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고민 끝에… 결국 가벽으로 에어컨 가렸어요
작년에 결혼하고 신혼집에 입주하면서
시스템에어컨을 할지, 일반 스탠드 에어컨으로 갈지 오래 고민했어요.
혼수할인에는 시스템이 포함이 안 되고
이 집에서 정말 오래 살 건 아니기도 해서
결국은 스탠드형으로 했죠.
그리고…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어요.
이사하고 보니 스탠드 에어컨 때문에
원하는 쇼파 사이즈도 못 들이고
에어컨이 거실 한가운데 시야에 계속 들어오니까
그게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가벽으로 가리자” 생각은 진작에 했는데
제품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서…
18개월이 지나버렸어요.
제가 스크랩만 해둔 후보 리스트는 이랬어요.
- 듀크 철제 : 디자인은 최고 / 유리 + 무게감이 걸림
- 라운드라운드 아치타공 : 확실히 가려짐 / 답답 & 폭 넓음
- 원목 블라인드 : 에어컨 가리긴 최적 / 디자인이 제 취향까지는 아님
이렇게 매번 결정 순간마다 한 끗씩 안 맞아서 미뤄졌는데
최근에 오친분 통해 알게 된 “루버셔터 가벽”이
진짜 제 취향을 정확하게 맞춘 디자인이었어요.
유리가 없어서 가볍고
폭 60cm라 에어컨은 여유있게 가리면서 자리는 차지 하지 않고
상단이 아치라 윗공간도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느낌.
결국 바로 구매했고
드디어 제 거실에서 에어컨 사라졌습니다…!
가벽 설치하고 보니까 가벽 자체가 너무 예뻐서
거실 구조도 다시 잡아봤는데
전반 무드가 훨씬 안정됐어요.
트리까지 함께 두니까
이제야 겨울 거실이 완성된 기분이에요 :)