 골랐고, 왜 이 조합이 답답하지 않았는지 하나씩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